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22일 금요일

MD90 매그넘다이나믹 튜너

Magnum dynalab(매그넘다이나랩) MD-90 튜너


매그넘다이나랩 MD90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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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사양]

  • Usable sensitivity (mono) : 10.3 dBf
  • Usable sensitivity (stereo) : 11.2 dBf
  • 50 dB quieting sensitivity (mono) : 13.2 dBf
  • 50 dB quieting sensitivity (stereo) : 34.0 dBf
  • Capture Ratio : 1.5 dB
  • Image rejection : 75.0 dB
  • signal to noise ratio (SNR) : 75.0 dB
  • alternate channel - wide : 60.0 dB
  • alternate channel - narrow : 80.0 dB
  • adjacent channel - wide : 9.0 dB
  • adjacent channel - narrow : 25.0 dB
  • THD - mono : 0.10%
  • THD - stereo : 0.18%
  • stereo separation : 50.0 dB
  • AM suppression : 70.0 dB
  • SCA rejection : -80.0 dB
  • -3 dB frequency response : 20 Hz - 17 KHz
  • Power required : 120/220/230/240 vac
  • Dimensions : 480(w) x 330(d) x 110(h)mm
  • Weight 12 lbs/5.3 kgs

  • 매그넘다이나믹 MD90 바로가기

Mcintosh(매킨토시)★ C2300G 가격인하

★Mcintosh(매킨토시)★ C2300G 매장전시품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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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2200의 기능과 성능을 더욱 개선한 새로운 진공관 프리앰프 C2300G
매킨토시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시드니 코더맨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C2200은 진공관의 특징적인 음색과 정확하고 섬세한 묘사로써 오디오 애호가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아왔습니다. 이 C2200이 그 기능과 성능이 더욱 세련되게 개선되어 탄생된 C2300G 진공관 프리앰프는 음악을 듣는 감동을 전해야 한다는 매킨토시의 사상이 그대로 담겨있는 또 하나의 걸작입니다.

• Bass/Treble, Mono/Stereo 조정
각 입력신호의 Bass/Treble, Mono/Stereo 조정이 가능하고 이를 메모리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

• 1/4" 헤드폰 단자
1/4" 헤드폰 단자를 통해 다이내믹 헤드폰으로 고음질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새로운 12AX7A 듀얼 트리오드 진공관 오디오 회로
MM 포노, MC 포노 그리고 하이레벨 프리앰프부에 각각 2개의 12AX7A가 사용됩니다.

• 포노 임피던스 조정
독립된 두 포노회로 모두 카트리지 임피던스(MC 카트리지의 Ohm, MM 카트리지의 Capacitance) 값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 광섬유, LED 조명
프론트 패널의 조명을 광섬유, LED를 사용함으로써 전구를 교체할 필요가 없습니다.

• 다양한 입출력단자
밸런스, 언밸런스 출력을 갖춘 3계통 출력단자, 4계통 밸런스, 8계통 언밸런스 입력단자를 장비하고 있습니다. 2계통 출력단자는 프론
트 패널이나 리모콘으로 스위칭, 각각 독립된 파워 콘트롤 트리거 신호로써 연결된 앰프의 전원을 ON/OFF 할 수 있습니다. MM 포노
부와 MC 포노부가 완전 분리되어 2개의 카트리지 톤암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고품위 RCA 단자
커스텀 메이드 사양의 금도금 단자로서 고품위 오디오파일 케이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 아름다운 섀시 디자인
알루미늄을 압출 가공하고 표면을 bead blast 처리 후 black anodized(검게 야금)한 사이드 패널과 톱 패널, 더욱이 톱패널에는 회로
디자인과 진공관 회로 기능이 실크 스크린이 되어 있으며 유리 창을 통해 진공관을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제품사양


주파수 특성
20Hz∼20,000Hz의 범위에서 +0, -0.5dB
정격출력
2.5V
출력 임피던스
250Ω
최대 출력 전압
8V (언밸런스), 16V (밸런스)
전고조파왜율
최대 0.08% (정격 출력시 20Hz∼20, 000Hz)
입력 감도
PHONO: 4.5mV, 하이레벨: 450mV(언밸런스), 900mV(밸런스)
S/N비
PHONO: 80dB(10mV 입력 이하), 하이레벨: 93dB
최대 입력 신호
PHONO: 50mV(@1kHz) 하이레벨: 5V(언밸런스), 10V(밸런스)
입력 임피던스
PHONO: 47kΩ/65pF(MM), 하이레벨: 22kΩ
게 인
0dB(하이레벨 --> 테이프 출력)
15dB(하이레벨 --> 메인 출력)
55dB(포노 --> 메인 출력)
헤드폰 출력 임피던스
16Ω ~ 250Ω
소비전력
75W
사용진공관
12AX7A 2개(포노), 12AXA 2개(하이레벨)
중 량
13.41kg
외형 치수
W445 x H153(feet 포함)x D457(mm), ( 프론트 패널의 놉, 케이블 유격 포함)


매킨토시 C2300G 바로가기

LINN KIKO DSM System 하이파이클럽리뷰!!!

하이엔드와 라이프스타일의 조화/ LINN KIKO DSM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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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기기를 소스 플레이어로 활용하여 고음질을 추구하는 것이 PC-Fi라면 요즘에는 무선 스트리밍 기능을 갖춘 오디오 기기가 미디어 파일을 직접 처리하는 것이 대세인 것 같다. 비록 음악은 PC에 담겨져 있을지언정 PC는 단지 파일만 저장하는 저장소일 뿐 실제로 그 음악 파일들을 구동하는 역할은 오디오가 수행을 하는 것이다.


그 이유로는 어차피 PC가 직접 음악 파일을 재생한다하더라도 고품질의 DAC와 앰프를 거쳐야 하며 PC의 조작을 보다 편하게 할 수 있는 컨트롤러 장치가 있어야 음악을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는데, 현실은 PC를 켜서 부팅하고 별도의 리모콘도 없는 상태에서 PC에 매달리고 별도의 앰프를 또 켜야 하는 번거러움들이 기존 오디오 매니아들에게는 그리 반갑지 않는 까닭이다.


음질보다는 편리성이 더 중시되는 요즘 같은 시대에 음악을 듣는 재미와 음질 두가지를 다 잡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90년대 턴테이블 시장을 잃어버린 Linn이 그 해결책을 일찌감치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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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n사의 다양한 DS 시리즈가 바로 그것인데 언급한 것처럼 이 시리즈들의 특징은 PC의 도움없이도 자신이 보유한 음원을 고음질로 감상할 수 있는 뮤직 스트리밍 기능을 제공한다. CD에 해당되는 고음질의 음원은 PC나 NAS에 저장하고 – 매번 PC를 켜지 않으려면 NAS 사용이 권장된다 - FM 라디오 대신에 인터넷 라디오나 클라우드 뮤직 서비스로 이 두가지를 쉽게 듣게 해주는 새로운 음악 감상 방법을 제시하고 이는 것이다.


이러한 제품류가 Linn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고 기존에도 야마하나 필립스 등이 십여년 전부터 이러한 제품의 출시를 해왔으나 메인스트림으로 자리잡지 못한 이유는 그 어떤 제품도 오디오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탐낼 만큼 뛰어난 음질이 제공하지 못했거나 설치와 사용이 일반인들에게 어려웠던 게 사실이었다.


현재 이 시장에 ”진지하게” 솔루션을 제공하는 제조사는 Linn과 메리디안 그리고 네임 정도이다. 그 중 Linn은 가장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데, 바로 이 Kiko 시스템이 라인업 중 최신 제품이자 자사에서는 유일하게 올인원 솔루션을 제공한다. 올인원 솔루션이라 함은 바로 스트리밍을 해주는 스트리머와 앰프 및 스피커가 하나의 박스 안에 포장되어 댁내 이더넷 케이블만 연결하면 바로 인터넷에서 제공되는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초간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약간 고가의 하이엔드 ‘미니 시스템’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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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이 시스템은 시중에서는 보기 드문 2채널 기반의 HDMI 입출력을 갖춘 앰프 시스템이다. AV 리시버에서나 볼 수 있는 HDMI 입력이 일반 인티앰프나 다름없는 이 시스템에 3개의 입력과 1개의 출력을 갖추고 있어 블루레이 플레이어나 애플 TV, XBOX 등을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제품의 색상 또한 한가지만이 아닌 화이트, 블랙, 샴페인 슈퍼노바, 베이비 블루, 블루 먼데이, 실버 등 모두 6가지의 다양한 색상 옵션을 제공한다. 외형은 PS3 초기 버전을 연상시키는 곡선형 디자인의 본체는 설치 공간에 따라 눕힐 수도 세울 수도 있으며 전면에 표시되는 Linn사의 로고와 입력을 나타내는 아이콘은 센서에 따라 가로, 세로로 바뀌어 표시되는 센스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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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는 비교적 가벼운데 비하여 스피커의 무게가 상당하다. 얼핏 무게때문에 액티브 스피커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기본기에 충실한 패시브 스피커이다. 본체와 스피커간은 Linn Kiko 만의 고유 케이블로만 연결이 되도록 하고 있는데 단 한개의 케이블만 연결하게 되어 있어 외관상으로 상당히 깔끔하다.


본체와 스피커 그리고 본체, 스피커간의 연결선과 리모콘이 전부인 상태에서 설치를 위해서는 일단 Linn사의 웹사이트를 방문해야 한다. 특별한 설치 설명서가 없는 이는 설치를 위해서는 웹사이트를 방문하여 Wizard라는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설치 후 설명이 나오는 대로의 스텝을 밟도록 하고 있다. 자세한 그림과 함께 1,2,3 스텝으로 가이드를 해주므로 누구나 어려움없이 연결할 수 있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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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페이스가 상당히 직관적인데, HDMI 등의 입력을 설정하면서 XBOX를 선택하면 기기 전면의 로고도 단순히 HDMI 1으로 보여지는 것이 아닌 Microsoft사의 XBOX 로고가 보여지도록 하여 훨씬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보여준다.


설명대로 스피커 선을 연결하고 이더넷 케이블을 본체와 공유기간에 연결한 후 Kofig와 Kisnky라는 Linn사의 프로그램을 PC에 설치만 해주면 나머지는 PC 화면의 GUI를 보면서 나머지 음악 매니지를 위한 셋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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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듣기

기본 셋업이 다 되었다면 그 다음 차례는 자신의 음악 라이브러리의 따라 PC에서 몇 가지 작업을 해주기만 하는데, 아이튠즈 라이브러리를 이용한다면 해당 경로를 지정해주거나 인터넷 라디오를 즐기기 위해 기존의 tunein 계정이 있다면 자신의 계정을 넣어주는 작업을 해준다. 굳이 자신의 tunein 계정이 미리 없더라도 얼마든지 tunein의 라디오를 이용할 수는 있지만 이 시스템에서는 전세계 7만개의 모든 인터넷 라디오 방송국을 한번에 다 보여주지 않고 13개 정도만 디폴트로 보여주게 되니 자신의 계정으로 들어가서 자신이 미리 정한 favorite을 읽어오도록 하는 것이 조금 더 편할 것이다.


디폴트에서는 기본적으로 Linn사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세가지 방송국이 우선적으로 보이게 되는데, 특히 Linn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이들 방송국의 경우 인터넷 라디오 중에서도 가장 높은 비트 레이트인 320kbps의 퀄리티로 데이터를 송신하고 있어 Linn 라디오 3총사만으로도 BGM으로는 훌륭한 소스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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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PC나 NAS에 저장된 음원을 듣고자 한다면 메뉴 중 Playlist를 선택하여 음원을 열람하도록 되어 있는데, 여기서 다소 헷갈릴 수 있는 점은 “Playlist”라는 용어이다. 통상 아이튠즈에서 Playlist라고 하면 나중에 빠른 선곡을 위해 평소에 자주 듣는 곡을 미리 저장해놓은 일종의 믹스 테이프가 Playlist이고 현재 재생하려고 대기해놓은 곡들의 리스트는 Queuing list라고 하는데, Linn사에서는 현재 재생하려고 대기 중인 Queuing list를 Playlist라고 부르는 듯 하다.


그래서 PC나 NAS에 있는 곡을 듣기 위해서는 일단 “Playlist” 모드로 변경 후 듣고자 하는 곡들을 그 메뉴에 드래그하여 끌어 놓아야 한다. 그리고 특정 리스트들을 저장하면 그 리스트는 바로 Saved Playlist 라고 부르고 있다. 용어야 어떻게 부르던 각 사마다 특징이 있으니 어쨌든 인터넷 라디오를 듣다가 PC나 NAS의 곡을 듣고 싶을 때는 모드를 Playlist 전환해줘야 한다. 전에 들었던 리스트를 일부로 지우지 않는 한 전에 듣던 곡의 리스트가 활성화되어 있어 플레이 버튼만 누르면 바로 재생이 되도록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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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부분에 대한 간단한 이해만 되었다면 Kinsky라는 프로그램은 몇 분 정도만 써보면 금새 익숙해지도록 비교적 직관적으로 잘 디자인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Kinsky라는 동일한 이름으로 아이패드용과 아이폰용이 별도로 앱스토어에 있는바 iOS 이용자라면 PC에 매달리지 않고 편하게 자신의 아이폰 등으로도 Kiko 시스템의 모든 기능을 설정하고 음악을 컨트롤할 수 있다. 물론 안드로이드 사용자들도 동일한 기능의 앱을 구글 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으니 갤럭시폰이나 태블릿 사용자들도 똑같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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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제품에는 애플사의 Airplay 로고가 보이지 않으나 iOS 디바이스에서 재생되는 음악은 Airplay와 동일한 방법으로 무선으로 Kiko 시스템에 스트리밍하여 들을 수 있다. 이는 본 시스템에 TWONKY라는 서드파티를 통해 구현한 것으로 어차피 Airplay도 DLNA 기반의 변형이므로 정식 인증없이 이를 변형하여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아이폰 내의 자체 뮤직 앱이나 저장된 음악 역시 무선으로 간편하게 들을 수 있다. 제품이 꺼져있는 상태라도 뮤직 플레이 바에서 Airplay 로고인 사각형에 삼각형이 겹쳐진 아이콘을 눌러 Kiko 시스템을 재생 기기로 선택하기만 하면 바로 Kiko 시스템이 켜지면서 Airplay 모드로 전환되어져 편의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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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본 시스템의 가장 큰 고음질 샘플링의 음악을 제대로 즐기려면 뭐니뭐니해도 FLAC이나 WAV 등의 lossless 음원을 NAS에 가득 담아 원음 그대로 듣거나 Linn사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음원 사이트에서 고해상도의 음원인 96/24 또는 192/24 수준의 스튜디오 마스터 음원을 구입하여 NAS에 담아 듣는 것이 가장 Kiko 시스템을 100% 이상 활용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는데, NAS 시스템의 경우 통상 큐냅이나 시놀로지 등이 이상적인 매칭으로 추천되고 있다.

전반적인 소리는 Linn 제품답게 맑고 부드러운 성향을 보인다. 고역부터 저역까지 밸런스가 잘 잡혀 있으며, 음색 특성상 자극적이지 않아 데스크탑에서 근거리 장시간 청취시에도 전혀 귀를 피곤하지 않게 한다.


전반적으로 파워풀한 저역 재생을 요구하는 대중 음악보다는 독주곡이나 소편성의 현악, 피아노곡과 성악 등의 클래식 음악에서 하이엔드 시스템 못지 않는 성능을 발휘해준다고 할 수 있겠다. 부드럽고 따뜻한 음색을 갖추면서 어둡지 않은 음색이 매력적인 시스템으로 단순한 오디오 성능으로 보더라도 인티 앰프와 스피커 시스템을 매칭한 서브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 못지 않은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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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Linn의 Kiko를 사용하면서 좋았던 점은 무엇보다도 편의성이다. 집에 퇴근해서 책상 위에 올려져 있던 리모콘의 파워 버튼만 누르면 바로 전날 듣던 인터넷 라디오 음악이 바로 이어져서 나온다. 수없이 많은 음악 중 무엇을 들을까 고민하는 것도 사실 스트레스다. Linn의 Kiko는 그런 고민을 덜어준다. 여러 기기를 켜는 단계도 필요가 없다. 단지 Kiko에 전원을 넣는 것만으로 미리 프리셋된 볼륨 크기 그대로 듣던 음악이 나와주니 매우 편리하다. 특히 보기 드물게 HDMI 입력을 갖추어 댁내 보유한 디지털 기기와 TV를 이어주는 역할까지 할 수 있어 세컨드 룸에서의 미디어허브로서 안성 맞춤이다.

전반적으로 본 시스템의 장점은 애플 컴퓨터와 같이 하드웨어와 서비스 모두를 제공하는 완벽한 하나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으로 사용자가 편하게 일정 수준 이상의 음질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별도로 스트리머 단품을 구매하여 기존의 자신의 시스템에 접목하여 조금 더 저렴하게 스트리밍 서비스를 즐길 수도 있겠지만 언급했던 올인원 시스템이 주는 편의성까지 갖추지는 못한다는 점에서 본 시스템의 가격적인 프리미엄은 어느 정도 인정해 줄 필요는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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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ko 시스템이 마음에 들었다면 한 대가 아닌 여러 대의 시스템을 들여 놓아 댁내 NAS 라이브러리를 서로 공유하거나 멀티룸 확장을 할 수 있다. 즉, Sonos라는 멀티룸 오디오처럼 두 대 이상의 시스템으로 댁내에서 같은 음악을 들을 수 있고 하나의 컨트롤로 각각의 볼륨도 컨트롤할 수 있어 내 손 안에서 댁 내 여러 대의 Kiko를 마치 시스템 에어컨처럼 댁 내에서 자유자재로 같은 음악, 다른 음악을 마음껏 조절하면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한가지 불만이 있다면 시스템 가격이 기대치보다는 많이 높다는 점이라고나 할까. 3대를 구입하면 1700만원이 넘는다. 다만, 공간을 뛰어 넘어 집안 전체에서 음악이 어디서든 흘러나온다고 생각하면 상상만 해도 즐거운 일일 듯 싶다.


스튜디오 퀄리티의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해주는 시스템 중 가장 간단하고 편리한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음질과 편의성 두가지 모두를 찾는 음악 애호가라면 우선적으로 Linn사의 Kiko 시스템을 고려해 보길 추천해본다.





Specification
Connectivity Ethernet
Preamp gain range -73 dB to +27 dB
Power output 33W RMS per channel into 4 ohms
THD+N < 0.02 (1 kHz, 1 W into 4 Ω)
Dynamic range > 115 dB
Signal to noise ratio > 100 dB
Ports RCA phono (pair)
3x HDMI in
1x HDMI out
S/PDIF phono
1xToslink optical
1x Ethernet, 3.5mm headphone jack
Speaker outputs 4x pole Neutrik Speakon (pair)
Audio Playback FLAC, WAV, Apple Lossless (ALAC), MP3, WMA (exceptlossless), AIFF, AAC, OGG,
24-bit 192kHz
Size 280x270x75mm (amp), 260x146x187mm (speakers)
Weight 2.4kg (amp), 3.08kg (speakers)


LINN KIKO DSM System
수입사 로이코
수입사 홈페이지 http://www.royco.co.kr/
수입사 연락처 02) 335-0006


 

린(Linn) KIKO DSM 바로가기

티악 UD-501, 뛰어난 가격 경쟁력으로 DSD 재생 시장에 뛰어들다.

티악 UD-501, 뛰어난 가격 경쟁력으로 DSD 재생 시장에 뛰어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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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c UD-501
2012년 말 티악은 소형 제품인 501레퍼런스 시리즈를 통해 컴포넌트 오디오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제품중 스펙과 성능, 파격적인 가격과 디자인까지 모든 요소들을 새롭게 재무장하여 출시된 라인업인 만큼 관심이 가는
제품들이다.
특히 이번 DSD DAC 비교 시청 제품중 가격은 가장 낮지만,최근 부각되고 있는 인기DSD DAC인 만큼 의미 있는 참여 라고 할수 있다. 먼저 디자인이 가장 이목을 끈다.
외관 디자인은 가정용과 PA용을 혼합해 놓은 듯한 이미지로,티악이 보급형 하이파이 시장에 새로운 레퍼런스 라인업을 구축 하기 위한 노력이 곳곳에서 엿보인다.노브와 전면 핸들등 고전적인 장비 이미지도 함께 지니고 있기 때문에 디자인이 맘에 드는 제품이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DAC 칩은 DSD가 지원되는 버브라운의 PCM1795 를 채널당 1개씩 사용하고 있으며, 디퍼런셜과 싱글모두를지원하고 있고,DAC이후 아날로그 출력단에는 성능이 뛰어난 MUSES8920 OP 앰프를 사용하여 음질 퀄리티를 높이고 있다.

그리고 USB 인터페이스를 위해TI DSP를 채용하고 있으며,비동기 방식으로 인터페이스 된다.
업샘플레이트를 위해 알테라 FPGA 칩으로 알고리듬을 개발.적용하여 독자적인 비동기 방식의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UD-501의경우 외부 견고한 마감과 전원부에서 메인보드까지 모두를 모노럴 구성으로 설계하고,토로이달 트랜스포머를 채널별로 별도로 사용한 풀 듀얼 방식을 채택했다.



뛰어난 가격 경쟁력으로 DSD 재생 시장에 뛰어들다.
마치 에소테릭의 혈통임을 보여주듯 하드웨어적인 구성은 완성도가 높다.
기능 역시 다양한 디지털 필터를 적용했다. 2개의 PCM필터와 4개의 DSD 필터를 별도로 제작하여 내장 하는등 에소테릭 DAC제품에서 시도했던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데이터 처리는 PCM 32비트 /384KHZ까지 대응되며,DSD 1비트/2.8MHZ 5.6MHZ 샘플레이트가 지원되는데, PC USB 입력을 통한 DSD 재생방식은 PCM데이터 프레임을 통한 DoP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
자사의 전용 플레이어용 소프트웨어도 제공하고 있는데,이번 리뷰에서는 MAC에서 오디르바나를 통해 진행했다.
전체적인 사운드특징을 살펴보면 우선 중.고역의 안정감은 맘에 든다.

단지 저역의 밀도는 상위 제품들과 비교시에는 음질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소편성 재즈곡에서 악기들의 질감은 불필요한 여운 없이 단정하며, DSD 재생시 동작이 전체적으로 안정적이다.
그리고 사운드의 디테일이나 뛰어난 해상력은 하이엔드 제품과 차이가 있지만,가격을 고려한다면 제품이 부여해주는 사운드 퀄리티와 다양한 기능들은 보급형 DSD DAC으로서의 충분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UD-501
은 동사에서 가격 경쟁력을 갖춘 DSD 지원 DAC 출시라는 점에서 출시 전부터 관심을 끈 제품이며,현재 동 가격대에서 쉽게 경쟁자를 찾기 힘든 만큼 UD-501은 가격대비 성능에서 단연 돋보인다.

메이저 오디오 브랜드 제품인 만큼 편리성과 완성도가 높은 제품이며, 마치DSD 재생 시장에 고감한 도전장을 던진것 같은강한 인상을 심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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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4일 월요일

2013년 3월 1일 금요일

Simaudio(심오디오) Moon 250i 인티앰프 리뷰!!!

심오디오 MOON 250i, 늘어난 정보량과 넓어진 재생대역, 더욱 완숙해진 오디오적 F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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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에서는 중립적이며 모범적인 성향이 강한 개성에 고개를 숙이는 편이다.
단순히 밸런스감 좋고 중립적이며 모범적인 성향이 원음을 추구한다고 해서 오디오의 최고 근본이 될 수 있다면 아마도 하이엔드 시장의 승패는 아주 쉽게 일산과 한국산으로 기울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예술 분야와 비슷하게 평범한 사람들의 생각처럼 돌아가지 않는 것이 오디오와 같은 감성 분야이다. 그래서 매니아들이나 전문가들이나 평범한 성향의 오디오 기기보다는 감성적이거나 개성이 강한 오디오 기기를 더 흥미롭게 평가하는 편이다.


캐나다의 하이엔드 HIFI 브랜드인 심오디오를 대표하는 엔트리 기종은 MOON I-1이었다. I-1은 비슷한 가격대에서 오디오 매니아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국내에서도 좋은 인기를 누렸었다. 비슷한 가격대에서 대부분 영국제 앰프나 일제 앰프들은 흔하던 때였으나 심오디오의 출현으로 브리티시 계열의 유럽 앰프나 일제 앰프들만 접해보던 오디오 매니아들은 어떻게 이렇게 구동력이 뛰어나면서도 정교하고 투명한 사운드를 강렬하게 재생하는 앰프가 있을 수 있을까? 하며 많이 놀랐었다.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정교하면서도 투명하고 확실한 소리를 내는 구동력 강한 앰프라면 400만원정도 하는 크렐의 인티앰프가 대표적이었지만, 심오디오의 엔트리급 앰프는 그보다 가격이 훨씬 저렴하면서도 얼추 그에 유사한 음을 내주었기 때문에 모든 이들의 평가가 좋았었고, 여러모로 오디오적으로는 유럽 앰프들이나 일제 앰프들과 확실히 차별화 된 개성적인 음을 내줌으로써 존재감을 확실히 인지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 후속품인 MOON 250i가 작년 후반기에 출시가 되었다.





250i의 바뀐점아마도 심오디오 MOON 앰프를 고려하고 있는 유저들이라면 당연히 구형인 I-1과 250i의 다른점이 무엇인지 궁금할 것이다. 한마디로 그 차이점을 규정하자면, 표현해 주는 정보량이 늘었다. 그리고 자극이 좀 더 줄어서 기존의 힘찬 느낌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밸런스감은 더 좋아졌다.
한마디 더 거들자면, I-1이 중저음이 단단하고 이탈감이 좋았던 대신에 중저음의 양감이나 탄탄한 느낌이 다소 아쉬웠다면 250i는 그런 부분들이 개선된 앰프이다. 딱딱한 느낌이나 과도하게 엣지감이 강조되었던 느낌도 충분히 개선이 된 듯 하다.

"구형인 i-1에 비해 개선된 정보량과 넓은 재생 대역
100명에게 80점 받는 것을 노리는 앰프가 아닌, 80명에게 95점을 목표로 삼는 앰프"


사실 내부 부품이나 설계 자체는 크게 변한 것은 없다. 그렇지만 최상급 인티앰프인 700i는 물론 중간급 기종인 340i까지, 추구하는 음색 성향 자체가 과거 기종과는 다르게 정보량을 좀 더 탄탄하게 하고 기존에 다소 얇고 첨예했던 음에 두께감을 좀 더 보강하고 대역 밸런스를 좀 더 다지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그리고 그 경향이 하위기종인 250I까지도 그대로 이어지는 것이라 해석할 수 있다.


심오디오는 매니아 사이에서는 잘 알려져 있듯이 개성이 분명하고 확실한 앰프이다. 심오디오는 100명이면 100명 모두에게 단점을 지적받지 않으려 조심하고 겁을 내며 기기를 제작하는 제작사는 아니다. 100명의 소비자에게 80점 이상을 받으려 노력하는 제작사라기 보다는 싫다는 사람은 그냥 무시하고 80명의 소비자에게 95점을 받으려 노력하는 제작사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개성적인 측면에서 최고를 지향하는 제작사가 경쟁에서 항상 잊혀지지 않고 존재감을 유지하기 나름이다.

구형인 I-1때도 그랬듯이 250i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비슷한 가격대에서 무난한 앰프들은 많지만 결정적일 때, 혹은 꼭 필요할 때 250i처럼 정교하면서도 확실하고 탄탄하면서도 음의 이탈감이 뛰어나면서도 오디오적인 느낌을 잘 살려주는 앰프가 거의 없다는 것이 이 앰프의 경쟁력이다.

전문가들은 인정하겠지만, HIFI 오디오는 꼭 단점이 아예 없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HIFI오디오의 굉장히 큰 목적중의 하나는 다른 기기에서는 못 들려주는 매력적이며 개성적인 소리를 들려주느냐? 못 들려주느냐가 어쩌면 중립적이면서도 모범적인 밸런스보다도 더 중요한 요소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심오디오 250i는 아마도 비슷한 가격대에서 음의 이탈감은 가장 뛰어난 앰프일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이탈감이란 상투적인 표현으로 음이 튀어 나와주는 느낌을 말하며, 다른 말로 얼마만큼 스피커에서 음이 터져 나와주느냐를 말한다. 이걸 가지고 구동력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구동력이라는 용어 자체가 워낙에 광범위하게 사용이 되다보니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을 하자면, 과거 I-1의 경우는 고음과 저음은 워낙에 잘 튀어나와줬었다. 반면에 음이 다소 쌔게 느껴진다는 유저들도 있었고 밸런스가 너무나 고음과 저음에만 치우쳐져 있다는 지적도 없지는 않았었다. 그렇지만 250I는 그런 단점을 개선시켜서 고음에서 저음까지의 재생폭이 좀 더 평탄한 편이다. 고음의 얇고 쌘 느낌도 좀 더 개선이 되어 중음과 잘 융화가 되는 편이라는 이야기이며, 중저음도 딱딱한 느낌이 좀 더 평탄하면서도 양감이 좀 더 나와주는 편으로 개선이 되었다.

물론, 그렇다고 마초같은 스타일이 순한 양처럼 바뀌는 것은 아니고, 천하장사 삼손이 부드러운 남자가 되겠다고 해서 힘의 원천인 머리카락을 잘라버린다면 얼마나 바보같은 짓인가? 그래서 심오디오 250i는 비슷한 가격내에서 가장 넘치는 음의 이탈감과 화끈한 재생력, 걸리적거리는 느낌 없는 확실한 표현력과 정교함을 갖추고 있는 앰프라고 평가할 수 있다.






집중 시청.


앰프 테스트를 위해 8평정도 되는 공간에 스피커는 NHT CLASSIC FOUR와 다인오디오 EXCITE X36을 준비하고 CDP는 네임 CD5i를 매칭시켰다.

NHT CLASSIC FOUR에 물렸을 때, 확실히 전형적인 영국제 앰프들을 물렸을 때보다는 완성도 높은 음질을 들려준다. NHT CLASSIC FOUR는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스피커이지만 비슷한 가격대의 유럽 앰프들을 물려서는 거의 들어보지 못했던 완성도의 음질이다.

흔히 알려진 성향데로라면 NHT CLASSIC FOUR와 매칭하면 아마도 고음이 쏠거라고 예상들 하겠지만, 오히려 고음은 마초적인 느낌으로 저돌적인 느낌과 함께 감성적인 느낌까지 더 살아나며 오히려 중음 아래로 볼륨감과 헤비한 느낌의 중저음이 살아난다. NHT CLASSIC FOUR에게서 전형적인 유럽 앰프를 물려서는 택도 없는 일이다.

"확실히 전형적인 영국제 앰프들을 물렸을 때보다 완성도 높은 음질을 들려준다
마초적인 느낌으로 저돌적인 느낌과 함께 감성적인 느낌까지 더 살아나며
중저음 아래로도 볼륨가과 헤비한 느낌의 중저음이 웅장하게 살아난다"


의례 중역대의 착색이 있는 유럽 앰프이거나 혹은 힘은 없으면서 고음을 예쁘고 화사하게 내주는 영국제 앰프들, 혹은 전원부가 튼실하지는 않지만 음색 튜닝 자채를 진득하게 뭉게서 음을 들려주는 앰프들의 경우 NHT CLASSIC FOUR와는 거의 대부분 매칭이 별로 좋지 않다.

단적인 예로 측면 10inch 우퍼에서는 이탈감이 느껴지지 않고 저음의 양도 적게 느껴지지만 가장 큰 문제는 스피드가 느리다. 타이밍이 반박자정도 느리게 재생되는 경우가 있다. 측면 우퍼 뿐만이 아니라 전면에 있는 유닛 3개에서도 음이 깔끔하고 정갈하게 나오질 못한다. 아마도 쉽게 음질을 평가하는 유저들의 경우는 고음이 생생하게 잘 나와주기 때문에 구동이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중역대가 휑~하니 비고 고음만 생생하게 나오더라도 구동이 잘 되고 소리가 잘 나온다고 말하는 유저들이 아주 많은 편인데, 250I를 물려서 들으니 미드레인지와 우퍼 유닛에서도 소리가 안정적으로 개방감있게 전대역이 잘 재생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아마도 이것만 하더라도 심오디오 250i는 다른 앰프들이 못하는 것을 한가지 해 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Michael Jackson
공간에 탁 터지고 뿌려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동급의 앰프들 중에 이정도 중량급 스피커에서 음을 탁 터지고 탁 뿌려주게끔 하는 앰프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다르게 설명을 하자면, 구동이 훨씬 쉽고 소리가 잘 뻗어주고 나와주는 성향의 스피커와의 매칭이라면 얼마든지 더 약한 앰프로도 탁 터지는 느낌을 만들어 줄 수 있다. 그렇지만 스피커를 큰 스피커로 바꾸거나 더 고급으로 바꾸면 무조건 더 좋은 소리가 날줄 알고 바꿨더니 오히려 더 저렴한 스피커보다도 소리가 움츠러들고 답답하게 나오는 상황은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좌우로 촥 펼쳐진 넓은 스테이지의 느낌도 현란하고 음 하나하나가 각기 분리되어 척척 움직이는 순발력이나 입체감도 아주 훌륭하다. 여러 악기들의 음이 좌우로 혹은 앞뒤로 치고 나왔다가 다시 재빠르게 사라지고 또한 넓게 펼쳐져서 군무를 이루는 듯한 느낌이 아주 인상적이다.
물론 스피커의 영향도 있겠지만, 이 스피커를 현란하게 제어를 하고 느리지 않게 컨트롤해주고 저음의 순발력을 잃지 않게 만들어 주며 음이 굼뜬 느낌이 없게 만들어 주고, 시원스럽게 펼쳐주면서도 입체감을 만들어 주는 능력은 아주 크게 칭찬해 줄만 하다.



Jean Sibelius - Valse Triste (슬픈 왈츠)
웅대하면서도 장대하고 잔잔하게 펼쳐지는 공기감과 공간감이 좋다. 이 음악 초반에 몽환적인 느낌으로 잔잔하게 연주가 되는데 거기서 작은 스피커에 힘없는 앰프로 들을 때는 울림이 너무 약해서 깊은 맛이 들질 않는다. 몽환적인 느낌의 연주에 빠져들게 만들질 못한다. 저음의 울림도 초반에 꿍~ 꿍~ 하고 울리는 음에서 딱딱하지 않으면서도 깊게 울리는 느낌이 있어야 하는데, 작은 스피커에 힘이 약한 앰프로는 그게 쉽지가 않다. 그런데 이 조합에서는 첫음에서부터 깊은 동굴에 들어가서 듣는 것처럼 울림이 깊게 울려서 음악이 전하고자 하는 우울함이나 몽환적인 느낌을 깊게 받을 수가 있다.

클래식 음악을 들을 때는 사실 헤드폰이나 작은 미니 컴포넌트로 듣더라도 날 소리는 다 난다. 그렇지만 가장 큰 차이점 중의 하나가 이러한 공기감이나 공간감이다. 팝음악은 대부분 스튜디오에서 따로따로 녹음을 해서 믹싱을 해 버리기 때문에 이런 공기감이나 공간감이 별로 없다. 인위적이면서도 뭔가 화려한 전자적인 입체감이 있을 수는 있지만 말이다.

좌우에 10inch 우퍼 유닛이 있어서도 그러겠지만, 무대감의 규모가 다르고 공기감이 다르다. NHT CLASSIC FOUR는 매칭이 잘못 되었을 때는 굉장히 지저분한 저음을 재생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심오디오 MOON 250i와의 매칭은 투명하면서도 걸리적 거리는 것이 없이 움츠려 있는 느낌이 없다는 것이 좋다. 공간감이 넓게 펼쳐지고 순수한 느낌이 든다. 착색이 없다는 말로도 해석이 될 것 같다. 저음이 꽤 많이 나오는 음악이지만 특별히 음이 지저분하게 뭉치지 않고 답답해지지 않아서 좋다. 기본적으로 스피커의 저음 재생량은 충분한 상태에서 심오디오 250i가 워낙에 막힘없이 깔끔하고도 시원하게 음을 펼쳐주다 보니 평화로운 느낌의 이미지가 아주 넓게 그려지고 그 무대감이나 공간감이 투명하다. 넓은 무대와 공간이 잔잔하고도 착색없이 펼쳐지다보니 듣는 자세도 평온해지는 느낌이다.
음색 자체는 따스하다거나 포근하다거나 하지는 않지만 근본적으로 원음에 가까운 표현력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Chris Botti
다인오디오 X36으로 바꿔서 크리스 보티의 연주 음악을 들어보았다.
일반적으로 다인오디오의 경우도 유럽제 스피커들 중에서는 구동이 좀 어렵고, 전형적인 브리티시 계열의 스피커들보다는 힘을 요구하는 스피커이다. 그래서 일반적인 보편적인 앰프를 다인오디오에 물려서 실패한 사례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아무리 좋다는 앰프들을 붙여도 매칭이 좋지 않으면 그럴 수가 있다. 그렇지만 심오디오와의 매칭에서는 그런 단점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팀파니의 찰랑거림은 다인오디오 X36답지 않게 정말 투명하고 청초하다. 트럼펫 소리는 어쩌면 다소 쩌렁쩌렁할 것 같지만 맑은 가을 하늘의 느낌처럼 맑고 순수하게 재생된다. 다인오디오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찐득함이나 답답한 무언가, 마치 목구멍에 가래같은 느낌이 계속 걸려서 나오는 느낌이 전혀 없다. 자연스러운 음장과 입체감을 투명하게 펼쳐준다. 그러면서도 그 정보들이 딱히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느낌이다. 아주 약간은 들뜬듯한 느낌이 있다고 느끼는 이들도 있을 수 있겠지만 이정도를 가지고 음이 날린다고 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호숫가 주변에 큰 나무들이 흐드러지게 늘어져 있는데 산들 바람이 불면 그 나뭇가지들이 그림처럼 흩날림과 동시에 호수 표면에 마치 소금쟁이들이라도 날쌔게 돌아다니는양, 물결이 치는 그럼 느낌이다.
매칭상 이보다 더 좋은 조합이 그리 많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근사한 매칭이다.

(물론 비슷한 가격을 기준으로 하는 이야기이다)




정리.

종종 하는 이야기인데, 고성능 스포츠카를 평가하면서 뒷문이 없고 2인승이라는 점이라거나 소음이 더 많다는 이유만으로 그 차에 낮은 점수를 주는 자동차 평론가는 없을 것이다. 그럴려면 김치가 맵고 고추가루가 이에 낀다는 것때문에 김치를 나쁜 음식이라고 평가하거나 청국장이 냄새가 나서 먹지 말아야 하는 음식이라고 평가하는 음식 평론가도 나오게 될 것이다.

장점을 만들어 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단점은 거론을 하기는 하되 그걸 가지고 치명적인 단점처럼 문제시 하지 않는 것이 당연한 이치라고 생각된다.

"하이엔드 브랜드로써 하위 버전에서도 그러한 고정적인 특성을 느낄 수 있게 해줄 수 있는
기술력과 특성은 높게 평가 되어야 한다"

아마도 심오디오를 평가하면서 유럽제 앰프들처럼 부드럽고 포근한 중역의 착색같은게 없다고 해서 좋지 않은 앰프라고 평가할 오디오 평론가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심오디오의 부사장을 직접 만나서 물어본 적이 있는데, 유럽제 앰프들은 예쁜 음색들의 다양한 매력들이 있는데 심오디오는 그에 반에 오디오적인 느낌이라던지 TECH적인 느낌이 강한 것 같다고 이야기 했더니 심오디오 부사장이 한말이 인상적이었다.

특정 브랜드나 제작사를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다른 제작사들은 특정한 조건이나 환경상에서 제작자가 직접 음질을 청음해서 음질이 좋으면 그냥 상품화를 시키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심오디오도 몇개의 개발 디자인팀이 있는데 하나의 제품의 프로토타입을 만들면 개발팀들끼리 모여서 음질 테스트를 한다고 했다. 그런데 음질이 마음에 들어도 회사 규정처럼 정해 놓은 정밀 테스트 규정에 부합되지 못하면 최종 생산을 하지 않고 다시 디자인 한다는 이야기였다. 특정한 조건이나 환경상에서만 음질이 좋았던 것은 소용이 없고 완벽하지 않다는 말이었다.

200만원짜리 앰프가 규정된 측정과정을 통과했다고 해서 그 기준이 천만원짜리 앰프를 측정하는 기준과 동일하지는 않겠지만, 뭔가 신뢰가 가는 이야기였다.

"NHT CLASSIC FOUR 나 다인오디오 X36은 비슷한 가격의 유럽 앰프로는 그다지 좋은 소리를 듣지 못했었다
그렇지만 심오디오 250I와의 매칭에서는 한결 더 완성도 있는 음질을 들을 수 있었다"

그런 측면에서 심오디오 250i는 좋게 말하면 감각적인 음색이라고 일컬어지거나, 다른 말로는 착색이 있다고 할 수 있는 앰프들에 비해서는 좀 더 원음에 가까운 특성이라고 생각된다. 특정 개인에 따라 이 특성이 좋을 수도 있고 취향에 안 맞을 수도 있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힘을 잃지 않고 특유의 고정적인 성향을 잃지 않는 특성과 그런 기술력이라는 것은 높이 평가되어야 한다.

테스트로 사용했던 NHT CLASSIC FOUR 나 다인오디오 X36의 경우, 비슷한 가격의 영국 앰프로는 사실 그다지 좋은 소리를 듣지 못했었는데 심오디오 250i와의 매칭에서는 그래도 한결 더 완성도 있는 음질을 들을 수 있었던 점도 만족스럽다.

오디오적인 완성도 측면에서 아주 잘 만든 앰프이다.
최소한의 매칭에만 신경쓰기 바란다. 그러면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인 이 앰프로도 심오디오의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Configuration:2-channel
Power Output - 8Ω :50 W/ch.
Power Output - 4Ω :100 W/ch.
Single-ended inputs (RCA):5
Front panel input :1/8" mini-jack
Headphone output
Variable level output
SimLink
S/N Ratio @ Full Power:101dB
THD @ Full Power:< 0.02%
Remote Control:CRM
Weight (lbs.):22lbs / 10kg
Dimensions (W" x H" x D"):16.88 x 3.5 x 1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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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yin(케인) M-845i 진공관 리뷰!!!

Cayin(케인) M-845i 진공관의 고품위한 음악 세계를 경험하다.

www.kingsound.co.kr



  • 수입원 : 케인코리아 (02)702-7815
  • 가격 : 750만원
  • 사용 진공관: 845×2, 300B×2, 6SN7×3, 6SL7×2
  • 실효 출력: 22W
  • 주파수 응답: 10Hz-26kHz(-3dB)
  • 입력 임피던스: 100㏀
  • 출력 임피던스: 4Ω, 8Ω
  • THD: 0.3%
  • 크기(WHD) 45×23×50cm
  • 무게: 51kg



유려하고 투명하며 힘이 뒷받침되는 절도 있는 저음역의 재생이 음향 공간의 분위기를 맑고 투명하게 만들어주고 있었다. 대단히 맑고 힘 있는 소리였다. 뒤이어 연주된 하이든의 현악 4중주나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를 비롯하여 전 장르의 음악에서 기대치 이상의 울림은 테스트 시청임을 잊도록 해주었다. 앰프의 만들어진 모습이나 울려주고 있는 소리의 품격은 상당한 경지의 하이엔드 기기에서의 느낌을 전해주는 것이었다.

우수한 음질의 제품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우리에게 제공해주던 케인에서 드디어 플래그십 제품을 내어 놓았다. 전단을 3극관으로 구동하는 싱글엔디드 제품인데, 명 출력관 845를 사용하여 채널당 22W라는 대출력도 확보하고 있다. 전면의 디자인은 진공관을 사용한 제품 같지 않게 큼직한 패널을 채택하고 있다.진공관은 모두 커다란 몸체 안에 위치하게 된다. 단순하게 디자인된 전면 패널은 입력 선택과 볼륨, 그리고 전원 스위치 등만이 위치한 간결한 구성이다. 입력 선택과 볼륨의 조정은 리모컨을 통해서도 할 수가 있도록 하고 있고, 사용 진공관을 비롯하여 입출력 단자와 커플링 콘덴서, 전원부 등의 제반 부품의 고품위화를 꾀하고 있다. 외부의 마감도 매우 세련된 디자인으로, 진공관 앰프이지만 현대적인 기기의 모습을 지니고 있어서 거대한 진공관을 사용하고 있는 앰프가 가져다주는 위압적인 모습이 없고 매우 현대적인 기기처럼 느끼도록 해주고 있다.

내부는 전통적인 진공관 앰프의 제작 방법인 섀시 구성의 형태이지만 출력 트랜스와 전원 트랜스 등이 전면 패널의 바로 뒤에 위치하고 있고, 진공관들은 후면에 위치시켜 놓고 있는 모습에서 과거 미국의 대출력 진공관 앰프의 디자인을 떠올리게 된다.

원래의 사용 목적이 방송 신호의 대규모 송출용이었기 때문에 가정용으로의 사용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었다. 따라서 가정용 기기로 사용하기에는 버거운 1000V 내외의 고압 전원을 다루어야 하기 때문에 과거 이를 사용하여 상업적인 제품을 만들어 공급하는 회사는 없었다.

일부 진공관 앰프 자작 마니아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진 이 진공관의 상업적인 이용이 가정용 오디오 기기에 사용되어지기 시작한 것도 극히 최근의 일이지만, 진공관을 구하기 힘들고 강화된 안전 규격을 따라야 하는 장애 때문에 제품의 발표는 활발하지가 않았던 것이다.무엇보다도 안전한 제품을 만들어 내고자 한다면 무섭도록 치솟는 제조 원가 때문에, 감히 이것을 만든다고 하더라도 제조업체의 입장에서는 수지를 맞추기가 어려웠던 것이다.


케인의 기술력과 생산 규모는 그동안 발표된 제품에서 입증되다시피 다른 어느 업체보다도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그동안 쌓여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리를 또 한 번 놀라게 한 이 제품은 우선 가격이 예상외로 저렴하다.그래서 만들어진 내용이 대충 허접한 것으로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사용 진공관은 출력관인 845가 독일의 메이커인 엘로그 사에서 만들어진 것이고, 드라이브관인 300B는 체코제인 KR 일렉트로닉 사의 것을 사용하고 있다.입출력 단자도 WBT를 사용했고 전원 트랜스와 전해 콘덴서 등의 제품도 고급품을 사용하는 등 고품위의 제품을 만들기 위하여 물량 투입을 아끼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사용 진공관의 상태를 최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방편으로 전류계도 구비하고 있어 사용자의 편이성도 고려하고 있는 것이다.

기기에 관한 이야기만으로도 지면을 채울 수 있을 정도로 내용이 많지만, 우선 시청의 소감을 먼저 말하고자 한다. 연결 스피커는 가토 오디오의 FM-6을, 입력장치에 프라이메어의 CD 플레이어 CD32가 동원되었다. 앰프의 동작은 1000V가 넘는 고압의 전원을 사용하는 기기답지 않게 매우 조용하다.트랜스의 험이나 스피커로부터의 잔류 잡음은 전혀 느껴지지를 않는다. 배경의 소음이 없는 아주 조용한 작동을 하고 있는 앰프이다. 처음으로 연주한 곡은 르네 라이보비츠가 지휘한 베토벤의 교향곡 9번 제2악장. 강력한 앰프와 정교한 스피커가 이루어내는 소리의 임팩트와 제동력을 시험해 보고 싶어서였다.첫소리부터 듣는 이를 사로잡는 마력의 소리가 나온다. 유려하고 투명하며 힘이 뒷받침되는 절도 있는 저음역의 재생이 음향 공간의 분위기를 맑고 투명하게 만들어주고 있었다. 대단히 맑고 힘 있는 소리였다.뒤이어 연주된 하이든의 현악 4중주나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를 비롯하여 전 장르의 음악에서 기대치 이상의 울림은 테스트 시청임을 잊도록 해주었다. 앰프의 만들어진 모습이 나 울려주고 있는 소리의 품격은 상당한 경지의 하이엔드 기기에서의 느낌을 전해주는 것이었다.



그동안의 제품에서 얻어진 명성이지만, 케인의 출력 트랜스의 품질은 매우 우수하다. 대역폭이 넓고 재생음의 왜곡도 매우 낮아서 우수한 품질의 케인 오디오 제품의 핵심을 이루고 있는 부품인데, 플레이트 전압이 무려 1000V에 이르는 845를 구동하는 출력트랜스의 개발로 다시금 애호가들을 열광케 하고 있는 것이다. 한 번 빠져들면 좀처럼 헤어나오기 힘든 3극관 싱글 구동 앰프의 소리를 이처럼 낮은 가격대로 경험할 수 있으리라고는 이전에는 상상도 못하던 일이었다. 모쪼록 많은 애호가들이 이러한 사운드의 세계를 경험해 보기를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