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28일 수요일

케인(Cayin) CDT-15A 진공관 CD플레이어 온화함과 견고함

온화함과 견고함에 대한 선택권을 그대에게... Cayin(케인) CDT-15A SE 진공관 CD플레이어

100만원대 초반의 CD플레이어인 케인 오디오의 CDT-15A는 보급 기종일까? 아니면 중급 기종일까? 2000년대 이전ㄴ이라면 중급 기종으로 분류했겠지만, 그 이후라면 보급 기종으로 분류해야 할 것 같다. 그런데 여기서 이런 질문을 던지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 이유는 보급, 중급 기종이 지향하는 음향이 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보급 기종이 음악 해석보다는 음악 그 자체, 즉 음향의 보편성을 드러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음향의 물리 특성과 개성을 중시하는 본격 오디오를 지향하는 것이는 중급 기종인 것이다. 따라서 이런 관점에서 보면, CDT-15A는 일단 본격 오디오의 성격을 가미한 보급 기종으로 분류해야 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그러나 간단하게 보급 기종으로 몰아세울 수 없는 플레이어가 CDT-15A라고 할 수 있다. 음향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하여 신뢰도 높은 부품으로 내실을 탄탄하게 다지고 있기 때문이다. 기기의 내부를 살펴보면, 이 플레이어는 필립스의 VAM1202 픽업, 버 브라운의 1732U D/A 컨버터, 2603 OP앰프, 대용량 토로이달 트랜스와 전원부용 대용량 니치콘 평활 콘덴서 등과 같은 신뢰도 높은 부품들을 채용하여, 기기 자체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적지 않은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플레이어에서 특필해야 할 것은 진공관과 트랜지스터 출력을 동시에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렇게 보면, 러시아 일렉트로 하모닉스의 6922진공관과(CDT-15A SE버젼에서는 골든 드래곤(영국) E88CC-01_6922골드를 사용) 전용 초크코일을 채용한 진공관 출력과 트랜지스터 출력을 동시에 재공하고 있는 CDT-15A는 진공관 특유의 온화하고 유연한 음향과 반도체 특유의 예리하고 박력 넘치는 음향에 대한 선택권을 애호가에게 제공하는 독특한 플레이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플레이어에서 마지막으로 업급할 것은 96kHz/24비트 업샘플링 기능과 HDCD 재생 기능이다. CDT-15A의 후속 모델인 CDT-15A SE의 업샘플링 레이트가 192kHz/24비트라는 업샘플링 레이트는 언뜻 열등한 것으로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정도의 사양이라면 2000년대 향상된 CD 음향을 소화해 내는데 아무런 문제도 없다고 할 수 있다.

다음으로 일반 CD플레이어에서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HDCD 재생 기능 또한 CDT-15A에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부분이다. 필자 자신이 HDCD에는 별 관심이 없는 까닭에, 이번 시청에서는 HDCD 음반을 직접 감상해 보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포맷의 음반에 관심이 높은 애호가라면, 이 플레이어가 HDCD 음반 전용 재생 모드를 갖추고 있다는 것만 떠올려도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케인 Cayin CDT-15A SE

케인 Cayin CDT-15A SE-클릭시 이미지 확대


-출 처 : 사운드(http://www.kingsound.co.kr/file/link/goods6096.asp)

 

Cayin[케인] A-88T SE 진공관 인티 앰프 진공관 앰프. A-88T SE : KT88과 6SN7 관에 EH(일렉트로 하모닉스) ... Cayin[케인] CDT-15A SE 진공관 CD플레이어 CD Player ...

 

2010년 4월 24일 ... 진공관을 채용한 케인 CD플레이어 CDT-15A 가 CDT-15A SE버젼으로 새롭게 ... 케인( Cayin)사의 CDT-15A SE CD플레이어는 채널당 한개씩 총 2개의 골든 ...

 

[Cayin]케인 CDT-15A SE 진공관 CD플레이어가 저희 킹사운드. ... 케인(Cayin) A-88T SE 진공관 인티 앰프 청음실에 입고 전시되었습니다. ...

 

그러한 점에서 볼 때 서서히 국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케인 진공관 앰프, A-88T 의 경우는 ... 케인 A-88T는 이미 얼마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인티엠프이지만, ...


 

케인(Cayin) CDT-15A 진공관 CD플레이어 온화함과 견고함

온화함과 견고함에 대한 선택권을 그대에게... Cayin(케인) CDT-15A SE 진공관 CD플레이어

100만원대 초반의 CD플레이어인 케인 오디오의 CDT-15A는 보급 기종일까? 아니면 중급 기종일까? 2000년대 이전ㄴ이라면 중급 기종으로 분류했겠지만, 그 이후라면 보급 기종으로 분류해야 할 것 같다. 그런데 여기서 이런 질문을 던지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 이유는 보급, 중급 기종이 지향하는 음향이 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보급 기종이 음악 해석보다는 음악 그 자체, 즉 음향의 보편성을 드러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음향의 물리 특성과 개성을 중시하는 본격 오디오를 지향하는 것이는 중급 기종인 것이다. 따라서 이런 관점에서 보면, CDT-15A는 일단 본격 오디오의 성격을 가미한 보급 기종으로 분류해야 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그러나 간단하게 보급 기종으로 몰아세울 수 없는 플레이어가 CDT-15A라고 할 수 있다. 음향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하여 신뢰도 높은 부품으로 내실을 탄탄하게 다지고 있기 때문이다. 기기의 내부를 살펴보면, 이 플레이어는 필립스의 VAM1202 픽업, 버 브라운의 1732U D/A 컨버터, 2603 OP앰프, 대용량 토로이달 트랜스와 전원부용 대용량 니치콘 평활 콘덴서 등과 같은 신뢰도 높은 부품들을 채용하여, 기기 자체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적지 않은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플레이어에서 특필해야 할 것은 진공관과 트랜지스터 출력을 동시에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렇게 보면, 러시아 일렉트로 하모닉스의 6922진공관과(CDT-15A SE버젼에서는 골든 드래곤(영국) E88CC-01_6922골드를 사용) 전용 초크코일을 채용한 진공관 출력과 트랜지스터 출력을 동시에 재공하고 있는 CDT-15A는 진공관 특유의 온화하고 유연한 음향과 반도체 특유의 예리하고 박력 넘치는 음향에 대한 선택권을 애호가에게 제공하는 독특한 플레이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플레이어에서 마지막으로 업급할 것은 96kHz/24비트 업샘플링 기능과 HDCD 재생 기능이다. CDT-15A의 후속 모델인 CDT-15A SE의 업샘플링 레이트가 192kHz/24비트라는 업샘플링 레이트는 언뜻 열등한 것으로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정도의 사양이라면 2000년대 향상된 CD 음향을 소화해 내는데 아무런 문제도 없다고 할 수 있다.

다음으로 일반 CD플레이어에서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HDCD 재생 기능 또한 CDT-15A에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부분이다. 필자 자신이 HDCD에는 별 관심이 없는 까닭에, 이번 시청에서는 HDCD 음반을 직접 감상해 보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포맷의 음반에 관심이 높은 애호가라면, 이 플레이어가 HDCD 음반 전용 재생 모드를 갖추고 있다는 것만 떠올려도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케인 Cayin CDT-15A SE

케인 Cayin CDT-15A SE-클릭시 이미지 확대


-출 처 : 사운드(http://www.kingsound.co.kr/file/link/goods6096.asp)

 

Cayin[케인] A-88T SE 진공관 인티 앰프 진공관 앰프. A-88T SE : KT88과 6SN7 관에 EH(일렉트로 하모닉스) ... Cayin[케인] CDT-15A SE 진공관 CD플레이어 CD Player ...

 

2010년 4월 24일 ... 진공관을 채용한 케인 CD플레이어 CDT-15A 가 CDT-15A SE버젼으로 새롭게 ... 케인( Cayin)사의 CDT-15A SE CD플레이어는 채널당 한개씩 총 2개의 골든 ...

 

[Cayin]케인 CDT-15A SE 진공관 CD플레이어가 저희 킹사운드. ... 케인(Cayin) A-88T SE 진공관 인티 앰프 청음실에 입고 전시되었습니다. ...

 

그러한 점에서 볼 때 서서히 국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케인 진공관 앰프, A-88T 의 경우는 ... 케인 A-88T는 이미 얼마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인티엠프이지만, ...


 

[Cayin]케인 A-88T SE 진공관 앰프 세련미와 온화함의 긴박한 조화

세련미와 온화함의 긴박한 조화 Cayin(케인) A-88T SE 진공관 인티앰프

본격 오디오에 첫발을 떼었던 1980년대 초반 당시 필자의 소망은 진공관 앰프를 가지는 것이었다. 그러나 충무로 거리에 도열해 있었던 오디오 상점들의 쇼윈도를 장식했던 진공관 앰프들 가운데 당시 대학생이었던 필자가 만만하게 대할 수 있는 것은 단 하나도 없었다. 요즘에도 접근하기 쉽지 않은 물건들이지만, 매킨토시의 MC60ㆍMC275ㆍC20, 마란츠의 #7ㆍ8Bㆍ9 등과 같은 당대 최고의 앰프들이 쇼윈도의 정중앙 자리를 당당하게 차지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로부터 25년이 지난 지금은 어떨까? 사정이 크게 나아진 것 같지는 않다. 진공관 앰프라면 지금도 고가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간혹 중급기종이 등장해도, 가격이 적당하면 음향의 완성도를 신뢰하기 어려운 경우가 적지 않고, 음향이 뛰어나면 가격 부담이 만만치 않은 것 또한 애호가들의 애를 태우는 골칫거리이다. 그리고 이쯤에서 디자인 문제까지 거론한다면 이야기는 한층 더 복잡해진다. 뛰어난 디자인에 음향의 완성도도 높고, 가격까지 적당한 진공관 앰프를 찾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 것이다.

독일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케인 오디오는 바로 ‘진공관 앰프 = 하이엔드’라는 등식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던지고 있는 회사이다. 브랜드 인지도는 그리 높지 않지만, 호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애호가들도 크게 무리하지 않고 구매 물망에 올릴 수 있는 앰프들을 꾸준히 내놓으면서 진공관 앰프의 저변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는 회사가 바로 케인 오디오인 것이다. 860 모노 파워 앰프ㆍA-50T 인티앰프(이상 EL34), 860 모노 파워 앰프(6550), A-70TㆍA-88T 인티앰프(이상 KT88), 그리고 최근 A-300P 인티앰프(300B) 등이 케인 오디오에서 현재 내놓고 있는 진공관 앰프 라인업의 일부이다.

이렇게 보면 이번에 필자가 시청한 인티그레이티드 앰프 A88T SE 2007 또한 케인 오디오가 그 동안 추구해 온 진공관 앰프의 대중화라는 이념에 충실한 기기라고 할 수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A88T SE 2007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일반 애호가들에게 KT88 특유의 장중한 음향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여기에 하이엔드 앰프를 방불케 하는 견고함과 미려함을 담은 세련된 디자인과 음향의 완성도까지 수렴하고 있는 근래에 보기 드문 앰프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A88T SE 2007이 극복해야 할 장애물은 바로 이 지점에 있을지도 모른다. 200만원대 초반이라는 가격으로 인하여, 진공관 앰프를 시작하려는 애호가들을 위한 입문기종으로 이 앰프를 억지춘향으로 분류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이런 상황에서는 인티그레이티드라는 앰프 형식도 A88T SE 2007에게는 그리 좋은 소식이라고 하기 힘들다. 저렴한 가격 자체를 문제 삼을 경우, 인티그레이티드 앰프의 장점, 그러니까 음향의 통일성과 사용상의 편의성이라는 이점보다는 비용 절감이라는 단점이 부각될 개연성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케인 오디오의 입장에서 보면 이것처럼 억울한 일도 없으리라. 이에 대해서는 필자의 입장도 별로 다르지 않은데, 그 이유는 단순히 가격 대비 성능만을 거론할 일이 아니라, 웬만한 규모의 플로어형 스피커를 여유 있게 울릴 수 있는 안정성, 구동력, 절제력, 다이내믹 레인지 등을 갖추고 있는 앰프가 A88T SE 2007이기 때문이다.

A88T SE 2007에서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것은 200만원대 초반의 앰프라고 상상하기 힘든, 안정감과 견고함을 아우르는 세련미 넘치는 디자인이다. 수입사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는 항공기 제작에 사용되는 최첨단 금속 가공 장치를 사용하여 고정밀도로 알루미늄 절삭 가공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과 일본 등지의 유수한 진공관 메이커에 트랜스포머를 공급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 회사의 금속 가공 기술 수준을 집약하고 있는 앰프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A88T SE 2007은 안정성ㆍ견고함ㆍ미려함이 공존하는 세련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 앰프에서 가장 눈여겨보아야 할 점은 바로 KT88에서 새로운 스타일의 음향을 연출하는 케인 오디오의 확고한 음향 철학이다. 경제성을 따지는 애호가의 입장에서 보면 이처럼 저렴한 가격으로 KT88 특유의 장중한 음향을 즐길 수 있다는 것에 환호성을 지를지도 모르지만, A88T SE 2007D에서 필자가 특필하고자 하는 것은 KT88의 고유 특성에 적절한 변형을 가한 독자적인 음향이다. 그러니까 KT88 특유의 장대한 스케일, 육중한 중량감, 자연스러운 공간감 등과 같은 특성들을 절묘하게 변형하여, 청명함과 온화함 사이의 깔끔한 조화를 이끌어 내는 산뜻한 공간감, 육중함과 절제력 사이의 정교한 균형을 연출하는 정연한 저음역, 음악의 표정을 명쾌하고 예리하게 포착하는 중음역, 시원스럽게 정상까지 치솟지만 자극적으로 흐르지 않는 시원한 고음역 등을 긴박하게 통합하는 현대 음향이 A88T SE 2007에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다소 과장된 표현일 수 있지만, 독일제 기기라는 점에 착목하고 보면, 베이스ㆍ턴테이블ㆍ톤암ㆍ카트리지ㆍ포노EQ 등을 일체화한 EMT의 아날로그 시스템이 연출하는 강력함과 유연함을 겸비한 관능미를 연상케 하는 음향이 A88T SE 2007에서 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이 앰프에서 다음으로 언급해야 할 것은 리모트 컨트롤을 이용하여 KT88의 증폭모드를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초단 드라이브단에는 영국 골든드래곤 6SN7/6SL7 선별관을 사용하고 출력관에는 GEC 골드라이온 진공관을 기초로 하여 복각한 KT88 두 개를 AB1급 방식으로 푸시풀 증폭하여 울트라리니어 모드에서 채널당 50W, 3극 접속 모드에서는 채널당 25W 출력을 이끌어 내고 있는 A88T SE 2007은 앰프 전면 패널 오른쪽에 스위치를 조작하거나 리모트 컨트롤로 이들 모드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서 궁금해지는 것은 울트라리니어 모드와 3극 접속 모드로 스피커를 구동하는 경우 나타나는 음향의 차이점일 것이다. 필자의 시청 결과를 요약하면, 출력 차이가 있는 만큼 이들 두 모드는 다이내믹 레인지, 스케일, 중량감 등에서 분명한 차이점을 드러내고 있지만,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단순한 음량의 고하(高下) 이상의 특성 변화를 드러내고 있었다. 음향이 다소 경질로 흐르는 경향을 드러내기는 하지만, 울트라리니어 모드는 한층 넓고 깊은 음향 무대, 낙차가 큰 다이내믹, 청명한 여운과 색채 표현 등을 원하는 애호가가 선택하면 좋을 것 같고, 발성과 표현의 적극성은 다소 부족한 듯하지만, 3극 접속 모드는 A88T SE 2007 특유의 시원스러운 발성 속에 집중력과 밀도가 높은 차분한 음향을 원하는 애호가를 위한 것으로 보면 좋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이 앰프에서 지적해 둘 것은 빈티지 모델에서 최신 기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피커를 구동할 수 있도록 4, 8, 16Ω 등으로 다양한 임피던스 단자를 구비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A88T SE 2007을 전용 파워 앰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프리앰프 입력 단자를 갖추고 있다는 점 등이다. 이쯤 되면 A88T SE 2007은 진공관 앰프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거의 모든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해도 좋을 것 같다.

 

-출처 : 사운드 (http://www.kingsound.co.kr/file/link/goods8682.asp)

 

케인 A-88T는 이미 얼마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인티엠프이지만, .... 필자가 이번에 들어본 케인 오디오의 진공관 인티 앰프 A-88T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

 

진공관을 채용한 케인 CD플레이어 CDT-15A 가 CDT-15A SE버젼으로 새롭게 ... 케인( Cayin)사의 CDT-15A SE CD플레이어는 채널당 한개씩 총 2개의 골든드레곤 6922골드 ...


 

[Cayin]케인 A-88T SE 진공관 앰프 세련미와 온화함의 긴박한 조화

세련미와 온화함의 긴박한 조화 Cayin(케인) A-88T SE 진공관 인티앰프

본격 오디오에 첫발을 떼었던 1980년대 초반 당시 필자의 소망은 진공관 앰프를 가지는 것이었다. 그러나 충무로 거리에 도열해 있었던 오디오 상점들의 쇼윈도를 장식했던 진공관 앰프들 가운데 당시 대학생이었던 필자가 만만하게 대할 수 있는 것은 단 하나도 없었다. 요즘에도 접근하기 쉽지 않은 물건들이지만, 매킨토시의 MC60ㆍMC275ㆍC20, 마란츠의 #7ㆍ8Bㆍ9 등과 같은 당대 최고의 앰프들이 쇼윈도의 정중앙 자리를 당당하게 차지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로부터 25년이 지난 지금은 어떨까? 사정이 크게 나아진 것 같지는 않다. 진공관 앰프라면 지금도 고가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간혹 중급기종이 등장해도, 가격이 적당하면 음향의 완성도를 신뢰하기 어려운 경우가 적지 않고, 음향이 뛰어나면 가격 부담이 만만치 않은 것 또한 애호가들의 애를 태우는 골칫거리이다. 그리고 이쯤에서 디자인 문제까지 거론한다면 이야기는 한층 더 복잡해진다. 뛰어난 디자인에 음향의 완성도도 높고, 가격까지 적당한 진공관 앰프를 찾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 것이다.

독일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케인 오디오는 바로 ‘진공관 앰프 = 하이엔드’라는 등식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던지고 있는 회사이다. 브랜드 인지도는 그리 높지 않지만, 호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애호가들도 크게 무리하지 않고 구매 물망에 올릴 수 있는 앰프들을 꾸준히 내놓으면서 진공관 앰프의 저변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는 회사가 바로 케인 오디오인 것이다. 860 모노 파워 앰프ㆍA-50T 인티앰프(이상 EL34), 860 모노 파워 앰프(6550), A-70TㆍA-88T 인티앰프(이상 KT88), 그리고 최근 A-300P 인티앰프(300B) 등이 케인 오디오에서 현재 내놓고 있는 진공관 앰프 라인업의 일부이다.

이렇게 보면 이번에 필자가 시청한 인티그레이티드 앰프 A88T SE 2007 또한 케인 오디오가 그 동안 추구해 온 진공관 앰프의 대중화라는 이념에 충실한 기기라고 할 수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A88T SE 2007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일반 애호가들에게 KT88 특유의 장중한 음향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여기에 하이엔드 앰프를 방불케 하는 견고함과 미려함을 담은 세련된 디자인과 음향의 완성도까지 수렴하고 있는 근래에 보기 드문 앰프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A88T SE 2007이 극복해야 할 장애물은 바로 이 지점에 있을지도 모른다. 200만원대 초반이라는 가격으로 인하여, 진공관 앰프를 시작하려는 애호가들을 위한 입문기종으로 이 앰프를 억지춘향으로 분류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이런 상황에서는 인티그레이티드라는 앰프 형식도 A88T SE 2007에게는 그리 좋은 소식이라고 하기 힘들다. 저렴한 가격 자체를 문제 삼을 경우, 인티그레이티드 앰프의 장점, 그러니까 음향의 통일성과 사용상의 편의성이라는 이점보다는 비용 절감이라는 단점이 부각될 개연성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케인 오디오의 입장에서 보면 이것처럼 억울한 일도 없으리라. 이에 대해서는 필자의 입장도 별로 다르지 않은데, 그 이유는 단순히 가격 대비 성능만을 거론할 일이 아니라, 웬만한 규모의 플로어형 스피커를 여유 있게 울릴 수 있는 안정성, 구동력, 절제력, 다이내믹 레인지 등을 갖추고 있는 앰프가 A88T SE 2007이기 때문이다.

A88T SE 2007에서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것은 200만원대 초반의 앰프라고 상상하기 힘든, 안정감과 견고함을 아우르는 세련미 넘치는 디자인이다. 수입사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는 항공기 제작에 사용되는 최첨단 금속 가공 장치를 사용하여 고정밀도로 알루미늄 절삭 가공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과 일본 등지의 유수한 진공관 메이커에 트랜스포머를 공급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 회사의 금속 가공 기술 수준을 집약하고 있는 앰프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A88T SE 2007은 안정성ㆍ견고함ㆍ미려함이 공존하는 세련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 앰프에서 가장 눈여겨보아야 할 점은 바로 KT88에서 새로운 스타일의 음향을 연출하는 케인 오디오의 확고한 음향 철학이다. 경제성을 따지는 애호가의 입장에서 보면 이처럼 저렴한 가격으로 KT88 특유의 장중한 음향을 즐길 수 있다는 것에 환호성을 지를지도 모르지만, A88T SE 2007D에서 필자가 특필하고자 하는 것은 KT88의 고유 특성에 적절한 변형을 가한 독자적인 음향이다. 그러니까 KT88 특유의 장대한 스케일, 육중한 중량감, 자연스러운 공간감 등과 같은 특성들을 절묘하게 변형하여, 청명함과 온화함 사이의 깔끔한 조화를 이끌어 내는 산뜻한 공간감, 육중함과 절제력 사이의 정교한 균형을 연출하는 정연한 저음역, 음악의 표정을 명쾌하고 예리하게 포착하는 중음역, 시원스럽게 정상까지 치솟지만 자극적으로 흐르지 않는 시원한 고음역 등을 긴박하게 통합하는 현대 음향이 A88T SE 2007에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다소 과장된 표현일 수 있지만, 독일제 기기라는 점에 착목하고 보면, 베이스ㆍ턴테이블ㆍ톤암ㆍ카트리지ㆍ포노EQ 등을 일체화한 EMT의 아날로그 시스템이 연출하는 강력함과 유연함을 겸비한 관능미를 연상케 하는 음향이 A88T SE 2007에서 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이 앰프에서 다음으로 언급해야 할 것은 리모트 컨트롤을 이용하여 KT88의 증폭모드를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초단 드라이브단에는 영국 골든드래곤 6SN7/6SL7 선별관을 사용하고 출력관에는 GEC 골드라이온 진공관을 기초로 하여 복각한 KT88 두 개를 AB1급 방식으로 푸시풀 증폭하여 울트라리니어 모드에서 채널당 50W, 3극 접속 모드에서는 채널당 25W 출력을 이끌어 내고 있는 A88T SE 2007은 앰프 전면 패널 오른쪽에 스위치를 조작하거나 리모트 컨트롤로 이들 모드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서 궁금해지는 것은 울트라리니어 모드와 3극 접속 모드로 스피커를 구동하는 경우 나타나는 음향의 차이점일 것이다. 필자의 시청 결과를 요약하면, 출력 차이가 있는 만큼 이들 두 모드는 다이내믹 레인지, 스케일, 중량감 등에서 분명한 차이점을 드러내고 있지만,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단순한 음량의 고하(高下) 이상의 특성 변화를 드러내고 있었다. 음향이 다소 경질로 흐르는 경향을 드러내기는 하지만, 울트라리니어 모드는 한층 넓고 깊은 음향 무대, 낙차가 큰 다이내믹, 청명한 여운과 색채 표현 등을 원하는 애호가가 선택하면 좋을 것 같고, 발성과 표현의 적극성은 다소 부족한 듯하지만, 3극 접속 모드는 A88T SE 2007 특유의 시원스러운 발성 속에 집중력과 밀도가 높은 차분한 음향을 원하는 애호가를 위한 것으로 보면 좋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이 앰프에서 지적해 둘 것은 빈티지 모델에서 최신 기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피커를 구동할 수 있도록 4, 8, 16Ω 등으로 다양한 임피던스 단자를 구비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A88T SE 2007을 전용 파워 앰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프리앰프 입력 단자를 갖추고 있다는 점 등이다. 이쯤 되면 A88T SE 2007은 진공관 앰프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거의 모든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해도 좋을 것 같다.

 

-출처 : 사운드 (http://www.kingsound.co.kr/file/link/goods8682.asp)

 

케인 A-88T는 이미 얼마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인티엠프이지만, .... 필자가 이번에 들어본 케인 오디오의 진공관 인티 앰프 A-88T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

 

진공관을 채용한 케인 CD플레이어 CDT-15A 가 CDT-15A SE버젼으로 새롭게 ... 케인( Cayin)사의 CDT-15A SE CD플레이어는 채널당 한개씩 총 2개의 골든드레곤 6922골드 ...


 

케인(Cayin) A-88T SE 매력적인 진공관 인티 앰프 리뷰

해상력. 제동력. 입체적 무대 돋보여 Cayin 케인 A-88T SE

케인(Cayin)A-88T SE 진공관 인티앰프

케인(Cayin)A-88T SE 진공관 인티앰프 전면모습

케인 오디오디오는 독일의 초대형 다국적 진공관 오디오 회사다. 독일 본사를 중심으로 일본, 덴마크, 미주 지사에 판매기지를 두면서 전 세계를 상대로 영업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의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과 각종 오디오 저널들에 소개되면서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주로 유럽에서 확고한 판매망을 구축해왔다. 그 결과, 현재 미주와 아시아 등지에서도 활발하게 지명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케인 오디오는 미국과 일본, 네덜란드 등의 우수한 진공관 메이커에 트랜스포머와 같은 부품을 공급할 정도로 뛰어난 트랜스포머 제작 기술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랑공기 제작에 사용되는 최첨단 금속 가공기를 사용하여 고 정밀도를 자랑하는 알루미늄 절삭 가공 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케인 오디오의 특징은, 아날로그를 기반으로 한 진공관 기술 업체지만 최첨단 기술을 접목시켜 현대적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다. 케인 오디오의 그런 대응 전략은 급변하고 있는 소비자의 청취 환경과 오디오 시장에 잘 들어맞고 있다. 그래서 현재 진공관 앰프 회사 중에 가장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회사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케인 오디오의 제품들은 독일의 유명한 오디오 매거진 스트레오 플레이, 하이파이 테스트 지에 최우스 모델로 여러 차례 선정되 바 있다. 또 일본의 유명 잡지에 베스트바이에 소개된 적도 있다.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의 유명한 페델타 델수 오노 지에서 최우수 오디오 컴포넌트에 수영하는 오스카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케인 오디오의 제품들 중 KT88관을 채용한 A-88T와 업그레이드 버젼인 A-88T SE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신 모델로 3극관인 300B를 채용한 A-300P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EL34관을 채용한 TA30, 내부에 진공관을 채용한 CDT-15A CD플레이어, 가격을 낮추고 편의성을 도모한 A-50T(KT88/EL34 두가지 버젼)와 A-70T(KT88) 등도 있다.

필자가 이번에 들어본 케인 오디오의 진공관 인티 앰프 A-88T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우선 5극관과 3극관 모드를 리모컨으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 있다. 즉, 4개 사용한 KT88관을 두 가지 다른 회로로 이용하는 것인데, 울트라리니어(50W)와 트라이오드(25W) 모드를 각각 선택할 수 있어서 듣고자 하는 음악 내용에 따라서 음악적 분위기를 달리 할 수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필자가 청취하면서 확인한 바로는 각각의 모드에서 음색이나 뉘앙스 등이 많이 달랐다. 5극관 모드에서 50W, 3극관 모드에서 25W 출력을 내므로, 극히 음압이 낮은 스피커를 제외하고는 구동력에 문제가 없다. 프리부에 2개의 6SL7S와 2개의 6SN7S, 4개의 KT88(6550) 진공관을 사용했고, 미국 멀티 캡의 필름 콘데서 리얼캡 캐퍼시터를 8개나 채용했다. 또한 전도율의 최고급 코어(신일본제철)와 4N급 OFC를 사용한 트랜스포머를 장착하여 음질 위주의 설계를 했다. 케인오디오의 과감한 물량투입과 정교한 만듦새는 누구나 한 번 보면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재생주파수 대역은 18Hz-35kHz로, 광대역에 대응한다. 외형은 42x23x38cm(WHD)이며, 무게는 25kg에 달한다.

 

케인(Cayin)A-88T SE 진공관 인티앰프

케인(Cayin)A-88T SE 진공관 인티앰프

 

그런데 필자가 이번에 들어본 케인 오디오의 진공관 인티앰프 A-88T는 이미 국내에 소개된 바 있다. 그러나 청취한 이 앰프는 기존 모델에 대해 마이너 체인지로 재구성된 것이다. 드라이브관과 출력관이 러시아제 일렉트로 하모닉스 제품으로 바뀌었고, 트랜스 용량도 늘였다. 그리고 콘덴서는 프랑스 솔렌 패스트캡으로 교체되었따. 또 스피커 단자 또한 더 고급 제품으로 교체되었다.

케인 오디오의 새롭게 변신한 진공관 인티앰프 A-88T의 성능과 실력을 알아 보기 위해, 소스기기로 AVM CD플레이어를 사용했다. 스피커는 엘락을 연결해 보았다. 이렇게 앰프보다 몇 배나 비싼 스피커를 연결해본 것은 앰프의 실력을 확실히 알아보기 위해서였다.
 

먼저 최고의 기교파 피아니스트 마르크-앙드레 아믈랭이 연주한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제 2번 3악장 장송행진곡(Hyperion)을 들어보았다. 전체적으로 해상력이 좋고 피아노 음들이 여유롭고 에너지감이 있다. 풍부한 울림속에 힘이 느껴진다.

러시아의 젊은 연주자들이 연주하는 차이코프스키의 유명한 피아노 트리오 '위대한 예술가를 회상하며'(Erato)d의 앞부분을 들었다.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각 악기들의 음색과 질감이 잘 표현된다. 아마 이 앰프의 우수한 해상력 덕분일 것이다.

카라얀이 '신이 내린 목소리'라고 극찬한 조수미가 부른 비발디의 '이 세상에 참 평화 없어라(RV630)'중에 나오는 '라르게토(Warner Classics)에서 반주 악기들이 힘있게 재현되었다. 주수미의 목소리는 명료하면서도 약간 음상이 크게 들린다. 스웨덴의 포크 가수 카롤라가 부르는 '사랑의 왈츠'(KKV)도 반주 악기들도 입체적 무대에서 정위감이 좋게 재현된다. 칼롤라의 목소리는 약간 굵은 편이다.

첼리비다케가 지휘하는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EMI) 제 4악장의 솔로가수, 합창단, 관현악 모두 에너지가 넘치게 묘사된다. 솔로 가수들의 목소리는 약간 굵게 재현된다. 그러나 관악기, 타악기들이 소리는 강력하지만 정위감 있게 연출된다. 오케스트라의 에너지가 잘 묘사되는 편이다.

이렇게 몇 가지 음반을 들어보았다. 급변하는 오디오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해온 케인 오디오의 진공관 인티앰프 A-88T는 3극관 모드에서 265W, 5극관 모드에서 50W 출력이라는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출력 스펙과 상관없이 각각 엘락의 스피커를 잘 제동함을 알 수 있었다. 오히려 힘이 넘친다고 할가? 아무튼 3극관 모드와 5극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은 일단 소비자 입장에서 이 앰프를 선택할 수 있는 유리한 장점임에는 틀림없을 것이다. 우수한 해상력, 제동력, 입체적 무대 재현력 등이 돋보이며 편리성까지 추구한 인티앰프이다.

 

  -출 처 : 사운드 (http://www.kingsound.co.kr/file/link/goods8682.asp)- 

 

 

케인 A-88T는 이미 얼마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인티엠프이지만, .... 필자가 이번에 들어본 케인 오디오의 진공관 인티 앰프 A-88T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

 

진공관을 채용한 케인 CD플레이어 CDT-15A 가 CDT-15A SE버젼으로 새롭게 ... 케인( Cayin)사의 CDT-15A SE CD플레이어는 채널당 한개씩 총 2개의 골든드레곤 6922골드 ...


 

2010년 4월 24일 토요일

[Castle]캐슬 Knight1-나이트1 전통에서 혁신으로의 변신을 보여주는

KNIGHT ATTACK 전통에서 혁신으로의 변신을 보여주는 캐슬

캐슬 나이트 시리즈 막내 Knight1 북셀프 스피커

 

지난 두달 간 본 시리즈의 톨보이와 상급 스탠드마운트를 리뷰했기 때문에 특별히 시리즈에 대한 소개를 덧붙일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이퀄리티 퍼포먼스를 좀더 합리적으로는 같은 그룹의 와피데일보다는 확실히 비싼 한 수 위의 제품들이다. 외형적으로도 캐슬의 전통인 완벽한 원목 사양으로 제작되었으며 만듦새 또한 탄탄하고 묵직하다.

 

다만 화려한 각종 원목 마감을 자랑했던 상급기에 반해 이 시리즈는 코스트 퍼포먼스를 위해 다양한 명품옷을 걸치지는 않았다. 모두 불에 그을린 듯한 다크 로즈우드 마감 뿐이다. 하지만 캐슬 다운 원목 마감의 우수함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

 

Knight 1 은 가장 시리즈 중 작은 제품이지만 동급 소형 스피커로서는 결코 소형은 아니며 오히려 타사 제품이라면 동급 제품들의 형 뻘 정도 되는 크기이다.

 

사용한 유닛은 여전히 변함없는 실크 돔 트위터에 카본 드라이버를 소재로 한 미드 베이스 드라이버가 주축이다. 상급기 Knight2 보다는 약간 작은 5in 미드베이스를 통해 대부분의 음을 구사하며 저역 확장을 위해 후면에 위상 반전 포트를 사용했다. 감도는 88dB로 동급 제품드렝 비하면 무난하거나 다소 높은 감도를 자랑하는데 임피던스도 8옴이며 특별히 구동시 난해할 정도의 어려움을 주는 일이 없다. 매칭 앰프에 대한 부담이 없다는 뜻이다.

 

사운드 퀄리티

Knight2 보다는 작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전반적인 스케일이나 저역의 한계치는 다소 덜한 편이다. 하지만 이런 류의 제품들치고는 저음의 양은 충분하다. 위상 반전 포트의 덕분에 다소 소프트한 느낌이 있긴 하지만 하지만 뒷 배경과 뒷 벽과의 거리를 조정하면 양감을 다소 줄이면서 좀더 자연스러운 저음을 얻어 낼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양감을 늘릭 우해 붙이기 보다는 다소 떨어뜨리는 것이 오히려 이 Knight 1의 장점을 얻어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그런 각도에서 시청해 보면 이 스피커는 오히려 Knight2 보다 더 장점이 많다. 저역의 약간의 타협만 취해주면 더 저렴하지만 상급기 이상의 디테일과 정확한 스테이징 이미지를 선사한다.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이나 베토벤의 교향곡 9번 같이 큰 관현악곡을 재생해보면 의외로 악단의 배치나 악기들의 디테일이 잘 그려진다. 예전 캐슬 스피커들이 보여준 자여스러움에 현대적인 색채가 가미된 느낌이다. 좀더 정교하게 또렷해진 사운드다. 물론 펀치력에는 약간의 타협점이 있지만 그 이상의 반대 급부를 얻는 시도를 하는 것이 이 스피커의 장점을 제대로 얻어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그 연장선상에서 보컬이나 소편성 음악들을 재생하면 Knight 은 확실히 성곡적이다.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샤프하고 또렷한 선율에 악기들의 나무향이 나는 듯한 울림도 제법 근사하게 그려낸다. 캐롤 키드 같은 보컬을 들으면 적당한 중용적인 미덕으로 날카롭지도 끈끈하지도 않은 온화한 으으로 소화해낸다.

 

물론 단점도 있다. 음량을 높이 울릴수록 음이 딱딱해지고 스테이징이 압박된 듯한 느낌이 강해진다. 그리고 입자가 거칠어지거나 가운데로 음이 몰리는 현상이 종종 나나탄다. 하지마 집에서 그렇게까지 대음량으로 이 스피커를 몰아 붙이는 오디오 애호가는 없을 것이다.

 

캐슬의 새로운 Knight는 캐슬의 전통에 현대적 색채를 입히려는 변신의 첫 시도라고 보여진다. 가격적인 메리트를 유지하면서 퀄리티 퍼포먼스를 위해 타협적인 요소가 없지는 않지만 덕분에 음과 만듦새 모두 훨씬 더 매력적인 스피커로 변신하게 되었다. 이보다 더 저렴한 엔트리 스피커들이 많긴 하지만 약간 비싼 값어치 이상의 성능적인 차이도 충분히 담고 있다. 캐슬의 변신을 환영한다.

[Castle]캐슬 Knight1-나이트1 전통에서 혁신으로의 변신을 보여주는

KNIGHT ATTACK 전통에서 혁신으로의 변신을 보여주는 캐슬

캐슬 나이트 시리즈 막내 Knight1 북셀프 스피커

 

지난 두달 간 본 시리즈의 톨보이와 상급 스탠드마운트를 리뷰했기 때문에 특별히 시리즈에 대한 소개를 덧붙일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이퀄리티 퍼포먼스를 좀더 합리적으로는 같은 그룹의 와피데일보다는 확실히 비싼 한 수 위의 제품들이다. 외형적으로도 캐슬의 전통인 완벽한 원목 사양으로 제작되었으며 만듦새 또한 탄탄하고 묵직하다.

 

다만 화려한 각종 원목 마감을 자랑했던 상급기에 반해 이 시리즈는 코스트 퍼포먼스를 위해 다양한 명품옷을 걸치지는 않았다. 모두 불에 그을린 듯한 다크 로즈우드 마감 뿐이다. 하지만 캐슬 다운 원목 마감의 우수함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

 

Knight 1 은 가장 시리즈 중 작은 제품이지만 동급 소형 스피커로서는 결코 소형은 아니며 오히려 타사 제품이라면 동급 제품들의 형 뻘 정도 되는 크기이다.

 

사용한 유닛은 여전히 변함없는 실크 돔 트위터에 카본 드라이버를 소재로 한 미드 베이스 드라이버가 주축이다. 상급기 Knight2 보다는 약간 작은 5in 미드베이스를 통해 대부분의 음을 구사하며 저역 확장을 위해 후면에 위상 반전 포트를 사용했다. 감도는 88dB로 동급 제품드렝 비하면 무난하거나 다소 높은 감도를 자랑하는데 임피던스도 8옴이며 특별히 구동시 난해할 정도의 어려움을 주는 일이 없다. 매칭 앰프에 대한 부담이 없다는 뜻이다.

 

사운드 퀄리티

Knight2 보다는 작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전반적인 스케일이나 저역의 한계치는 다소 덜한 편이다. 하지만 이런 류의 제품들치고는 저음의 양은 충분하다. 위상 반전 포트의 덕분에 다소 소프트한 느낌이 있긴 하지만 하지만 뒷 배경과 뒷 벽과의 거리를 조정하면 양감을 다소 줄이면서 좀더 자연스러운 저음을 얻어 낼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양감을 늘릭 우해 붙이기 보다는 다소 떨어뜨리는 것이 오히려 이 Knight 1의 장점을 얻어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그런 각도에서 시청해 보면 이 스피커는 오히려 Knight2 보다 더 장점이 많다. 저역의 약간의 타협만 취해주면 더 저렴하지만 상급기 이상의 디테일과 정확한 스테이징 이미지를 선사한다.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이나 베토벤의 교향곡 9번 같이 큰 관현악곡을 재생해보면 의외로 악단의 배치나 악기들의 디테일이 잘 그려진다. 예전 캐슬 스피커들이 보여준 자여스러움에 현대적인 색채가 가미된 느낌이다. 좀더 정교하게 또렷해진 사운드다. 물론 펀치력에는 약간의 타협점이 있지만 그 이상의 반대 급부를 얻는 시도를 하는 것이 이 스피커의 장점을 제대로 얻어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그 연장선상에서 보컬이나 소편성 음악들을 재생하면 Knight 은 확실히 성곡적이다.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샤프하고 또렷한 선율에 악기들의 나무향이 나는 듯한 울림도 제법 근사하게 그려낸다. 캐롤 키드 같은 보컬을 들으면 적당한 중용적인 미덕으로 날카롭지도 끈끈하지도 않은 온화한 으으로 소화해낸다.

 

물론 단점도 있다. 음량을 높이 울릴수록 음이 딱딱해지고 스테이징이 압박된 듯한 느낌이 강해진다. 그리고 입자가 거칠어지거나 가운데로 음이 몰리는 현상이 종종 나나탄다. 하지마 집에서 그렇게까지 대음량으로 이 스피커를 몰아 붙이는 오디오 애호가는 없을 것이다.

 

캐슬의 새로운 Knight는 캐슬의 전통에 현대적 색채를 입히려는 변신의 첫 시도라고 보여진다. 가격적인 메리트를 유지하면서 퀄리티 퍼포먼스를 위해 타협적인 요소가 없지는 않지만 덕분에 음과 만듦새 모두 훨씬 더 매력적인 스피커로 변신하게 되었다. 이보다 더 저렴한 엔트리 스피커들이 많긴 하지만 약간 비싼 값어치 이상의 성능적인 차이도 충분히 담고 있다. 캐슬의 변신을 환영한다.

Tangent 탄젠트 AMP-200, CDP-200 타이트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탄젠트 오디오의 엔트리급 하이파이 시스템

[Tangent]탄젠트 AMP-200인티앰프, CDP-200 CD플레이어
타이트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탄젠트 오디오의 엔트리급 하이파이 시스템

tangent AMP-200,CDP-200

탄젠트(Tangent) AMP-200, CDP-200 가격에 어울리지 않는 Made In Denmark 제품

디자인과 실용적 제품 설계와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우며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덴마크의 신생 블내드 탄젠트 오디오에에서 최근 신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탄젠트 오디오는 합리적인 가격을 주무기로, 최근 상업적으로 그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디자인 중심의 제품과 편의성, 기능성 등을 부각시킨 다양한 제품들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도 쉬지않고 활발한 신제품 출시를 강행하고 있는 탄젠트 오디오는 스피커를 비롯해, 앰프와 CD플레이어는 물론이며 다양한 올인원 제품들까지 제작하는 전천후 브랜드라는 점에서도 그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확인해 볼 수 있다.

 

외형적인 디자인은 정말 깔끔하고 단정하다. 절대로 질리지도 복잡하지도 않은 디자인이다. 앰프와 CD플레이어 모두 깔끔하고 단단해 보이는 알루미늄 전면 패널에 각종 노브와 버튼들이 가지런히 배치되어 있다.

 

전형적인 디자인의 솔리드 스테이트 인티앰프인 AMP-200은 요즘 유럽 애프들에서는 잘 채용하지 않는 톤 컨트롤 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며, 독특한 것은 요즘 2.1채널 사용자층이 늘어남에 따라 전용 서브 우퍼 출력 라인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자체적으로 서브우퍼 크로스오버 출력 주파수까지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채널당 출력은 엔트리급 앰프임에도 100W나 된다. 전원부가 탄탄하게 제작되어 자체 무게도 무겁고 구동력이 특히 좋은 앰프라 할 수 있다.

 

CD플레이어인 CDP-200도 일반 일반 CD 플레이어들에서 보지 못했던 기능들을 발견할 수 있다. CD플레이어가 왜 전면 섀시 중앙에 대형 노브가 있는지 약간 의아스럽겠지만 이것은 조그셔틀 노브다. 곡을 넘기고 되돌릴 때 사용할 수 있는 노브로 사용이 아주 간편하고 편리하게 작동할 수 있다. 또한 앰프와 함께 나란히 배치했을 때 상당한 일치감과 통일성을 보여준다.

 

이 외에도 좌측 디스플레이의 디자인과 글자의 색상이 상당히 세련되어 보이며, CD-TEXT 기능 등이 기본으로 제공되어 실용성과 기능성이 보장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tangent 탄젠트 AMP-200

탄젠트(Tangent)AMP-200 인티앰프

사운드 퀄리티

기본 음색은 디자인만큼이나 아주 깔끔하고 단정하다. 거기에 앰프의 기본 성능이 워낙에 뛰어나다보니 힘도 굉장히 좋은 편이다. AMP-200은 단순히 수치적인 출력만 좋은 것이 아니라 구동력도 굉장히 좋다는 것이다. 유사한 가격대의 앰프들과 비교 했을 때, 가장 차별화 되는 부분이다.

일단 웬만한 북셀프 스피커들의 경우는 구동에 큰 문제는 없다. 유독 구동이 어려운 북셀프를 제외한 음압이 높은 스피커들은 굉장히 경쾌하게 구동시켜 준다. 저음도 묵직하고 무엇보다도 텐션감이 유사한 가격의 타 앰프들에 비해 월등히 좋다. 저음의 윤곽감이 곽찬 느낌이 있으며, 치고 빠지는 느낌은 아주 빠르고 단단하며 타이틓다. 이러한 저음 특성은 정확하게 딱 딱 끊어지는 맛은 좋지만 오히려 자연스러운 잔향감이나 음악이 줄 수 있는 여운의 맛이라는 측면에서는 다소 약점이 될 수 있는 일종의 양날의 칼과 같은 특성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렇다 하더라도 이 앰프의 구동력은 아주 좋은 편으로 가격을 고려하면 대부분의 스피커들을 아주 잘 주물러 주는 편에 속한다.

 

중고음은 명료하면서도 명쾌하며 적절히 두께감도 가지고 있어서 자극적이거나 지저분하게 날리는 느낌이 없어서 좋다. 이런 것들이 대부분 AMP-200의 구동력과 에너지에 기인된 것이라 유추해 볼 수 있다.

 

이 제품은 기본기가 준수하고 탄탄하다. 가격이 그다지 비싸지 않은 제품치고 디자인과 만듦새, 편의성이 뛰어나면서도 CD의 인식률이나 작동 속도등이 준수하며, 소리의 재생 역시 깔끔하고 정확하게 재생해 준다. 무엇보다도 이정도 가격에 이정도 레이아웃과 성능을 보장해 준다는 것만 하더라도 기본 점수 이상은 줄 수 있다고 본다. 장단점이 분명한 세트이면서도 큰 단점은 없고 장점이 많은 제품들이다. 이 가격선에서 이미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브랜드들이 있지만 상당히 강한 도전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Tangent탄젠트 CDP-200

탄젠트(Tangent)CDP-200 CD플레이어

 

[Tangent] 탄젠트 AMP-200 인티앰프 제품 사양

  • Max Power : 2 x 100W RMS
  • Frequency range +/- 3dB : 10Hz-63,000 kHz
  • Distortion : <0.05@1watt
  • Channel separation : >59dB
  • Tone control : Bass(+/-14dB), Treble(+/-dB), balance
  • Signal/noise ratio : >90dB
  • Max power consumption : 300 Watts
  • Speaker outputs : high quality stereo binding posts
  • Analoge audio outputs : 1 x steeo (line out)
  • Mains voltage : 220-240V/50-60Hz
  • Dimensions(HWD) : 115 x 430 x 240mm
  • Analoge audio inputs : Tuner, CD, DVD, AUX1, AUX2, AUX3, Phono
  • Analoge audio outputs : Record out, preout, Subwoofer out, Headphone out

 

[Tangent] 탄젠트 CDP-200 CD플레이어 제품 사양

  • Signal/noise ratio : >90dB
  • Power consumption : 10Watts
  • Disc Formats(play back) : Audio CD/CD-R/CD-RW
  • Digital stream audio out : Optical
  • Mains voltage : 220-240VAC
  • Disortion : <0.05% THD
  • Dimensions(HWD) : 60 x 430 x 240mm
  • Optical output : Yes
  • Analoge audio outputs : Stereo RCA(2.0V+/-2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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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gent 탄젠트 AMP-200, CDP-200 타이트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탄젠트 오디오의 엔트리급 하이파이 시스템

[Tangent]탄젠트 AMP-200인티앰프, CDP-200 CD플레이어
타이트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탄젠트 오디오의 엔트리급 하이파이 시스템

tangent AMP-200,CDP-200

탄젠트(Tangent) AMP-200, CDP-200 가격에 어울리지 않는 Made In Denmark 제품

디자인과 실용적 제품 설계와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우며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덴마크의 신생 블내드 탄젠트 오디오에에서 최근 신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탄젠트 오디오는 합리적인 가격을 주무기로, 최근 상업적으로 그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디자인 중심의 제품과 편의성, 기능성 등을 부각시킨 다양한 제품들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도 쉬지않고 활발한 신제품 출시를 강행하고 있는 탄젠트 오디오는 스피커를 비롯해, 앰프와 CD플레이어는 물론이며 다양한 올인원 제품들까지 제작하는 전천후 브랜드라는 점에서도 그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확인해 볼 수 있다.

 

외형적인 디자인은 정말 깔끔하고 단정하다. 절대로 질리지도 복잡하지도 않은 디자인이다. 앰프와 CD플레이어 모두 깔끔하고 단단해 보이는 알루미늄 전면 패널에 각종 노브와 버튼들이 가지런히 배치되어 있다.

 

전형적인 디자인의 솔리드 스테이트 인티앰프인 AMP-200은 요즘 유럽 애프들에서는 잘 채용하지 않는 톤 컨트롤 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며, 독특한 것은 요즘 2.1채널 사용자층이 늘어남에 따라 전용 서브 우퍼 출력 라인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자체적으로 서브우퍼 크로스오버 출력 주파수까지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채널당 출력은 엔트리급 앰프임에도 100W나 된다. 전원부가 탄탄하게 제작되어 자체 무게도 무겁고 구동력이 특히 좋은 앰프라 할 수 있다.

 

CD플레이어인 CDP-200도 일반 일반 CD 플레이어들에서 보지 못했던 기능들을 발견할 수 있다. CD플레이어가 왜 전면 섀시 중앙에 대형 노브가 있는지 약간 의아스럽겠지만 이것은 조그셔틀 노브다. 곡을 넘기고 되돌릴 때 사용할 수 있는 노브로 사용이 아주 간편하고 편리하게 작동할 수 있다. 또한 앰프와 함께 나란히 배치했을 때 상당한 일치감과 통일성을 보여준다.

 

이 외에도 좌측 디스플레이의 디자인과 글자의 색상이 상당히 세련되어 보이며, CD-TEXT 기능 등이 기본으로 제공되어 실용성과 기능성이 보장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tangent 탄젠트 AMP-200

탄젠트(Tangent)AMP-200 인티앰프

사운드 퀄리티

기본 음색은 디자인만큼이나 아주 깔끔하고 단정하다. 거기에 앰프의 기본 성능이 워낙에 뛰어나다보니 힘도 굉장히 좋은 편이다. AMP-200은 단순히 수치적인 출력만 좋은 것이 아니라 구동력도 굉장히 좋다는 것이다. 유사한 가격대의 앰프들과 비교 했을 때, 가장 차별화 되는 부분이다.

일단 웬만한 북셀프 스피커들의 경우는 구동에 큰 문제는 없다. 유독 구동이 어려운 북셀프를 제외한 음압이 높은 스피커들은 굉장히 경쾌하게 구동시켜 준다. 저음도 묵직하고 무엇보다도 텐션감이 유사한 가격의 타 앰프들에 비해 월등히 좋다. 저음의 윤곽감이 곽찬 느낌이 있으며, 치고 빠지는 느낌은 아주 빠르고 단단하며 타이틓다. 이러한 저음 특성은 정확하게 딱 딱 끊어지는 맛은 좋지만 오히려 자연스러운 잔향감이나 음악이 줄 수 있는 여운의 맛이라는 측면에서는 다소 약점이 될 수 있는 일종의 양날의 칼과 같은 특성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렇다 하더라도 이 앰프의 구동력은 아주 좋은 편으로 가격을 고려하면 대부분의 스피커들을 아주 잘 주물러 주는 편에 속한다.

 

중고음은 명료하면서도 명쾌하며 적절히 두께감도 가지고 있어서 자극적이거나 지저분하게 날리는 느낌이 없어서 좋다. 이런 것들이 대부분 AMP-200의 구동력과 에너지에 기인된 것이라 유추해 볼 수 있다.

 

이 제품은 기본기가 준수하고 탄탄하다. 가격이 그다지 비싸지 않은 제품치고 디자인과 만듦새, 편의성이 뛰어나면서도 CD의 인식률이나 작동 속도등이 준수하며, 소리의 재생 역시 깔끔하고 정확하게 재생해 준다. 무엇보다도 이정도 가격에 이정도 레이아웃과 성능을 보장해 준다는 것만 하더라도 기본 점수 이상은 줄 수 있다고 본다. 장단점이 분명한 세트이면서도 큰 단점은 없고 장점이 많은 제품들이다. 이 가격선에서 이미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브랜드들이 있지만 상당히 강한 도전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Tangent탄젠트 CDP-200

탄젠트(Tangent)CDP-200 CD플레이어

 

[Tangent] 탄젠트 AMP-200 인티앰프 제품 사양

  • Max Power : 2 x 100W RMS
  • Frequency range +/- 3dB : 10Hz-63,000 kHz
  • Distortion : <0.05@1watt
  • Channel separation : >59dB
  • Tone control : Bass(+/-14dB), Treble(+/-dB), balance
  • Signal/noise ratio : >90dB
  • Max power consumption : 300 Watts
  • Speaker outputs : high quality stereo binding posts
  • Analoge audio outputs : 1 x steeo (line out)
  • Mains voltage : 220-240V/50-60Hz
  • Dimensions(HWD) : 115 x 430 x 240mm
  • Analoge audio inputs : Tuner, CD, DVD, AUX1, AUX2, AUX3, Phono
  • Analoge audio outputs : Record out, preout, Subwoofer out, Headphone out

 

[Tangent] 탄젠트 CDP-200 CD플레이어 제품 사양

  • Signal/noise ratio : >90dB
  • Power consumption : 10Watts
  • Disc Formats(play back) : Audio CD/CD-R/CD-RW
  • Digital stream audio out : Optical
  • Mains voltage : 220-240VAC
  • Disortion : <0.05% THD
  • Dimensions(HWD) : 60 x 430 x 240mm
  • Optical output : Yes
  • Analoge audio outputs : Stereo RCA(2.0V+/-2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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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22일 목요일

[Castle]캐슬 Knight1 캐슬의 북셀프 스피커 나이트1 제품 정보

CASTLE 캐슬 나이트 시리즈 Knight1 북셀프 스피커

캐슬 Knight1 스피커 제품 사양

구성 : 2웨이 2스피커
인클로저 : 베이스리플렉스형
사용유닛 : 우퍼 13cm 콘형, 트위터 2.5cm 돔형
크로스오버 주파스 : 3kHz
주파수 특성 : 46kHz
임피던스 : 8Ω
감도 : 88dB/W/m
크기 : W33 x H45 x D37cm
무게 : 4.5kg

우선 캐슬이 돋보이는 장점이라면 고집스러운 리얼 우드 캐비닛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베이스리플렉스형의 캐비닛은 언뜻 보면 평범한 느낌을 주지만 면밀히 살펴보면 마치 앤티크풍의 가구에서나 느낄 수 있는 고급스러움이 풍긴다. 따라서 어느 가정에서나 현대적인 인테리어에도 잘 어울릴 듯 싶다. 동사에서는 솜씨 좋은 장인들을 고용하여, 9종류의 고급 우드 패널을 제작하고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동사만의 음향적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유닛까지도 자체 생산하고 있다 우퍼에는 댐핑 능력의 향상을 위해 가볍고 강한 탄소 섬유질이 도입되었다고 하는데, 그 때문인지 스피디하면서도 타이트한 저역 특성이 돋보인다. 트위터 역시 동사의 노하우가 적용된 제품으로, 음의 정밀도는 물론, 음의 확장성도 뛰어난 편이다.

 

나이트1(knight 1)의 시청에 사용된 제품은 트라이오드의 TRV-CD4 SE CD플레이어와 SIS전자의 비탈리 V7진공관 인티앰프.

 

우선 미국의 젊은 블루스 가수 존 메이어의 로스앤젤레스 라이브 앨범부터 걸어보았다. 현란하고 화려한 기교의 어쿠스틱 기타 음과 일렉 트릭 악기가 가미된 강렬한 블루스의 느낌이 잘 전달된다. 보컬 또한 깊은 맛이 느껴지는데 무엇보다도 존 메이어의 허스키한 보이스가 잘 살아난다. 이어지는 일렉트릭 기타와 드럼, 베이스가 만난 트리오 곡에서는 시청실을 꽉 채울 정도로 블루스 록의 진한 맛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키스 재릿의 스탠더드 볼륨 2에서는 연주자의 손끝에서 나오는 힘의 강약이 느껴질 정도로, 정밀한 피아노 터치가 감지되고, 게리 피코크의 베이스 연주 역시 깊고 타이트한 음으로 전달된다. 동사가 주장하는 하이 레벨 퍼포먼스의 의미를 실감 할 수 있었다.

 

이번에는 클래식 음악으로,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6번을 들어본다. 역시 본기의 실력이 유감없이 발휘된다. 오케스트라의 규모를 가늠케 할 정도로 사운드 스테이지가 넓게 형성되고 음의 흐트러짐도 느껴지지 않는다.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사운드가 가히 압도적이어서, 규모가 작은 시청실이 아님에도 사운드 스테이지가 무척이나 크게 형성된다. 이번에는 대편성 교향곡을 걸어본다. 호방한 사운드의 쾌감은 다소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기본기에 충실한 만족할 만한 사운드란 느낌은 여전하다. 전체적으로 뛰어난 밸런스가 돋보였는데, 이 정도라면 가격 대비 성능에서 높은 점수를 줄 만하다.

 

-하이파이 저널 90호 (허승준)-


 

제조사: Castle. · 모델명: 캐슬 하워드 클레식(Howard Classic S3). · 카테고리: 톨보이스피커. · 판매가 : 3050000원 세일가 : 2500000원 ...


[Castle]캐슬 Knight1 캐슬의 북셀프 스피커 나이트1 제품 정보

CASTLE 캐슬 나이트 시리즈 Knight1 북셀프 스피커

캐슬 Knight1 스피커 제품 사양

구성 : 2웨이 2스피커
인클로저 : 베이스리플렉스형
사용유닛 : 우퍼 13cm 콘형, 트위터 2.5cm 돔형
크로스오버 주파스 : 3kHz
주파수 특성 : 46kHz
임피던스 : 8Ω
감도 : 88dB/W/m
크기 : W33 x H45 x D37cm
무게 : 4.5kg

우선 캐슬이 돋보이는 장점이라면 고집스러운 리얼 우드 캐비닛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베이스리플렉스형의 캐비닛은 언뜻 보면 평범한 느낌을 주지만 면밀히 살펴보면 마치 앤티크풍의 가구에서나 느낄 수 있는 고급스러움이 풍긴다. 따라서 어느 가정에서나 현대적인 인테리어에도 잘 어울릴 듯 싶다. 동사에서는 솜씨 좋은 장인들을 고용하여, 9종류의 고급 우드 패널을 제작하고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동사만의 음향적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유닛까지도 자체 생산하고 있다 우퍼에는 댐핑 능력의 향상을 위해 가볍고 강한 탄소 섬유질이 도입되었다고 하는데, 그 때문인지 스피디하면서도 타이트한 저역 특성이 돋보인다. 트위터 역시 동사의 노하우가 적용된 제품으로, 음의 정밀도는 물론, 음의 확장성도 뛰어난 편이다.

 

나이트1(knight 1)의 시청에 사용된 제품은 트라이오드의 TRV-CD4 SE CD플레이어와 SIS전자의 비탈리 V7진공관 인티앰프.

 

우선 미국의 젊은 블루스 가수 존 메이어의 로스앤젤레스 라이브 앨범부터 걸어보았다. 현란하고 화려한 기교의 어쿠스틱 기타 음과 일렉 트릭 악기가 가미된 강렬한 블루스의 느낌이 잘 전달된다. 보컬 또한 깊은 맛이 느껴지는데 무엇보다도 존 메이어의 허스키한 보이스가 잘 살아난다. 이어지는 일렉트릭 기타와 드럼, 베이스가 만난 트리오 곡에서는 시청실을 꽉 채울 정도로 블루스 록의 진한 맛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키스 재릿의 스탠더드 볼륨 2에서는 연주자의 손끝에서 나오는 힘의 강약이 느껴질 정도로, 정밀한 피아노 터치가 감지되고, 게리 피코크의 베이스 연주 역시 깊고 타이트한 음으로 전달된다. 동사가 주장하는 하이 레벨 퍼포먼스의 의미를 실감 할 수 있었다.

 

이번에는 클래식 음악으로,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6번을 들어본다. 역시 본기의 실력이 유감없이 발휘된다. 오케스트라의 규모를 가늠케 할 정도로 사운드 스테이지가 넓게 형성되고 음의 흐트러짐도 느껴지지 않는다.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사운드가 가히 압도적이어서, 규모가 작은 시청실이 아님에도 사운드 스테이지가 무척이나 크게 형성된다. 이번에는 대편성 교향곡을 걸어본다. 호방한 사운드의 쾌감은 다소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기본기에 충실한 만족할 만한 사운드란 느낌은 여전하다. 전체적으로 뛰어난 밸런스가 돋보였는데, 이 정도라면 가격 대비 성능에서 높은 점수를 줄 만하다.

 

-하이파이 저널 90호 (허승준)-


 

제조사: Castle. · 모델명: 캐슬 하워드 클레식(Howard Classic S3). · 카테고리: 톨보이스피커. · 판매가 : 3050000원 세일가 : 2500000원 ...


Aura NOTE PREMIER 오라노트 프리미어 : 오라노트 업버전 모델

AURA NOTE PREMIER 오라노트 프리미어 오라 노트의 업버젼 모델 보다 다양해진 기능들

aura note premier 오라노트 프리미어

에이프릴뮤직(April Music)오라노트 프리미어

AURA 오라노트 프리미어 CD 리시버 제품 사양

[앰프부]
실효출력 : 50W+50W
입력단자 : LINE 언밸런스 2계통(RCA), 광학식 1계통(TOS링크), USB 1계통
출력단자 : PRE-OUT 1계통(RCA), 헤드폰 1계통(미니 플러그)
입력감도 및 임피던스 : 2Vrms/47kΩ
SN비 : 100dB
톤 컨트롤 : 없음
밸런스 컨트롤 : 없음
뮤팅 : 있음

[CD플레이어부]
픽업 메커니즘 : 산요 DA11T3
DA변환부 : 192kHz 업샘플링(Cirrus Logic CS4398)
SN비 : 120dB

[튜너부]
실용감도 : (FM)5dB㎶, (AM)34dB㎶
FM 수신 : 87.5MHz~180.0MHz
AM 수신 : 522~1602kHz

[종합]
크기 : W27.8 x H8.4 x D27.8cm
무게 : 7.5kg
비고 : PC연결단자, iPod 연결단자 있음, PRE-OUT단자 있음, 리모컨 부속


본기로 FM을 들으면서 이 글을 쓴다. 2007년 봄, 본지 77호에 오라노트가 처음 소개된 이래 2년이 지났으니까 업그레이드 모델이 나올만 하다. 오라 노트는 하이엔드라고 할 수는 없으나 명품으로 취급되어 왔다. 본지에서 하나의 제품이 거의 연이어 8차례나 소개되거나 또는 상찬을 받은 것은 오라 노트가 유일하지 않을까? 필자가 다시 9번째로 글을 쓰게 되나 보다. 필자가 한 제품을 두 번에 걸쳐 리뷰하는 것도 아주 드문 일이다. 같은 제품명에 '프리미어'란 최상급의 격조가 더해졌으니 예우를 달리 해야 할 것 같다.

 

오라 노트는 많은 오디오파일의 사랑을 받았고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오라는 그리스 말로 '공기' 또는 '향기' 란 뜻이며 라틴어로는 '산들바람' 을 일컫느다. 독일어에서는 특히 의학적인 용어로 '현기(어지러움)'를 뜻한다. 영국에서 만들어지던 오라 앰프가 일본으로 건너왔는데 여기에 에이프릴 뮤직의 기술력이 합쳐지고 디자인은 다시 영국의 명장, 케네슨 그란지의 손을 거쳐 명품으로 탄생된 것이다. 지금 보아도 첨단 디자인인데 실은 10년 전의 작품으로 우여곡절 끝에 3국의 하작으로 탄생한 것이다. 그래서 인지 제품에 'Made in 어디' 라는 표시가 없다. B&W의 노틸러스를 설계했던 그란지로서는 오라 노트의 설계에서도 철학이 없을 수 없었다. 심플, 엘레강스, 인텔리전스. 오라 노트를 가까이 두고 CD가 돌아가며 아름다운 소리를 들려주면 그 3가지 철학이 가슴에 와 닿는다.

 

본지의 리뷰만 보더라도 고대진, 신동욱, 김준호, 채창균, 배성동 등 오디오 평론가에다 김성봉(전 유니버설뮤직 코리아 사장), 황병기(작곡가/연주가), 최성수(가수), 박광호(주식회사 동부 사장), 등 명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의 글을을 종합해 보면 '디자인이 예쁘다' , '만듦새가 야무지다' , '소리가 좋고 힘차다' , '다기능이어서 편리하다' 등등의 호평 일색이다. 그런 가운데서도 '입력단자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 는 지적이 있었다. 그래서일까, 프리미어에는 여러 종류의 입출력 단자가 추가되었다.

 

AUX 2개, 프리 아웃 단자, 광케이블 포트 등, 그리고 전원을 분리해 놓아도 시계가 동작하도록 한 것, 전원을 넣었을 때 볼륨이 31로 조정되어 있어 큰 소리에 놀라지 않도록 한 것, 딤머 등이 추가된 것, 그리고 리모컨에서 기능 선택이 되도록 한 것 등이 눈에 띈다. 기능 뿐 아니라 외모에서도 리모컨의 디자인과 크기가 날씬해지고 테두리를 크롬으로 치장하여 한결 고급스럽게 보인다. 이런 기능들의 추가로 인해 오라 노트는 책상 위의 서브시스템이 아닌메인의 위치로 격상이 가능토록 되었다. 전에는 오라 노트를 대개 책상 위에 놓는 것으로 여겼었는데 필자가 테스트 해 본 결과 상당히 큰 스피커에서도 잘 울렸다. 입력단자를 늘리고 프리 아웃 단자를 마련한 것은 자리 매김의 변경을 대비해서라고 생각한다. 오라 노트의 기능들을 활용하여 컴퓨터와 함께 오디오를 다양하게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특히 안성맞춤이다. 헤드폰을 활용하면 사무실에서 옆 사람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 고음질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헤드폰 라인에도 당연히 음질의 차이가 있는데 오라 노트는 고품위의 소리를 들려준다. 오라 노트는 오디오의 보석(GEM)이다.

 

-하이파이 저널 90호 발췌 글:배성동-

 

aura note premier 오라노트 프리미어

오라노트 프리미어 뒷면 입력 단자(iPod 입력은 옆면에 위치)

 


국내 브랜드 에이프릴 뮤직에서 발매한 올인원 CD 리시버 오라 노트의 프리미어 버전. ... [하이파이 저널 90호] Aura Note Premier 오라노트의 업버전 모델 리뷰! ...

Aura NOTE PREMIER 오라노트 프리미어 : 오라노트 업버전 모델

AURA NOTE PREMIER 오라노트 프리미어 오라 노트의 업버젼 모델 보다 다양해진 기능들

aura note premier 오라노트 프리미어

에이프릴뮤직(April Music)오라노트 프리미어

AURA 오라노트 프리미어 CD 리시버 제품 사양

[앰프부]
실효출력 : 50W+50W
입력단자 : LINE 언밸런스 2계통(RCA), 광학식 1계통(TOS링크), USB 1계통
출력단자 : PRE-OUT 1계통(RCA), 헤드폰 1계통(미니 플러그)
입력감도 및 임피던스 : 2Vrms/47kΩ
SN비 : 100dB
톤 컨트롤 : 없음
밸런스 컨트롤 : 없음
뮤팅 : 있음

[CD플레이어부]
픽업 메커니즘 : 산요 DA11T3
DA변환부 : 192kHz 업샘플링(Cirrus Logic CS4398)
SN비 : 120dB

[튜너부]
실용감도 : (FM)5dB㎶, (AM)34dB㎶
FM 수신 : 87.5MHz~180.0MHz
AM 수신 : 522~1602kHz

[종합]
크기 : W27.8 x H8.4 x D27.8cm
무게 : 7.5kg
비고 : PC연결단자, iPod 연결단자 있음, PRE-OUT단자 있음, 리모컨 부속


본기로 FM을 들으면서 이 글을 쓴다. 2007년 봄, 본지 77호에 오라노트가 처음 소개된 이래 2년이 지났으니까 업그레이드 모델이 나올만 하다. 오라 노트는 하이엔드라고 할 수는 없으나 명품으로 취급되어 왔다. 본지에서 하나의 제품이 거의 연이어 8차례나 소개되거나 또는 상찬을 받은 것은 오라 노트가 유일하지 않을까? 필자가 다시 9번째로 글을 쓰게 되나 보다. 필자가 한 제품을 두 번에 걸쳐 리뷰하는 것도 아주 드문 일이다. 같은 제품명에 '프리미어'란 최상급의 격조가 더해졌으니 예우를 달리 해야 할 것 같다.

 

오라 노트는 많은 오디오파일의 사랑을 받았고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오라는 그리스 말로 '공기' 또는 '향기' 란 뜻이며 라틴어로는 '산들바람' 을 일컫느다. 독일어에서는 특히 의학적인 용어로 '현기(어지러움)'를 뜻한다. 영국에서 만들어지던 오라 앰프가 일본으로 건너왔는데 여기에 에이프릴 뮤직의 기술력이 합쳐지고 디자인은 다시 영국의 명장, 케네슨 그란지의 손을 거쳐 명품으로 탄생된 것이다. 지금 보아도 첨단 디자인인데 실은 10년 전의 작품으로 우여곡절 끝에 3국의 하작으로 탄생한 것이다. 그래서 인지 제품에 'Made in 어디' 라는 표시가 없다. B&W의 노틸러스를 설계했던 그란지로서는 오라 노트의 설계에서도 철학이 없을 수 없었다. 심플, 엘레강스, 인텔리전스. 오라 노트를 가까이 두고 CD가 돌아가며 아름다운 소리를 들려주면 그 3가지 철학이 가슴에 와 닿는다.

 

본지의 리뷰만 보더라도 고대진, 신동욱, 김준호, 채창균, 배성동 등 오디오 평론가에다 김성봉(전 유니버설뮤직 코리아 사장), 황병기(작곡가/연주가), 최성수(가수), 박광호(주식회사 동부 사장), 등 명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의 글을을 종합해 보면 '디자인이 예쁘다' , '만듦새가 야무지다' , '소리가 좋고 힘차다' , '다기능이어서 편리하다' 등등의 호평 일색이다. 그런 가운데서도 '입력단자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 는 지적이 있었다. 그래서일까, 프리미어에는 여러 종류의 입출력 단자가 추가되었다.

 

AUX 2개, 프리 아웃 단자, 광케이블 포트 등, 그리고 전원을 분리해 놓아도 시계가 동작하도록 한 것, 전원을 넣었을 때 볼륨이 31로 조정되어 있어 큰 소리에 놀라지 않도록 한 것, 딤머 등이 추가된 것, 그리고 리모컨에서 기능 선택이 되도록 한 것 등이 눈에 띈다. 기능 뿐 아니라 외모에서도 리모컨의 디자인과 크기가 날씬해지고 테두리를 크롬으로 치장하여 한결 고급스럽게 보인다. 이런 기능들의 추가로 인해 오라 노트는 책상 위의 서브시스템이 아닌메인의 위치로 격상이 가능토록 되었다. 전에는 오라 노트를 대개 책상 위에 놓는 것으로 여겼었는데 필자가 테스트 해 본 결과 상당히 큰 스피커에서도 잘 울렸다. 입력단자를 늘리고 프리 아웃 단자를 마련한 것은 자리 매김의 변경을 대비해서라고 생각한다. 오라 노트의 기능들을 활용하여 컴퓨터와 함께 오디오를 다양하게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특히 안성맞춤이다. 헤드폰을 활용하면 사무실에서 옆 사람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 고음질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헤드폰 라인에도 당연히 음질의 차이가 있는데 오라 노트는 고품위의 소리를 들려준다. 오라 노트는 오디오의 보석(GEM)이다.

 

-하이파이 저널 90호 발췌 글:배성동-

 

aura note premier 오라노트 프리미어

오라노트 프리미어 뒷면 입력 단자(iPod 입력은 옆면에 위치)

 


국내 브랜드 에이프릴 뮤직에서 발매한 올인원 CD 리시버 오라 노트의 프리미어 버전. ... [하이파이 저널 90호] Aura Note Premier 오라노트의 업버전 모델 리뷰! ...

2010년 4월 21일 수요일

[Cayin]케인 A-88T SE 진공관 인티앰프 제품정보

[Cayin]케인 A-88T SE 진공관 인티앰프 제품설명

충실한 구동력과 진공관 특유의 아름답고 편안한 음으로 호평을 받았던 A88-T를 더욱 개선한 스페셜버전 케인(Cayin) A-88T SE 진공관 인티 앰프가 출시 되었습니다.

신일본제철의 최고급 코어와 순도 99.99%(4N) 무산소동선을 사용한 트랜스포머는 더욱 넓어진 다이내믹 레인지와 음의 투명도를 보장합니다.
프랑스제 솔렌 패스트캡 커패시터 8개를 사용하여 저역의 에너지감과 고역의 밀도감을 증가시켰습니다.  드라이브단과 출력단의 진공관을 EH(일렉트로 하모닉스)제품으로 교체하여 더욱 뛰어난 성능을 보여줍니다

 

-[Cayin] 케인 A-88T SE 진공관 인티앰프 특징-

 

  • 진공관 앰프 이면서도 놀라운 구동력, 대형 스피커라도 풍성하고 따뜻한 음을 만끽할수 있습니다. 
  • 거친음을 배제시킨 아름다운 음과 트렌지스트 앰프와는 비교할수도 없는
    풍성한 정보량으로 여러분을 환상의 음의 세계로 모실것입니다. 
  • 리모컨 지원
  • TAPE IN, PRE OUT 기능 지원 
  • 4Ω, 8Ω, 16Ω 출력 선택 가능



-SE버전에서 달라진 점-

  • 최고의 전도성을 자랑하는 신일본제철의 최고급 코어와 순도 99.99% (4N)이상의 무산소동 선을 사용한 완전히 새로워진 트랜스포머
  • 프랑스 솔렌사의 최상급 라인 패스트캡 커패시터 8개를 채용
  • KT88과 6SN7 관에 EH(일렉트로 하모닉스) 제품 채용

 

            - A-88T SE 진공관 인티앰프 제품사양-                 

  • 출 력 2*50 Watt RMS Ultralinear / 2*25 Watt RMS Triode 
  • 재생 주파수 18Hz ~ 35KHz 
  • 중 량 25Kg 
  • 크 기 420*200*380mm 
  • 사용관 2*6SN7, 2*6SL7, 4* KT88(6550) 

 

[Cayin] A-70T Multi. EL34,KT88을 모두 사용할수 있는 멀티 진공관 인티앰프. 인티 앰프 ... [Cayin] A-50T. CA7EH 4발의 푸쉬풀 구성 인티 앰프로 리모컨 기능을 추가 ...

[Cayin]케인 A-88T SE 진공관 인티앰프 제품정보

[Cayin]케인 A-88T SE 진공관 인티앰프 제품설명

충실한 구동력과 진공관 특유의 아름답고 편안한 음으로 호평을 받았던 A88-T를 더욱 개선한 스페셜버전 케인(Cayin) A-88T SE 진공관 인티 앰프가 출시 되었습니다.

신일본제철의 최고급 코어와 순도 99.99%(4N) 무산소동선을 사용한 트랜스포머는 더욱 넓어진 다이내믹 레인지와 음의 투명도를 보장합니다.
프랑스제 솔렌 패스트캡 커패시터 8개를 사용하여 저역의 에너지감과 고역의 밀도감을 증가시켰습니다.  드라이브단과 출력단의 진공관을 EH(일렉트로 하모닉스)제품으로 교체하여 더욱 뛰어난 성능을 보여줍니다

 

-[Cayin] 케인 A-88T SE 진공관 인티앰프 특징-

 

  • 진공관 앰프 이면서도 놀라운 구동력, 대형 스피커라도 풍성하고 따뜻한 음을 만끽할수 있습니다. 
  • 거친음을 배제시킨 아름다운 음과 트렌지스트 앰프와는 비교할수도 없는
    풍성한 정보량으로 여러분을 환상의 음의 세계로 모실것입니다. 
  • 리모컨 지원
  • TAPE IN, PRE OUT 기능 지원 
  • 4Ω, 8Ω, 16Ω 출력 선택 가능



-SE버전에서 달라진 점-

  • 최고의 전도성을 자랑하는 신일본제철의 최고급 코어와 순도 99.99% (4N)이상의 무산소동 선을 사용한 완전히 새로워진 트랜스포머
  • 프랑스 솔렌사의 최상급 라인 패스트캡 커패시터 8개를 채용
  • KT88과 6SN7 관에 EH(일렉트로 하모닉스) 제품 채용

 

            - A-88T SE 진공관 인티앰프 제품사양-                 

  • 출 력 2*50 Watt RMS Ultralinear / 2*25 Watt RMS Triode 
  • 재생 주파수 18Hz ~ 35KHz 
  • 중 량 25Kg 
  • 크 기 420*200*380mm 
  • 사용관 2*6SN7, 2*6SL7, 4* KT88(6550) 

 

[Cayin] A-70T Multi. EL34,KT88을 모두 사용할수 있는 멀티 진공관 인티앰프. 인티 앰프 ... [Cayin] A-50T. CA7EH 4발의 푸쉬풀 구성 인티 앰프로 리모컨 기능을 추가 ...

B&W CM5 이 작은 사이즈에 담긴 B&W의 놀라운 내공

B&W CM5
이 작은 사이즈에 담긴 B&W의 놀라운 내공

 

B&W CM5 스피커

B&W CM5 북셀프 스피커 제품사양

  • 구성 : 2웨이 2스피커
  • 인클로저 : 베이스 리플렉스형
  • 사용유닛 : 우퍼 16.5cm, 트위터 2.5cm
  • 재생주파수대역 : 45Hz-50kHz(-6dB)
  • 주파수응답 : 52Hz-22kHz(±3dB)
  • 크로스오버주파수 : 4kHz
  • 임피던스 : 8Ω
  • 출력음압레벨 : 88dB/2.83V/m
  • 권장앰프 출력 : 30-120w
  • 크기(WHD) : 20 x 34 x 28cm
  • 무게 : 8.9kg

 

뮌헨의 하이엔드 오디오 쇼에 갔을 때 일이다. 1층 로비의 널찍한 곳에 자리 잡은 악단의 흥겨운 모습부터 천장에 네임 오디오에서 띄운 애드벌룬을 보고 감격한 가운데 유난히 눈길을 끄는 부스가 보였다. 빼어난 자태를 자랑하는 재규어 승용차 때문이다. 아마 그 옆에서 안내를 하는 여성의 환상적인 미모에 더욱 호기심이 갔는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취재를 하는 와중에 자주 로비를 지나다녔는데, 이상하게도 재규어 쪽에 갈 기회가 없었다. 그냥 멀리서 눈길만 보낼 정도였다. 그러다 문득 벽에 걸린 포스터를 보니 'Bowers & Wilkins'라는 익숙한 마크가 보였다. 아, 이 회사에서 재규어와 만나 뭔가 재미있는 일을 벌였구나, 퍼뜩 감이 았다ㅏ. 그냥 지나칠 일이 아니다. 이후 시간을 내서 부스를 방문했다. 그 예쁜 여성이 웃으며 문으 열어줬다. 문득 도어 안족에 눈에 띄는 노란색 원이 보였다. B&W 특유의 케블라 유닛이다. 왠지 반갑다.

 

B&W CM5 UNIT 케블라

[B&W] CM5 북셀프스피커 케블라 유닛

이윽고 이런 저런 헤드 유닛을 조작하고, 음을 만끽했는데, 다소 시끄러운 전시장인데다가 승용차 자체도 오픈 카 형태여서 좀 어수선하긴 했지만, 쏙 귀에 음이 들어왔다. 그녀의 설명을 들어보니, B&W를 대표하는 노틸러스 800 시리즈를 기획한 기술 팀에서 특별히 튜닝했다고 한다. 이 팀은 최근에 비틀스나 핑크 플로이드 녹음으로 유명한 애비로드 스튜디오에 800 시리즈를 납품하면서 한참 주가를 올리고 있는 중이다. 한편 B&W는 매주 BBC에서 열리는 콘서트에도 모니터용 스피커를 납품했다. 이 콘서트는 영국 전역으로 중계되어 많은 애호가를 거느릴 만큼 인기가 있다고 한다. 그 뒤에 'B&W, 애비 로드 스튜디오, BBC, 그리고 재규어' 참 꿈과 같은 라인업이 아닐까?

 

오디오는 단순한 가전제품이 아니다. 성인 남자의 장난감도 더욱 아니다. 이런 것들엔 꿈이 없다. 예술성이 있을 리 없다. 그런 면에서 이런 백그라운드 스토리를 갖고 있는 B&W 제품들은, 설령 그것이 저가의 북셀프 스피커에 불과하다 하더라도 묘한 아우라를 갖기 마련이다. 기계 복제 시대에 사는 우리로서, 이런 경험은 참 드문 경우에 속한다.

그래서 같은 아이팟 베이스의 제품이면서 제플린이 높은 인기를 누리는지도 모르겠고, 오로지 카 오디오를 디자인했다는 이유로 재규어가 멋들어진 드림 카가 되는 지도 모르겠다. 지금도 잠시 시승했을 뿐이지만, 재규어 안에서 들리던 음을 기억한다. 가볍게 이탈하는 음에 실린 풍요롭고, 따스한 질감. 만일 007영화 속이라면 본드 형님은 그대로 엑셀을 밝아서 전시장 창문을 뚫고 달아날 것이다. 불행히도 필자는 본드가 아니려니와 운전조차도 못하니 그냥 귀에 좋은 추억을 담을 뿐이다. 그래도 기쁘다.

B&W CM5 speaker

[B&W]CM5 북셀프스피커

이번에 소개할 CM5는 지난 호에 소개한 CM1의 형님뻘이다. 워낙 CM1에 대한 인상이 좋았으므로, 자연스럽게 이 기기에 호기심을 갖게 되었는데, 북셀프 형으로는 이 제품이 CM 시리즈에서 제일 크다. 그래봤자 어지간한 대형기에 육박하는 다른 회사의 하이엔드급 북셀프에 비교하면 약소하지만, 그 내용을 보면 절대로 호락호락하지 않다. 어디 B&W가 대충 대충 스피커를 만드는 회사인가?

더구나 단품이 아닌 시리즈로 기획했다면, 뭔가 단단히 마음먹은 부분이 있을 것이다. 그런 야심이나 의도가 충분히 느껴질 만큼, 본 기가 내뿜는 포스 또한 만만치 않다. 우선 외관을 보면 CM1보다 조금 커졌음을 알 수 있다. 전면에 부착된 두 개의 유닛 주변에 알루미늄으로 트림이 되어 있는데, 이는 음향학적인 고려이지만, 디자인적인 측면도 무시할 수 없다. 또 그릴을 부착하기 위한 구멍이 뚫려 있지 않아 매끈하게 처리된 프런트 패널도 보기에 좋다. 참고로 그릴은 자석을 이용해 부착한다. 들을 때엔 아무래도 그릴을 떼어놓는 편이 좋을 것 같다. 시각적인 만족도가 높으니 말이다.

b&w CM5 Unit

[B&W]CM5 북셀프스피커 트위터 유닛

유닛 구성을 보면 이른바 육반이라고 부르는 6.5인치(165mm)케블라 미드베이스와 1인치 알루미늄 콘으로 이뤄져있다. 케블라라는 재질은 B&W를 상징하는 멤브레인이므로 별다른 설명이 필요 없을 듯 한데, 트위터의 구성이 재미있다. 겉에서 보기에는 그냥 프런트 패널에 유닛을 붙인 것 같지만, 실은 뒤에 달느 노틸러스 시리즈처럼 감쇄기를 달았다. 즉, 뒤로 가면서 구경이 작아져서 자연스럽게 소리를 죽이는 일종의 소음기를 연결한 것이다. 이 가격대의 포름으로는 상당한 배려라 하겠다.

 

B&W CM5 Speaker Back

[B&W]CM5 북셀프스피커 뒷면 모습

한편 뒷면을 보면 위에 포트가 있고, 아래는 바이어와이어링 대응의 스피커 터미널 단자부가 있다. 포트는 옆에서 보면 일종의 확성기 구조로  되어 있는 바, 개구부로 갈수록 구경이 커지는 형태다. 즉, 이 작은 인클로저에서 최대한 용이하게 저역을 배출하기 위해 이런 구조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내부는 격자 구조의 매트릭스 형태다.

 

[B&W]CM5와 CM1 크기 비교-우측이 CM5

CM5는 사이즈답지 않게 저역이 45Hz까지 내려갈 뿐 아니라, 고역은 약 50kHz 가까이 치솟는다. 말하자면 육반짜리 비드베이스가 대부분의 음성 신호를 커버하고, 트위터는 일종의 슈퍼 트위터 역활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두 유닛의 이음새가 매끈하다. 과연 최소한의 소자만 사용한 크로스오버의 역활도 무시할 수 없을 듯한데, 무엇보다 자신이 원하는 스펙에 맞게 유닛을 제작할 수 있는 B&W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대목이다.

 

아무튼 이렇게 인클로저 사이즈가 커지고, 포트가 커지면 당연히 감도도 좋아진다. CM5는 88dB 정도의 수치를 갖는데, 이럴 경우 30~120W의 출력을 갖는 앰프와 좋은 상성을 보인다. 말하자면 EL34 정도를 출력관으로 쓴 진공관 파워도 좋고, 영국제 인티앰프와도 멋진 궁합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단, 양질의 스탠드는 필수. 그럴 경우, 스피커 주위로 자연스럽게 음장이 형성되며, 놀라운 저역 재생력으로 또 한 번 놀라게 할 것이다 .

 

CM5의 시청을 위해 동한 기기는 필자의 애장기로 자리 잡은 오디오아날로그로시니와 베르디 콤비다. 이 일렉트로닉스가 내는 고품위하고, 상쾌한 재생음은 본 기와 더 없는 하모니를 이루며 수준 높은 재생음의 경지를 들려준다. 영국과 이탈리아의 행복한 랑데부인 것이다.

오디오아날로그(Audio Analogue)는 이탈리아의 앰프 메이커로 슬림라인의 외형과 자국의 유명한 아티스트의 이름을 브랜드로 사용함으로써 친근감을 부각시키고, 활발한 신제품 개발을 통해 오디오 파일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오디오아날로그는 최근에 슬림라인의 제품을 탈피 Maestro와 같은 거함급 제품을 내놓으므로써 하이엔드로의 도약도 시도하고 있다.

[Audio Analogue]오디오아날로그 베르디 Verdi Settanta 인티앰프
출력 : 70W/8Ω, 100W/4Ω
노이즈 레벨 : 2
라인스테이지 게인 : 12dB
파워앰프 ㅔ인 : 26dB
포노 게인 : 40dB(MM), 60dB(MM)
라인 입력 임피던스 : 47kΩ
포노 입력 임피던스 : 47kΩ(MM), 100Ω(MC)
크기(WHD) : 445 x 85 x 405mm
무게 : 10.9kg

[Audio Analogue]오디오아날로그 로시니 Rossini 시디플레이어
주파수 반응 : 20Hz~20kHz +0/-1dB
출력 레벨 : 2Vrms
진공관 : 6922 삼극관
디스플레이 : PLED dot-matrix
리모콘 : 지원
크기(WHD) : 445 x 85 x 385mm
무게 : 10.9kg


 

첫 곡은 힐러리 한이 연주하는 멘델스 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일단 탄탄한 저역을 바탕으로 오케스트라의 움직임이 힘차게 뻗어 나오는 가운데, 에너지가 충만한 바이올린이 춤추듯 흐른다. 일단 골격이 튼실하고, 해상력도 빼어날 뿐 아니라,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다. 역시 육반의 가공할 만한 위력이라고 할까, 음성 신호에 일체의 단라이나 이음새를 느낄 수 없다.

 

이어지는 매들린 페이루의 'Instead'. 역시 더블베이스가 밑으로 쭉 뻗는 가운데, 슬라이드 기타의 두툼하면서 거친 톤이 기분 좋게 재생된다. 그리고 페이루가 노래할 때의 느낌이란 정말로 묘한 정취가 있다. 다소 애수를 띤 듯, 지난 세기의 로맨티시즘을 간직한 듯한 보컬에는 넋으 잃고 빠져 들어가게 만드는 흡인력이 있다. 경쾌한 리듬감을 바탕으로 차분하게 전개되는 모습이 참 진솔하게 다가온다.

 

마지막으로 데이빗 보위의 'Soul Love'. 킥 드럼과 스네어의 림을 강타하는 대목이 섬뜩하리만치 강력하게 공간을 가르고, 왼쪽 채널에 위치한 어쿠스틱 기타의 음향은 기분을 잔뜩 고양시킨다. 당시 외계인의 위치에 있었던 보위의 음성은 놀랄 만치 리얼하게 다가오는데, 역시 중역을 바탕으로 한 튜닝에 기인하는 듯하다. 하지만 중간중간에 개재하는 브라스군의 돌출이나 봉고의 등장 등 세밀한 부분을 일체 놓치지 않으면서도 전체적으로 스케일이 크고 호방한 음이 나와 눈을 감고 있으면 3웨이 스피커를 듣는 듯 하다.

 

매트릭스 구조, 케블라, 노틸러스 등 차례로 기술전 진화를 이룩한 B&W의 내공은 이 정도 사이즈의 스피커를 몇 단계 높은 수준으로 가볍게 끌어올리는 모양이다. 매칭되는 케이블이나 스탠드의 선택 또 정확한 위치 조정 등 계속 손을 보면 볼수록 음질이 비약적으로 향상할 만큼 놀라운 잠재력을 지닌 제품이라고 하겠다.

 

-월간 Audio 09/06 발췌 : 글 이종학-

B&W CM5 이 작은 사이즈에 담긴 B&W의 놀라운 내공

B&W CM5
이 작은 사이즈에 담긴 B&W의 놀라운 내공

 

B&W CM5 스피커

B&W CM5 북셀프 스피커 제품사양

  • 구성 : 2웨이 2스피커
  • 인클로저 : 베이스 리플렉스형
  • 사용유닛 : 우퍼 16.5cm, 트위터 2.5cm
  • 재생주파수대역 : 45Hz-50kHz(-6dB)
  • 주파수응답 : 52Hz-22kHz(±3dB)
  • 크로스오버주파수 : 4kHz
  • 임피던스 : 8Ω
  • 출력음압레벨 : 88dB/2.83V/m
  • 권장앰프 출력 : 30-120w
  • 크기(WHD) : 20 x 34 x 28cm
  • 무게 : 8.9kg

 

뮌헨의 하이엔드 오디오 쇼에 갔을 때 일이다. 1층 로비의 널찍한 곳에 자리 잡은 악단의 흥겨운 모습부터 천장에 네임 오디오에서 띄운 애드벌룬을 보고 감격한 가운데 유난히 눈길을 끄는 부스가 보였다. 빼어난 자태를 자랑하는 재규어 승용차 때문이다. 아마 그 옆에서 안내를 하는 여성의 환상적인 미모에 더욱 호기심이 갔는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취재를 하는 와중에 자주 로비를 지나다녔는데, 이상하게도 재규어 쪽에 갈 기회가 없었다. 그냥 멀리서 눈길만 보낼 정도였다. 그러다 문득 벽에 걸린 포스터를 보니 'Bowers & Wilkins'라는 익숙한 마크가 보였다. 아, 이 회사에서 재규어와 만나 뭔가 재미있는 일을 벌였구나, 퍼뜩 감이 았다ㅏ. 그냥 지나칠 일이 아니다. 이후 시간을 내서 부스를 방문했다. 그 예쁜 여성이 웃으며 문으 열어줬다. 문득 도어 안족에 눈에 띄는 노란색 원이 보였다. B&W 특유의 케블라 유닛이다. 왠지 반갑다.

 

B&W CM5 UNIT 케블라

[B&W] CM5 북셀프스피커 케블라 유닛

이윽고 이런 저런 헤드 유닛을 조작하고, 음을 만끽했는데, 다소 시끄러운 전시장인데다가 승용차 자체도 오픈 카 형태여서 좀 어수선하긴 했지만, 쏙 귀에 음이 들어왔다. 그녀의 설명을 들어보니, B&W를 대표하는 노틸러스 800 시리즈를 기획한 기술 팀에서 특별히 튜닝했다고 한다. 이 팀은 최근에 비틀스나 핑크 플로이드 녹음으로 유명한 애비로드 스튜디오에 800 시리즈를 납품하면서 한참 주가를 올리고 있는 중이다. 한편 B&W는 매주 BBC에서 열리는 콘서트에도 모니터용 스피커를 납품했다. 이 콘서트는 영국 전역으로 중계되어 많은 애호가를 거느릴 만큼 인기가 있다고 한다. 그 뒤에 'B&W, 애비 로드 스튜디오, BBC, 그리고 재규어' 참 꿈과 같은 라인업이 아닐까?

 

오디오는 단순한 가전제품이 아니다. 성인 남자의 장난감도 더욱 아니다. 이런 것들엔 꿈이 없다. 예술성이 있을 리 없다. 그런 면에서 이런 백그라운드 스토리를 갖고 있는 B&W 제품들은, 설령 그것이 저가의 북셀프 스피커에 불과하다 하더라도 묘한 아우라를 갖기 마련이다. 기계 복제 시대에 사는 우리로서, 이런 경험은 참 드문 경우에 속한다.

그래서 같은 아이팟 베이스의 제품이면서 제플린이 높은 인기를 누리는지도 모르겠고, 오로지 카 오디오를 디자인했다는 이유로 재규어가 멋들어진 드림 카가 되는 지도 모르겠다. 지금도 잠시 시승했을 뿐이지만, 재규어 안에서 들리던 음을 기억한다. 가볍게 이탈하는 음에 실린 풍요롭고, 따스한 질감. 만일 007영화 속이라면 본드 형님은 그대로 엑셀을 밝아서 전시장 창문을 뚫고 달아날 것이다. 불행히도 필자는 본드가 아니려니와 운전조차도 못하니 그냥 귀에 좋은 추억을 담을 뿐이다. 그래도 기쁘다.

B&W CM5 speaker

[B&W]CM5 북셀프스피커

이번에 소개할 CM5는 지난 호에 소개한 CM1의 형님뻘이다. 워낙 CM1에 대한 인상이 좋았으므로, 자연스럽게 이 기기에 호기심을 갖게 되었는데, 북셀프 형으로는 이 제품이 CM 시리즈에서 제일 크다. 그래봤자 어지간한 대형기에 육박하는 다른 회사의 하이엔드급 북셀프에 비교하면 약소하지만, 그 내용을 보면 절대로 호락호락하지 않다. 어디 B&W가 대충 대충 스피커를 만드는 회사인가?

더구나 단품이 아닌 시리즈로 기획했다면, 뭔가 단단히 마음먹은 부분이 있을 것이다. 그런 야심이나 의도가 충분히 느껴질 만큼, 본 기가 내뿜는 포스 또한 만만치 않다. 우선 외관을 보면 CM1보다 조금 커졌음을 알 수 있다. 전면에 부착된 두 개의 유닛 주변에 알루미늄으로 트림이 되어 있는데, 이는 음향학적인 고려이지만, 디자인적인 측면도 무시할 수 없다. 또 그릴을 부착하기 위한 구멍이 뚫려 있지 않아 매끈하게 처리된 프런트 패널도 보기에 좋다. 참고로 그릴은 자석을 이용해 부착한다. 들을 때엔 아무래도 그릴을 떼어놓는 편이 좋을 것 같다. 시각적인 만족도가 높으니 말이다.

b&w CM5 Unit

[B&W]CM5 북셀프스피커 트위터 유닛

유닛 구성을 보면 이른바 육반이라고 부르는 6.5인치(165mm)케블라 미드베이스와 1인치 알루미늄 콘으로 이뤄져있다. 케블라라는 재질은 B&W를 상징하는 멤브레인이므로 별다른 설명이 필요 없을 듯 한데, 트위터의 구성이 재미있다. 겉에서 보기에는 그냥 프런트 패널에 유닛을 붙인 것 같지만, 실은 뒤에 달느 노틸러스 시리즈처럼 감쇄기를 달았다. 즉, 뒤로 가면서 구경이 작아져서 자연스럽게 소리를 죽이는 일종의 소음기를 연결한 것이다. 이 가격대의 포름으로는 상당한 배려라 하겠다.

 

B&W CM5 Speaker Back

[B&W]CM5 북셀프스피커 뒷면 모습

한편 뒷면을 보면 위에 포트가 있고, 아래는 바이어와이어링 대응의 스피커 터미널 단자부가 있다. 포트는 옆에서 보면 일종의 확성기 구조로  되어 있는 바, 개구부로 갈수록 구경이 커지는 형태다. 즉, 이 작은 인클로저에서 최대한 용이하게 저역을 배출하기 위해 이런 구조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내부는 격자 구조의 매트릭스 형태다.

 

[B&W]CM5와 CM1 크기 비교-우측이 CM5

CM5는 사이즈답지 않게 저역이 45Hz까지 내려갈 뿐 아니라, 고역은 약 50kHz 가까이 치솟는다. 말하자면 육반짜리 비드베이스가 대부분의 음성 신호를 커버하고, 트위터는 일종의 슈퍼 트위터 역활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두 유닛의 이음새가 매끈하다. 과연 최소한의 소자만 사용한 크로스오버의 역활도 무시할 수 없을 듯한데, 무엇보다 자신이 원하는 스펙에 맞게 유닛을 제작할 수 있는 B&W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대목이다.

 

아무튼 이렇게 인클로저 사이즈가 커지고, 포트가 커지면 당연히 감도도 좋아진다. CM5는 88dB 정도의 수치를 갖는데, 이럴 경우 30~120W의 출력을 갖는 앰프와 좋은 상성을 보인다. 말하자면 EL34 정도를 출력관으로 쓴 진공관 파워도 좋고, 영국제 인티앰프와도 멋진 궁합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단, 양질의 스탠드는 필수. 그럴 경우, 스피커 주위로 자연스럽게 음장이 형성되며, 놀라운 저역 재생력으로 또 한 번 놀라게 할 것이다 .

 

CM5의 시청을 위해 동한 기기는 필자의 애장기로 자리 잡은 오디오아날로그로시니와 베르디 콤비다. 이 일렉트로닉스가 내는 고품위하고, 상쾌한 재생음은 본 기와 더 없는 하모니를 이루며 수준 높은 재생음의 경지를 들려준다. 영국과 이탈리아의 행복한 랑데부인 것이다.

오디오아날로그(Audio Analogue)는 이탈리아의 앰프 메이커로 슬림라인의 외형과 자국의 유명한 아티스트의 이름을 브랜드로 사용함으로써 친근감을 부각시키고, 활발한 신제품 개발을 통해 오디오 파일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오디오아날로그는 최근에 슬림라인의 제품을 탈피 Maestro와 같은 거함급 제품을 내놓으므로써 하이엔드로의 도약도 시도하고 있다.

[Audio Analogue]오디오아날로그 베르디 Verdi Settanta 인티앰프
출력 : 70W/8Ω, 100W/4Ω
노이즈 레벨 : 2
라인스테이지 게인 : 12dB
파워앰프 ㅔ인 : 26dB
포노 게인 : 40dB(MM), 60dB(MM)
라인 입력 임피던스 : 47kΩ
포노 입력 임피던스 : 47kΩ(MM), 100Ω(MC)
크기(WHD) : 445 x 85 x 405mm
무게 : 10.9kg

[Audio Analogue]오디오아날로그 로시니 Rossini 시디플레이어
주파수 반응 : 20Hz~20kHz +0/-1dB
출력 레벨 : 2Vrms
진공관 : 6922 삼극관
디스플레이 : PLED dot-matrix
리모콘 : 지원
크기(WHD) : 445 x 85 x 385mm
무게 : 10.9kg


 

첫 곡은 힐러리 한이 연주하는 멘델스 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일단 탄탄한 저역을 바탕으로 오케스트라의 움직임이 힘차게 뻗어 나오는 가운데, 에너지가 충만한 바이올린이 춤추듯 흐른다. 일단 골격이 튼실하고, 해상력도 빼어날 뿐 아니라,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다. 역시 육반의 가공할 만한 위력이라고 할까, 음성 신호에 일체의 단라이나 이음새를 느낄 수 없다.

 

이어지는 매들린 페이루의 'Instead'. 역시 더블베이스가 밑으로 쭉 뻗는 가운데, 슬라이드 기타의 두툼하면서 거친 톤이 기분 좋게 재생된다. 그리고 페이루가 노래할 때의 느낌이란 정말로 묘한 정취가 있다. 다소 애수를 띤 듯, 지난 세기의 로맨티시즘을 간직한 듯한 보컬에는 넋으 잃고 빠져 들어가게 만드는 흡인력이 있다. 경쾌한 리듬감을 바탕으로 차분하게 전개되는 모습이 참 진솔하게 다가온다.

 

마지막으로 데이빗 보위의 'Soul Love'. 킥 드럼과 스네어의 림을 강타하는 대목이 섬뜩하리만치 강력하게 공간을 가르고, 왼쪽 채널에 위치한 어쿠스틱 기타의 음향은 기분을 잔뜩 고양시킨다. 당시 외계인의 위치에 있었던 보위의 음성은 놀랄 만치 리얼하게 다가오는데, 역시 중역을 바탕으로 한 튜닝에 기인하는 듯하다. 하지만 중간중간에 개재하는 브라스군의 돌출이나 봉고의 등장 등 세밀한 부분을 일체 놓치지 않으면서도 전체적으로 스케일이 크고 호방한 음이 나와 눈을 감고 있으면 3웨이 스피커를 듣는 듯 하다.

 

매트릭스 구조, 케블라, 노틸러스 등 차례로 기술전 진화를 이룩한 B&W의 내공은 이 정도 사이즈의 스피커를 몇 단계 높은 수준으로 가볍게 끌어올리는 모양이다. 매칭되는 케이블이나 스탠드의 선택 또 정확한 위치 조정 등 계속 손을 보면 볼수록 음질이 비약적으로 향상할 만큼 놀라운 잠재력을 지닌 제품이라고 하겠다.

 

-월간 Audio 09/06 발췌 : 글 이종학-

Epos 에포스 M12i 북셀프 스피커-호쾌한 음향을 이끌어 내는 작은 거인

호쾌한 음향을 이끌어 내는 작은 거인 Epos 에포스 M12i

 

에포스와 필자의 인연은 꽤 깊은 편이다. M12.2에 대한 시청 리포트를 본지에 기고한 것이 2004년 10월호였고, 그 이후로도 필자는 M5i, ELS8 등과 같은 북셀프 모델들을 꾸준히 시청해 왔다. 따라서 에포스가 추구하는 음향에 대한 필자의 이해도는 그리 낮지 않다고 할 수 있다. ELS303, M16i, M22i 등과 같은 플로어형 모델을 접하지 못한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말이다.

이번에 시청한 모델은 M12i !! 그러나 M12i 또한 본지 08년 5월호에 시청 리포트를 기고한 바 있으므로 필자와는 이미 구면이다. 따라서 M12i에 대한 필자의 결론은 이미 나와 있다고 할 수 있다. 중급 기종을 지향하지만, 호주머니 사정이 그리 넉넉하지 않은 젊은 애호가들을 위한 스피커가 바로 M12i인 것이다. 그러나 이게 어디 필자만의 생각은 아닌 것 같다. 디자인에 대한 아쉬움이 없지 않지만, M12i는 실속파 애호가들 사이에서 꽤 높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epos에포스 M12i 북셀프 스피커

[Epos]에포스 M12i 북셀프 스피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무엇보다 먼저 음향 자체의 성향과 구동의 편의성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M12i가 들려주는  개방감과 호방함이 흘러넘치는 음향은 막힌 가슴을 단번에 뚫어주는 듯 한 시원스럽고 박력 넘치는 음향을 선호하는 젊은 애호가들의 취향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일정 수준 이상의 구동력을 갖춘 앰프만 있다면, 까다로움을 부리지 않고 자신의 능력과 개성을 연출할 수 있는 스피커라는 점 또한 M12i에 대한 매력을 한층 높여주는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보면, 비용 대비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저렴한 가격으로 북셀프 모델의 한계를 시험하는 듯한 호쾌한 음향을 이끌어 내는 스피커가 바로 M12i인 셈이다.

 

이처럼 인지도가 높은 스피커인 만큼, M12i에 담긴 기술 내용을 꼼꼼하게 검토하기도 뭣한 느낌이 든다. 그러나 설령 그렇다고 하더라도, M12i를 처음으로 접하는 애호가를 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잘 알려져 있는 것처럼, M12i의 제원은 여타의 소형 북셀프 스피커와는 별 차이가 없다. M12i는 18.5 x 37.5 x 25cm의 크기, 그리고 8.1kg밖에 되지 않는 소형 인클로저에 2.5cm 구경의 알루미늄 돔 트위터와 16.5cm 구경의 베이스 미드레인지 우퍼를 장착한 2웨이 2유닛 구동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소형 캐비닛과 우퍼로 인하여 저음역의 컷오프 주파수는 54Hz에 맞추어져 있는 스피커이다. 다만 능률이 다소 높아서 87dB(2.83V/m)에 달한다는 것이 이 스피커에서 특필할 만한 사항이라고 해야 할까?

 

그러나 M12i에서는 음향 그 자체에 주목해야 한다. 비슷한 규모와 내용을 갖추고 있는 동급 모델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호쾌한 음향을 이끌어 내는 스피커가 바로 M12i이기 때문이다. 세쿼이아(DAW), 벤치마크 DAC1 USB, 오디오 아날로그 베르디 인티그레이티드 앰프 등으로 구성된 시스템을 동원한 이번 시청에서도이러한 면모는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 M12i 특유의 폭넓은 스케일과 다이내믹, 깊이 있는 심도표현, 개방감이 뛰어난 고음역 등을 적극적인 발성 속에 용해한 당찬음향을 필자 자신의 귀로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다. 과거에 발표한 시청 리포트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우물거리지 않고 정직하게 음향의 실상을 남김없이 제시하는 에포스 스피커 특유의 시원스러운 음향이 눈에 선하게 떠오르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번 시청에서 필자가 발견한 M12i의 새로운 면모는 따로 있었다. M12i가 보여주는 PC 오디오에 대한 대응력이 바로 그것이다. 필자가 레퍼런스로 사용하고 있는 세쿼이아 벤치마크 조합이야 일반적인 PC오디오 시스템이라고 할 수 없지만, 이번 시청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필자가 시험 삼아 구동했던 미디어 플레이어 푸바2000, DAC1 USB 조합에서도 M12i는 자신의 진가를 확연하게 드러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무작정 칭찬만 늘어놓기는 뭣한 감이 있지만, 이 조합은 단품 CD플레이어와는 시각을 달리하는 온화한 공간감과 유려한 선율미가 유연하게 통합된 음향을 들려주고 있었다. 따라서 편성이 큰 음악에서 음향이 다소 거칠어지고, 음새의 밀도가 다소 떨어지는 문제를 적절히 다듬어 낼 수 있다면, 소형 스피커의 한계를 뛰어넘는 M12i의 음향은 젊은 애호가들에게 축복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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