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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19일 일요일

JBL Project K2 S9900 톨보이스피커


하루가 멀게 신제품이 쏟아지는 요즘의 오디오 업계지만, 깊은 역사와 전통을 갖추고 있는 명가들의 위력도 여전히 상당하다고 본다. 특히, 탄노이, JBL, 매킨토시, 쿼드 등 누구나 들으면 익히 알 수 있는 브랜드들의 파워는 가끔 그 자체만으로도 로망을 느낄 정도로 남다른 데가 있다.
그런 면에서 재즈와 록을 주력으로 삼는 필자에게 JBL은 동화이자 신화이고 또 동경의 대상이다. 항상 신제품이 나오면 가슴이 두근거리게 하는데, 막상 들어보면 온고지신의 미덕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서 별로 실망한 기억이 없다. 특히, 'Jazz=JBL'이라는 방정식21세기가 10년이나 지난 지금도 유효해서, 들을 때마다 미소를 짓게 한다.

 

창립한지 60년이 지난 JBL에서 그간 발표한 걸작들의 리스트는 열 손가락을 세어도 모자라다. 올림푸스, 파라곤, 하크니스, 하츠필드, 43 모니터 시리즈, L 시리즈, 에베레스트, K2 시리즈….
여기에 꼭 첨가해야 할 것이 있으니 이번에 소개할 S9900이다. 멀리는 S9800의 후속기이고, 가까이는 DD66000의 주니어쯤 되는 기기지만, 이런 이력을 제하고 그냥 물건 자체의 퀄리티와 만듦새만 봐도 얼른 수긍이 갈 만큼 본기가 가진 잠재력과 능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여기서 본기의 모태가 된 DD66000을 잠시 짚고 넘어가야겠다. 왜 모델 번호에 6이 두 개나 있는가 궁금한데, 아마도 에베레스트 DD55000의 후속기라는 의미가 크겠지만, 한편으로 2006년 JBL 창립 60주년을 기념해서 발표한 의미에서 이렇게 6을 거듭 쓴 이유도 있을 것 같다.


아무튼 이 제품이 공식 데뷔한 도쿄 하이엔드 오디오 쇼에 가서 직접 외관을 보고, 음을 듣고 하면서, 그 놀라운 성능에 탄복한 바 있으려니와, 이후 수차례 리뷰의 기회가 있어서 지금은 비교적 친숙한 편이다.
물론 친숙하다는 뜻이 이 기기의 진면목을 속속들이 파악했다는 뜻이 아니다. 워낙 대형기에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만큼, 청취 환경이나 매칭 앰프의 퀄리티에 따라 음이 계속 변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항상 들을 때마다 뭔가 하나씩 가르침이 있어서 지금도 동경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 괴물을 집안에 들이기란 쉽지 않다. 일본의 어떤 애호가는 별도로 거창한 홈시어터용 룸을 지은 다음, 프런트 좌우 채널 및 센터 스피커용으로 DD66000을 들여 무려 세 대에서 나오는 음을 만끽하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그림의 떡이다. 일단 사이즈가 크고 무게도 대단해서 어지간한 환경에서는 구동이 불가능하다. 그 리얼하고, 진취적이며, 스피디한 음은 늘 뇌리에 남아 있지만, 주머니를 열기엔 현실적인 여건이 허락하지 않는 것이다.
그런 차에, K2 시리즈의 일환으로 나온 본기는 S9900의 형번을 달고 있고, 전체적으로는 S9800의 포름을 형상화하고 있지만, 실제 내용은 DD66000의 장점을 고스란히 취하고 있어서 그 포지셔닝이 절묘하다. 또 DD66000보다 키가 10Cm 정도 더 높은 점도 톨보이 스타일의 컨셉에 적절해서, 이 부분이 실제 운용상 큰 메리트로 다가온다. 스케일이나 음장 면에서 장점이 많기 때문이다.



우선 외관을 보면, S9800처럼 일사불란하게 위에서부터 트위터, 미드레인지, 우퍼 식의 배열이 이뤄지고 있다. 단 뒷부분은 DD66000처럼 일종의 만곡을 이루며 동그란 형태로 제작되었는데, 이를 위해 두께가 다른 두 장의 MDF를 붙여서 25mm 두께로 제작했다고 한다. 원래 패러곤이나 하츠필드에서 볼 수 있는 수려한 목재 마감의 전통이 여기에도 한껏 발휘된 것 같아 전통적인 JBL 팬들이라면 환영할 만한 만듦새로 보여진다.
본기에 투입된 유닛은, 전작들의 장점을 계승하면서도 부분적으로 개량한 버전이 쓰이고 있다. 일단 트위터는 1인치 구경의 베릴륨 소재를 진동판으로 만든 컴프레션 드라이버 방식이다. 이에 커플링되는 혼은 소노글래스라는 첨단 소재지만, 이를 알루미늄으로 다이캐스팅한 하우징에 별도로 수납하고 있다. 진동 차단이나 다른 대역과의 간섭을 방지하는 등 여러 모로 음질에 유리한 조치라 하겠다.
미드레인지를 보면 무려 4인치, 그러니까 100mm 구경의 베릴륨 다이어프램이 동원되고 있다. S9800에 쓰인 것이 3인치, 즉 75mm 구경인 것을 보면, 내용적으로는 DD66000의 연장선상에 있음을 알게 한다. 이렇게 표면적이 큰 만큼, 대역폭도 넓어져서 900Hz~15kHz 사이를 커버하고 있다. 그런 면에서 미드 및 하이를 담당하는 셈인데, 앞서 소개한 트위터는 일종의 슈퍼 트위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봐야겠다.



또한 여기엔 상당한 기술이 투입되어 있다. 당초 DD66000을 개발할 때, 이른바 MG라 불리는 이 신소재는 완성된 상태였다. 그러나 당시로서는 베릴륨이 더 낫다는 판단 하에 장착했지만, 이후 본격적으로 TS 시리즈를 출시하는 과정에서 노하우가 쌓여 이번에는 MG 소재로 바꾼 것이다. 정식 유닛 모델명은 476MG로, DD66000에 투입된 476Be와 기술적으로 차별화된다.
MG는 실제 베릴륨보다 압도적으로 경량이다. 그러므로 여러 겹으로 만들 수가 있어서 강도 면에서 상당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또 보다 넓은 대역을 커버할 수 있다는 면도 있다. 정확한 피스톤 운동이 가능하게 되어, 분할진동을 억제하는 부분까지 고려하면, 튼실한 중역대를 구축하는데 상당한 메리트가 있다.
지막으로 우퍼를 보면, 단순히 외관을 볼 때 DD66000의 우퍼 하나를 떼어다 단 것이 아닐까 생각했지만, 내용은 그렇지 않다. 1500AL-1이라는 모델명이 말하듯, S9800에서 채용된 1500AL의 후속 모델이다. 보이스 코일의 길이를 연장시키고, 방열 효과를 극대화하는 등 여러 면에서 개선이 이뤄졌다.



아무튼 최근 JBL의 스피커들은 혼을 채용하되, 과거처럼 거칠거나 날뛰는 법이 없이 지극히 세련되게 정리된 음이 나오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순화되지 않고, 과거의 혈통을 멋지게 계승한 부분을 발견할 수 있어서 전통적인 JBL 팬들의 지지를 얻을 만한 내용을 담고 있다.
무엇보다 과거의 명기와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한 멋진 외관은 역시 댄 애쉬크로프트의 빼어난 솜씨라 하겠고, 이를 최종적으로 JBL다운 음으로 마무리지은 그렉 팀버스의 내공은 아무리 칭찬해도 과하지 않다. 무엇보다 여러 여건 상 DD66000을 손에 넣을 수 없었던 팬들은 보다 현실적인 포름으로 마무리된 본기에서 상당한 만족을 얻으리라 생각된다.



이번 시청을 위해 부메스터의 082 인티 앰프와 061 CDP가 각각 동원되었다. 하이파이클럽의 시청실에는 여러 멋진 분리형 앰프가 맞지만, 이번에는 보다 색다른 맛을 보기 위해 부메스터를 사용했고 그 결과는 상당히 좋았다. 시청 CD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라흐마니노프 '트리오 엘레지크' 랑랑, 마이스키 외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황제' 엘렌 그리모(피아노)
-마일스 데이비스 'Four'
-다이애나 크롤 'Where or When'

 첫 곡으로 들은 라흐마니노프. 전통적인 JBL이라면 현에서 약간 거칠고 여윈 듯한 음이 거슬릴 수도 있겠는데, 본기는 전혀 딴판이다. 두툼하면서 온기가 있고, 미세하게 비브라토를 넣는 대목까지 정확하게 포착된다. 피아노로 말하면 전망이 좋으면서 고품위하다. 또 타건에 힘이 있어서 리얼한 표정이 잡힌다. 일체의 가식이나 첨가가 없이 트리오의 음향을 잡아내는데, 그 음이 절묘해서 마치 '생얼'의 미인을 보는 듯한 즐거움이 있다.

베토벤의 '황제'는 전통적으로 남성 연주자들의 힘과 카리스마가 빛나는 곡이지만, 그리모의 색다른 어프로치도 신선하다. 단, JBL답게 하늘하늘한 묘사가 아니라, 어느 정도 힘과 에너지가 포착되는 재생이다. 무엇보다 오케스트라를 재현할 때의 대역이 넓고, 스케일도 커서, 과연 대형기는 다르구나 하는 느낌이 좋았다. 피아노로 말하면 강하게 혹은 약하게 칠 때의 대비가 분명하고, 절묘한 페달링도 제대로 포착되어, 집중해서 감상하는 맛이 일품이다. 과연 입력 감도가 높은 혼 스피커만이 낼 수 있는 강점이 아닌가 싶다.

마일스로 CD를 교체하면, 과연 'Jazz=JBL'이라는 등식이 왜 아직도 유효한가 절감하게 된다. 특히, 심벌즈의 예리하면서도 적당한 두께감을 가진 음은 JBL의 트레이드마크로서, 이 부분이 멋지게 포착되어, 결과적으로 신명난 스윙 리듬을 만끽할 수 있다. 빠르게 처리한 마일스와 콜트레인의 솔로라던가 중간에 미쳐서 날 뛰는 듯한 드럼 솔로 등 피가 통하는 음이 과연 뭔지 확실히 절감하게 한다.

 

킹사운드(kingsound.co.kr)

JBL Project K2 S9900


 

2010년 12월 4일 토요일

뮤지컬피데리티 M1 DAC출시!!!, 시대를 주도해나갈 뮤피의 가능성 확인.

 

밸런스와 탄탄한 정보량으로 중량감을 더해주는 스타일 - M1 DAC
출처 : 2010년 10월, HiFi Choice



 
바야흐로 HIFI 시스템의 구성 요소가 CDP외에 DAC가 기본으로 자리잡는 추세이다. 과거에는 스피커,앰프,CDP로 하나의 시스템이었지만,이제는 CDP의 필요성은 필수에서 선택으로 바뀌었고, 오히려 CDP보다는 DAC가 필수 항목으로 자리잡는 추세다. 그런 탓에 최근에는 각 브랜드별 신제품 발표에서도 CDP의 신제품 소식만큼이나 DAC의 신제품 소식도 자주 나오는 편이다.

오래 전부터 헤드폰 및 작은 공간에 어울리는 소형 시스템과 외장 DAC를 꾸준히 제작해 오던,영국의 뮤지컬 피델리티에서 인기품인 V-DAC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M1 DAC를 내놓았다. 출시 전부터 그 믿음직스러운 외양 만으로도 기대를 불러 모았던 M1DAC는 가격이 인상된 만큼 V-DAC에 비해 한결 완성도 높은 사운드를 들려주는 제품으로 출시되었다. 먼저 최근 DAC에 요구되는 사항 중, 일반 앰프나 CDP에 비해 더욱 중요하게 확인해야 될 사항이 입출력 단자이다. 앰프나 CDP에서는 입출력 단자에 따른 가치 평가가 달라질 일이 별로 없지만, DAC는 이야기가 조금 다르기 때문이다.

뮤지컬 피델리티(이하 뮤피) M1 DAC는 일단 무엇보다도 이 가격대 DAC로는 흔치 않게 밸런스 입력과 밸런스 출력이 모두 된다는 점이다. 아마도 고급 앰프를 사용하는 유저들은 알겠지만,밸런스 입력 단자와 전용 케이블이 있는데 DAC에서 밸런스 출력이 안 되는 문제 때문에 앰프의 밸런스 입력 단자를 사용 못하는 아쉬움은 분명히 중요한 문제일 것이다. 그리고 당연히 USB 입력과 광/동축 입력도 기본으로 제공되고 있으며,RCA 출력도 지원하고 있어 두 개의 앰프와 연결도 가능하다.

그리고 외장 DAC는 성능뿐만 아니라,디자인이나 배치의 편의성도 무시할 수 없는 문제인데, M1 DAC의 디자인은 아주 전형적인 디자인이다. 크기에서도 폭이 일반 앰프의 절반 크기라 책상 위에 올려놓거나 다른 곳에도 간편하게 배치하기가 좋다. 음질 특성은 V-DAC가 고유하게 부드럽고 고급스러우며 감미롭고 차분한 음색을 내줬다면, M1 DAC는 전체적인 신호의 재생력에 충실도가 대폭 개선된 음을 들려준다. 여기서 말하는 충실도는 전체 사운드 밸런스에서 큰 차이를 보이며, 정보량도 상당히 많이 늘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런 특성은 단순 USB 연결만 하더라도 분명하게 느낄 수 있으며, 일반적인 30만 원대 DAC들과는 전체 정보량과 탄탄한 사운드 밸런스에서 크게 차이가 난다. 그리고 이 제품의 장점 중 하나인 밸런스 연결을 했을 때는 그 차이를 더욱 느낄 수 있다.

특히,이 M1 DAC의 근본 특성은 개성적인 색채감이나 음색적 특징을 내세우기 보다는 근본적인 밸런스 문제와 탄탄한 정보량의 문제를 잘 책임져 주는 스타일이다. 대 편성의 클래식 연주 곡을 들었을 때,전체 음성이 가볍고 빈약한 것이 걱정이었다면 M1 DAC가 아주 큰 역할을 해줄 것이다. 동일한 시스템에 M1 DAC를 연결하는 순간 전체 밸런스의 완성도가 한층 성장한 것을 느낄 수 있다. 바이올린의 음성은 쨍쨍거림이 없고 온화하면서도 두께감이 향상되며 피아노의 깊이 있는 소리가 제법 살아난다. 전체적인 정보량이 한층 늘다 보니 소리가 얇은 시스템에는 중후함의 새로움이, 가볍게 느꼈던 시스템에는 진득함까지 개선된다.

중저음의 느낌에는 평탄성과 함께 중저음의 양감이 늘어나고 중량감도 향상되는 느낌이다. 무엇보다도 차분하면서도 전체적으로 비어있는 것처럼 느껴졌던 부위에 살집을 만들어 주고,가볍게 느껴졌던 부분들에 중량감을 실어주면서 밸런스를 중후하게 잡아주는 것이 이 DAC의 근본 특성으로 파악된다. USB 입력도 그렇고, 다른 입력을 통한 작동도 상당히 탄력적이고 작동 반응이 좋은 편이다. 그리고 테스트 결과 밸런스 입출력을 이용했을 때의 밀도감은 다른 입출력을 이용했을 때보다 훨씬 인상적인 수준이다.
 

 

소비자 가격도 전략적으로 최근 입문기종을 벗어나려는 소비자들에게 잘 어필될 수 있는 가격대인 것 같다. 디자인도 좋지만 음색 성향을 잘 맞춰서 사용한다면 메인 DAC로서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DAC가 될 것이라 본다.
 


시대를 주도해나갈 뮤지컬 피델리티의 가능성 - M1 DAC
출처 : 2010년 10월, 월간오디오


하루가 다르게 진보하는 DAC를 리뷰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데, 하물며 구입하는 것은 더 더욱 만만한 일이 아니다. 디지털 소스기기의 업그레이드를 생각하다가 몇 달 후에 더 저렴하고 더 향상된 DAC가 나오고 그러다가 24비트•96kHz나 192kHz의 음원을 들어보고 업샘플링의 위력도 느끼고, 그리고 내가 들은 것 이상의 것도 조만간 가능하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그 사이 업그레이드의 필요성은 절실해 가지만, 어느 것이 좋은지 알면 알수록 더 선택하기 힘들어 진다.

몇 년 전의 AV 앰프와 비슷한 분위기 인 것 같다. 나오고 1년 있으면 뒤쳐진다. CD가 어느 정도 정제된 사이, 아직 음원이 많지는 않지만 PC 파이는 그 편의성을 넘어 음질 면에서도 CD를 뛰어 넘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그 진화가 한 참은 더 진행될 것 같다. 그래서 매달 쏟아지는 DAD들은 성능을 향상시켜 나가고 이제 하이엔드 DAC와 중저가 DAC와 기능 차이는 거의 없어 보이고 오히려 기능상 역전이 되어 버린 경우도 많다. 뮤지컬 피델리티 M1DAC의 기능 역시 바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보기 드문 업샘플링의 수치를 보여주지만 뭐 요즘은 웬만하면 이 정도는 달고 나온다.

원론적으로 접근해 보자. 엔지니어 입장에서 분명 5.1채널보다 7.1채널이 우수하고,720P보다는 1080P가 우수하지만, 듣는 입장에서는 나름의 음질이 있고 보는 입장에서 화질이 있다. 이는 해상도 이외의 문제이다. 그렇다고 해도 AV 마니아 중 블루레이가 돌아가지 않는 SD 모니터를 쓰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아예 시작하지 않는다면 모를까 PC 파이를 하기로 했는데 굳이 구형 DAC를 통해 연결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 기술의 발전으로 흉내 내지 못하는 그 나름의 특유의 퀄러티가 있지만, 반대로 그 퀄러티가 내지 못하는 세밀함과 배경의 깔끔함 등의 장점을 포기할 이유는 없다.

쓰다가 더 좋은 것이 나오면 뭐 또 사버리지, 혹은 이 정도면 충분한데 라고 말해버리는 쿨한 성격이라면 걱정이 없는데, 그렇지 않다면 아마 나처럼 고민이 될 것이다. 이럴 때는 24비트•96kHz 이상의 음원은 만들지 못하게 하고 USB2.0에서 전송 속도를 제한하는 법적인 규제라도 만들었으면 하는 바보 같은 생각마저 든다. 그저 열심히 먼지 닦으며 LP듣던 때가 그립기도 하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PC 파이는 그 진화 속도가 굉장히 빠른데 아직 진행 중이라 규격화 되지도 않았고 그렇게 할 수도 없으며 그렇다고 그냥 무시해 버리기에는 만들어내는 결과물이 뛰어나다.

결국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필요한 것이 바로 ‘앵커 프로덕트’ 가 아닐까 싶다. 과거 돌비 프로로직에서 5.1채널•DTS•THX 등으로 정신없이 AV 포맷이 바뀔 때 100만원 안팎의 AV 리시버들이 그 역할을 해왔다. 끝까지 간 사람도 있었고 도중에 DTS 정도에 멈추어 버린 사람도 있지만 지금 생각해도 참 좋은 AV 리시버가 많았다.

과도기에 구입하게 되는 징검다리 역할로, 내 생각에는 우선 디지털이 아닌 오디오적인 완성도를 가지고 있어야 된다. 아니라면 그냥 저렴한 사운드 카드를 자주 바꾸는 것이 나아 보인다. 상대적이긴 하지만 조금 저렴한 수준의 제품인 편이 좋을 듯하다. 그리고 최신의 스펙을 가지고 있어야 조금이라도 더 버틸 수가 있다.
 


 

M1DAC는 비교적 이 기준에 부합이 된다. 중저가 오디오에서 확실하게 입지를 다져 놓은 경험과 실력이 있다.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왔고 M1DAC 역시 그런 평가가 이어질 것 같다. PC는 물론 기존 CD의 DAC로도 자기 몫을 충분히 해내고 있다.

레드북 CD를 코엑셜 단자를 통하여 연결했다. M1DAC는 총 4계통의 디지털 입력을 가지고 있다. USB, 코엑셜, 토스링크, 그리고 밸런스이다. 코엑셜에서는 192kHz까지 입력이 가능하다. 44.1kHz의 일반 CD의 소리는 배경이 깔끔하고 선이 곱고 가는 특성의 소리를 들려준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너무 가볍지도 않다. 과거의 A1이나 A100 등의 소출력 인티앰프의 소리를 생각한다면 될 듯하다. 저음은 조금 양감이 부족하여 아쉬운 점이다. 소편성 실내악 성악 등의 소스는 만족스럽고 대편성에서도 정돈된 해상도를 보여주지만 힘이 넘치는 사운드는 저음을 들려주기도 한다. 찰리 헤이든, 안토니오 포르치오네의 ‘IF’의 음질이 매우 아날로그적이면서도 깔끔한 소리를 만든다. 뮤지컬 피델리티와 매우 궁합이 맞는 선곡인 것 같다. 가지고 있는 음원 중 오디오 제조사에서 만든 샘플러의 대편성 곡들도 파워에 넘치는 소리로 밀어주면서 세밀하고 섬세한 특성을 유지한다.

매우 높은 스펙이지만 이 정도는 M1DAC보다 더 저렴한 것도 있다. 하지만 뮤지컬 피델리티가 만들어내는 독특한 개성과 노하우가 만드는 음악적인 느낌을 가진 중저가 상품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앞으로 더 높은 스펙을 가진 디지털 입력이 많이 생길 것이다. AV에서도 DVI 단자가 최상의 영상 연결법이었던 것이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하이파이 PC 역시 같은 과도기를 거칠 것이다. AV를 생각해 보면 하이파이 PC의 미래를 추론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고가의 DAC들이 주로 캠코더에 사용되던 방식인 IEEE1394로 연결하는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조만간 더 쉽고 간편한 연결이 기능해지고 그것이 더 발달할 개연성이 높고 그 시기 또한 오디오와는 별개로 PC쪽의 기술 발달로 의외로 빨리 변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M1 DAC로 이런 발달을 모두 커버하리라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지금 기백, 기천 만원대의 DAC가 더 오래는 버티겠지만, 글쎄 얼마나 버틸지 모르겠다. 섣부른 예단인지 모르지만 지금 쏟아지는 PC 오디오용 DAC는 과도기에 위치한 제품이라고 본다. 워낙에 빠른 기술 발전을 보이는 PC를 기반으로 했고 전송속도나 대역 자체도 오디오만의 영역이 아니기에, HD 소스의 발달, 고용량 데이터의 빠르고 정확한 전송이 필요하기에, 디지털 음원의 발전은 그 속도를 맞추어 나가기만 하여도 CD의 발달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빠를 것 같다.

M1DAC는 중가격대의 음악적인 감성을 가지면서 현재의 수준에서 매우 적당한 선으로 보인다. 어쩌면 앞으로 2-3년에 백 만원 안팎을 투자해 PC를 업그레이드하듯이 오디오 PC와 DAC도 자주 업그레이드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난 요새는 J.River와 ASIO등에 대해 뒤적거리고 있는데, 점점 따라하기가 힘들어지는 것이 단지 DAC의 문제만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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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초, 단군 이해 최대 호황이라던 시절 꿈에 그리던 하이 엔드 제품이 속속 국내에 상륙한 적이 있다. 와트 퍼피니 아발론이니 틸이니 하는 신세대 스피커에 맞춰 마크 레빈슨, 크렐, 쓰레숄드 등 주옥같은 앰프들이 국내 애호가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그 중에 제프 롤랜드(이하 JR)라는 회사도 있었으니, 그 특유의 수려한 알루미늄 절삭 가공이 된 샤시와 청명하고 상쾌한 음으로 금새 추종자 그룹을 형성할 만큼 인기가 높았다.

하지만 IMF 이후 2000년대가 열리면서 하이 엔드 오디오계의 양상도 상당히 변모해서, 위에 언급한 회사들이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감소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았다. 최근에는 각자 새로운 기술력과 파인 튜닝으로 전작을 능가하는 제품들을 발매하는 추세이므로, 이 부분이 상당히 신선하게 다가온다. 2000년대 이후 등장한 중부 유럽세에 대항해 다시 전열을 가다듬은 이들의 반격이 과연 "제국의 역습"이 될 지 두고볼 일이다.

그러나 여기서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이 있으니, 이번에 소개할 컨티늄이라는 인티 앰프, 놀랄 만큼 뛰어난 퀄리티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굳이 과거에 뭐뭐 했다더라, 라는 전설을 들먹이지 않아도 좋을 만큼, 본 기가 가진 잠재력과 내용은 특필할 만한 부분이 있다고 본다.

참고로 컨티늄은 라틴어로 지속, 계승이라는 뜻을 갖는다. "코누티누움"이라고 발음하는데, 특히 누움을 길게 이어야 한다. 영어로 "Continue"와 같은 말이니, 굳이 긴 설명은 필요 없을 것 같다. 왜 이런 작명을 했는가 하면, 아무래도 고고하고 찬란한 전통의 JR 제품군을 계승하는 신작이라는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

사실 외관을 보면 그리 놀랄 만한 부분은 없다. 이미 JR에서 발표한 인티 앰프 시리즈의 디자인을 답습하고 있는 데다가, 사이즈 또한 고만고만해서, 사진으로만 보면 그냥 지나칠 정도다. 그런데 가격표를 보면 입이 떡 벌어질 만하니, 대체 JR에서 무슨 마음을 먹고 본 기를 출시했나 물음표가 찍힐 만도 하다.

필자는 어떤 오디오 제품이건 가격대비 성능을 제1 순위로 꼽는다. 이것은 아마 대부분의 애호가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 밸류 포 머니라는 것이 절대적이라 말할 수는 없는 게, 특히 억대가 넘는 컴포넌트에 이르면 그렇다. 그러므로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과 비교할 수밖에 없는 바, 그 점에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대목이 있다.

이번 시청에 동원된 스피커는 꿈의 제품 중 하나인 B&W의 노틸러스 800D다. 이 스피커를 울리려면 최소한 어느 정도의 앰프가 필요한지 모르는 분은 별로 없으리라 생각한다. 또 그게 어느 정도의 가격대인지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한데 이 작은 인티 앰프가 거침없이 800D를 울렸다. 아니 막말로 갖고 놀았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본 기의 존재를 특필할 만하다고 본다. 대체 JR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어린 시절부터 오디오나 TV 등 전자 제품에 흥미를 가졌던 제프 롤랜드씨는 취미로 오디오를 설계해온 인물이다. 그러다 1980년대 초, 오디오랩이라는 회사에서 개발한 스피커가 유난히 구동이 까다로워, 이를 커버하기 위해 앰프를 만들어준 것이 인연이 되어 본격적으로 이쪽 업계에 뛰어들었다.

결국 84년에 데뷔작인 모노럴 파워 앰프 모델 7을 CES에 발표, 주목을 받으면서 이후 연달아 히트작을 내놓게 된다. 89년에는 최초의 프리앰프 코히어런스까지 내놔서 완전한 앰프 메이커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그리고 그 스토리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럼 JR이 앰프에서 제일 중요시 여기는 것은 무엇일까? 스피커 구동력? 정보량? 하이 스피드? 음장? 뭐 이런 기본적인 사항은 모두 만족시킨다. 그러나 여기에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본다. 바로 노이즈다.

뭐 이렇게 쓰면, 그거 당연한 것이 아닌가 반문할 분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자. 과거로 돌아갈수록, 앰프에서 얼마나 많은 노이즈가 발생하는지 말이다. 심하면 귀를 틀어막고 싶을 정도의 제품도 있다. 이것은 소리의 좋고 나쁨을 떠나, 음악은 커녕 건강에도 해로울 지경이다. JR은 일찍이 이 점을 간파해서, 최대한 노이즈를 억제하는 설계를 해왔다.

거기에는 이유가 있다. 바로 디테일 문제 때문이다. 음을 듣다 보면, 결국 우리는 악기의 소리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 음이 사그러들고, 자연스럽게 공간에 퍼지는 부분에 주목하게 된다. 또 빠르게 프레이징할 때, 음 하나하나가 세밀하게 구분되어 귀에 쏙쏙 다가오길 원한다.

이런 디테일은, 마치 초특급 투수의 구질과도 같다. 이들의 공은 홈 플레이트 부분에 와서 한 두 번 꿈틀거린다. 바로 그 이유로 A급 타자의 방망이에 제대로 걸리지 않는 것이다. 우리가 오디오에서 추구하는 음은 바로 이런 꿈틀거림까지 잡아내기 위함이 아닐까 싶다. 그것이 투수들의 연봉과 승수를 가르듯, 오디오의 퀄리티를 결정하는 것이다.


본 기의 프리단부터 보면, 역시 정공법으로 대응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대부분의 인티가 일정한 수준을 넘어서지 못하는 것은 역시 프리단의 설계를 간략하게 하거나 아니면 생략하는 데에서 비롯된다. 그 중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프리단에 입력되는 소스의 임피던스에 얼마나 능동적으로 대응하느냐, 라는 부분이다. 이 점을 간파하고, 콘체르토 프리의 회로를 기본으로 하되 플래그쉽 모델 크라이테리온의 기술력까지 채용했다. 거기에 옵티컬 인코딩 방식의 볼륨 컨트롤은 미세한 조정을 가능하게 한다.

전원쪽을 잠시 살펴보면, 220V의 교류 전원을 내부에서 DC로 변환하는데, 그 과정에서 거의 배터리 전원에 가까운 방식으로 프리 및 파워에 전달하는 점이 특기할 만하다. 오디오에서 전원이라는 부분은 아무리 중요성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만큼, 클린 전원을 공급한다는 점에서 상당한 신뢰가 간다. 또 커버하는 대역도 상당히 넓어서, 초고역의 활짝 열린 음을 듣다 보면 천장을 뚫고 나갈 기세까지 느껴진다.

마지막으로 언급할 것이 바로 샤시다. 바로 이 디자인으로 JR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는데, 정작 그 내용을 알면 선호도가 바뀔 것 같다. JR은 샤시의 공진에 의해 발생하는 노이즈부터 여기에 혼입되는 각종 EMI 및 RFI를 극복하기 위해 95년부터 이런 샤시를 사용했다. 그런데 그 내용이 상당한 물량투입이다.

일단 여기에 쓰인 알루미늄 블록은 항공기 그레이드로서 나사가 인정한 공장에서 절삭 가공되어 납품된다고 한다. 실제로 손으로 만져보면 기분이 좋을 정도로, 일체의 틈이나 거침이 없다. 무엇보다 전기의 흐름이나 부품에 의한 진동이 모두 샤시에 흡수됨으로, 노이즈 저하라는 명제에 상당히 부합되는 부분이라 하겠다. 참고로 본 기의 가로 세로비조차 92년에 모델 9을 만들 때 얻어진 데이터를 기초로 하고 있다고 한다. 참 철저한 메이커다.

제일 궁금한 출력을 보면, 8오옴에 무려 500W를 내고 있다. 어지간한 스피커는 모두 구동이 될 만한 내용이며, 실제 800D를 갖고 노는 데에서 그 실력은 충분히 입증되고도 남았다. 그러므로 시청 내내 여러 CD를 재미있게 들었음은 물론이다. 참고로 이번 시청에 쓰인 CDP는 에소테릭의 P03 & D03 콤비다. 시청 CD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야나인 얀센(바이올린)
-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No. 24" 예프게니 키신(피아노)
- 이글스 "Take the Devil"
- 마일스 데이비스 "Summertime"

우선 얀센을 들어보면, 바이올린에 살집이 적절하게 붙어있고, 빼어난 스피드가 인상적이다. 준민하게 제비가 날개짓하는 그림까지 그려진다. 힘과 기교가 조화를 이룬 연주를 그때 그때 백업하는 오케스트라의 움직임과 잘 포착되어, 집중력을 갖고 듣게 한다. 역시 디테일 묘사가 빼어나, 중간에 잠깐 등장하는 혼 섹션의 포효나 지판을 짚는 미세한 손놀림, 타악기의 순간적인 어택 등이 정확히 포착된다. 이 작은 몸체에 참으로 어마어마한 잠재력이 숨어 있음에 놀라게 된다.

키신의 연주는, 과거 대가들에게서 느낄 수 있는 기품과 따스함이 가득한데, 여기서 그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일단 라이브 녹음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풍기는 관객들의 기척감이나 기침 소리 등이 포착되고, 홀의 크기나 사이즈를 짐작할 수 있을 만큼 잔향이 뛰어나다. 피아노로 말하면, 터치 하나하나가 명료하게 다가오면서 그 강약, 장단이 손에 잡힐 듯하다. 모차르트 특유의 재기발랄한 부분도 잘 잡아내서, 음악성이라는 면에서도 보다 풍부해진 느낌이다.

이글스의 연주는, 인트로부터 바닥을 치는 킥 드럼의 에너지에 놀라게 된다. 우퍼를 확고하게 움켜쥐고 있음을 깨닫게 하는 순간이다. 어쿠스틱의 긁는 소리가 주는 시원함이나 악마와 같은 일렉트릭 기타의 솔로, 싱싱한 보컬에 이르기까지 뭐 하나 빠지는 구석이 없다. 특히 정중앙 뒷편에 자리잡은 드럼 세트는, 킥 드럼부터 심벌즈까지 전체 모습이 풍부하게 그려지고 있다. 이 정도의 고품위한 록 재생이라면, 클래식 애호가들도 한번쯤 들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마일스의 연주는, 길 에반스 악단의 반주를 받은 거침없는 솔로인데, 뮤트 트럼펫 특유의 개성과 카리스마가 가득하다. 절대로 신경질적이지 않으면서 미묘하게 톤 조절을 하고, 박자를 읽어내는 대목이 섬세하게 포착된다. 왜 오디오에서 디테일이 중요한지 절감하는 순간이다. 노이즈 저감을 평생의 과업으로 삼아온 제프의 야심은 여기서도 멋지게 이뤄지고 있다고 보여진다.



Specifications
연속 출력: 500 watts @ 8 ohms / 1000 watts @ 4 ohms per channel
주파수 응답: 5 Hz – 45 kHz, -3 dB @ 8 ohms
피크 출력 전류: 35 amps / 40 amps
다이내믹 레인지: 120 dBa
임피던스 레인지: 3 ohms – 16 ohms
입력 임피던스: 48 k ohms
THD + 노이즈: < 0.1%, Typically .01% @ 1 kHz
댐핑팩터: > 1000 @ 1 kHz
게 인: 프리앰프부: 14dB, 파워앰프부: 26dB
볼륨 레인지: 99.5 dB
볼륨 스텝: - 0.05 dB Over Entire Range
CMRR: > 85 dB, 20 Hz to 20 kHz
입력단자: 밸런스 2계통(xlr), 언밸런스 2계통(RCA)
언밸런스 1계통(RCA), 유니티 게인(Bypass)
출력단자: 밸런스 1계통(xlr), 언밸런스 1계통(RCA)
밸런스 1계통 CE-Approved Speaker Wire Clamp
소비전력: 아이들 - 35W , 최대 2000W
전원공급: SMPS, active power factor correction (PFC)
중 량: 20kg
크기: W394 x H135 x D380 (mm)
 

 

   - 하이파이클럽발췌-

 


 
  [Jeff Rowland] Continuum 500 *제프롤랜드(JEFF ROWLAND) Continuum500 인티
제프롤랜드(JEFF ROWLAND) Continuum500 인티앰프 : 500W + 500W(8옴)
인티앰프

2010년 11월 14일 일요일

CD21 **프라이메어(Primaer)** CD21 CDP 리뷰.


 
Primare(프라이메어)는 뛰어난 만듦새와 좋은 성능 적절한 가격으로 국내에 소개된 이후 많은 매니아층을 두고 있는 오디오 브랜드이다.
볼륨 노브하나하나 버튼 모든 면에서 가격을 생각하면 동가격대에서 다른 제품들이 쉽게 생각할수 없는 기기적인 완성도가 상당히 높은 제품을 지금까지 만들어 왔다. 오늘 소개할 제품도 물론 뛰어난 CDP중에 하나라고 말할수 있을 것이다.

오늘 소개할 Primaer(프라이메어) CD21은 기존의 CD20의 후속기종이라고 할수 있다. 상위 모델이라고 할수 있는 CD30.2의 후속 동생쯤 되는 CD플레이어다. 이전에 인티앰프로 이름을 날렸던 Primare(프라이메어)지만 CDP 분야에서는 그리 큰 반응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필자도 그리 CDP에는 Primare(프라이메어) 제품군에 대해서 큰 관심은 없었던것이 사실이다.
우선 외관을 살펴보면 검정색상의 샷시에 Primare(프라이메어) 앰프군에서도 볼수 있는 전면 패널이 본체와 일정 간격을 두고 떨어져 있다.
이것은 Primare(프라이메어)사의 전통적인 방식이 되었다고 할수도 있다.

Primare(프라이메어)에서 밝히고 있는것은 이러한 설계를 하는 이유는 오디오 서킷과 조작부의 간섭을 최대한 배제하기 위해 이러한 이탈적인 설계방식을 사용한다고 한다.
시디플레이어의 핵심이라고 할수 있는 D/A컨터버터부는 버브라운제의 PCM1738을 채널당 1개씩 총 두개를 사용했으며, 필터링에는 마찬가지로 버브라운제 PLL1707 칩셋을 사용했다. 가장 무난한 제품군을 사용했다고 볼수 있다.

24비트에 96khz 업샘플링이 가능하며 낮은 지터로서 좋은 음질을 얻을수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전작인 D20과 비교시 다른점은 8개의 서로 분리된 파워 서플라이부가 각각 디지털부와 아날로그부에 전원을 공급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서 다이내믹 레인지 개선과 S/N비 향상이 있다.

후면에는 디지털 입력단자가 늘어났다 이전 제품인 D20보다 말이다. S/PDIF,Tos-Link,AES/EBU등의 단자가 제공되고 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이 아날로그 출력이 언밸런스만 지원한다는 점이 매우 아쉬운 부분이다.

전체적인 성향은 매우 차분하며 어두운 음색이다. 뭐랄까 정갈하다고 해야할까 수채화보다는 수묵화를 연상시키는 음색과 전체적은 분위기 뉘앙스를 보여준다. 앰프성향과 매우 똑같고 유사하다 같은 핏줄을 이어 받아서 일까?
본사는 제품의 튜닝 방식이 일관되게 통일성이 있다는것을 확실히 알수 있다.

좀더 전원을 켜두고 여러 CD음반을 교체하면서 좀더 해상력이 증가되고 음의 윤곽이 선명해 지면서 음색의 질감과 온도감을 함께 느낄수 있었다. 함마디로 메마르지 않은 음색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CD21의 사운드는 꼭 한번은 들어볼만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전체적인 만듦새와 고급스러움은 동가격대에서 한번쯤 눈여겨봐도 될만한 값어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 한다.

 
 
[Primare] CD21
 
CD Player

2010년 10월 25일 월요일

플루니우스(Plinius) Tautoro, SB-301, CD-101 SE 제품!!!

프루니우스 Tautoro(프리앰프),SB-301(파워앰프),CD-101 SE(CD플레이어)

Epoz Aktimate Mini, Maxi 월간오디오 리뷰!!!

아이폰,아이팟!!! 하이파이와 만나다


에포즈 (Epoz)라는 브랜드는 매우 익숙하게 느껴질 것이다.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는 영국 브랜드인 에포스 (Epos)와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에포즈는 하이파이 입문용 브랜드로 유명한 에포스 및 크릭의 호주 유통을 책임지고 있는 회사로, 에포스와 크릭을 소유한 마이클 크릭과 적극적인 제휴를 통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였으니, 그 제품이 바로 이번에 필자가 시청한 액티메이트이다.

액티메이트는 스피커에 앰프를 넣어 일체형으로 제작한 액티브 스피커로, 타사 제품과의 차이점은 아이팟 독을 내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이팟 독이란 미국 애플의 아이팟 및 아이폰에서 사용하고 있는 표준 커넥터를 장착, 연결할 수 있는 도킹 스테이션을 말한다. 액티메이트가 아이팟 독을 내장하게 된 것은 물론 휴대용 오디오 시장에서 절대적인 아이팟의 위치 때문이다.

2010년 5월 현재 세계적으로 판매된 아이팟 및 아이폰의 누적 대수는 약 3억대 (아이팟 2억 5000만대, 아이폰 5000만대)에 달한다. 이처럼 폭 넓은 저변을 바탕에 깔고 있기 때문에 아이팟을 연결할 수 없는 미니 오디오는 소비자의ㅏ 관심에서 멀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다 보니 하이파이 영역에서도 아이팟 연결 기능을 제공하는 브랜드가 날로 늘어나고 있다. 그리하여 에포즈 또한 액티메이트를 통하여 '편리한 하이엔드'를 지향하며 아이팟 연결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액티메이트는 미니와 맥시의 두 가지 모델이 있다. 미니는 2웨이 방식의 액티브 스피커로, 에포스의 특허 기술을 채택한 5.25 인치 우퍼와 네오디뮴 1인치 트위터로 구성되어 있다. 내장 앰프는 120W의 토로이달 트랜스포머를 기반으로 채널당 40W (4ohms)의 출력을 제공한다. 입력단은 아날로그 RCA 및 3.5mm 스테레오 잭, 그리고 아이팟 독 등 3계통이 있다. 출력은 아날로그 RCA (서브우퍼 또는 데이지체인 (Daisy-Chain)을 통한 추가 스피커 연결용) 및 비디오 출력을 장착하고 있다. 다만 후면에 있는 USB 포트는 단지 USB 기기의 충전용으로만 사용하도록 되어 있다. 색상은 피아노 마감의 블랙, 화이트, 레드 등 세 가지가 있다.


당연한 일이겠지만, 미니에 비하면 맥시는 제원이 우수하다. 맥시는 에포스의 유닛으로 6.5인치 우퍼와 1인치 트위터의 2웨이로 구성되어 있다. 앰프 파트는 160W 토로이달 트랜스포머를 기반으로 채널당 60W (4ohms)의 출력을 보여주고 있다. 입력단은 아날로그 RCA 2계통, 3.5mm 스테레오 잭, 아이팟 독 및 메모리 스틱 재생이 가능한 USB 포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유무선 랜을 내장하여 공유 PC에 저장하고 있는 음악 파일을 재생하거나, 'Reciva' 기반의 인터넷 라디오를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여기에 보너스로 성능 좋은 FM 튜너도 포함하고 있으며, 부가 기능으로 알람 및 취침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정도라면 과연 이 스피커가 할 수 있는 기능이 어디까지인가 궁금할 지경이다. 출력은 미니와 같이 아날로그 RCA 1계통만을 제공한다. 색상은 피아노 마감의 블랙, 레드, 그리고 월넛 원목 마감 등 총 3가지가 있다.

그러면 액티브 스피커인 액티메이트는 어떤 소리를 들려줄까? 시청을 위한 소스기기로는 아이팟을 사용했으며, 액티메이트의 장점인 아이팟 독을 사용하여 CD를 리핑한 애플의 무손실 (Apple Lossless Format) 음원으로 음악을 감상하였다.

먼저 액티메이트 미니를 들어보았다. 가장 먼저 시청한 잭슨 브라운의 스테이에서는 호소력 있는 목소리와 균형 잡힌 무대를 다이내믹하게 연출하고 있었는데, 높이 30cm에 불과한 소형 북쉘프 스피커라고는 생각하기 힘들 정도록 펀치력 있는 저음을 들려주었다. 음상이 흐려지지 않는 강직함을 연축하는 음향은 카르미뇰라가 연주하는 비발디 사계에서도 그대로 살아나고 있었다.

그렇다면 맥시는 어떠한가? 한마디로 기대 이상의 성능을 이끌어낸 미니보다 한 차원 높은 음향을 이끌어내고 있었다. 구경이 큰 우퍼와 한층 높은 출력이 만들어 내는 음악은 기대 이상의 소리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미니에서도 들어본 잭슨 브라운의 스테이는 균형 잡힌 밸런스를 토대로 하여 여기에 한층 향상된 다이내믹과 단단한 저역을 이끌어 내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특히 음악의 흐름을 더욱 자연스럽게 표현하여, 타카코 니시자키의 바이올린과 뉴질랜드 심포니가 협연한 첸강과 히잔하오 작곡의 버터플라이 러버스 협주곡에서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의 조화를 이국적인 분위기로 부족함 없이 표현해 주었다.

해외시장과 다르게 국내에서 애플, 즉 아이팟 시장은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작년 12월 출시된 아이폰이 불과 7개월만에 78만대 판매라는 엄청난 인기를 끌며 아이팟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을 떠올려 보면 세상이 바뀌지 않을 법도 없지 않을까? 국내에서 본격 시작된 아이팟 시장에서 액티메이트가 소비자에게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사뭇 기대된다.

월간오디오 2010년 7월호 발췌 - 글: 박기돈

 

킹사운드(kingsound.co.kr) 

 

 

어쿠스틱 에너지 AE1 MK3 하이파이초이스 그룹테스트 1위!!!

어쿠스틱 에너지 Acoustic Energy AE1 MK3

어쿠스틱 에너지는 비싼 마감의 고급스런 미니어처를 어쿠스틱 에너지다운 튼실한 만듦새로 완성했다.

이제는 컬트가 된 1988년에 탄생된 이 회사 최초의 모델인 오리지널 AE1을 떠올려보면 약간 더 커진 이번 최신작도 고전적인 2웨이 미니어처 주제가 같으며 여전히 메탈 진동판의 메인드라이버를 썼고 만듦새도 이례적이다. 외모도 상당히 개선되었다.
TECH LABS
LAB REPORT

작지만 이 스피커는 확실히 벽에서 멀리 띄우는 것이 바람직하며 44Hz에 맞춘 포트는 중간 정도의 저역대를 상대적으로 배가시켜준다.

게다가 87dB의 감도는 꽤나 나쁘지 않아보이지만 우리가 파악한 바로는 중역은 84dB에 가까워서(300Hz 이하에서는 87dB가 되긴 했지만) 주관적인 판단에 부합하는 결과로 여겨졌다.
 
임피던스 특성은 상당히 자애로운 편으로 페어의 매칭도 좋고 3.8kHz에서 최하 5.5옴 정도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정도의 감도라면 싱글엔드 진공관 앰프는 피하는 편이 좋다.

실내에서 멀리 떨어져 측정한 주파수 응답은 이례적으로 스무드하고 밸런스가 잡혀 300Hz 위에서는 +/-2dB, 60Hz 위에서는 +/-4dB였다.
 
3kHz에서 응답이 뚝 떨어져 다소 공격적인 경향이 나타나므로 순화시킬 필요가 있지만 고역은 4-5kHz에서 약간 강할 뿐이다.
         HI-FI Choice         
OUR VERDICT

SOUND QUALITY : ★★★★
VALUE FOR MONEY : ★★★★
BUILD QUALITY : ★★★★★
PRACTICALITY : ★★★★

장점 :
사랑스러운 중역의 스무드함
              훌륭한 음상 포커스
.

단점 : 저음은 강하게 느껴지지만 미묘한
              디테일은 부족하다.


총점 : 저역은 개선될 필요가 있지만 중립적이
             고 착색이 적은 중역이 인상적.
 

 THE WINNER IS...
비싸지만 어쿠스틱 에머지 AE1 ML3는 그 값에 걸맞는 성능을 안겨준다. 큰 플로어스탠더 보다도 훨씬 활기차서 리뷰어와 패널 모두 놀랐는데 더 작은 크기에서 더 많은 드라이버의 사운드를 들었기 때문이며 여기에 드라이버 자체도 공들여 개발한 최고의 것들만 썻다. 그리고 감도를 약간 줄인 대신 저음이나 다른 부분들이 퇴색되지 않도록 했다.
 
 
 

훨씬 덜 비싼 오리지널의 프로 기기적인 외모와 달리 이 AE1 MK3의 피아노 블랙 인클로저는 7회에 걸친 고급 래커 마감을 입혔고 전면 패널은 10mm 두께의 광택 알루미늄 시트로 만들어 배플을 보강하고 드라이버 설치 나사들이 안보이게 했다.

튼실한 전체 무게는 11kg으로 육중한 만듦새는 내부까지 이어진다. 인클로저의 뒷면 포트는 12mm MDF에 5mm 철제 플레이트가 더해졌고 점착성이 있는 댐핑 소재가 더해져 안정감을 높이고 강하게 조이는 내부 브레이싱을 추가하여 양 측면이 단단히 조여지게 했다.

뾰족한 더스트 캡을 쓴 MK3의 작은 130mm 메탈 콘 미드베이스 드라이브는 오리지널 AE1과 거의 흡사하지만 새유닛은 아노다이징 처리의 합금 콘은 훨신 더 얇으며 기존 전통을 깨고 오리지널 메탈 돔 대신 스칸디나비아의 업체가 만든 패브릭 소재의 링형 라디에이터가 그자리를 매웠다.

고출력용 콘덴서와 고주파용 메탈 코일을 사용하여 크로스오버의 품격도 한층 높였다. 내부 배선제는 PTFE를 유전체로 쓴 은단선을 썼으며 단자는 싱글 페어의 WBT제 고급 터미널을 적용했다.

사운드 퀄리티
패널들에게는 마지막 기기였는데 커튼을 벗기자 이번 테스트에서 가장 작은 스피커가 상당한 여유를 들려준 것에 대해 다들 놀라는 분위기였다.

작은 AE1 MK3가 전반적으로 높은 평점을 받은 점은 인클로저가 전체 사운드에 중요한 역활을 한다는 점과 상당한 구조의 작은 스피커에게 큰 장점이 된다는 것을 각인시켜 주었다.

물론 단점도 빠질 수 없다. 리스닝 테스트는 음량을 최대한 맞추도록 했는데 감도가 낮은 이 스피커는 당연히 타 스피커들보다 훨씬 큰 출력의 앰프를 필요로 했고 이는 최대 음량을 뽑아내는 데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다.

일부 저역의 강타와 낮은 대역의 음색 구분이 명확치 않은 점들이 지적되었지만 전체적으로 따스하고 풍유로운 인상은 꽤 설득력이 있었고 어느 패널도 이 스핔의 사운드가 작거나 부족하다고 지적하지 않았다.

중역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스무드하고 뉴트럴하며 객관적으로 캐비닛의 착색을 거의 느낄 수 없었다. 오히려 공간감이 풍부했고 공기 냄새나 음의 잔향이 잘 살아났다. 보컬 재생은 확실히 클래그 최고 수준으로 특히 합창과 같은 규모의 보컬에서 빛을 발했다.

이미징 또한 깊이와 정밀함으로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 다이내믹스는 좀더 정력적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아주 차분한 인클로저는 낮은 음의 재생시에도 깨끗함을 잃지 않았으며 다이내믹 레인지도 넓었다.

크기에 비해 비싼 스피커임은 부인할 수 없지만 의심의 여지 없이 음색적으로나 섬세한 명료도와 중립성 그리고 훌륭한 이미징을 선사하며 놀라울 정도로 스케일이 크고 무게감이 있다.


Weight :
11kg
Dimensions(WHD) : 185 x 310 x 250mm
Features : 10mm aluminium baffer reinforcement
                 Enclosure-lined with steel plates
                 lightweight anodised metal cone
                 Scandinavian sourced annulus tweeter
 

2010년 10월 15일 금요일

※ 좋은 사운드 멋진디자인 [B&W] MM-1 Computer Speakers. 리뷰!

[B&W] MM-1 Computer Speakers.

 

모든 미디어의 재생 환경과 플랫폼이 PC와 미니 기기로 통합되고 있다. 어차피 여기서 말하는 미니 기기도 PC OS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가히 PC가 모든 멀티미디어 환경을 통합하고 점령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전형적인 PC용 스피커와 하이파이용 스피커와의 벽은 분명히 존재했었다. 그것도 맞은편이 아련히 보이지 않는 강줄기처럼 그 간격은 쉽게 좁혀지지 않을 정도로 큰 차이였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그 벽이 서서히 모호해지고 있다.

PC용 스피커를 전문으로 제작하는 브랜드에서도 소위 고급 멀티미디어용이라 해서 고급 제품들을 선보이는가 하면, 하이파이 스피커 브랜드에서도 멀티미디어용 스피커 시장에 욕심을 내면서 소형 액티브 스피커들을 출시하고 있다.

PC용 스피커 시장에서는 기본적으로 스피커 내부에 앰프가 내장되어 있는 것이 기본이었지만, 하이파이계에서는 앰프가 스피커와는 따로 분리되어서 스피커 케이블이 연결되는 것이 기본이었다. 그러나 요즘은 PC와의 간편한 연결과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스피커에 앰프가 내장되어 있는 액티브 스피커가 유행하고 있는 것, 거기에 지원되는 인터페이스는 최신일수록 안성맞춤이다.

그렇게 해서 PC 환경과 최대한 잘 어울릴 수 있는 스피커는 어떤 것이냐에 대한 논의가 하이파이계에서도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런 과정을 통해 여러 브랜드에서 자사의 로고를 새겨 넣은 소위 액티브형 멀티미디어 스피커들을 내놓음으로써, 제작사들 입장에서는 뭔가 새로운 시장이 열린 것 같은 기대감 속에 각 제품별 명암이 엇갈리고 있는 전초전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하이파이 스피커계에서 가장 상업적으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국의 B&W에서도 PC 기반 전용의 앙증맞고 예쁜 디자인의 멀티미디어용 액티브 스피커인 MM-1이라는 제품을 내놓았다.

MM-1은 먼저 한눈에 반할만큼의 고급스러우면서도 전형적으로 딱 책상이나 테이블에 어울릴만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일단 디자인에서부터 기존 북쉘프 스피커들과 차별화를 시켰으며, 최근의 멀티미디어 장비들과 디자인적, 인테리어적으로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다.

너무 크지도 않고 너무 작지도 않은 사이즈로, 노트북을 예로 들자면 노트북의 디스플레이 패널을 열면 딱 그 높이와 맞는 정도의 사이즈이다. 몸체를 형성하고 있는 소재는 대부분 플라스틱이지만, 단순히 두드리면 빈 소리가 나는 플라스틱은 아니며, 내부가 꽉 차게끔 설계가 되었고, 상단과 중간 중간에 두터운 알루미늄을 섞어서 세련미를 살렸다.

이 제품이 아무리 스피커라지만, 음질만큼이나 중요한 부분이 바로 인터페이스적인 부분과 편의성이다. 편리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스피커인 만큼 그 부분을 무시할 수는 없다. MM-1은 기본적으로 컴퓨터와는 USB로 연결된다. 내부에 DAC가 장착되어 있어서 기본적으로 PC와 함께 USB 케이블을 연결하는 순간 1초 만에 음성 신호가 인식되어 소리가 재생된다. 그리고 별도의 제품 설치를 위한 드라이버나 소프트웨어를 설치 필요는 없다.

그리고 스피커의 측면에는 3.5mm 미니잭 형태로 헤드폰 연결 단자와 외부 아날로그 입력 단자가 있어서 편리하게 다른 오디오 장비나 멀티미디어 장비의 음성 신호를 연결해서 입출력이 가능하게끔 디자인되었으며, 측면의 알루미늄 부분에는 볼륨 조절 버튼도 +/-로 준비되어 있다.

특히, 고급스럽게 제작된 원형의 리모컨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 재미있는 리모컨은 볼륨 조절만 되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에서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 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할 때, 이 리모컨을 이용해서 간편한 재생, 정지, 곡 넘기기 등의 조작이 가능하다.

기술적으로 어떻게 구현이 되는지 까지는 알 수 없지만, 스피커와 함께 제공되는 리모컨으로 컴퓨터상에 실행되고 있는 미디어 재생기의 간편 기능까지 조작이 된다는 점은 상당히 구미는 당기는 점이 아닐 수 없다.


 


어떤 형태로 제작된 스피커일까? 과연 B&W가 PC용 스피커를 만들면 어떻게 나올까? 거의 대부분의 다른 스피커 브랜드의 경우는 그냥 기존에 존재하던 북쉘프 스피커의 내부에 앰프 모듈을 집어넣고, 후면에 입력단자를 배치하는 것만으로 액티브 스피커의 구조를 완성시켰다. 그러나 B&W에서 만든 MM-1은 뭔가 다른 모습이다. 그리고 기술적으로도 충분히 멀티미디어 전용 스피커다운 새로운 시도가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최근 자주 듣는 말 중에 데스크파이(Desk-Fi)라는 말도 자주 이용되고 있는데, 데스크파이란? 책상 위 음악 감상 시스템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런데 이렇게 책상 위에서 PC를 이용하며 음악을 듣는 환경의 경우는 몇 가지 전형적인 하이파이 환경과 다른 점들이 있다. 니어필드 리스닝 환경이라는 말도 있는데, 데스크파이 환경이라면 심지어 니어필드 환경보다도 더 가깝고 좁은 환경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사실상 기존 하이파이용으로 이용하던 스피커들을 책상에 놓고 이용하다 보면 첫 번째로 음상이나 스테이지의 형성이 넓게 됨으로써 그 음상 포인트 내에 청자의 얼굴이 포함되어버리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한마디로 스피커가 무대감을 만들어 놓으면 그 사운드는 최소한 한두 걸음 뒤로 물러서서 감상해야 정확한 음상 포인트라는 것이 잡히게 되는데, 데스크파이 환경에서는 그 청취거리가 너무나 가깝다보니 그 음상 포인트를 못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말 중에, 스피커에서 재생되는 소리가 다 머리 뒤로 넘어가 버린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직접적으로 귀로 들어오는 일부 고음들만 단조롭게 들릴 뿐, 중음이나 저음의 경우는 정확하게 못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런 현상은 스피커의 유닛 사이즈가 4인치가 넘어가면서부터 더욱 더 심해진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 하이파이용 북쉘프 스피커를 데스크파이용으로 사용했을 때, 극복할 수 없는 일부 문제점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B&W의 MM-1은 이러한 문제점을 기술적으로 해결한 스피커이다. 바로 원통형으로 생긴 인클로저 전체를 마치 악기처럼 저음 울림통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덕트가 없는 밀폐형으로 제작한 것이다.

이렇게 설계를 함으로써, 이 스피커는 크기는 작지만 마치 밀폐형 서브우퍼와 같은 작동을 하게 했다. 바로 직진성이나 방향성이 없는 서브우퍼처럼 작동이 되는 것이다. 이 말이 어떻게 이해가 될지 모르겠지만, 이 말은 앞서 설명했던 북쉘프 스피커의 소리가 시청거리가 짧으면 그 소리들이 머리 뒤로 넘어가 버리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감상자의 바로 앞에서 뭔가가 떵! 떵! 하고 울리는 효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 결과, 이 스피커를 처음 받아들고 눈으로만 봤을 때는 저음의 깊이감이나 두께감이나 밸런스감은 기대하기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실제로 재생해본 느낌은 그와는 정반대의 느낌이다. 중저음의 울림이나 깊게 때려주는 느낌도 제법 힘차다고 느낄 수 있으며, 데스크파이용 스피커치고는 저음의 발생량도 준수해서 전체 대역 밸런스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그렇다면 중고음의 느낌은 어떨까? 외부적으로 확인은 되지 않지만, 이 작은 스피커에도 B&W가 자랑하는 대표적인 기술이 적용되었다. 바로 트위터 유닛에 적용된 튜브 로딩 테크놀로지다.

트위터의 진동판에서 발생되는 필요 이상의 난반사와 공진을 억제하기 위한 튜브를 장착함으로써 작은 스피커이면서 유닛 구성이 보이지는 않지만, 이 작은 스피커에서도 B&W 특유의 너무 얇지 않으면서도 중역에 약간의 두께감과 부드러운 듯, 섬세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중고음의 느낌은 격렬하고 화려하게 뻗는 느낌은 없다고 볼 수 있지만, 오히려 그러한 얇고 째지는 사운드보다는 훨씬 하이파이적으로 들리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는 것 같다.

고급 토털 멀티미디어 스피커라는 기준에서 봤을 때, B&W MM-1은 하이파이 전문 브랜드가 차별화를 위해 제작한 멀티미디어 PC용 스피커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에 대해 좋은 모범사례를 만들어 주는 것 같다.

정말 보기와는 사뭇 다른 소리를 내준다. 그러나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 스피커는 일반적으로 PC에 마땅히 단순한 PC용 스피커를 붙이기는 싫고, 그렇다고 앰프를 별도로 연결하면서까지 전문 브랜드의 북쉘프 스피커를 사용하기는 너무 번거롭다고 생각하는 고급 유저들에게는 가격대비 불만이 없을 수 있다.

그렇지만, 기존의 PC용 스피커 유저들에게는 이 스피커의 가격은 상당히 제법 비싼 가격으로 느껴질 수 있다. 그리고 인터페이스적인 부분에서 특별한 불편함은 없다지만, USB 단자나 별도의 인터커넥터 케이블이 연결될 수 있는 아날로그 AUX단 등을 외부에 잘 보이도록 배치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물론, 홈오디오계의 최고 네임 밸류를 구가하고 있는 B&W의 알루미늄 로고가 멋지게 박혀있는 멋진 디자인의 USB 입력이 가능한 액티브 스피커를 100만원 미만에서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은 어찌 보면 상당히 멋지고 구미가 당기는 일일 수도 있다.

무엇보다도 이 스피커가 다른 액티브 스피커들과 다른 점이라면 역시나 B&W 고유의 중고음 특성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다는 점이며, 단일 서브우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음으로써 책상에서 감상하더라도 소리의 정확한 윤곽감이나 무대감, 스테이징 등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멋진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만듦새, 그리고 오리지널 B&W라는 네임 밸류, 그리고 특화된 사운드라는 점에서 이 제품의 가치를 찾아볼 수 있다고 본다. B&W에서 이 제품뿐만이 아니라 이제는 헤드폰도 생산을 하던데, 거대 조직 B&W의 멀티미디어용 소형 제품 시장에서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Specifications
기술적 특징 2 웨이 스피커
풀 액티브
Natilus 튜브 로딩 트위터
디지털 앰프
디지털 신호 처리(DSP)
스위치 모드 파워 서플라이
PC/Mac으로부터 USB 스트리밍
리모트 콘트롤
드라이브 유닛 2 x 75 mm(3 in) 베이스, 2 x 25 mm(1 in) 트위터
주파수 응답 57Hz~22 kHz(-6dB)
앰프 출력 4 x 18W
입력전압 100 V~240V AC 50/60Hz(AC/DC 아답터) 16V DC(제품)
정격 소비전력 12W(초기)
스탠바이 시 소비전력 0.8W
입력단자 3.5mm 미니 잭 아날로그
USB 2.0 (스트리밍,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출 력 3.5 mm 미니 잭 헤드폰 출력
높 이 170mm
100mm
깊이 100mm
중량 0.85kg(스피커 당)
마감 인클로져:ABS with spun aluminium top plate / 그릴:Black cloth

  [B&W] MM-1 *B&W MM1 액티브 USB 스피커 PC-FI
B&W MM-1 사용자에서 리스너로, Hi-Fi 데스크탑 PC에 딱 맞도록 축소되어 있습니다.
액티브 스피커

‘전설의 귀환‘ 다인오디오 스페셜 25주년 재발매 결정!!

Dynaudio Special 25

'전설의 귀환' 다인오디오 스페셜 25주년 하이엔드 컴팩트 스피커


단 1회 한정 생산으로 주문수량만 11월초에 한국 상륙


지난 2002년 다인오디오사는 창립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최상급 컴팩트 스피커인 『다인오디오 스페셜 25』를 출시했었다. 특별 제작한 옹이 무늬의 자작나무 베니어와 다인 오디오사의 공동 설립자 겸 CEO인 빌프리드 에렌홀츠가 서명한 알루미늄 백 플레이트가 있는 이 최초의 '한정판' 제품은 당시에 인기리에 조기 매진되었다. 이 기념의 해가 지난 뒤, 대리점 및 고객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으로 두 번째 판을 생산하기에 이르렀고, '한정판'의 사인과 함께 네 종류의 일반적인 다인오디오 베니어 옵션으로 다인오디오는 《한정된 기간 동안 Special 25를 재발매》 하기로 결정했다.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요청에 화답하여 제작된 이 최신판은 옹이무늬 자작나무 베니어와 알루미늄 서명판을 가진 최초의 오리지널 기념모델과 거의 흡사하다.



최고의 다인오디오 드라이버 테크놀러지

초판과 마찬가지로 스페셜 25(Special 25)는 최고의 다인오디오 드라이버 테크놀러지를 장착한다. 네오디뮴 마그네트와 벤티드리어 챔버를 가진 전설적인 에소타2 트위터와 20cm (8인치) 우퍼가 짝을 이룬다. 이 드라이버는 다인오디오의 독보적인 플래그쉽 모델인 Evidence Master(에비던스 마스터) 모델에 적용된 드라이버의 기술적 후예다.

이에 필적하는 첨단 기술은 유리섬유로 보강된 PCB와 엄성된 부품을 사용차 1차 크로스오버이다. 고품질 세라믹저항은 캐비닛의 알루미늄 백 플레이트에 의해 진동 및 온도변화에 정적이다.

이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페셜 25(Special 25)는 2웨이 컴팩트 스피커의 균일한 밸런스와 정확한 이미징 특성과 함께 플러어 스탠딩형 스피커의 탄탄한 음향 임팩트를 전달한다. 88dB의 우수한 감도와 선형화된 임피던스를 가진 Special 25는 매우 다양한 종류의 고급 앰프들과도 이상적인 매칭으로 그 기술력은 이미 검증 된 바 있다.


고급 옹이무늬 자작나무 리얼 우드 베니어
스페셜 25(Special 25)는 덴마크의 다인오디오 캐비닛 제작공장에서 장인의 수공으로 만들어진 매우 특별하고 희귀한 옹이무늬 자작나무 베니어로 그 기품을 더한다. 고전적이면서도 첨단의 캐비닛 구조는 울림이 적은 30mm 두께의 적층 MDF/LDF 목재 패널에 특정부위를 추가로 보강하여 구성하였다. 캐비닛의 후면에는 스피커의 모델명과 다인오디오사의 창립 25주년을 기념하여 회사의 공동설립자이자 CEO인 빌프리드 에렌홀츠의 서명과 함께 이 명품 모델이 처음 소개된 년도가 새겨진 솔리드 알미늄 백플레이트가 부착되었다.


제한된 기간 내에서만 구입 가능한 최종 재발매
스페셜 25(Special)의 제작을 위해 들여야 하는 오랜 시간의 노력, 그리고 특별한 옹이무늬 자작나무 베니어의 수급제한에 의해 2010년의 재발매는 짧은 기간 동안만 가능하다. 이번에 특별 제작된 기념품의 재발매로 다인오디오의 열광적인 팬들은 오디오 시장에서 가장 칭송받은 하이엔드 컴팩트 스피커를 그 오리지널 기념 버전으로 구입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부여한다.

 

☞살펴볼점

  • 다인오디오의 25주년 기념모델의 최종 재발매판
  • 에소타2 소프트 돔 트위터
  • 에비던스 기술이 구현된 베이스/미드레인지 드라이버
  • 엄선된 부품을 사용한 첨단 크로스오버
  • 서명된 알루미늄 백플레이트
  • 수공예로 제작한 독특한 메이저 표면촉감의 옹이무늬 자작나무 베니어


☞제품사양
  • PRODUCT : DynAudio Special Twenty-Five
  • SENSITIVITY : 88dB
  • IEC POWER HANDLING : 200watts
  • IMPEDANCE : 4 ohm
  • FREQUENCY RESPONSE : (+/-3dB) 35Hz - 25kHz
  • INT.CABINET VOLUME : 17.5 litres
  • BASS PRINCIPLE : 2way Bass Reflex
  • CROSSOVER SLOPE : 6dB/oct
  • CROSSOVER FREQUENCY : 2400Hz
  • WEIGHT : 13kg
  • DIMENSIONS : (WxHxD) 222 x 423 x 349mm


 
[Dynaudio(다인오디오)] 다인 스페셜25 *다인오디오(DynAudio) 스페셜 25주년Special25(2010)
2010년 다인오디오(Dynaudio) 스페셜25 이 재발매 결정. 한정생산 예약판매
북셀프 스피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