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29일 수요일

다인오디오 컨피던스 C2 입고 소식!!!

제품설명 다인오디오 컨피던스 C2 매장전시중 입니다.



안녕하세요. 킹사운드 입니다.

금일 저희 킹사운드 청음실에 다인오디오 컨피던스 C2 제품이 입고 되었습니다.
컨피던스 C2 스피커는 덴마크의 하이엔드 스피커 브랜드인 다인오디오사의 제품입니다.

컨피던스 시리즈를 대표하는 컨피던스 C2는 고급스러운 로즈우드 색상이며 다인오디오중 가장인기있는 모델입니다.
저희 킹사운드 청음실에 새롭게 입고가 되었으니 관심있는 많은 분들의 성원과 격려를 부탁 드립니다.
자세한 이미지및 간략한 제품 특성및 성향은 아래에 쭉 이어
이미지와 함께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Dynaudio(다인오디오)] Confidence C2 / 다인오디오 컨피던스 C2


컨피던스 C2는 두개의 에소타2 트위터와 반사음을 최소화하는 DDC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톨보이스피커






다인오디오 컨피던스 C2 입고 소식!!!

제품설명


2010년 12월 2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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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sound: 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 늦게 답변드려 죄송합니다 ^^ - 2010/06/04 14:59

강수이: 클래식 음악 전공자인데 스피커를 좋은걸로 하나 구입하고 싶은데 아는게 없어서 여쭤볼게요~ 스튜디오에 스피커를 설치하려고 하는데 mp3랑 연결해서 사용할 수도 있나요? 아님 플레이어와 연결만 가능한가요? 그리고 스피커이외에 필요한 제품들은 어떤게 있나요? 괜찮은 제품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부탁드릴게요 sooyi87@hotmail.com - 2010/05/29 13:04

2010년 12월 19일 일요일

JBL Project K2 S9900 톨보이스피커


하루가 멀게 신제품이 쏟아지는 요즘의 오디오 업계지만, 깊은 역사와 전통을 갖추고 있는 명가들의 위력도 여전히 상당하다고 본다. 특히, 탄노이, JBL, 매킨토시, 쿼드 등 누구나 들으면 익히 알 수 있는 브랜드들의 파워는 가끔 그 자체만으로도 로망을 느낄 정도로 남다른 데가 있다.
그런 면에서 재즈와 록을 주력으로 삼는 필자에게 JBL은 동화이자 신화이고 또 동경의 대상이다. 항상 신제품이 나오면 가슴이 두근거리게 하는데, 막상 들어보면 온고지신의 미덕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서 별로 실망한 기억이 없다. 특히, 'Jazz=JBL'이라는 방정식21세기가 10년이나 지난 지금도 유효해서, 들을 때마다 미소를 짓게 한다.

 

창립한지 60년이 지난 JBL에서 그간 발표한 걸작들의 리스트는 열 손가락을 세어도 모자라다. 올림푸스, 파라곤, 하크니스, 하츠필드, 43 모니터 시리즈, L 시리즈, 에베레스트, K2 시리즈….
여기에 꼭 첨가해야 할 것이 있으니 이번에 소개할 S9900이다. 멀리는 S9800의 후속기이고, 가까이는 DD66000의 주니어쯤 되는 기기지만, 이런 이력을 제하고 그냥 물건 자체의 퀄리티와 만듦새만 봐도 얼른 수긍이 갈 만큼 본기가 가진 잠재력과 능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여기서 본기의 모태가 된 DD66000을 잠시 짚고 넘어가야겠다. 왜 모델 번호에 6이 두 개나 있는가 궁금한데, 아마도 에베레스트 DD55000의 후속기라는 의미가 크겠지만, 한편으로 2006년 JBL 창립 60주년을 기념해서 발표한 의미에서 이렇게 6을 거듭 쓴 이유도 있을 것 같다.


아무튼 이 제품이 공식 데뷔한 도쿄 하이엔드 오디오 쇼에 가서 직접 외관을 보고, 음을 듣고 하면서, 그 놀라운 성능에 탄복한 바 있으려니와, 이후 수차례 리뷰의 기회가 있어서 지금은 비교적 친숙한 편이다.
물론 친숙하다는 뜻이 이 기기의 진면목을 속속들이 파악했다는 뜻이 아니다. 워낙 대형기에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만큼, 청취 환경이나 매칭 앰프의 퀄리티에 따라 음이 계속 변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항상 들을 때마다 뭔가 하나씩 가르침이 있어서 지금도 동경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 괴물을 집안에 들이기란 쉽지 않다. 일본의 어떤 애호가는 별도로 거창한 홈시어터용 룸을 지은 다음, 프런트 좌우 채널 및 센터 스피커용으로 DD66000을 들여 무려 세 대에서 나오는 음을 만끽하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그림의 떡이다. 일단 사이즈가 크고 무게도 대단해서 어지간한 환경에서는 구동이 불가능하다. 그 리얼하고, 진취적이며, 스피디한 음은 늘 뇌리에 남아 있지만, 주머니를 열기엔 현실적인 여건이 허락하지 않는 것이다.
그런 차에, K2 시리즈의 일환으로 나온 본기는 S9900의 형번을 달고 있고, 전체적으로는 S9800의 포름을 형상화하고 있지만, 실제 내용은 DD66000의 장점을 고스란히 취하고 있어서 그 포지셔닝이 절묘하다. 또 DD66000보다 키가 10Cm 정도 더 높은 점도 톨보이 스타일의 컨셉에 적절해서, 이 부분이 실제 운용상 큰 메리트로 다가온다. 스케일이나 음장 면에서 장점이 많기 때문이다.



우선 외관을 보면, S9800처럼 일사불란하게 위에서부터 트위터, 미드레인지, 우퍼 식의 배열이 이뤄지고 있다. 단 뒷부분은 DD66000처럼 일종의 만곡을 이루며 동그란 형태로 제작되었는데, 이를 위해 두께가 다른 두 장의 MDF를 붙여서 25mm 두께로 제작했다고 한다. 원래 패러곤이나 하츠필드에서 볼 수 있는 수려한 목재 마감의 전통이 여기에도 한껏 발휘된 것 같아 전통적인 JBL 팬들이라면 환영할 만한 만듦새로 보여진다.
본기에 투입된 유닛은, 전작들의 장점을 계승하면서도 부분적으로 개량한 버전이 쓰이고 있다. 일단 트위터는 1인치 구경의 베릴륨 소재를 진동판으로 만든 컴프레션 드라이버 방식이다. 이에 커플링되는 혼은 소노글래스라는 첨단 소재지만, 이를 알루미늄으로 다이캐스팅한 하우징에 별도로 수납하고 있다. 진동 차단이나 다른 대역과의 간섭을 방지하는 등 여러 모로 음질에 유리한 조치라 하겠다.
미드레인지를 보면 무려 4인치, 그러니까 100mm 구경의 베릴륨 다이어프램이 동원되고 있다. S9800에 쓰인 것이 3인치, 즉 75mm 구경인 것을 보면, 내용적으로는 DD66000의 연장선상에 있음을 알게 한다. 이렇게 표면적이 큰 만큼, 대역폭도 넓어져서 900Hz~15kHz 사이를 커버하고 있다. 그런 면에서 미드 및 하이를 담당하는 셈인데, 앞서 소개한 트위터는 일종의 슈퍼 트위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봐야겠다.



또한 여기엔 상당한 기술이 투입되어 있다. 당초 DD66000을 개발할 때, 이른바 MG라 불리는 이 신소재는 완성된 상태였다. 그러나 당시로서는 베릴륨이 더 낫다는 판단 하에 장착했지만, 이후 본격적으로 TS 시리즈를 출시하는 과정에서 노하우가 쌓여 이번에는 MG 소재로 바꾼 것이다. 정식 유닛 모델명은 476MG로, DD66000에 투입된 476Be와 기술적으로 차별화된다.
MG는 실제 베릴륨보다 압도적으로 경량이다. 그러므로 여러 겹으로 만들 수가 있어서 강도 면에서 상당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또 보다 넓은 대역을 커버할 수 있다는 면도 있다. 정확한 피스톤 운동이 가능하게 되어, 분할진동을 억제하는 부분까지 고려하면, 튼실한 중역대를 구축하는데 상당한 메리트가 있다.
지막으로 우퍼를 보면, 단순히 외관을 볼 때 DD66000의 우퍼 하나를 떼어다 단 것이 아닐까 생각했지만, 내용은 그렇지 않다. 1500AL-1이라는 모델명이 말하듯, S9800에서 채용된 1500AL의 후속 모델이다. 보이스 코일의 길이를 연장시키고, 방열 효과를 극대화하는 등 여러 면에서 개선이 이뤄졌다.



아무튼 최근 JBL의 스피커들은 혼을 채용하되, 과거처럼 거칠거나 날뛰는 법이 없이 지극히 세련되게 정리된 음이 나오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순화되지 않고, 과거의 혈통을 멋지게 계승한 부분을 발견할 수 있어서 전통적인 JBL 팬들의 지지를 얻을 만한 내용을 담고 있다.
무엇보다 과거의 명기와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한 멋진 외관은 역시 댄 애쉬크로프트의 빼어난 솜씨라 하겠고, 이를 최종적으로 JBL다운 음으로 마무리지은 그렉 팀버스의 내공은 아무리 칭찬해도 과하지 않다. 무엇보다 여러 여건 상 DD66000을 손에 넣을 수 없었던 팬들은 보다 현실적인 포름으로 마무리된 본기에서 상당한 만족을 얻으리라 생각된다.



이번 시청을 위해 부메스터의 082 인티 앰프와 061 CDP가 각각 동원되었다. 하이파이클럽의 시청실에는 여러 멋진 분리형 앰프가 맞지만, 이번에는 보다 색다른 맛을 보기 위해 부메스터를 사용했고 그 결과는 상당히 좋았다. 시청 CD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라흐마니노프 '트리오 엘레지크' 랑랑, 마이스키 외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황제' 엘렌 그리모(피아노)
-마일스 데이비스 'Four'
-다이애나 크롤 'Where or When'

 첫 곡으로 들은 라흐마니노프. 전통적인 JBL이라면 현에서 약간 거칠고 여윈 듯한 음이 거슬릴 수도 있겠는데, 본기는 전혀 딴판이다. 두툼하면서 온기가 있고, 미세하게 비브라토를 넣는 대목까지 정확하게 포착된다. 피아노로 말하면 전망이 좋으면서 고품위하다. 또 타건에 힘이 있어서 리얼한 표정이 잡힌다. 일체의 가식이나 첨가가 없이 트리오의 음향을 잡아내는데, 그 음이 절묘해서 마치 '생얼'의 미인을 보는 듯한 즐거움이 있다.

베토벤의 '황제'는 전통적으로 남성 연주자들의 힘과 카리스마가 빛나는 곡이지만, 그리모의 색다른 어프로치도 신선하다. 단, JBL답게 하늘하늘한 묘사가 아니라, 어느 정도 힘과 에너지가 포착되는 재생이다. 무엇보다 오케스트라를 재현할 때의 대역이 넓고, 스케일도 커서, 과연 대형기는 다르구나 하는 느낌이 좋았다. 피아노로 말하면 강하게 혹은 약하게 칠 때의 대비가 분명하고, 절묘한 페달링도 제대로 포착되어, 집중해서 감상하는 맛이 일품이다. 과연 입력 감도가 높은 혼 스피커만이 낼 수 있는 강점이 아닌가 싶다.

마일스로 CD를 교체하면, 과연 'Jazz=JBL'이라는 등식이 왜 아직도 유효한가 절감하게 된다. 특히, 심벌즈의 예리하면서도 적당한 두께감을 가진 음은 JBL의 트레이드마크로서, 이 부분이 멋지게 포착되어, 결과적으로 신명난 스윙 리듬을 만끽할 수 있다. 빠르게 처리한 마일스와 콜트레인의 솔로라던가 중간에 미쳐서 날 뛰는 듯한 드럼 솔로 등 피가 통하는 음이 과연 뭔지 확실히 절감하게 한다.

 

킹사운드(kingsound.co.kr)

JBL Project K2 S9900


 

모니터오디오의 플래그쉽 모델인 플래티넘 PL300 설치기!!!

모니터오디오의 플래그쉽 모델인 플래티넘 PL300

안녕하세요.킹사운드 입니다~~
2010년도 이제 얼마남지 않은 상태입니다. 어떻게 일년을 보냈는지 이맘때면 항상 후회가 되는것 같습니다.
2010년 한해 후회없이 잘보내셨는지요. 이제 연말연시 송년회등이 계획되어 있는 분들도 많이 있을것으로 예상되는데 아무튼 뜻깊게 올한해를 마무리 하였으면 하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

이번 설치기는 충남 예산의 스피커 업그레이드 설치기 입니다.



모니터오디오의 플래그쉽 모델인 플래티넘 PL300입니다.
8inch 우퍼 유닛 두개와 4inch 미드레인지, 그리고 최신 리본트위터가 채용된 모델로 모니터오디오가 만들어낸 현존 최고의 스피커라 할 수 있습니다.
각종 메거진이나 평론가들은 이 스피커를 두고 대역간 융합과 통찰력이 매우 뛰어난 스피커로 음색을 강조하기 보다는 현장감 넘치는 무대감과 스테이징, 소리의 실체감 등에 중점이 맞춰진 스피커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가격대비 마감이나 디자인이 주는 만족감에 있어서 강한 자부심을 느끼게 하며 대역간 융합과 통찰력이 뛰어나다는 평가처럼 전대역에 걸쳐 초저역과 자연스러운 중역, 그리고 해상력과 투명도가 극도로 뛰어난 초고역을 재생해 줍니다.



모니터오디오 플래티넘 PL300은 일반적인 톨보이 스피커들에 비해서도 그 부피가 상당히 큰 스피커입니다. 
큰 스피커가 좋은 것만은 아니지만 이보다 작은 소형이나 중형급 스피커에서는 대형 스피커에서 재생되는 자연스러우면서도 뛰어난 밸런스의 사운드를 재생해 낼 수가 없다 생각합니다.
모니터오디오 플래티넘 PL300을 고객님 댁에서 들었을 때 자연스러우면서도 깊게 다가오는 그윽한 중저역과 함께 지극히 평탄하고 균형잡힌 중역, 그리고 더할나위 없이 투명한 고역의 느낌이 아주 격조있게 들렸습니다.



모니터오디오 플래티넘 PL300 스피커는 깔끔한 디자인으로 오랫동안 두고 있어도 믿음직스러운 그런 느낌의 스피커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매킨토시 MA6400,크랠 KAV-250CD 모델입니다.기존에 사용하시던 모델이며 차후 업그레이드를 생각하고 계신 상황입니다.



적은 볼륨에서도 고객님댁에서 청취한 모니터오디오 플래티넘 PL300은 대형기의 매력을 느낄수 있는 스피커였습니다.


이상 설치기를 마치며 좋아 하시는 음악 좋은 스피커로 오래오래 감상하시길 바라며...., 저희 킹사운드를 믿고 구입하여 주신 충남예산의 OOO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Monitor Audio] Platium PL300
모니터 오디오사의 최고 레퍼런스 플래티넘 톨보이 스피커
톨보이스피커

2010년 12월 4일 토요일

뮤지컬피데리티 M1 DAC출시!!!, 시대를 주도해나갈 뮤피의 가능성 확인.

 

밸런스와 탄탄한 정보량으로 중량감을 더해주는 스타일 - M1 DAC
출처 : 2010년 10월, HiFi Choice



 
바야흐로 HIFI 시스템의 구성 요소가 CDP외에 DAC가 기본으로 자리잡는 추세이다. 과거에는 스피커,앰프,CDP로 하나의 시스템이었지만,이제는 CDP의 필요성은 필수에서 선택으로 바뀌었고, 오히려 CDP보다는 DAC가 필수 항목으로 자리잡는 추세다. 그런 탓에 최근에는 각 브랜드별 신제품 발표에서도 CDP의 신제품 소식만큼이나 DAC의 신제품 소식도 자주 나오는 편이다.

오래 전부터 헤드폰 및 작은 공간에 어울리는 소형 시스템과 외장 DAC를 꾸준히 제작해 오던,영국의 뮤지컬 피델리티에서 인기품인 V-DAC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M1 DAC를 내놓았다. 출시 전부터 그 믿음직스러운 외양 만으로도 기대를 불러 모았던 M1DAC는 가격이 인상된 만큼 V-DAC에 비해 한결 완성도 높은 사운드를 들려주는 제품으로 출시되었다. 먼저 최근 DAC에 요구되는 사항 중, 일반 앰프나 CDP에 비해 더욱 중요하게 확인해야 될 사항이 입출력 단자이다. 앰프나 CDP에서는 입출력 단자에 따른 가치 평가가 달라질 일이 별로 없지만, DAC는 이야기가 조금 다르기 때문이다.

뮤지컬 피델리티(이하 뮤피) M1 DAC는 일단 무엇보다도 이 가격대 DAC로는 흔치 않게 밸런스 입력과 밸런스 출력이 모두 된다는 점이다. 아마도 고급 앰프를 사용하는 유저들은 알겠지만,밸런스 입력 단자와 전용 케이블이 있는데 DAC에서 밸런스 출력이 안 되는 문제 때문에 앰프의 밸런스 입력 단자를 사용 못하는 아쉬움은 분명히 중요한 문제일 것이다. 그리고 당연히 USB 입력과 광/동축 입력도 기본으로 제공되고 있으며,RCA 출력도 지원하고 있어 두 개의 앰프와 연결도 가능하다.

그리고 외장 DAC는 성능뿐만 아니라,디자인이나 배치의 편의성도 무시할 수 없는 문제인데, M1 DAC의 디자인은 아주 전형적인 디자인이다. 크기에서도 폭이 일반 앰프의 절반 크기라 책상 위에 올려놓거나 다른 곳에도 간편하게 배치하기가 좋다. 음질 특성은 V-DAC가 고유하게 부드럽고 고급스러우며 감미롭고 차분한 음색을 내줬다면, M1 DAC는 전체적인 신호의 재생력에 충실도가 대폭 개선된 음을 들려준다. 여기서 말하는 충실도는 전체 사운드 밸런스에서 큰 차이를 보이며, 정보량도 상당히 많이 늘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런 특성은 단순 USB 연결만 하더라도 분명하게 느낄 수 있으며, 일반적인 30만 원대 DAC들과는 전체 정보량과 탄탄한 사운드 밸런스에서 크게 차이가 난다. 그리고 이 제품의 장점 중 하나인 밸런스 연결을 했을 때는 그 차이를 더욱 느낄 수 있다.

특히,이 M1 DAC의 근본 특성은 개성적인 색채감이나 음색적 특징을 내세우기 보다는 근본적인 밸런스 문제와 탄탄한 정보량의 문제를 잘 책임져 주는 스타일이다. 대 편성의 클래식 연주 곡을 들었을 때,전체 음성이 가볍고 빈약한 것이 걱정이었다면 M1 DAC가 아주 큰 역할을 해줄 것이다. 동일한 시스템에 M1 DAC를 연결하는 순간 전체 밸런스의 완성도가 한층 성장한 것을 느낄 수 있다. 바이올린의 음성은 쨍쨍거림이 없고 온화하면서도 두께감이 향상되며 피아노의 깊이 있는 소리가 제법 살아난다. 전체적인 정보량이 한층 늘다 보니 소리가 얇은 시스템에는 중후함의 새로움이, 가볍게 느꼈던 시스템에는 진득함까지 개선된다.

중저음의 느낌에는 평탄성과 함께 중저음의 양감이 늘어나고 중량감도 향상되는 느낌이다. 무엇보다도 차분하면서도 전체적으로 비어있는 것처럼 느껴졌던 부위에 살집을 만들어 주고,가볍게 느껴졌던 부분들에 중량감을 실어주면서 밸런스를 중후하게 잡아주는 것이 이 DAC의 근본 특성으로 파악된다. USB 입력도 그렇고, 다른 입력을 통한 작동도 상당히 탄력적이고 작동 반응이 좋은 편이다. 그리고 테스트 결과 밸런스 입출력을 이용했을 때의 밀도감은 다른 입출력을 이용했을 때보다 훨씬 인상적인 수준이다.
 

 

소비자 가격도 전략적으로 최근 입문기종을 벗어나려는 소비자들에게 잘 어필될 수 있는 가격대인 것 같다. 디자인도 좋지만 음색 성향을 잘 맞춰서 사용한다면 메인 DAC로서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DAC가 될 것이라 본다.
 


시대를 주도해나갈 뮤지컬 피델리티의 가능성 - M1 DAC
출처 : 2010년 10월, 월간오디오


하루가 다르게 진보하는 DAC를 리뷰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데, 하물며 구입하는 것은 더 더욱 만만한 일이 아니다. 디지털 소스기기의 업그레이드를 생각하다가 몇 달 후에 더 저렴하고 더 향상된 DAC가 나오고 그러다가 24비트•96kHz나 192kHz의 음원을 들어보고 업샘플링의 위력도 느끼고, 그리고 내가 들은 것 이상의 것도 조만간 가능하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그 사이 업그레이드의 필요성은 절실해 가지만, 어느 것이 좋은지 알면 알수록 더 선택하기 힘들어 진다.

몇 년 전의 AV 앰프와 비슷한 분위기 인 것 같다. 나오고 1년 있으면 뒤쳐진다. CD가 어느 정도 정제된 사이, 아직 음원이 많지는 않지만 PC 파이는 그 편의성을 넘어 음질 면에서도 CD를 뛰어 넘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그 진화가 한 참은 더 진행될 것 같다. 그래서 매달 쏟아지는 DAD들은 성능을 향상시켜 나가고 이제 하이엔드 DAC와 중저가 DAC와 기능 차이는 거의 없어 보이고 오히려 기능상 역전이 되어 버린 경우도 많다. 뮤지컬 피델리티 M1DAC의 기능 역시 바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보기 드문 업샘플링의 수치를 보여주지만 뭐 요즘은 웬만하면 이 정도는 달고 나온다.

원론적으로 접근해 보자. 엔지니어 입장에서 분명 5.1채널보다 7.1채널이 우수하고,720P보다는 1080P가 우수하지만, 듣는 입장에서는 나름의 음질이 있고 보는 입장에서 화질이 있다. 이는 해상도 이외의 문제이다. 그렇다고 해도 AV 마니아 중 블루레이가 돌아가지 않는 SD 모니터를 쓰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아예 시작하지 않는다면 모를까 PC 파이를 하기로 했는데 굳이 구형 DAC를 통해 연결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 기술의 발전으로 흉내 내지 못하는 그 나름의 특유의 퀄러티가 있지만, 반대로 그 퀄러티가 내지 못하는 세밀함과 배경의 깔끔함 등의 장점을 포기할 이유는 없다.

쓰다가 더 좋은 것이 나오면 뭐 또 사버리지, 혹은 이 정도면 충분한데 라고 말해버리는 쿨한 성격이라면 걱정이 없는데, 그렇지 않다면 아마 나처럼 고민이 될 것이다. 이럴 때는 24비트•96kHz 이상의 음원은 만들지 못하게 하고 USB2.0에서 전송 속도를 제한하는 법적인 규제라도 만들었으면 하는 바보 같은 생각마저 든다. 그저 열심히 먼지 닦으며 LP듣던 때가 그립기도 하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PC 파이는 그 진화 속도가 굉장히 빠른데 아직 진행 중이라 규격화 되지도 않았고 그렇게 할 수도 없으며 그렇다고 그냥 무시해 버리기에는 만들어내는 결과물이 뛰어나다.

결국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필요한 것이 바로 ‘앵커 프로덕트’ 가 아닐까 싶다. 과거 돌비 프로로직에서 5.1채널•DTS•THX 등으로 정신없이 AV 포맷이 바뀔 때 100만원 안팎의 AV 리시버들이 그 역할을 해왔다. 끝까지 간 사람도 있었고 도중에 DTS 정도에 멈추어 버린 사람도 있지만 지금 생각해도 참 좋은 AV 리시버가 많았다.

과도기에 구입하게 되는 징검다리 역할로, 내 생각에는 우선 디지털이 아닌 오디오적인 완성도를 가지고 있어야 된다. 아니라면 그냥 저렴한 사운드 카드를 자주 바꾸는 것이 나아 보인다. 상대적이긴 하지만 조금 저렴한 수준의 제품인 편이 좋을 듯하다. 그리고 최신의 스펙을 가지고 있어야 조금이라도 더 버틸 수가 있다.
 


 

M1DAC는 비교적 이 기준에 부합이 된다. 중저가 오디오에서 확실하게 입지를 다져 놓은 경험과 실력이 있다.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왔고 M1DAC 역시 그런 평가가 이어질 것 같다. PC는 물론 기존 CD의 DAC로도 자기 몫을 충분히 해내고 있다.

레드북 CD를 코엑셜 단자를 통하여 연결했다. M1DAC는 총 4계통의 디지털 입력을 가지고 있다. USB, 코엑셜, 토스링크, 그리고 밸런스이다. 코엑셜에서는 192kHz까지 입력이 가능하다. 44.1kHz의 일반 CD의 소리는 배경이 깔끔하고 선이 곱고 가는 특성의 소리를 들려준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너무 가볍지도 않다. 과거의 A1이나 A100 등의 소출력 인티앰프의 소리를 생각한다면 될 듯하다. 저음은 조금 양감이 부족하여 아쉬운 점이다. 소편성 실내악 성악 등의 소스는 만족스럽고 대편성에서도 정돈된 해상도를 보여주지만 힘이 넘치는 사운드는 저음을 들려주기도 한다. 찰리 헤이든, 안토니오 포르치오네의 ‘IF’의 음질이 매우 아날로그적이면서도 깔끔한 소리를 만든다. 뮤지컬 피델리티와 매우 궁합이 맞는 선곡인 것 같다. 가지고 있는 음원 중 오디오 제조사에서 만든 샘플러의 대편성 곡들도 파워에 넘치는 소리로 밀어주면서 세밀하고 섬세한 특성을 유지한다.

매우 높은 스펙이지만 이 정도는 M1DAC보다 더 저렴한 것도 있다. 하지만 뮤지컬 피델리티가 만들어내는 독특한 개성과 노하우가 만드는 음악적인 느낌을 가진 중저가 상품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앞으로 더 높은 스펙을 가진 디지털 입력이 많이 생길 것이다. AV에서도 DVI 단자가 최상의 영상 연결법이었던 것이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하이파이 PC 역시 같은 과도기를 거칠 것이다. AV를 생각해 보면 하이파이 PC의 미래를 추론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고가의 DAC들이 주로 캠코더에 사용되던 방식인 IEEE1394로 연결하는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조만간 더 쉽고 간편한 연결이 기능해지고 그것이 더 발달할 개연성이 높고 그 시기 또한 오디오와는 별개로 PC쪽의 기술 발달로 의외로 빨리 변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M1 DAC로 이런 발달을 모두 커버하리라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지금 기백, 기천 만원대의 DAC가 더 오래는 버티겠지만, 글쎄 얼마나 버틸지 모르겠다. 섣부른 예단인지 모르지만 지금 쏟아지는 PC 오디오용 DAC는 과도기에 위치한 제품이라고 본다. 워낙에 빠른 기술 발전을 보이는 PC를 기반으로 했고 전송속도나 대역 자체도 오디오만의 영역이 아니기에, HD 소스의 발달, 고용량 데이터의 빠르고 정확한 전송이 필요하기에, 디지털 음원의 발전은 그 속도를 맞추어 나가기만 하여도 CD의 발달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빠를 것 같다.

M1DAC는 중가격대의 음악적인 감성을 가지면서 현재의 수준에서 매우 적당한 선으로 보인다. 어쩌면 앞으로 2-3년에 백 만원 안팎을 투자해 PC를 업그레이드하듯이 오디오 PC와 DAC도 자주 업그레이드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난 요새는 J.River와 ASIO등에 대해 뒤적거리고 있는데, 점점 따라하기가 힘들어지는 것이 단지 DAC의 문제만은 아닌 것 같다.

Creek OBH-15 가격대비 기능이 풍부한 포노앰프!!!

Creek OBH-15 가격대비 기능이 풍부한 포노앰프!!!




  [Creek] OBH-15
MM/MC 방식 지원 가능한 포노 프리앰프
MM/MC포노앰프

Jeff Rowland(제프롤랜드) > CONTINUUM Integrated amplifier (500W + 500W)


 
 

1990년대 초, 단군 이해 최대 호황이라던 시절 꿈에 그리던 하이 엔드 제품이 속속 국내에 상륙한 적이 있다. 와트 퍼피니 아발론이니 틸이니 하는 신세대 스피커에 맞춰 마크 레빈슨, 크렐, 쓰레숄드 등 주옥같은 앰프들이 국내 애호가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그 중에 제프 롤랜드(이하 JR)라는 회사도 있었으니, 그 특유의 수려한 알루미늄 절삭 가공이 된 샤시와 청명하고 상쾌한 음으로 금새 추종자 그룹을 형성할 만큼 인기가 높았다.

하지만 IMF 이후 2000년대가 열리면서 하이 엔드 오디오계의 양상도 상당히 변모해서, 위에 언급한 회사들이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감소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았다. 최근에는 각자 새로운 기술력과 파인 튜닝으로 전작을 능가하는 제품들을 발매하는 추세이므로, 이 부분이 상당히 신선하게 다가온다. 2000년대 이후 등장한 중부 유럽세에 대항해 다시 전열을 가다듬은 이들의 반격이 과연 "제국의 역습"이 될 지 두고볼 일이다.

그러나 여기서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이 있으니, 이번에 소개할 컨티늄이라는 인티 앰프, 놀랄 만큼 뛰어난 퀄리티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굳이 과거에 뭐뭐 했다더라, 라는 전설을 들먹이지 않아도 좋을 만큼, 본 기가 가진 잠재력과 내용은 특필할 만한 부분이 있다고 본다.

참고로 컨티늄은 라틴어로 지속, 계승이라는 뜻을 갖는다. "코누티누움"이라고 발음하는데, 특히 누움을 길게 이어야 한다. 영어로 "Continue"와 같은 말이니, 굳이 긴 설명은 필요 없을 것 같다. 왜 이런 작명을 했는가 하면, 아무래도 고고하고 찬란한 전통의 JR 제품군을 계승하는 신작이라는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

사실 외관을 보면 그리 놀랄 만한 부분은 없다. 이미 JR에서 발표한 인티 앰프 시리즈의 디자인을 답습하고 있는 데다가, 사이즈 또한 고만고만해서, 사진으로만 보면 그냥 지나칠 정도다. 그런데 가격표를 보면 입이 떡 벌어질 만하니, 대체 JR에서 무슨 마음을 먹고 본 기를 출시했나 물음표가 찍힐 만도 하다.

필자는 어떤 오디오 제품이건 가격대비 성능을 제1 순위로 꼽는다. 이것은 아마 대부분의 애호가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 밸류 포 머니라는 것이 절대적이라 말할 수는 없는 게, 특히 억대가 넘는 컴포넌트에 이르면 그렇다. 그러므로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과 비교할 수밖에 없는 바, 그 점에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대목이 있다.

이번 시청에 동원된 스피커는 꿈의 제품 중 하나인 B&W의 노틸러스 800D다. 이 스피커를 울리려면 최소한 어느 정도의 앰프가 필요한지 모르는 분은 별로 없으리라 생각한다. 또 그게 어느 정도의 가격대인지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한데 이 작은 인티 앰프가 거침없이 800D를 울렸다. 아니 막말로 갖고 놀았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본 기의 존재를 특필할 만하다고 본다. 대체 JR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어린 시절부터 오디오나 TV 등 전자 제품에 흥미를 가졌던 제프 롤랜드씨는 취미로 오디오를 설계해온 인물이다. 그러다 1980년대 초, 오디오랩이라는 회사에서 개발한 스피커가 유난히 구동이 까다로워, 이를 커버하기 위해 앰프를 만들어준 것이 인연이 되어 본격적으로 이쪽 업계에 뛰어들었다.

결국 84년에 데뷔작인 모노럴 파워 앰프 모델 7을 CES에 발표, 주목을 받으면서 이후 연달아 히트작을 내놓게 된다. 89년에는 최초의 프리앰프 코히어런스까지 내놔서 완전한 앰프 메이커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그리고 그 스토리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럼 JR이 앰프에서 제일 중요시 여기는 것은 무엇일까? 스피커 구동력? 정보량? 하이 스피드? 음장? 뭐 이런 기본적인 사항은 모두 만족시킨다. 그러나 여기에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본다. 바로 노이즈다.

뭐 이렇게 쓰면, 그거 당연한 것이 아닌가 반문할 분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자. 과거로 돌아갈수록, 앰프에서 얼마나 많은 노이즈가 발생하는지 말이다. 심하면 귀를 틀어막고 싶을 정도의 제품도 있다. 이것은 소리의 좋고 나쁨을 떠나, 음악은 커녕 건강에도 해로울 지경이다. JR은 일찍이 이 점을 간파해서, 최대한 노이즈를 억제하는 설계를 해왔다.

거기에는 이유가 있다. 바로 디테일 문제 때문이다. 음을 듣다 보면, 결국 우리는 악기의 소리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 음이 사그러들고, 자연스럽게 공간에 퍼지는 부분에 주목하게 된다. 또 빠르게 프레이징할 때, 음 하나하나가 세밀하게 구분되어 귀에 쏙쏙 다가오길 원한다.

이런 디테일은, 마치 초특급 투수의 구질과도 같다. 이들의 공은 홈 플레이트 부분에 와서 한 두 번 꿈틀거린다. 바로 그 이유로 A급 타자의 방망이에 제대로 걸리지 않는 것이다. 우리가 오디오에서 추구하는 음은 바로 이런 꿈틀거림까지 잡아내기 위함이 아닐까 싶다. 그것이 투수들의 연봉과 승수를 가르듯, 오디오의 퀄리티를 결정하는 것이다.


본 기의 프리단부터 보면, 역시 정공법으로 대응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대부분의 인티가 일정한 수준을 넘어서지 못하는 것은 역시 프리단의 설계를 간략하게 하거나 아니면 생략하는 데에서 비롯된다. 그 중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프리단에 입력되는 소스의 임피던스에 얼마나 능동적으로 대응하느냐, 라는 부분이다. 이 점을 간파하고, 콘체르토 프리의 회로를 기본으로 하되 플래그쉽 모델 크라이테리온의 기술력까지 채용했다. 거기에 옵티컬 인코딩 방식의 볼륨 컨트롤은 미세한 조정을 가능하게 한다.

전원쪽을 잠시 살펴보면, 220V의 교류 전원을 내부에서 DC로 변환하는데, 그 과정에서 거의 배터리 전원에 가까운 방식으로 프리 및 파워에 전달하는 점이 특기할 만하다. 오디오에서 전원이라는 부분은 아무리 중요성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만큼, 클린 전원을 공급한다는 점에서 상당한 신뢰가 간다. 또 커버하는 대역도 상당히 넓어서, 초고역의 활짝 열린 음을 듣다 보면 천장을 뚫고 나갈 기세까지 느껴진다.

마지막으로 언급할 것이 바로 샤시다. 바로 이 디자인으로 JR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는데, 정작 그 내용을 알면 선호도가 바뀔 것 같다. JR은 샤시의 공진에 의해 발생하는 노이즈부터 여기에 혼입되는 각종 EMI 및 RFI를 극복하기 위해 95년부터 이런 샤시를 사용했다. 그런데 그 내용이 상당한 물량투입이다.

일단 여기에 쓰인 알루미늄 블록은 항공기 그레이드로서 나사가 인정한 공장에서 절삭 가공되어 납품된다고 한다. 실제로 손으로 만져보면 기분이 좋을 정도로, 일체의 틈이나 거침이 없다. 무엇보다 전기의 흐름이나 부품에 의한 진동이 모두 샤시에 흡수됨으로, 노이즈 저하라는 명제에 상당히 부합되는 부분이라 하겠다. 참고로 본 기의 가로 세로비조차 92년에 모델 9을 만들 때 얻어진 데이터를 기초로 하고 있다고 한다. 참 철저한 메이커다.

제일 궁금한 출력을 보면, 8오옴에 무려 500W를 내고 있다. 어지간한 스피커는 모두 구동이 될 만한 내용이며, 실제 800D를 갖고 노는 데에서 그 실력은 충분히 입증되고도 남았다. 그러므로 시청 내내 여러 CD를 재미있게 들었음은 물론이다. 참고로 이번 시청에 쓰인 CDP는 에소테릭의 P03 & D03 콤비다. 시청 CD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야나인 얀센(바이올린)
-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No. 24" 예프게니 키신(피아노)
- 이글스 "Take the Devil"
- 마일스 데이비스 "Summertime"

우선 얀센을 들어보면, 바이올린에 살집이 적절하게 붙어있고, 빼어난 스피드가 인상적이다. 준민하게 제비가 날개짓하는 그림까지 그려진다. 힘과 기교가 조화를 이룬 연주를 그때 그때 백업하는 오케스트라의 움직임과 잘 포착되어, 집중력을 갖고 듣게 한다. 역시 디테일 묘사가 빼어나, 중간에 잠깐 등장하는 혼 섹션의 포효나 지판을 짚는 미세한 손놀림, 타악기의 순간적인 어택 등이 정확히 포착된다. 이 작은 몸체에 참으로 어마어마한 잠재력이 숨어 있음에 놀라게 된다.

키신의 연주는, 과거 대가들에게서 느낄 수 있는 기품과 따스함이 가득한데, 여기서 그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일단 라이브 녹음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풍기는 관객들의 기척감이나 기침 소리 등이 포착되고, 홀의 크기나 사이즈를 짐작할 수 있을 만큼 잔향이 뛰어나다. 피아노로 말하면, 터치 하나하나가 명료하게 다가오면서 그 강약, 장단이 손에 잡힐 듯하다. 모차르트 특유의 재기발랄한 부분도 잘 잡아내서, 음악성이라는 면에서도 보다 풍부해진 느낌이다.

이글스의 연주는, 인트로부터 바닥을 치는 킥 드럼의 에너지에 놀라게 된다. 우퍼를 확고하게 움켜쥐고 있음을 깨닫게 하는 순간이다. 어쿠스틱의 긁는 소리가 주는 시원함이나 악마와 같은 일렉트릭 기타의 솔로, 싱싱한 보컬에 이르기까지 뭐 하나 빠지는 구석이 없다. 특히 정중앙 뒷편에 자리잡은 드럼 세트는, 킥 드럼부터 심벌즈까지 전체 모습이 풍부하게 그려지고 있다. 이 정도의 고품위한 록 재생이라면, 클래식 애호가들도 한번쯤 들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마일스의 연주는, 길 에반스 악단의 반주를 받은 거침없는 솔로인데, 뮤트 트럼펫 특유의 개성과 카리스마가 가득하다. 절대로 신경질적이지 않으면서 미묘하게 톤 조절을 하고, 박자를 읽어내는 대목이 섬세하게 포착된다. 왜 오디오에서 디테일이 중요한지 절감하는 순간이다. 노이즈 저감을 평생의 과업으로 삼아온 제프의 야심은 여기서도 멋지게 이뤄지고 있다고 보여진다.



Specifications
연속 출력: 500 watts @ 8 ohms / 1000 watts @ 4 ohms per channel
주파수 응답: 5 Hz – 45 kHz, -3 dB @ 8 ohms
피크 출력 전류: 35 amps / 40 amps
다이내믹 레인지: 120 dBa
임피던스 레인지: 3 ohms – 16 ohms
입력 임피던스: 48 k ohms
THD + 노이즈: < 0.1%, Typically .01% @ 1 kHz
댐핑팩터: > 1000 @ 1 kHz
게 인: 프리앰프부: 14dB, 파워앰프부: 26dB
볼륨 레인지: 99.5 dB
볼륨 스텝: - 0.05 dB Over Entire Range
CMRR: > 85 dB, 20 Hz to 20 kHz
입력단자: 밸런스 2계통(xlr), 언밸런스 2계통(RCA)
언밸런스 1계통(RCA), 유니티 게인(Bypass)
출력단자: 밸런스 1계통(xlr), 언밸런스 1계통(RCA)
밸런스 1계통 CE-Approved Speaker Wire Clamp
소비전력: 아이들 - 35W , 최대 2000W
전원공급: SMPS, active power factor correction (PFC)
중 량: 20kg
크기: W394 x H135 x D380 (mm)
 

 

   - 하이파이클럽발췌-

 


 
  [Jeff Rowland] Continuum 500 *제프롤랜드(JEFF ROWLAND) Continuum500 인티
제프롤랜드(JEFF ROWLAND) Continuum500 인티앰프 : 500W + 500W(8옴)
인티앰프

2010년 11월 27일 토요일

탄노이 턴베리 SE(Turnberry SE) 매장 전시중!!!!

 제품설명 탄노이 턴베리 SE(Turnberry SE)매장 전시중...

탄노이 80주년 기념 Special Edition



[제품 사양]
    • Recommended amplifier power 30 : 180 Watts per channel
    • Power rating : 110 Watts RMS,275 Watts peak
    • Maximum SPL: 113.5 dB (110 Watts RMS/1m), 117.5 dB (275 Watts/1m)
    • Sensitivity : 93dB (2.83Volts @ 1 metre)
    • Nominal impedance : 8 Ohm
    • Frequency response : 34Hz - 25kHz
    • Dispersion : 90 degree conical
    • Total harmonic distortion : Less than 1.5% at 110 Watts RMS (50Hz - 20 kHz)
    • DRIVE UNIT
    • Driver type 254mm (10") Dual Concentric™ utilising paper pulp cone with twin roll impregnated fabric surround
    • Low frequency 52mm (2") edge-wound voice coil High frequency 33mm (1 1/3") edge-wound voice coil
    • CROSSOVER
    • Crossover type Bi-wired,hard-wired passive, low loss,2nd order compensated LF.1st order HF Crossover frequency adjustments 1.3kHz
    • +/-3dB over 1.3kHz to 25kHz shelving
    • CABINET
    • Enclosure type : Distributed port
    • Volume : 100 litres (3.5 cu. ft.)
    • Dimensions : 950mm (37 3/8") x 456mm (17 15/16") x 366mm (14 3/8")(H x W x D)
    • Weight 30 kilograms : (66lbs)
    • Construction Walnut veneered 18mm (3/4") particle board
    • Solid walnut edging
    • PACKAGE DETAIL
    • Dimensions : 1040mm (41") x 540mm (21 1/4") x 420mm (16 1/2") (H x W x D)
    • Weight : 36 kilograms (79.4 lbs)

 
[Tannoy] Turnberry SE
Turnberry의 스페셜 에디션 모델
톨보이스피커

제프롤랜드 Criterion 프리앰프 리뷰

제프롤랜드 Criterion 바로가기

2010년 11월 21일 일요일

탄노이 웨스트 민트 로얄 스피커와 매킨토시 MA7000의 조합!!!

탄노이 웨스트 민트 로얄 스피커와 매킨토시 MA7000의 조합

 

오랜만에 지방 출장을 가게 되네요.^^

서울에서 광주까지 거리는 3시간 30분 정도 걸리네요.^^

천안 논산 고속도로가 뚫려 상당히 편리하고 빠르게 다녀 올수 있어서 좋았네요.^^

이번 설치기의 주인공은 광주 광역시 서구 쌍천동에 위치한 상무 힐스테이트 아파트 고객님 설치기 입니다.

고객님은 20여전 전부터 매킨토시 앰프와 탄노이 제품으로 음악을 감상하고 계셨는데 너무 오랫동안 사용하다 보니 실증도 나고 해서 이번 기회에 업그레이드를 한 경우 입니다.

제품 시스템은 다음과 같습니다.

앰프는 매킨토시 MA7000 인티앰프와 턴테이블은 토랜스 295MK4 제품과 스피커는 탄노이 웨스트 민트 로얄 제품입니다.



전면에 설치한 모습입니다.

거실 공간이 상당히 넓어서 시청공간은 아주 좋은 편이었습니다.

오디오를 좋아하는 매니아 라면

스피커 브랜드를 무엇을 사용하고 싶냐라고 여쭈어 본다면

탄노이, B&W, JBL 이라고 말 할 것이다.

전세계 오디오 역사상 가장 브랜드 네임 류 있고 가장 많이 선호하는 브랜드가 위에 말씀 드린 3가지 스피커일 것이다.




그럼 가장  네임 벨류 있는 앰프 브랜드가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매킨토시 ,마크레빈슨 ,패스 앰프 등 일 것이다.

저도 어릴 적 학창 시절부터 오디오를 좋아하다 보니 취미 생활이 생업으로 바뀌어 현재까지 오디오에 손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론이 넘 길었지요?

각설 하고

오디오를 좋아하는 매니어 분들이라면

시스템 조합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할 듯 하다..

1억원 짜리 스피커와 앰프를 구입했다 한들 매칭이 실패하면 그렇게 많은 돈을 쳐 들일 필요가 있는가 싶네요.^^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요지는

오디오 입문 하는 분들은 돈도 중요하지만 브랜드 네임 벨류를 따져 오디오를 구입하라는 것입니다.

낭중에 업그레이드를 하더라도 중고 시세가 좋은 제품으로 선택한다면 이중으로 돈을 쳐들일 필요가 없겠지요?

한 예를 들자면

10년 전에 다인오디오 스페셜 25 주년 기념 모델이 580만원대에서 구입한 분들은 지금 중고 시세가 480만원 정도 하니까 말입니다.

감가 삼각이나 원가 상승 요인을 계산한다면 정말로 쫄라 사용하고도 상당히 이득을 보는 케이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브랜드 네임벨류를 따져 봐야 한다 이겁니다.


고객님의 시스템 조합을 살펴 본다면

매킨 MA7000 인티 앰프와 탄노이 웨스트민트 로얄 제품 매칭은 상당히 좋다고 말씀 드릴수가 있습니다.

어느 샾에 물어 보더라도 매킨앰프와 탄노이 조합은 베스트 라고 말 할 것입니다.

하지만 매킨 7000인티 앰프로는 로얄 제품을 구동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을 것입니다.

매킨ma7000 앰프의 출력은 250W 이지만 제가 직접 구동 하였는데

힘은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구동력은 떨어지지 않았는데 볼륨을 10 방향으로 올렸는데

음장감은 살아 나는데 중역대나 고역대에서의 음의 분해력이 떨어졌습니다.

약간의 부자연 스럽다고나 할까

그래서 탄노이 로얄 제품은 분리형으로 가야만 하는 것을 절실하게 깨달았습니다.

이부분은 고객님과 다시 한번 상의 하여 다음번에 꼭 업그레이드 할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고객님께서는 시디 음질보다는 LP음질을 좋아하고 튜너 시청을 상당히 많이 하는 편이었습니다.

LP는 토랜스 295mk4 제품인데 카드리지는 MC 방식의 카트리지를 채용해서 질감은 아주 묵직하고 섬세하게 들렸습니다.

튜너는 100만원 언더에서는 가장 인기 있고 선호하는 어드밴스 어쿠스틱스의 MAT605 제품은 선정 하였습니다.

이제품도 진공관이 내장되어 있어서

아주 좋은 수신률과 음질이 발산 되는 것을 목격할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악 뚫린 천안 ~논산 고속도로 를 운전하여 광주 광역시에 다녀 왔더니만

가슴이 후련하고 그동안 쌓였던 답답함이 말끔히 가시는 것 같았습니다.

고객님과의 인연 오랫동안 가슴속에 새기면서

하루 하루를 멋있게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킹사운드(kingsoun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