광대한 무대 위에서 845와 300B가 매력적인 앙상블을 이루다.
글 김남
케인에서 내놓은 845 출력관 앰프로 M-845I라는 플래그십 기 종이 있었다. 무려 51kg의 무게이며 고가이기
때문에 사용하기에 다소 부담이 되는데, 그 기종을 다운사이징해서 무게 및 가격을 낮추고,
그러나 소리의 질은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 A-845 MK2이며, 25주년을 기념해 개발된 제품이기도 하다.
본 기는 독일의 오디오 전문지 스테레오플레이에서 2019 골든 이어 (Goldenes Ohr) 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다.
대형 845 출력관은 그 성능에 비해 전압이 너무 높아 가정용 오 디오 기기에서는 사용 빈도가 낮았는데,
근래 여러 제작사에서 제 품을 내놓고 있다. 그만큼 소리의 장점이 많으며 안정성도 충분하 다는 반증일 것이다.
845의 최강점은 3극관이지만 스피커 드라이빙 능력이 뛰어나다 는 것이다. 그러면서 기본적으로 3극관 특유의
투명도와 해상도 를 갖추고 있다. 음색에 있어서도 다소 청초한 300B에 비해 더 중 립적이고 조금은 더 풍만하다.
그런 이유 때문에 고급 845 앰프는 300B를 드라이브관으로 사용한다.
본 기도 마찬가지. 당연히 845 의 파워풀함에 약간의 감칠맛이 더해져 색다른 음색이 연출되기 마련.
더구나 845는 300B보다 월등한 장점이 있다. 화려한 불빛이 그것이다. 300B의 불빛이 비 오는 골목의 썰렁한
가로등 불빛이 라면 845는 이글거리는 화덕의 온기가 그대로 온몸을 감싸는 불 빛이다.
바로 그 때문에 845를 사용한다는 경우도 있다. A-845 MK2는 클래스A 방식으로 24W의 출력을 내며,
초단관 으로 WE(웨스턴 복각)6SN7을 2개 사용하고, 리얼캡 PPXF-GS 골드 커플링 콘덴서가 적용된 것이 특징.
물론 트랜스 쪽도 과감 한 물량 투입이 이뤄졌고, 섀시 가공 능력은 A급이다.
그리고 바 이어스 조정 장치가 있어서 일정 시간 사용 후 미세 조정을 하면 성능 100%가 유지되는 것도
장점. 청결하며 다소 얄팍한 반도체 앰프를 듣다가 이 제품을 들으면 음장감이 거대하게 펼쳐지며
바이올린이 비올라의 영역으로 올라 간 느낌을 받는다. 손이 크다. 글래머 사운드이면서도 매끄럽고 깨끗하다.
845와 300B가 어우러져 모범적인 앙상블의 사운드를 뽐내는 제품이다.
제품 사양
A-845M K2
# 푸스반느에서 특주한 845진공관
# 빈티지애호가를 위한 16옴스피커 단자
# 프리단에 웨스턴복각6SN7. 드라이브관300B 각 페어관을 사용해
현장감이 웅장하고, 평형감이 향상
# 최적의 845진공관 컨디션 조절용 바이어스게이지 장착
# Realcap PPXF-GS GOLD 커플링컨덴서 를 사용해, 음질이 순수하고 깨끗하며,
소리의 늘어짐에 정도가 있어 전면적인 음악성을 업그레이드 했다.
# 골든이어상의 CS-845 업그래이드버젼(845진공관.16옴스피커단자등)
# PRE-AMP .IN (프리앰프연결/ 파워앰프단독 사용)
# ALPS 모터드라이브 볼륨 사용(풀 리모트컨트롤)
Device: | A-845MK2 ( CS-845A) Integrated Amplifier |
Tubes: | 2 x 300B, 2 x WE6SN7, x 2 x PSVANE 845 |
Frequency range: | 10 Hz – 26 kHz (+/- 3 dB) |
Total harmonic distortion (THD): | 0.3% (1 kHz) |
Unweighted signal-to-noise ratio: | 90 dB |
Input impedance: | 100 kOhm |
Input sensitivity: | 300 mV (Integrated) |
Output power (RMS): | 24W + 24W Class A |
Input power: | 120 VAC |
Consumption: | 380W |
Dimensions: | 420mm x 389mm x 240mm |
Weight: | 37K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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