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28일 수요일

케인(Cayin) A-88T SE 매력적인 진공관 인티 앰프 리뷰

해상력. 제동력. 입체적 무대 돋보여 Cayin 케인 A-88T SE

케인(Cayin)A-88T SE 진공관 인티앰프

케인(Cayin)A-88T SE 진공관 인티앰프 전면모습

케인 오디오디오는 독일의 초대형 다국적 진공관 오디오 회사다. 독일 본사를 중심으로 일본, 덴마크, 미주 지사에 판매기지를 두면서 전 세계를 상대로 영업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의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과 각종 오디오 저널들에 소개되면서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주로 유럽에서 확고한 판매망을 구축해왔다. 그 결과, 현재 미주와 아시아 등지에서도 활발하게 지명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케인 오디오는 미국과 일본, 네덜란드 등의 우수한 진공관 메이커에 트랜스포머와 같은 부품을 공급할 정도로 뛰어난 트랜스포머 제작 기술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랑공기 제작에 사용되는 최첨단 금속 가공기를 사용하여 고 정밀도를 자랑하는 알루미늄 절삭 가공 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케인 오디오의 특징은, 아날로그를 기반으로 한 진공관 기술 업체지만 최첨단 기술을 접목시켜 현대적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다. 케인 오디오의 그런 대응 전략은 급변하고 있는 소비자의 청취 환경과 오디오 시장에 잘 들어맞고 있다. 그래서 현재 진공관 앰프 회사 중에 가장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회사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케인 오디오의 제품들은 독일의 유명한 오디오 매거진 스트레오 플레이, 하이파이 테스트 지에 최우스 모델로 여러 차례 선정되 바 있다. 또 일본의 유명 잡지에 베스트바이에 소개된 적도 있다.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의 유명한 페델타 델수 오노 지에서 최우수 오디오 컴포넌트에 수영하는 오스카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케인 오디오의 제품들 중 KT88관을 채용한 A-88T와 업그레이드 버젼인 A-88T SE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신 모델로 3극관인 300B를 채용한 A-300P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EL34관을 채용한 TA30, 내부에 진공관을 채용한 CDT-15A CD플레이어, 가격을 낮추고 편의성을 도모한 A-50T(KT88/EL34 두가지 버젼)와 A-70T(KT88) 등도 있다.

필자가 이번에 들어본 케인 오디오의 진공관 인티 앰프 A-88T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우선 5극관과 3극관 모드를 리모컨으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 있다. 즉, 4개 사용한 KT88관을 두 가지 다른 회로로 이용하는 것인데, 울트라리니어(50W)와 트라이오드(25W) 모드를 각각 선택할 수 있어서 듣고자 하는 음악 내용에 따라서 음악적 분위기를 달리 할 수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필자가 청취하면서 확인한 바로는 각각의 모드에서 음색이나 뉘앙스 등이 많이 달랐다. 5극관 모드에서 50W, 3극관 모드에서 25W 출력을 내므로, 극히 음압이 낮은 스피커를 제외하고는 구동력에 문제가 없다. 프리부에 2개의 6SL7S와 2개의 6SN7S, 4개의 KT88(6550) 진공관을 사용했고, 미국 멀티 캡의 필름 콘데서 리얼캡 캐퍼시터를 8개나 채용했다. 또한 전도율의 최고급 코어(신일본제철)와 4N급 OFC를 사용한 트랜스포머를 장착하여 음질 위주의 설계를 했다. 케인오디오의 과감한 물량투입과 정교한 만듦새는 누구나 한 번 보면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재생주파수 대역은 18Hz-35kHz로, 광대역에 대응한다. 외형은 42x23x38cm(WHD)이며, 무게는 25kg에 달한다.

 

케인(Cayin)A-88T SE 진공관 인티앰프

케인(Cayin)A-88T SE 진공관 인티앰프

 

그런데 필자가 이번에 들어본 케인 오디오의 진공관 인티앰프 A-88T는 이미 국내에 소개된 바 있다. 그러나 청취한 이 앰프는 기존 모델에 대해 마이너 체인지로 재구성된 것이다. 드라이브관과 출력관이 러시아제 일렉트로 하모닉스 제품으로 바뀌었고, 트랜스 용량도 늘였다. 그리고 콘덴서는 프랑스 솔렌 패스트캡으로 교체되었따. 또 스피커 단자 또한 더 고급 제품으로 교체되었다.

케인 오디오의 새롭게 변신한 진공관 인티앰프 A-88T의 성능과 실력을 알아 보기 위해, 소스기기로 AVM CD플레이어를 사용했다. 스피커는 엘락을 연결해 보았다. 이렇게 앰프보다 몇 배나 비싼 스피커를 연결해본 것은 앰프의 실력을 확실히 알아보기 위해서였다.
 

먼저 최고의 기교파 피아니스트 마르크-앙드레 아믈랭이 연주한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제 2번 3악장 장송행진곡(Hyperion)을 들어보았다. 전체적으로 해상력이 좋고 피아노 음들이 여유롭고 에너지감이 있다. 풍부한 울림속에 힘이 느껴진다.

러시아의 젊은 연주자들이 연주하는 차이코프스키의 유명한 피아노 트리오 '위대한 예술가를 회상하며'(Erato)d의 앞부분을 들었다.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각 악기들의 음색과 질감이 잘 표현된다. 아마 이 앰프의 우수한 해상력 덕분일 것이다.

카라얀이 '신이 내린 목소리'라고 극찬한 조수미가 부른 비발디의 '이 세상에 참 평화 없어라(RV630)'중에 나오는 '라르게토(Warner Classics)에서 반주 악기들이 힘있게 재현되었다. 주수미의 목소리는 명료하면서도 약간 음상이 크게 들린다. 스웨덴의 포크 가수 카롤라가 부르는 '사랑의 왈츠'(KKV)도 반주 악기들도 입체적 무대에서 정위감이 좋게 재현된다. 칼롤라의 목소리는 약간 굵은 편이다.

첼리비다케가 지휘하는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EMI) 제 4악장의 솔로가수, 합창단, 관현악 모두 에너지가 넘치게 묘사된다. 솔로 가수들의 목소리는 약간 굵게 재현된다. 그러나 관악기, 타악기들이 소리는 강력하지만 정위감 있게 연출된다. 오케스트라의 에너지가 잘 묘사되는 편이다.

이렇게 몇 가지 음반을 들어보았다. 급변하는 오디오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해온 케인 오디오의 진공관 인티앰프 A-88T는 3극관 모드에서 265W, 5극관 모드에서 50W 출력이라는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출력 스펙과 상관없이 각각 엘락의 스피커를 잘 제동함을 알 수 있었다. 오히려 힘이 넘친다고 할가? 아무튼 3극관 모드와 5극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은 일단 소비자 입장에서 이 앰프를 선택할 수 있는 유리한 장점임에는 틀림없을 것이다. 우수한 해상력, 제동력, 입체적 무대 재현력 등이 돋보이며 편리성까지 추구한 인티앰프이다.

 

  -출 처 : 사운드 (http://www.kingsound.co.kr/file/link/goods8682.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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