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30일 수요일

KEF R300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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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F R300 이러면 반칙이지~ 가격을 너무 싸게 정했어~

KEF는 얼마 전, 자사의 최상위급 스피커인 뮤온(MUON)을 발표하면서, 영국에서 가장 비싼 스피커를 보유하게 되는 몇 안되는 메이져 스피커 브랜드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일부 스피커 브랜드에서는 그저 상징적인 의미에서 초고가의 플래그쉽 스피커를 제작하고는 실제 판매실적은 미미한 경우가 많은데, KEF MUON의 경우는 제작기간 자체가 너무 오래 걸려서 예약 물량도 아직 못 채우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있었다.
그후, KEF는 새로운 라인업을 출시하기에 앞서, 뮤온과 실질적인 레퍼런스 기종이라 할 수 있는 레퍼런스 207의 사이를 잇는 블레이드라는 차상위 플래그쉽 기종을 내놓았는데, 이 블레이드라는 스피커를 설계하면서 개발하게 된 새로운 특주 우퍼 유닛과 인클로져 기술을 융합해 태어난 시리즈가 KEF R시리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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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하고도 견고한 만듦새

이 스피커를 처음 접했을 때, 의외라고 생각했던 점은 인클로져가 대단히 단단하고도 무겁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사이즈가 컸다.
톨보이 스피커인 R500이나 R700도 동급 기종에 비해 무겁고 사이즈가 큰편이었지만, 북쉘프형 스피커인 R300의 경우는 유독 비슷한 급의 다른 북쉘프 스피커들에 비해 무겁고 크기가 크다.
R300의 개당 무게가 12KG이라고 하니,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북쉘프 스피커들 중, 가벼운 기종에 비해서는 무려 2배가량 더 무거운 셈이다. 부피가 이보다 3배 이상은 더 큰 톨보이 스피커들 중에, 무게가 가벼운 톨보이 스피커들의 경우는 14KG에서 15KG정도 하는 모델들도 있는걸 보면, 북쉘프 스피커로써 12KG이 넘는 것은 굉장히 무거운 것이다.
스피커의 무게가 이렇게 부피에 비해 무거운 것은 그만큼 인클로져(스피커통)가 그만큼 무겁고 견고한 재질이 사용된 이유인데, 이렇게 인클로져가 견고하고 단단할 때는 그만큼 통울림이 억제가 되고 불필요한 공진과 음의 번짐 등을 억제할 수가 있게 된다. 그리고 비교적 무거운 스피커들이 대체적으로 음의 날림이 적고 가벼운 느낌이 적으며, 좀 더 깊이있으면서도 낮은 음역대까지 잘 재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디자인은 받아들이는 사람마다 선호도가 다를 수 있겠지만, 마감만큼은 최고 수준이다.
그동안 기존 KEF가 추구하던 컨셉의 디자인에서 탈피한 디자인인데, 굉장히 엘레강스하면서도 세련되고 격조가 느껴지는 디자인이다.
우퍼 유닛의 주변도 보면, 엣지부를 별도의 은색 커버로 덮어서 세련된 디자인을 살리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역시 직접 만져본 느낌은 동일한 하이그로시 마감이라도 그 격이 많이 다르다는 것이다. 광택을 입힘에 있어서도 그 광택을 입히기 위한 기본 재질이 어떤 재질이고 얼마만큼 밀도감이나 단단함이 다르냐에 따라서도 광택이 입히는 느낌이나 만져지는 느낌이 다른 법인데, KEF R시리즈의 경우는 기본 소재 자체가 워낙에 밀도감이 높고 단단한 재질이다보니 동일한 광택작업을 해 놓고도 다른 광택 제품들에 비해 한결 더 깊고 단단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과거 포커스오디오의 광택 마감에서 이런 느낌을 받은 적이 있는데, 마치 돌처럼 단단한 검정 대리석을 만지는 것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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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본 순간 느껴진 비교급수를 넘어선 출중한 완성도
이 스피커를 처음 봤을 때부터 이 스피커의 품질이 탁월하면서도 비교기종들을 압도하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일단 이 스피커의 가격이 200만원 초반대이다.
200만원 초반대라는게 아주 저렴한 가격대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대단히 비싼 하이엔드급 가격대도 아니다. 200만원 중후반대도 아니고 200만원 초반대이면 대부분의 유명 브랜드의 중상급 북쉘프 스피커들 중에는 제일 저렴한 편에 속한다.


가장 쉽게 판별을 하자면, 기본적인 체구나 사용된 재질들, 좀 더 넓으면서도 강력한 다이나믹 레인지를 재생하기 위한 기본적인 만듦새와 구성 자체가 이 가격대 제품의 수준이 아니다.
도발적으로 이야기를 하자면, 그레이드만 놓고 본다면 400만원대 스피커들과 그 수준이 비슷한 수준이다. 절대로 200만원 초반대 스피커들과는 그레이드가 다른 수준이다.

기본적으로 사이즈는 북쉘프 스피커들 중에서도 가장 큰 편에 속하는 크기이다. 그렇다고 8inch급 우퍼 유닛을 장착한 박스형 스피커들보다 더 큰 것은 아니지만, 6.5inch 우퍼 유닛을 탑재한 북쉘프 스피커치고 이렇게 큰 스피커는 거의 없었던 것 같다.

이 스피커만의 또 다른 강점이라면, 북쉘프 스피커지만 3way 타입이라는 점이다.
일부 AV용 스피커나 그다지 유명하지 않은 브랜드의 저렴한 스피커들 중에서도 3WAY 혹은 심지어는 4WAY라고도 하는 북쉘프 스피커들을 볼 수가 있다. 그렇지만, 그런 스피커들이 2WAY형 기존 북쉘프 스피커들보다도 더 부각이 되지 못한 이유는 다른게 없다.
품질때문이며, 괜히 3WAY나 4WAY로 제작을 해봤자 특별히 나아지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KEF R300의 경우는 누가 뭐래도 현재 이 가격대에서 구현시킬 수 있는 가장 획기적으로 앞선 형태의 동축 유닛을 이용해 3WAY 타입을 구현시키고 있다.
일반적으로 고음 유닛과 중음 유닛을 결합시켜 놓은 동축 유닛의 경우는 고음과 중음의 이음새가 자연스럽고 음색 밸런스가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지만, 일부 동축 유닛들의 경우는 고음 유닛이 중저음 유닛의 가운데 휩쌓여 있다보니 고음이 중저음에 묻히거나 섞이는 경우도 있었다. 그런데 KEF R300의 경우는 트위터 진동판의 전면에 탄제린 웨이브 가이드라고 해서 고음의 투명도와 직진성을 향상시키는가 하면, 트위터의 주변에 알루미늄 보호막 같은 것을 일정 사이즈로 설치해서 그 부분에서는 중음이 재생되지 않도록 하는 Z-PLEX 기술 등을 투입시켜서 고음이 중음에 섞이지 않도록 하는데 성공했다.
과거의 동축 유닛들이 중음의 안정감을 살리기 위해 고음의 투명도나 분해도를 일부 포기를 했었다면, 최근의 KEF의 동축 유닛들은 장점은 살리고, 단점을 살리는데 성공한 흔치 않은 케이스라 하겠다. 물론, 그럴 수 있는 원동력이라면 굳이 설명하지 않더라도 많이들 알고 있듯이, 현존하는 스피커 브래드들 중에 굳이 이렇게 복잡한 동축 유닛 기술을 오랫동안 계승 발전시켜 온 브랜드는 KEF밖에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우퍼 유닛은 최상급 스피커 블레이드를 개발하면서 새로 개발된 우퍼 유닛인데, 디자인상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굉장히 강력한 저음을 구사할 수 있는 우퍼 유닛이며, 과거의 종이 혼합물을 이용해 만들어졌었던 구형 제품들의 우퍼 진동판과는 다르게 블랙 색상으로 아노다이징 처리가 된 알루미늄 진동판을 탑재하고 있다는 것이 다른 점이다.
손으로 만져만 봐도 어느정도 짐작이 가능한 점이지만, 과거의 KEF 우퍼 유닛은 종이면서도 그 진동판에 뭔가 보풀 같은 것들이 함께 묻어있어서 음을 자연스럽게 재생하는 그런 재질이었었다. 그래서 중저음이 그다지 강력하지는 않았었는데, 이번 R시리즈의 경우는 저음의 느낌이 과거 기종들과는 완전히 다르게 깊고 응집력이 좋은 저음을 재생해 준다. 물론, 저음의 기질이 변한데는 과거 기종들의 경우는 대부분 인클로져가 가벼웠었지만, 이번에는 가장 강력하고 단단하고 밀도감이 높은 형태의 스피커 통을 사용한 영향도 있다.



음색 성향

음색 성향은 고음에서부터 저음까지의 음색 밸런스가 굉장히 탁월합니다. 그리고 밀도감이 아주 좋습니다. 중음이 허전하게 비어있는 스타일의 스피커들과는 음색의 격조에서부터 다른 맛을 느끼게 해준다.
고음은 순도가 높으면서도 투명하며 중음으로 미끈하면서도 부드럽게 이어진다. 그리고 중음은 흔한 북쉘프 스피커들에서는 느껴보지 못했던 것처럼 꽉차 있으면서도 많은 정보력을 표현하는데, 기본적으로 두터운 듯 하면서도 중음의 윤곽과 살집의 느낌을 그윽하고도 충분하게 잘 표현해 준다.
북쉘프 스피커를 칭찬할 때, 크기를 넘어섰다는 말들을 많이 하는데, 저음만 방방대면 대부분 이런 표현들을 많이 쓰곤 하는데, 짜릿한 고음과 방방대는 저음만으로 허전한 중음에 대한 책임을 회피할 수는 없다. 짜릿한 고음과 방방대는 저음을 다 합쳐서 그 정보량이 4라면, 방방대느라고 의외로 넓은 대역인 중음의 정보량을 무시한 스피커들은 4만큼의 중음을 무시해 버린 격이 되는 것이고, KEF R300은 반대로 8만큼의 정보력을 표현함으로써, 엄밀하게는 그 수많은 크기를 넘어선 작은 거인들은 우물안 개구리인 격이고, 진짜 사이즈를 넘어선 스케일과 표현력은 KEF R300만한 것도 없다고 느끼게 된다.
실제로 사이즈를 넘어선 작은 거인이라면 작은 고추가 맵다는 면모를 보여줘야 하는데, 어린애가 목소리만 크다고 작은 고추가 맵다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정말로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을 들을려면, 방방대는 저음보다도 넓은 스케일을 표현하면서도 그 안에 깊이감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깊이감이라는 것은 고음만으로 표현하는 표현력의 예술성 뿐만이 아니라 중음과 저음에서의 진하고 융합력이 느껴지는 깊이감이 있어야 진정한 작은 거인이 되는 것이다.

바로 KEF R300의 음색은 바로 그런 느낌을 주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나는 KEF R300이 이 가격대 스피커가 수준이 아니라고 당당하게 이야기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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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시청

크라즈 트리오 재즈
크라즈 트리오의 재즈 연주 음악을 듣는데, 이정도 가격대 북쉘프 스피커들 중에서 이정도로 밸런스감이 뛰어난 스피커를 아직까지 본적이 없다.
KEF보다도 더 유명하고 더 하이엔드 스피커들, 우리들이 흔하게 알고 있는 그런 유명 브랜드들의 비슷한 가격대 모든 스피커들과 비교를 하더라도 이보다 밸런스감이 더 완벽한 스피커를 본적이 없다.


마치 북쉘프 스피커에서 재생되는 것이 아니라, 6.5inch 이상 우퍼 유닛이 탑재도니 3웨이 타입 톨보이 스피커에 상당히 힘 좋은 앰프를 물려서 재생되는 음 같다.
밸런스감만 좋은 것이 아니라, 스테이징감 좋고, 무대감 충만하고, 볼륨감, 음의 형태감, 음장감까지 모두 가격적인 면을 고려하자면 완벽한 수준이며, 비슷한 가격대 경쟁 모델들의 본보기가 될만한 수준이다.
재즈 연주가 그부브감에 정교함까지 갖추면서 연주가 되는데 스피커 중앙과 그 뒷쪽으로 굉장히 넓게 연주회장의 무대가 사실적으로 형성이 되는 것이 매우 만족스럽고 리얼한 느낌이 든다.
매우 완성도가 높은 음이고, 중저음의 깊이감은 물론 중량감, 중음과 고음에서의 조화나 기교, 묘사력, 표현력 모두 흠잡을 것이 거의 없다.
리듬감도 좋고, 스피드, 여운, 밸런스, 화음, 색채감, 감미로움까지 모두 만족스럽다.


13번 트랙은 순간적인 파열음이나 깊고 무겁게 떨어지는 딮 베이스, 순간적으로 치고 나왔다 빠지는 음이 주류를 이루고, 그 위에 피아노가 경쾌하게 연주되는 곡이다.
순간적으로 임피던스가 심하게 떨어졌다 올라왔다 하는 곡이다.
아주 잘 소화를 해주고 있고, 단순히 잘 소화해 주는 정도가 아니라 소형 북쉘프 스피커로써는 거의 불가능하다 싶을 정도의 음을 내준다. 혹은 큰 사이즈의 북쉘프 스피커라 하더라도 중량급 분리형 프리/파워정도는 물려줘야 가능한 수준의 임팩트와 스피드, 기교와 밸런스를 유지해 준다.
완성도가 매우 높은 음이다.
다른 북쉘프 스피커들이 50가지의 소리를 내준다면 이 스피커는 100개의 소리를 내주면서도 화음이나 조화, 융합, 응집력, 중저음의 깊이감까지 무엇 하나 흠잡을 것이 없는 음을 들려준다.


엘튼 존 및 유사한 팝송
엘튼존의 로켓맨을 들어보면 클라이막스 부분에서 계속적으로 드럼의 하이햇을 손으로 잡고 살짝씩 두드리는 듯한 소리가 나온다.
그런데 다른 스피커에서는 이 소리가 나지 않거나 잘 들리질 않는다.

이 스피커의 해상력이 우수하고 표현력이 훌륭하다는 것은 이런 부분에서도 확인이 된다.
이 스피커가 중음을 워낙에 잘 표현해 주다보니 중음에 묻혀서 세밀한 고음에서는 다른 고음위주의 스피커에 비해 표현력이 떨어질 수도 있겠다는 상대적인 유추를 해볼 수도 있겠지만, 이 스피커는 중음이 워낙에 좋으면서도 세밀한 고음까지도 놓치지 않는 스피커인 것이다.
하이햇 두드리는 소리가 약할 때는 약한데로 강할 때는 강한데로 표현을 해주는데, 다른 스피커에서는 이 소리가 강할 때는 들리지만 약할 때는 들리질 않는다.

물론 고음이나 중음의 표현력만 극도로 좋은 스피커라면 표현을 잘 해줄 수도 있다.
그렇지만 KEF R300은 중고음만 이렇게 잘 표현을 하는 것이 아니라, 중저음도 장난이 아니다.
팝음악을 듣더라도 전체적인 연결음이나 융합력이나 통합력이 대단히 뛰어나고 중저음의 표현력도 이정도 체구의 북쉘프 스피커들 중에서는 최고 수준이다.
북쉘프 스피커들을 칭찬하다보면 체구를 넘어선 소리라는 둥, 작은 거인이라는 둥, 말들이 많지만, 앰프 약한거 붙여서도 그런지는 비교를 해볼 일이다.

비교 테스트를 함에 있어서 매칭 앰프의 그레이드를 중량급 앰프에서 그렇지 않은 입문용 앰프로까지 한단계를 계속 내려가면서 매칭을 해보자. 어디 그래도 그런 퍼포먼스가 유지가 되는지....
물론 KEF R300도 형편없는 앰프에서도 대단히 훌륭한 품질의 사운드가 나오는건 아니다.
그렇지만 적절한 앰프를 물렸을 때, 최고의 품질을 내주는 것만큼은 분명한 사실이다.


피아졸라 리베르 탱고 및 탱고 모음집
얇지 않아서 좋다. 가볍지도 않고 말이다.
음색이 얇고 가벼운 스피커들은 이 열정적인 현악 연주가 굉장히 앙칼지면서도 서릿발이 느껴질 정도로 서늘하게 느껴진다.
그렇지만 KEF R300로 듣는 연주는 굉장히 농숙하다. 너무 나대지 않지만 원숙미가 느껴진다.
넓게 배치를 해서도 그렇지만 한참 더 큰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같이 느껴진다. 모든 북쉘프 스피커가 넓게 배치한다고 해서 무조건 이렇게 근사한 무대감과 안정적인 음을 들려주지는 않는다.

그리고 이 스피커의 완성도가 좀 남다르다는 것은 확실히 연주력, 표현력에 있어서 농숙함이 있다. 그냥 CD의 음이 재생되고 있구나~ 라는 느낌이 드는 것이 아니고, 연주자들이 얼마나 기교를 부리면서 어렵게~ 어렵게~ 연주를 하고 있는가가 느껴지는 표현력이다. 나이 60 가까이 먹은 연주자가 얼굴에는 얼마나 심오하고 오묘한 표정울 지어가면서 몸을 슬쩍슬쩍씩 비틀어가면서 연주를 하고 있는가가 느껴지는 표현력이다.
감칠맛도 있고 깊이감도 있다. 편성이 그렇게 큰 연주는 아니지만 그 연주 안에 가까이에서 나는 소리와 뭔가 깊은 곳에서 연주되어서 나에게 다가오는 소리가 별도로 구분이 되는 느낌이다.
한마디로 재생음이 평면적이지 않고 상당한 수준의 근사한 무대감을 연출해 주는 것이다.


스피커 간격을 2미터 이상을 벌이고 8평 가까이 되는 공간에서 들었는데도 스피커 중앙에 무대감과 음상 포커싱, 연주자들의 윤곽이나 형태가 그대로 잡힌다.
고음만으로 그상 음상 포커싱만 잡히는 것이 아니라 중음과 저음까지 모여서 이루어진 형태가 만들어져 있다. 그리고 격정적인 연주가 왔다 갔다 하는데.. 정말 이보다 작은 소형 스피커들에서는 거의 느껴보지 못했던 충만되면서도 꽉차면서도 구성이 좋고 각색이 잘된 연주력을 느끼게 해준다.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및 엔리오 모리코네 영화 OST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를 들어보면 이 음반이 굉장히 오래된 음반이라 솔직히 스스스스~ 하는 히스 잡음같은게 기본적으로 많이 녹음이 되어있고 좀 질감이 거친 편인데, 그 느낌을 잘 다듬어 준다.

엔리노 모리코네의 서정적이면서도 장대한 음악들을 들어보면 정말 드라마틱하게 재생이 되는데, 그 장대하면서도 드라마틱한 음장감과 울림, 홀톤 등이 200만원대 북쉘프에서는 상상해 보지 못했던 정도로 훌륭하다.
다른 스피커들의 가격이 많이 올라서 그런 것인지, 나는 아직까지 그런 경험이 없는 것 같다. 비슷한 가격에서 이보다 더 드라마틱한 음장감과 울림과 홀톤, 장대하면서도 웅장하고 구성이 짜임새 있는 소리를 들어본 것이 말이다.
장엄하면서도 깊게 뚝 떨어지는 저음을 함께 재생하면서도 치잘음이 없고 전체 사운드의 융합력이 좋아서 볼륨이 높더라도 산만스럽거나 소란스러운 부담감같은게 정말 적운 편이다. 그만큼 완성도가 높다는 이야기이다.

북쉘프 스피커의 소리가 화려하고 탁 트이는 소리가 나며, 정말 깔끔하고 똑 부러지는 소리가 나기는 어렵지 않지만, 드라마틱하다고 말할 수 있는 경우는 그다지 흔치는 않다. 은유적인 표현이지만 드라마틱하다는 것은 그만큼 북쉘프 스피커치고 재생되고 있는 공간에 정보량을 채워줄 수 있어야 되고, 장대한 무대감울 연출하면서도 그냥 넓게만 소리를 뿌려주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연출력과 짜임새 있는 구성이 맞아야 되는 것이다. 그냥 소리만 크다고 되는게 아니고 그냥 음장감만 넓게 나온다고 드라마틱한게 아니다. 넓고 웅장하면서 장대하고 장엄하게 나오지만, 공간을 채워주는 연주의 틀이 틀어지지 않고, 재생되는 소리 하나하나가 표현하려는 의도가 분명하게.. 너무 과장되지 않게 알맞고 짜임새있게 구성이 되면서 정해진 표현을 잘 해주어야 드라마틱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마치 수십마리의 커다란 새들이 하늘을 날아가며 정해진 줄과 간격을 맞춰가면서 장대하면서도 조화롭게 군무를 이루고 날아가는 모습처럼 말이다.
그냥 단순히 완성도가 좋다는 말도 아무때나 쓰지 않고 이럴 때에 사용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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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글이 길었다.
이 스피커를 첫 대면했을 때의 충격이라고 할까? 그 느낌이 너무 강해서 그걸 표현하려고 하다보니 글이 길어진 것 같다.


내가 더 비싼 스피커들을 몰라서 200만원 초반의 스피커에 충격을 받은 것이 아니다.
국내 최고의 대중가요 프로듀서인 양현석과 박진영은 14살짜리 어린아이의 노래를 듣고 감탄을 하곤 했다.

본문중에 자주 언급을 한 내용이지만, 분명 KEF R300은 비슷한 가격의 북쉘프 스피커들과는 격이 다른 스피커이다.
거의 모든 면에서 드러나는 품질이라는 속성들이 비슷한 200만원 초반대 스피커들에서는 좀처럼 찾아볼 수가 없다.
한마디로 게임이 안된다는 이야기이다.
물론, 아무때나 게임이 안 되는 것은 아니다.
이승철이나 신승훈같은 사람들이 현재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는 다른 가수들에 비해 급이 떨어져서 안 나오는 것이 아닌 것처럼 게임의 방법에 따라서는 월등히 우수한 존재가 그만큼의 평가를 못 받을 수도 있는 것인데,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앰프를 영 엉망으로 매칭한다거나 제품의 컨셉을 제대로 못 잡고 엉뚱하게 매칭을 했을 때는 완벽한 사운드가 못 나올 수도 있다.
그리고 누누히 하는 이야기지만, 취향이 안 맞으면 미스코리아도 안 예뻐 보이기 마련이다.


딱 몇줄로 마지막 요약을 하자면,
음역대 밸런스가 기본적으로 좋은 스피커, 고음이 맑고 투명해야 되지만 중음도 충만되고 밀도감과 정보량이 있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 중저음의 에너지나 깊고 무게감이 좋으며 탄력있게 표현되는 것을 좋아하는 이들.. 무엇보다도 전체 음조의 품격이 남다른 것을 찾는다면,
현재 200만원 초반에서 중반대까지는 KEF R300을 상대할 스피커가 거의 없다.
개인적으로 전통 디자인에 대한 로망만 포기한다면 디자인이나 만듦새도 최고 수준이다.


아주 기가막히게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스피커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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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F(케이에프)★ R300 바로가기

AURALiC(오라릭) ARK MX+ DA컨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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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RALiC(오라릭)★ ARK MX+ DA컨버터!!!


예전엔 오디오의 소스기기로 PC를 사용한다는 것에 대해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다. PC라는 거대한 노이즈 덩어리로 음악을 재생한다는 행위 자체에 대한 불신이 가득했고, 불과 4~5년 전만 해도 실제로 그러했다. 하지만 21세기에 접어든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PC에서 프로 스튜디오용 오디오카드를 사용하거나 오디오용 DAC을 사용, 혹은 그것도 모자라 PC에 DDC를 연결해서 외장 DAC로 신호를 보내는 방식으로 PC를 쓸만한 소스기기로 쓸 수 있게 해주는 개념이 널리 퍼지고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그에 따라 음질에 대한 문제가 걷어지자, PC의 뛰어난 연산성능을 활용한 업샘플링 기능이라던가 PC를 통한 방대한 음원 관리의 편의성 등이 새로이 주목받기 시작하였다. 그런 일련의 흐름에 따라 이제는 PC도 당당히 오디오 시스템의 소스기기로써 인정받게 되었다.
PC를 활용한 오디오 시스템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 수준이 높아지면서, 이제는 아예 오디오 업체에서 오디오 전용 PC를 만드는 경우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물론 올인원 오디오 PC보다는 PC 외부의 입장에서 PC에 가장 먼저 접속하게 되는 DAC, 그중에서도 USB 연결이 가능한 DAC가 현재 PC-Fi 시장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 초기에는 USB의 간편함에 주목하여 그냥 PC에 꼽기만 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한 캐주얼한 컨셉이 주류였지만, 최근에는 단순히 USB로 연결된다는 것에 그치지 않고 PC-Fi에 적합한 고성능 지향의 DAC를 제작하는데 많은 회사들이 노력하고 있다.

그중에서 비교적 신생 업체인 홍콩의 AURALiC社에서 ARK MX+라는 이름의 PC-Fi용 DAC을 출시하였다. 일반적으로 오디오 업계에 신생 업체가 등장하는 수순은 처음엔 낮은 그레이드의 제품으로 시작해서 네임벨류가 쌓여감에 따라 점점 급을 높여가는 형태가 보편적인데, 이 신생 업체는 당당하게 PC-Fi용으로서는 고사양의 DAC을 자사의 첫 DAC 라인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ARK MX+의 스펙부터 살펴보자면 우선은 최대 32bit/192KHz 스펙의 업샘플링 기능에 주목하게 된다. 이정도의 하이스펙 업샘플링 기능은 사실 ARK MX+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가격을 받는 오디오용 DAC에서도 흔하다고 할 수 없는 고성능에 해당한다. 그런 고성능을 위해 AURALiC은 스위스 소재의 Archwave AG社와 공동으로 개발한 듀얼코어 ARM9 CPU 기반의 Santuary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있다. 최근에 XMOS 범용 프로세서 기반의 PC-Fi용 고성능 DAC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는데, 이미 시장에서 어느 정도 검증된 XMOS를 사용하지 않고 보다 더 고성능의 독자적인 프로세서를 개발하여 사용한다는 면에서 AURALiC이라는 신생 회사의 기술력에 대한 의구심을 떨쳐낼 수 있다.

독자적인 프로세서의 사용에 그치지 않고, ARK MX+는 정확한 정배수 업샘플링을 위해 176.4KHz용 22.5792MHz 오실레이터와 192KHz용 24.576MHz 오실레이터를 별도로 탑재하였다. 44.1/88.2KHz 입력시에는 자동으로 176.4KHz로, 48/96KHz 입력시에는 자동으로 192KHz로 정확하게 정배수 업샘플링을 수행한다. 혹은 원할 경우 USB 연결시 PC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제어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수동으로 샘플링 레이트를 설정할 수 있다.
USB 연결에 있어서도 다른 USB DAC들이 사용하는 일반적인 비동기 USB 연결이 아닌 ActiveUSB라는 이름의 독자적인 프로토콜을 사용한다. 제조사 측의 자료에 의하면 ActiveUSB는 비동기식 USB 통신 프로토콜보다 시간축 지터 에러에 훨씬 강하여 ±1클럭 사이클 내에서 오차를 억제할 수 있이며 2초 이상의 데이터 버퍼링이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한번에 전송할 수 있는 데이터의 양도 훨씬 커져서 최대 32bit/192KHz에 이르는 대용량의 데이터를 원활하게 전송할 수 있다.

ARK MX+에서 또하나 주목할 부분은 USB 뿐만 아니라 SPDIF 동축 디지털 입력도 지원한다는 점이다. USB라는 인터페이스에 대해 아직도 미심쩍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유저들을 위한 대안까지 마련해 둔 것이다. 심지어는 그것도 모자라 USB나 동축 디지털 입력을 다시 AES/EBU 디지털 아웃으로 뽑아내서 ARK MX+를 DDC로 사용할 수 있는 여지도 남겨두었다. 일반적인 SPDIF 동축/광 출력이 아닌 AES/EBU 출력을 지원한다는 것은 ARK MX+보다도 훨씬 고성능이지만 USB 입력은 지원하지 않는 본격적인 하이엔드급 오디오용 DAC으로의 출력을 염두에 두었다고 볼 수 있다. 어떻게 보면 그정도 입력을 사용하는 DAC을 따로 연결할 것이 아니면 ARK MX+ 자체의 성능도 충분히 우수하다는 자신감의 반증이다.

그 자신감은 아날로그 밸런스 출력단으로 보여준다. 물론 RCA 언밸런스 출력도 지원하긴 하지만, ARK MX+의 진가는 바로 XLR 밸런스 아날로그 출력에서 찾을 수 있다. PC-Fi를 캐주얼하게 사용하기 위함이 아니라 본격적인 하이엔드 오디오 소스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아날로그단도 낮은 DC출력을 위해 수작업으로 선별된 부품들을 매칭하였으며, 그 덕분에 DC출력이 충분히 낮게 억제되어 DC 성분 제거를 위한 커플링 커패시터를 신호 경로에서 제거함으로써 그만큼 음의 순도를 최대한으로 높였다. 그에 따라 높은 수준의 노이즈 억제력과 폭넓은 다이나믹레인지를 제공한다.

지금까지 설명한 ARK MX+의 특징들이 들려주는 소리는 어떨까. 제품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주파수응답 면에서는 중립적이면서도 초고역에서 살짝 날이 서 있는 느낌이 든다. 다만 그 차이는 매우 미세한 수준으로, 말그대로 소리의 끝을 아주 살짝 다듬어 준다는 정도의 느낌이지 ARK MX+ 자체의 착색이 있다고는 볼 수 없는 수준이다. 거기에 자체적인 업샘플링 기능에 더해져, ARK MX+의 사운드는 매우 디테일하고 정보량이 많으며 섬세하게 가다듬어진 인상을 받는다.

노이즈 플로어 면에선 XLR 밸런스 출력을 사용할 경우 나무랄데 없는 훌륭한 성능을 보여주었다. 스피커 시스템이든 헤드폰 시스템이든 노이즈를 귀로 감지하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로 정숙했고 특별하게 감지되는 노이즈 특성도 없이 매우 만족스러운 성능이다. 이정도 성능이면 아마 더 고가의 DAC을 별도로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청감상 유의미한 차이를 발견하기 어려울 것이다. 다만 RCA 언밸런스 출력시에는 상대적으로 다소 높은 수준의 노이즈 플로어 및 AC 전원 하모닉스 노이즈로 추정되는 노이즈 특성이 보인다. 언밸런스 출력시의 노이즈 문제는 특히 USB 입력시에 보다 더 두드러지는 경향을 보였다.


언밸런스 출력과는 다르게 밸런스 출력의 경우엔 USB 입력이나 동축 입력이나 훌륭한 성능을 보여준다. ARK MX+의 주안점이 어디에 있는지를 보여주는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다. 기본적으로는 밸런스 출력 위주로 설계되어 있으면서 RCA 출력단자는 편의성을 위해 제공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디지털 출력을 SPDIF가 아닌 AES/EBU로 수행한다는 점에서 ARK MX+의 성격에 대해 앞서 이미 어느정도 언급했는데, 그 성격은 실사용시의 아날로그 출력단 간의 차이에서 보다 더 확실하게 발견할 수 있었다. ARK MX+의 성능을 100% 활용하려면 그에 걸맞는 성능의 앰프와 스피커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다른 PC-Fi용 DAC들이 어느정도 캐주얼한 사용에 주안점을 두었다면 ARK MX+는 하드웨어적인 면에서는 말그대로 본격적인 하이엔드 시스템을 위한 구성을 취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전용 드라이버와 소프트웨어 포함된 CD를 제공한다는 점이 실사용 시에 눈에 띈다. 캐주얼한 컨셉의 USB DAC들은 USB라는 인터페이스의 본래 성격에 걸맞게 그냥 PC에 연결하기만 하면 사용할 준비가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ARC MX+는 USB 연결시 제품의 기능을 최대한으로 활용하기 위해 전용 드라이버와 제어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USB에 연결하고 전용 제어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본래 Coaxial 입력시에는 본체에서 자동으로 조절하던 부분들을 사용자가 수동으로 컨트롤할 수 있다. 샘플링 레이트를 수동으로 설정할 뿐만 아니라 보다 전문적인 설정을 원하는 유저들을 위해 사용 클럭 종류 설정과 데이터 스트림 버퍼 길이 설정도 지원하고 있다.


드라이버와 제어 소프트웨어 뿐만 아니라 특이한 점은 ARK MX+ 전용이라는 꼬리표를 단 foobar2000 플레이어를 같이 제공하고 있다는 부분이다. 사실 진짜 전용 음악 재생 소프트웨어라기 보다는 foobar2000에 ASIO 플러그인을 미리 설치하여 배포한다고 보면 된다. ASIO 드라이버를 지원하는 플레이어를 따로 구해서 사용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PC 유저들을 위해 ARK MX+의 기능성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조사의 배려가 돋보인다.
ARK MX+의 성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자면 PC와 본격적인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을 잇는 징검다리의 역할이 가장 어울리는 성격의 제품이다. 고성능의 업샘플링 사운드를 AES/EBU 디지털이나 XLR 밸런스 아날로그로 출력해서 그에 걸맞는 고성능의 시스템과 연결한다는 느낌이 가장 어울리고 또한 그렇게 세팅했을 때 ARK MX+의 성능을 최대한으로 끌어낼 수 있다. 그러면서도 편의성도 꼼꼼하게 챙기면서 PC-Fi 본연의 장점을 잘 살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직은 2% 쯤 아쉬운 디자인은 앞으로 제품 라인업이 늘어나면서 발전의 여지가 있고, 신생업체가 제조한 DAC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들 만큼 노련미와 성능을 겸비한 제품이다.


Specification
Frequency Response DC - 20KHz, +/- 0.02 dB
Signal/Noise 118 dB, 20Hz-20KHz, A-weighted
THD+N at Maximum Level <0.0005%, 20Hz-20KHz
Dynamic Range 124dB, 20Hz-20KHz, A-weighted
Output Port Balanced Analog Output, 4Vrms into >5Kohm
Single-Ended Analog Output, 2Vrms into >5Kohm
AES/EBU Digital Output*
Input Port USB 2.0 Port** (44.1-192KHz, up to 32Bit)
S/PDIF Digital Input (44.1-192KHz up to 24Bit)
Power Dissipation 20 Watts
Dimension 11''W x 9''D x 2.6''H (33cm x 23cm x 6.5cm)
Weight 12 lbs (5.5kg)
★AURALiC(오라릭)★ ARK MX+ DA컨버터 바로가기

다인오디오 DM3/7 톨보이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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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운드 입니다.

다인오디오 DM시리즈의 맏형격인 DM3/7 모델입니다.
가격대비 성능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스피커로 한번쯤 사용을 권해드리는 스피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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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오디오 DM3/7 바로가기

2012년 5월 13일 일요일

Tesslor(테슬러) R301 빈티지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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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운드 입니다.

빈티지 라디오 테슬러 R301 모델이 입고 전시되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Tesslor(테슬러) R301 빈티지 라디오 바로가기

McIntosh(매킨토시) C50 프리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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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운드 입니다.

금일 킹사운드 매장에 매킨토시 C50 프리앰프 모델이 입고 전시되었습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McIntosh 최초로 아날로그 입력과 4개의 지정 가능한 디지털 입력이 준비된 프리앰프 C50
usb 입력을 통해 컴퓨터에 저장된 음악을 재생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이 가능한 8밴드 EQ에 의해 기호에 따라 톤을 조정하여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홈씨어터 Pass Through 기능을 이용하여 멀티채널 시스템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입력 레벨 트림(매칭)이 가능한 전자기 입력 스위칭
• 고정밀 MM, MC 포노 이퀄라이저
• 32bit/192kHz까지 업샘플링이 가능한 디지털 입력
• C50 리모컨으로 재생 컨트롤이 가능한 USB 입력
• 밸런스 입력
• 새로운 디지털 멀티 스테이지 디지털 어테뉴에이터로 정밀하게 컨트롤되는 볼륨 레벨
• 바이패스 가능한 EQ
• 멀티 채널 시스템에서 유용한 Pass-Thru 모드
• 여러 가지 재생 정보가 표시되는 Alphanumetric 형광 디스플레이
• 외부 아날로그 시그널 프로쎄서에 연결할 수 있는 Processor Loop
• 외부 센서 입력에 의해 리모트 컨트롤이 가능
• 파워 앰프나 소스 컴포넌트의 전원 On/Off 신호를 출력하는 Power Control Output
• 선택한 입력 기기의 전원을 On/Off 하는 Power Control Trigger Output
• 입력 전압 변동시에도 노이즈 없이 안정된 동작을 보증하는 R-Core 트랜스포머로 구성된 전원부
• LED/Fiber Optic Light Diffuser 일루미네이션 Glass 패널
• 슈퍼 미러 마감 스테인레스 스틸 섀시


제품사양



주파수 특성
+0, -0.5dB @20Hz∼20kHz
+0, -3dB @15Hz~100kHz
정격출력
5.0Vrms(밸런스), 2.5Vrms(언밸런스)
최대 출력전압
16Vrms(밸런스), 8Vrms(언밸런스)
전고조파왜율
0.002% @20Hz∼20kHz
입력 감도
Line: 900mV(밸런스), 450mV(언밸런스)
Phono: 4.5mV(MM), 0.45mV(MC)
S/N비
Line: 100dB / Phono: 88dB
최대 입력 전압
Line: 10V(밸런스), 5V(언밸런스)
Phono: 50mV(MM), 5mV(MC)
입력 임피던스
Line: 44kΩ(밸런스) 22kΩ(언밸런스)
Phono MM, 47kΩ; 50~750pF in 50pF steps
Phono MC, 25,50,100,200,500 또는 1,000kΩ; 100pF
전압게인
Line→Record Out: 0dB
Line→Main Out: 15dB
Phono MM→Record Out: 40dB
Phono MC→Record Out: 60dB
출력 임피던스
220Ω
헤드폰 부하 임피던스
100~600Ω
디지털 입력 샘플레이트
Optical: 16Bit, 24Bit – 32kHz~96kHz
Coaxial: 16Bit, 24Bit – 32kHz~96kHz
USB: 16Bit, 24Bit – 32kHz~192kHz / 24Bit, 32Bit – 32kHz~96kHz
파워컨트롤, 트리거
12VDC, 25mA
소비전력
30W
외형치수
W445 × H194 × D457(mm)
중 량
12.9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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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9일 수요일

프라이메어 I22 DAC 매장입고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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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운드 입니다.

저희 킹사운드 매장에 프라이메어 I22 DAC 모델이 입고 전시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비교적 오랜 세월 동안 오디오 취미를 지속해오고 있지만, 웬일인지 프라이메어 앰프와는 동거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이런저런 책들을 뒤적여보니 프라이메어는 1985년도에 스웨덴에 설립된 하이엔드 앰프 제조 회사로 적지 않은 수준급의 앰프들을 발표했고, 한때는 독특한 인테리어 디자인 제품인 2000 시리즈를 개발 - 출시하여 마니아들의 관심을 사기도 했었다고 한다.
근래에 들어서는 음질 중시형의 실용적인 시스템들을 개발하여 널리 소개하고 있는 회사로 더 잘 알려져 있다.

프라이메어 I22 인티앰프는 I21의 후속 모델로, CD22와 함께 발표된 앰프이다. 물론 I22앰프의 후속 모델로는 조금 늦은 감도 없지 않은데,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지만 I21과 차별화 하기 위해 많은 연구와 실험을 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많은 시간과 자금이 필요했다는 반증이다. 때문에 프라이메어 I22인티앰프는 전 모델 I21과는 근본적으로 다르게 태어났다고도 말할수 있다.

기본적인 섀시는 몇몇 다른 프라이메어 앰프들과 비슷하게 두꺼운 강판으로 만들어져 굳이 로고를 보지 않더라도 외관만으로 프라이메어 앰프라는 것을 금방알 수 있게 한다. 로고가 새겨진 전면 패널도 전작과는 달라졌는데, 고급스럽게 광택 처리한 두툼한 알루미늄 패널의 정중앙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LED 창이 자리하고, 그 바른 편에 깔끔하고 독특한 볼륨 노브가 자리 잡고 있다.
그보다 더 오른쪽 밑에 특유의 로고가 있으며, 맨 왼쪽에 전원 스위치가 있고, 바로 옆 오른쪽에는 입력 실렉터가 장착된 아주 심플한 모습이다. 모든 조작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리모컨이 준비되어 사용하기 편리하다.

프라이메어 I22 앰프는 클래스D 앰프이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클래스D와는 다른 회로로 많은 연구 끝에 개발된 프라이메어 고유의 클래스D앰프이다. 지금까지 사용되던 클래스D 앰프들은 스피드와 저역이 충실한 반면 증폭 기능에 필수라는 원동력인 피드백을 제어할 수 없기 때문에 주파수가 높아짐에 따라 디스토션이 증가한다. 하지만 파워 테크닉인 UFPD를 적용하면 작동 영역이 가청 주파수 대역 및 그 이상을 망라하도록 확장되는 반면에 디스토션은 아주 낮은 수준으로 내려가고, 피드백과 임피던스가 안정된다고 한다.



때문에 이 회로를 개발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자금이 필요했단다. 클래스D 회로와 함께 파워 테크닉도 접목시켜 연구되었는데, UFPD와 관련하여 전원장치에 독립형 PFC 기술을 사용해서 공급되는 전원의 전압을 조정하므로, 공급 전원의 전압과 동일한 주파수와 위상을 가진 순수한 전원을 기대할 수 있었으며, 이 기술은 앰프의 작동에 깨끗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프라이메어 인티앰프는 8Ω에서 채널당 80W를, 4Ω에서 채널당 160W를 보장한다. 그리고 4개의 언밸런스 아날로그 입력단자가 준비되어 있으며,출력에는 프리앰프 출력과 레코드 출력, 이렇게 2세트가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옵션으로 DAC 보드가 준비되어 있는데, 토스링크와 코액셜 입력(RCA), USB-B 입력단자로 되어 있다. 밑면에 위치한 잘 만들어진 인슐레이터는 3점 지지로 아정감이 좋다.

시청에는 아캄의 CD37에 PMC 트웬티23 스피커를 이용했다. 가격대가 비슷하여 특별한 조건을 달지 않고 매칭시켰는데, 재생되는 사운드에는 별 불만이 없다. 아니 불만이 없다는 것보다는 우연히 잘된 매칭이 아닌가 생각된다. 버닝이 되는 시간동안 이런저런 CD들을 들어보다가'어!' 하고 앰프를 다시 한번 보게 된다. 화장기 없는 수수한 얼굴의 모습과는 달리 음악의 분위기를 잘 표현하고, 디테일한 부분도 놓치지 않으며, 음악적으로 나무랄 데 없는 그럴듯한 사운드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스피커의 능률이 별로 좋지 않은 스피커인데도 문제없이 잘 울리고 음의 줄기가 활기차게 쭉 뻗어나간다.

이네사 갈란테가 부르는 아베마리아에서 그녀답게 파워풀한 목소리에 활력이 넘치고, 고역의 처리도 시원하며 표현하려는 감정을 놓치지 않고 잘 전달한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고역의 맛깔스러움에서는 조금 아쉽지 않나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섬세하며 깔끔하게 정리되는 음악의 배경 등 크지 않은 콘서트홀의 분위기는 그럴 듯 하다. 오케스트라에서도 전체적인 밸런스는 무난하다. PP처럼 작은 시그널에서도 정보량은 부족하지 않아 멜로디가 허약 해지지 않고, 브라스의 질감도 확실하며, 음의 명쾌하다.

콘트라베이스와 튜바 등의 저음에서 뻗침과 밀도감이 조금 아쉽게 들리는데, 매칭된 기기들의 합성음이기에 꼭 프라이메어 I22의 문제일 것이라고 꼬집을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어쨌든 저역에서 그렇게 들린다는 것은 말하고 싶다. 다음으로 재즈 음악을 몇 곡 들어본다. 색소폰과 트럼펫 등 관악기들의 사운드가 깨끗하고 깔끔하게 냉정한 면도 있지만, 콘트라베이스의 코드 라인은 확실하고, 피아노의 찍는 듯한 짧은 코드는 명쾌하며 스피디하다. 따라서 빠른 스윙에서 솔리스트의 임프로바이제이션은 질서정연하게 그려지고, 텅잉과 핑거링은 눈으로 보는 듯 선면하게 다가 온다. 처음 대면했을 때 가졌던 생각과는 전혀 다른 그럴듯한 사운드여서 듣는 시간 동안 내내 미소를 지으며, 즐길수 있었던 것 같다. 가격대비 성능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만한 앰프라고 생각된다.


출력 2x 80W at 8Ω, 2x 160W at 4Ω
아날로그 입력단 4조
주파수 응답 특성 10Hz – 20kHz, -0.5dB
왜율 < 0.05%, 20Hz – 20kHz, 10W at 8Ω
신호대 잡음비 -95dB
크기 430 x 420 x 106 mm
무게 10 kg

프라이메어 I22DAC 바로가기

2012년 5월 5일 토요일

Creek(크릭) EVOLUTION RDS 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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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ek(크릭)★ EVOLUTION RDS TUNE 매장전시품 판매!!! 박스없음..
















월간오디오 | 크릭(Creek) Evolution RDS 튜너...



Creek Evolution - 국내 FM 수신에 적합한 한국형 튜너

튜너를 받아 들이면 기쁘다.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하는 크릭의 리뷰이다. 영국의 오디오 업체인 크릭이 25년간 강점을 보인 분야는 바로 저가 오디오 시장, 그중에서도 이 같은 주변 기기에 특히 그렇다.

이번에 리뷰하는 크릭의 에볼루션 튜너도 좋고 나쁨을 떠나 저가 튜너 제품이란 점 하나 만으로도 그 가치가 충분하다고 말할수 있을 정도로 전문 오디오 업체의 튜너에 대한 투자는 전무하다. 항상 합리적인 가격에서 높은 수준을 내주던 오디오 업체이고 이전 크릭의 "T"로 시작하는 튜너들이 지금가지도 호평을 받고 있으니까 브랜드 자체의 신뢰도는 높다.

한때는 정말 끼고 살았는데,요즘 필자는 아예 튜너조차 없다. 그나마 출퇴근시 차 안에서 즐겨 들었건만 지금 발령지는 도보 5분 거리여서 그나마 듣지 않는다. 그래서일까, 요즘 나오는 최신 팝송이 무언지도 모르고 살고 있고, 누구의 연주가 신보로 나와 화제를 불러 일으키는지도 모른다.

가끔 들어보면 클래식 FM을 제외하고는 개그 프로그램화되어 이전 AM을 생각하게 된다. 그렇게 나의 일상에서 멀어져 갔고, 생산되는 튜너도 그 수가 줄어들어 이제 선택의 폭이 대단히 좁아졌다.



이전의 튜너 리뷰이후 실로 오랜만에 라디오를 내 시스템에 엮어 본다. 크릭이라는 브랜드 아미지처럼 사운드 자체는 지극히 모난 데가 없는 소리를 만들어 낸다. FM을 통해 하이엔드적인 광대역과 해상도를 바라거나 분석적인 감상을 원한다면 문제이지만 휴식에 곁들인 BGM으로는 참으로 좋다.

소리 자체의 욕심이 없고 풍부하지만 불완전한 소스인 FM울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참 잘 알고 있다.
적당한 선테어 오디오적인 요소를 제한하고 음악적인 감성을 살려주는 소리가 편안하게 만든다. DJ의 멘트가 자연스럽고 친근하다. 아날로그적인 따뜻함이 베어 나오는 소리이다

비트가 강한 음악을 듣는 청취자에게는 아쉬운 면도 있겠지만 클래식이나 발라드 쪽에서는 강점을 보여준다.
수신 감도 면에서 잡음은 비교적 저거다. 자칫 해상도를 높여 버리면 잡음이 생생하게 들리는 역작용이 나기도 하는데 크릭이 정한 선은 국내 주파수 사정에 맞춘 듯이 적절한것 같다.



물론 제품 자체의 감도도 뛰어나서 실내 안테나로도 신호를 잘 잡아내고 조작도 간소하다. FM의 한채널에 고정해 버리는 시청자도 있지만 필자에게는 가장 아쉬운 대목이기도 한 리모컨이 부속되어 나온다. 통합 리모컨으로도 조금 불필요한 단추들이 많지만 편리함에 있어 고마운 대목이다.

크릭의 에볼루션 튜너를 굳이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우리나라 FM에 딱 적합한 한국형 튜너라고 할 만하다. 흔하지 않기에 오히려 비싸져 버린 오디오 기기중 하나인 튜너, 정말 누구보다 음악을 좋아하기에 가능한 FM 청취자에게 선택할 만한 튜너가 하나 생긴것 같다.

[월간오디오 2007년 신우진님 글 발췌 ]

[제품 사양]
    FM
  • Frequency Range : 87.5~108.0MHz
  • Frequency Response 15Hz to 12Khz+/-1dB
  • Usable Sensitivity at 30dB S/N=30dB 90MHz FM=9dBu
  • Selectivity(IHF) : 30dB
  • Signal to noise ratio @90MHz,60dBu and 75kHz mod = 56dB
  • Distortion(MONO) : 40Khz Mod = 1%
  • Stereo Separation@1Khz 40dB MOD = 39dB
  • Output Level@75Khz MOD = 1.2V RMS
  • Number of pre-sets = 80 for AM and FM AM
  • Frequency Range : 520~1720 USA 531-1620 Rest of World
  • Usable Sensitivity at 20dB S/N 30dB MOD=36dB
  • S/N Ratio at 30dB MOD=36dB
  • Distortion@30dB MOD=1.2%
  • utput LeveL : 1.0V RMS
  • Number of pre-sets = 80 for AM and FM
  • Power dissipation 230/115V=15Watts maximum
  • Size WXHXD : 430x75x3330mm(17"x3"x13")
  • Weight=5Kg(11 lbs)
★Creek(크릭)★ EVOLUTION RDS TU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