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age] 미라지 OM-7 시리즈 홈시어터 스피커 설치기 제품구성
프론트스피커 | Mirage OM-7 | AV리시버 | 데논 AVR-1803 |
센터스피커 | Mirage OM-C2 | DVDP | 기존사용제품 |
리어스피커 | Mirage OM-R2 | 셋톱박스 | 3S Digital 3SD-300K |
이제 홈시어터가 보급된지도 상당히 많은 시간이 흐른 것 같습니다. 처음 운영자가 홈시어터를 집에 설치한지도 4년 정도가 흐른 것 같습니다. 그 당시 5개의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에 적지 않게 당황하면서도, 입이 귀에 걸릴 정도로 신기함과 만족감에 퇴근시간만을 기다릴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시간은 길게 가지 않았습니다. 오래 들으면 들을 수록 먼가 부족함을 느끼게 되고, 입체감의 한계를 느끼게 되더군요. 그런 저의 마음을 알았는지 6.1채널, 7.1채널... 자꾸 새로운 포맷들이 등장을 했습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7.1채널 이상이 과연 우리나라 가정환경에 적합한 포맷인지 의문이 생깁니다. 물론 21세기 부의 상징인 타워팰리스나 기타 60평형이 넘는 가정에서는 7.1채널이 들어설 공간도 충분할 뿐만 아니라, 필요성을 느낄 수 있겠지만, 일반 가정에서는 공간의 제약과 함께 채널증가에 따른 예산의 압박(?)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그럼 5.1채널로 좀 더 세밀한 입체감을 느낄 수는 없는 것일까요?
이번 설치기에서 소개해드릴 스피커가 아마 저의 물음에 대한 해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러 번의 상담을 거친 결과 공간에 어울리면서 극장과 같은 입체감을 잘 살릴 수 있는 스피커와 그리고 음악성도 뛰어난 스피커를 원하셨기에 미라지 OM-7 을 주축으로 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드렸습니다.
음색 경향은 2개의 돔트위터가 수정처럼 맑은 고역대의 재생능력을 보여 주며, 순도 높은 중역대와, 탄력이 느껴지는 저역 재생이 일품인 스피커 입니다.
리어스피커는 OM-R2 로 장르를 가리지 않는 범용성과 옴니폴라의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거실을 입체감으로 훌륭히 감싸고 있습니다.
유저분들이 대부분 홈시어터를 거실에 설치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미라지 스피커가 더욱 더 우리나라 가정환경에 적합한 스피커라고 생각합니다. 사방이 벽으로 둘러싼 방이라면 크게 문제 될 것이 없지만, 한쪽 면이 뚫려있는 거실이라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벽에 부딪힌 소리가 다시 시청자의 귀로 돌아와야 하는데, 일반적인 스피커로는 완벽한 재생이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미라지 스피커는 옴니폴라라는 기술력으로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그것을 가능하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이 정도라면 개인적으로 5.1채널만으로 7.1채널 부럽지 않은 입체감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옷은 입는 사람의 치수에 딱 맞는 옷을 입어야 가장 예쁘게 보입니다. 홈시어터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기기자체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공간에 가장 어울리는 기기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무리 비싼 기기라도 공간에 어울리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이 되겠지요.
끝으로, 설치 시 친절히 반겨주셨던 유저님께 감사 드립니다. 두 분 오래오래 행복한 가정 이루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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