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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19일 일요일

JBL Project K2 S9900 톨보이스피커


하루가 멀게 신제품이 쏟아지는 요즘의 오디오 업계지만, 깊은 역사와 전통을 갖추고 있는 명가들의 위력도 여전히 상당하다고 본다. 특히, 탄노이, JBL, 매킨토시, 쿼드 등 누구나 들으면 익히 알 수 있는 브랜드들의 파워는 가끔 그 자체만으로도 로망을 느낄 정도로 남다른 데가 있다.
그런 면에서 재즈와 록을 주력으로 삼는 필자에게 JBL은 동화이자 신화이고 또 동경의 대상이다. 항상 신제품이 나오면 가슴이 두근거리게 하는데, 막상 들어보면 온고지신의 미덕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서 별로 실망한 기억이 없다. 특히, 'Jazz=JBL'이라는 방정식21세기가 10년이나 지난 지금도 유효해서, 들을 때마다 미소를 짓게 한다.

 

창립한지 60년이 지난 JBL에서 그간 발표한 걸작들의 리스트는 열 손가락을 세어도 모자라다. 올림푸스, 파라곤, 하크니스, 하츠필드, 43 모니터 시리즈, L 시리즈, 에베레스트, K2 시리즈….
여기에 꼭 첨가해야 할 것이 있으니 이번에 소개할 S9900이다. 멀리는 S9800의 후속기이고, 가까이는 DD66000의 주니어쯤 되는 기기지만, 이런 이력을 제하고 그냥 물건 자체의 퀄리티와 만듦새만 봐도 얼른 수긍이 갈 만큼 본기가 가진 잠재력과 능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여기서 본기의 모태가 된 DD66000을 잠시 짚고 넘어가야겠다. 왜 모델 번호에 6이 두 개나 있는가 궁금한데, 아마도 에베레스트 DD55000의 후속기라는 의미가 크겠지만, 한편으로 2006년 JBL 창립 60주년을 기념해서 발표한 의미에서 이렇게 6을 거듭 쓴 이유도 있을 것 같다.


아무튼 이 제품이 공식 데뷔한 도쿄 하이엔드 오디오 쇼에 가서 직접 외관을 보고, 음을 듣고 하면서, 그 놀라운 성능에 탄복한 바 있으려니와, 이후 수차례 리뷰의 기회가 있어서 지금은 비교적 친숙한 편이다.
물론 친숙하다는 뜻이 이 기기의 진면목을 속속들이 파악했다는 뜻이 아니다. 워낙 대형기에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만큼, 청취 환경이나 매칭 앰프의 퀄리티에 따라 음이 계속 변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항상 들을 때마다 뭔가 하나씩 가르침이 있어서 지금도 동경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 괴물을 집안에 들이기란 쉽지 않다. 일본의 어떤 애호가는 별도로 거창한 홈시어터용 룸을 지은 다음, 프런트 좌우 채널 및 센터 스피커용으로 DD66000을 들여 무려 세 대에서 나오는 음을 만끽하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그림의 떡이다. 일단 사이즈가 크고 무게도 대단해서 어지간한 환경에서는 구동이 불가능하다. 그 리얼하고, 진취적이며, 스피디한 음은 늘 뇌리에 남아 있지만, 주머니를 열기엔 현실적인 여건이 허락하지 않는 것이다.
그런 차에, K2 시리즈의 일환으로 나온 본기는 S9900의 형번을 달고 있고, 전체적으로는 S9800의 포름을 형상화하고 있지만, 실제 내용은 DD66000의 장점을 고스란히 취하고 있어서 그 포지셔닝이 절묘하다. 또 DD66000보다 키가 10Cm 정도 더 높은 점도 톨보이 스타일의 컨셉에 적절해서, 이 부분이 실제 운용상 큰 메리트로 다가온다. 스케일이나 음장 면에서 장점이 많기 때문이다.



우선 외관을 보면, S9800처럼 일사불란하게 위에서부터 트위터, 미드레인지, 우퍼 식의 배열이 이뤄지고 있다. 단 뒷부분은 DD66000처럼 일종의 만곡을 이루며 동그란 형태로 제작되었는데, 이를 위해 두께가 다른 두 장의 MDF를 붙여서 25mm 두께로 제작했다고 한다. 원래 패러곤이나 하츠필드에서 볼 수 있는 수려한 목재 마감의 전통이 여기에도 한껏 발휘된 것 같아 전통적인 JBL 팬들이라면 환영할 만한 만듦새로 보여진다.
본기에 투입된 유닛은, 전작들의 장점을 계승하면서도 부분적으로 개량한 버전이 쓰이고 있다. 일단 트위터는 1인치 구경의 베릴륨 소재를 진동판으로 만든 컴프레션 드라이버 방식이다. 이에 커플링되는 혼은 소노글래스라는 첨단 소재지만, 이를 알루미늄으로 다이캐스팅한 하우징에 별도로 수납하고 있다. 진동 차단이나 다른 대역과의 간섭을 방지하는 등 여러 모로 음질에 유리한 조치라 하겠다.
미드레인지를 보면 무려 4인치, 그러니까 100mm 구경의 베릴륨 다이어프램이 동원되고 있다. S9800에 쓰인 것이 3인치, 즉 75mm 구경인 것을 보면, 내용적으로는 DD66000의 연장선상에 있음을 알게 한다. 이렇게 표면적이 큰 만큼, 대역폭도 넓어져서 900Hz~15kHz 사이를 커버하고 있다. 그런 면에서 미드 및 하이를 담당하는 셈인데, 앞서 소개한 트위터는 일종의 슈퍼 트위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봐야겠다.



또한 여기엔 상당한 기술이 투입되어 있다. 당초 DD66000을 개발할 때, 이른바 MG라 불리는 이 신소재는 완성된 상태였다. 그러나 당시로서는 베릴륨이 더 낫다는 판단 하에 장착했지만, 이후 본격적으로 TS 시리즈를 출시하는 과정에서 노하우가 쌓여 이번에는 MG 소재로 바꾼 것이다. 정식 유닛 모델명은 476MG로, DD66000에 투입된 476Be와 기술적으로 차별화된다.
MG는 실제 베릴륨보다 압도적으로 경량이다. 그러므로 여러 겹으로 만들 수가 있어서 강도 면에서 상당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또 보다 넓은 대역을 커버할 수 있다는 면도 있다. 정확한 피스톤 운동이 가능하게 되어, 분할진동을 억제하는 부분까지 고려하면, 튼실한 중역대를 구축하는데 상당한 메리트가 있다.
지막으로 우퍼를 보면, 단순히 외관을 볼 때 DD66000의 우퍼 하나를 떼어다 단 것이 아닐까 생각했지만, 내용은 그렇지 않다. 1500AL-1이라는 모델명이 말하듯, S9800에서 채용된 1500AL의 후속 모델이다. 보이스 코일의 길이를 연장시키고, 방열 효과를 극대화하는 등 여러 면에서 개선이 이뤄졌다.



아무튼 최근 JBL의 스피커들은 혼을 채용하되, 과거처럼 거칠거나 날뛰는 법이 없이 지극히 세련되게 정리된 음이 나오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순화되지 않고, 과거의 혈통을 멋지게 계승한 부분을 발견할 수 있어서 전통적인 JBL 팬들의 지지를 얻을 만한 내용을 담고 있다.
무엇보다 과거의 명기와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한 멋진 외관은 역시 댄 애쉬크로프트의 빼어난 솜씨라 하겠고, 이를 최종적으로 JBL다운 음으로 마무리지은 그렉 팀버스의 내공은 아무리 칭찬해도 과하지 않다. 무엇보다 여러 여건 상 DD66000을 손에 넣을 수 없었던 팬들은 보다 현실적인 포름으로 마무리된 본기에서 상당한 만족을 얻으리라 생각된다.



이번 시청을 위해 부메스터의 082 인티 앰프와 061 CDP가 각각 동원되었다. 하이파이클럽의 시청실에는 여러 멋진 분리형 앰프가 맞지만, 이번에는 보다 색다른 맛을 보기 위해 부메스터를 사용했고 그 결과는 상당히 좋았다. 시청 CD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라흐마니노프 '트리오 엘레지크' 랑랑, 마이스키 외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황제' 엘렌 그리모(피아노)
-마일스 데이비스 'Four'
-다이애나 크롤 'Where or When'

 첫 곡으로 들은 라흐마니노프. 전통적인 JBL이라면 현에서 약간 거칠고 여윈 듯한 음이 거슬릴 수도 있겠는데, 본기는 전혀 딴판이다. 두툼하면서 온기가 있고, 미세하게 비브라토를 넣는 대목까지 정확하게 포착된다. 피아노로 말하면 전망이 좋으면서 고품위하다. 또 타건에 힘이 있어서 리얼한 표정이 잡힌다. 일체의 가식이나 첨가가 없이 트리오의 음향을 잡아내는데, 그 음이 절묘해서 마치 '생얼'의 미인을 보는 듯한 즐거움이 있다.

베토벤의 '황제'는 전통적으로 남성 연주자들의 힘과 카리스마가 빛나는 곡이지만, 그리모의 색다른 어프로치도 신선하다. 단, JBL답게 하늘하늘한 묘사가 아니라, 어느 정도 힘과 에너지가 포착되는 재생이다. 무엇보다 오케스트라를 재현할 때의 대역이 넓고, 스케일도 커서, 과연 대형기는 다르구나 하는 느낌이 좋았다. 피아노로 말하면 강하게 혹은 약하게 칠 때의 대비가 분명하고, 절묘한 페달링도 제대로 포착되어, 집중해서 감상하는 맛이 일품이다. 과연 입력 감도가 높은 혼 스피커만이 낼 수 있는 강점이 아닌가 싶다.

마일스로 CD를 교체하면, 과연 'Jazz=JBL'이라는 등식이 왜 아직도 유효한가 절감하게 된다. 특히, 심벌즈의 예리하면서도 적당한 두께감을 가진 음은 JBL의 트레이드마크로서, 이 부분이 멋지게 포착되어, 결과적으로 신명난 스윙 리듬을 만끽할 수 있다. 빠르게 처리한 마일스와 콜트레인의 솔로라던가 중간에 미쳐서 날 뛰는 듯한 드럼 솔로 등 피가 통하는 음이 과연 뭔지 확실히 절감하게 한다.

 

킹사운드(kingsound.co.kr)

JBL Project K2 S9900


 

2010년 10월 25일 월요일

Epoz Aktimate Mini, Maxi 월간오디오 리뷰!!!

아이폰,아이팟!!! 하이파이와 만나다


에포즈 (Epoz)라는 브랜드는 매우 익숙하게 느껴질 것이다.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는 영국 브랜드인 에포스 (Epos)와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에포즈는 하이파이 입문용 브랜드로 유명한 에포스 및 크릭의 호주 유통을 책임지고 있는 회사로, 에포스와 크릭을 소유한 마이클 크릭과 적극적인 제휴를 통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였으니, 그 제품이 바로 이번에 필자가 시청한 액티메이트이다.

액티메이트는 스피커에 앰프를 넣어 일체형으로 제작한 액티브 스피커로, 타사 제품과의 차이점은 아이팟 독을 내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이팟 독이란 미국 애플의 아이팟 및 아이폰에서 사용하고 있는 표준 커넥터를 장착, 연결할 수 있는 도킹 스테이션을 말한다. 액티메이트가 아이팟 독을 내장하게 된 것은 물론 휴대용 오디오 시장에서 절대적인 아이팟의 위치 때문이다.

2010년 5월 현재 세계적으로 판매된 아이팟 및 아이폰의 누적 대수는 약 3억대 (아이팟 2억 5000만대, 아이폰 5000만대)에 달한다. 이처럼 폭 넓은 저변을 바탕에 깔고 있기 때문에 아이팟을 연결할 수 없는 미니 오디오는 소비자의ㅏ 관심에서 멀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다 보니 하이파이 영역에서도 아이팟 연결 기능을 제공하는 브랜드가 날로 늘어나고 있다. 그리하여 에포즈 또한 액티메이트를 통하여 '편리한 하이엔드'를 지향하며 아이팟 연결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액티메이트는 미니와 맥시의 두 가지 모델이 있다. 미니는 2웨이 방식의 액티브 스피커로, 에포스의 특허 기술을 채택한 5.25 인치 우퍼와 네오디뮴 1인치 트위터로 구성되어 있다. 내장 앰프는 120W의 토로이달 트랜스포머를 기반으로 채널당 40W (4ohms)의 출력을 제공한다. 입력단은 아날로그 RCA 및 3.5mm 스테레오 잭, 그리고 아이팟 독 등 3계통이 있다. 출력은 아날로그 RCA (서브우퍼 또는 데이지체인 (Daisy-Chain)을 통한 추가 스피커 연결용) 및 비디오 출력을 장착하고 있다. 다만 후면에 있는 USB 포트는 단지 USB 기기의 충전용으로만 사용하도록 되어 있다. 색상은 피아노 마감의 블랙, 화이트, 레드 등 세 가지가 있다.


당연한 일이겠지만, 미니에 비하면 맥시는 제원이 우수하다. 맥시는 에포스의 유닛으로 6.5인치 우퍼와 1인치 트위터의 2웨이로 구성되어 있다. 앰프 파트는 160W 토로이달 트랜스포머를 기반으로 채널당 60W (4ohms)의 출력을 보여주고 있다. 입력단은 아날로그 RCA 2계통, 3.5mm 스테레오 잭, 아이팟 독 및 메모리 스틱 재생이 가능한 USB 포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유무선 랜을 내장하여 공유 PC에 저장하고 있는 음악 파일을 재생하거나, 'Reciva' 기반의 인터넷 라디오를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여기에 보너스로 성능 좋은 FM 튜너도 포함하고 있으며, 부가 기능으로 알람 및 취침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정도라면 과연 이 스피커가 할 수 있는 기능이 어디까지인가 궁금할 지경이다. 출력은 미니와 같이 아날로그 RCA 1계통만을 제공한다. 색상은 피아노 마감의 블랙, 레드, 그리고 월넛 원목 마감 등 총 3가지가 있다.

그러면 액티브 스피커인 액티메이트는 어떤 소리를 들려줄까? 시청을 위한 소스기기로는 아이팟을 사용했으며, 액티메이트의 장점인 아이팟 독을 사용하여 CD를 리핑한 애플의 무손실 (Apple Lossless Format) 음원으로 음악을 감상하였다.

먼저 액티메이트 미니를 들어보았다. 가장 먼저 시청한 잭슨 브라운의 스테이에서는 호소력 있는 목소리와 균형 잡힌 무대를 다이내믹하게 연출하고 있었는데, 높이 30cm에 불과한 소형 북쉘프 스피커라고는 생각하기 힘들 정도록 펀치력 있는 저음을 들려주었다. 음상이 흐려지지 않는 강직함을 연축하는 음향은 카르미뇰라가 연주하는 비발디 사계에서도 그대로 살아나고 있었다.

그렇다면 맥시는 어떠한가? 한마디로 기대 이상의 성능을 이끌어낸 미니보다 한 차원 높은 음향을 이끌어내고 있었다. 구경이 큰 우퍼와 한층 높은 출력이 만들어 내는 음악은 기대 이상의 소리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미니에서도 들어본 잭슨 브라운의 스테이는 균형 잡힌 밸런스를 토대로 하여 여기에 한층 향상된 다이내믹과 단단한 저역을 이끌어 내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특히 음악의 흐름을 더욱 자연스럽게 표현하여, 타카코 니시자키의 바이올린과 뉴질랜드 심포니가 협연한 첸강과 히잔하오 작곡의 버터플라이 러버스 협주곡에서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의 조화를 이국적인 분위기로 부족함 없이 표현해 주었다.

해외시장과 다르게 국내에서 애플, 즉 아이팟 시장은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작년 12월 출시된 아이폰이 불과 7개월만에 78만대 판매라는 엄청난 인기를 끌며 아이팟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을 떠올려 보면 세상이 바뀌지 않을 법도 없지 않을까? 국내에서 본격 시작된 아이팟 시장에서 액티메이트가 소비자에게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사뭇 기대된다.

월간오디오 2010년 7월호 발췌 - 글: 박기돈

 

킹사운드(kingsound.co.kr) 

 

 

어쿠스틱 에너지 AE1 MK3 하이파이초이스 그룹테스트 1위!!!

어쿠스틱 에너지 Acoustic Energy AE1 MK3

어쿠스틱 에너지는 비싼 마감의 고급스런 미니어처를 어쿠스틱 에너지다운 튼실한 만듦새로 완성했다.

이제는 컬트가 된 1988년에 탄생된 이 회사 최초의 모델인 오리지널 AE1을 떠올려보면 약간 더 커진 이번 최신작도 고전적인 2웨이 미니어처 주제가 같으며 여전히 메탈 진동판의 메인드라이버를 썼고 만듦새도 이례적이다. 외모도 상당히 개선되었다.
TECH LABS
LAB REPORT

작지만 이 스피커는 확실히 벽에서 멀리 띄우는 것이 바람직하며 44Hz에 맞춘 포트는 중간 정도의 저역대를 상대적으로 배가시켜준다.

게다가 87dB의 감도는 꽤나 나쁘지 않아보이지만 우리가 파악한 바로는 중역은 84dB에 가까워서(300Hz 이하에서는 87dB가 되긴 했지만) 주관적인 판단에 부합하는 결과로 여겨졌다.
 
임피던스 특성은 상당히 자애로운 편으로 페어의 매칭도 좋고 3.8kHz에서 최하 5.5옴 정도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정도의 감도라면 싱글엔드 진공관 앰프는 피하는 편이 좋다.

실내에서 멀리 떨어져 측정한 주파수 응답은 이례적으로 스무드하고 밸런스가 잡혀 300Hz 위에서는 +/-2dB, 60Hz 위에서는 +/-4dB였다.
 
3kHz에서 응답이 뚝 떨어져 다소 공격적인 경향이 나타나므로 순화시킬 필요가 있지만 고역은 4-5kHz에서 약간 강할 뿐이다.
         HI-FI Choice         
OUR VERDICT

SOUND QUALITY : ★★★★
VALUE FOR MONEY : ★★★★
BUILD QUALITY : ★★★★★
PRACTICALITY : ★★★★

장점 :
사랑스러운 중역의 스무드함
              훌륭한 음상 포커스
.

단점 : 저음은 강하게 느껴지지만 미묘한
              디테일은 부족하다.


총점 : 저역은 개선될 필요가 있지만 중립적이
             고 착색이 적은 중역이 인상적.
 

 THE WINNER IS...
비싸지만 어쿠스틱 에머지 AE1 ML3는 그 값에 걸맞는 성능을 안겨준다. 큰 플로어스탠더 보다도 훨씬 활기차서 리뷰어와 패널 모두 놀랐는데 더 작은 크기에서 더 많은 드라이버의 사운드를 들었기 때문이며 여기에 드라이버 자체도 공들여 개발한 최고의 것들만 썻다. 그리고 감도를 약간 줄인 대신 저음이나 다른 부분들이 퇴색되지 않도록 했다.
 
 
 

훨씬 덜 비싼 오리지널의 프로 기기적인 외모와 달리 이 AE1 MK3의 피아노 블랙 인클로저는 7회에 걸친 고급 래커 마감을 입혔고 전면 패널은 10mm 두께의 광택 알루미늄 시트로 만들어 배플을 보강하고 드라이버 설치 나사들이 안보이게 했다.

튼실한 전체 무게는 11kg으로 육중한 만듦새는 내부까지 이어진다. 인클로저의 뒷면 포트는 12mm MDF에 5mm 철제 플레이트가 더해졌고 점착성이 있는 댐핑 소재가 더해져 안정감을 높이고 강하게 조이는 내부 브레이싱을 추가하여 양 측면이 단단히 조여지게 했다.

뾰족한 더스트 캡을 쓴 MK3의 작은 130mm 메탈 콘 미드베이스 드라이브는 오리지널 AE1과 거의 흡사하지만 새유닛은 아노다이징 처리의 합금 콘은 훨신 더 얇으며 기존 전통을 깨고 오리지널 메탈 돔 대신 스칸디나비아의 업체가 만든 패브릭 소재의 링형 라디에이터가 그자리를 매웠다.

고출력용 콘덴서와 고주파용 메탈 코일을 사용하여 크로스오버의 품격도 한층 높였다. 내부 배선제는 PTFE를 유전체로 쓴 은단선을 썼으며 단자는 싱글 페어의 WBT제 고급 터미널을 적용했다.

사운드 퀄리티
패널들에게는 마지막 기기였는데 커튼을 벗기자 이번 테스트에서 가장 작은 스피커가 상당한 여유를 들려준 것에 대해 다들 놀라는 분위기였다.

작은 AE1 MK3가 전반적으로 높은 평점을 받은 점은 인클로저가 전체 사운드에 중요한 역활을 한다는 점과 상당한 구조의 작은 스피커에게 큰 장점이 된다는 것을 각인시켜 주었다.

물론 단점도 빠질 수 없다. 리스닝 테스트는 음량을 최대한 맞추도록 했는데 감도가 낮은 이 스피커는 당연히 타 스피커들보다 훨씬 큰 출력의 앰프를 필요로 했고 이는 최대 음량을 뽑아내는 데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다.

일부 저역의 강타와 낮은 대역의 음색 구분이 명확치 않은 점들이 지적되었지만 전체적으로 따스하고 풍유로운 인상은 꽤 설득력이 있었고 어느 패널도 이 스핔의 사운드가 작거나 부족하다고 지적하지 않았다.

중역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스무드하고 뉴트럴하며 객관적으로 캐비닛의 착색을 거의 느낄 수 없었다. 오히려 공간감이 풍부했고 공기 냄새나 음의 잔향이 잘 살아났다. 보컬 재생은 확실히 클래그 최고 수준으로 특히 합창과 같은 규모의 보컬에서 빛을 발했다.

이미징 또한 깊이와 정밀함으로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 다이내믹스는 좀더 정력적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아주 차분한 인클로저는 낮은 음의 재생시에도 깨끗함을 잃지 않았으며 다이내믹 레인지도 넓었다.

크기에 비해 비싼 스피커임은 부인할 수 없지만 의심의 여지 없이 음색적으로나 섬세한 명료도와 중립성 그리고 훌륭한 이미징을 선사하며 놀라울 정도로 스케일이 크고 무게감이 있다.


Weight :
11kg
Dimensions(WHD) : 185 x 310 x 250mm
Features : 10mm aluminium baffer reinforcement
                 Enclosure-lined with steel plates
                 lightweight anodised metal cone
                 Scandinavian sourced annulus tweeter
 

2010년 10월 15일 금요일

※ 좋은 사운드 멋진디자인 [B&W] MM-1 Computer Speakers. 리뷰!

[B&W] MM-1 Computer Speakers.

 

모든 미디어의 재생 환경과 플랫폼이 PC와 미니 기기로 통합되고 있다. 어차피 여기서 말하는 미니 기기도 PC OS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가히 PC가 모든 멀티미디어 환경을 통합하고 점령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전형적인 PC용 스피커와 하이파이용 스피커와의 벽은 분명히 존재했었다. 그것도 맞은편이 아련히 보이지 않는 강줄기처럼 그 간격은 쉽게 좁혀지지 않을 정도로 큰 차이였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그 벽이 서서히 모호해지고 있다.

PC용 스피커를 전문으로 제작하는 브랜드에서도 소위 고급 멀티미디어용이라 해서 고급 제품들을 선보이는가 하면, 하이파이 스피커 브랜드에서도 멀티미디어용 스피커 시장에 욕심을 내면서 소형 액티브 스피커들을 출시하고 있다.

PC용 스피커 시장에서는 기본적으로 스피커 내부에 앰프가 내장되어 있는 것이 기본이었지만, 하이파이계에서는 앰프가 스피커와는 따로 분리되어서 스피커 케이블이 연결되는 것이 기본이었다. 그러나 요즘은 PC와의 간편한 연결과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스피커에 앰프가 내장되어 있는 액티브 스피커가 유행하고 있는 것, 거기에 지원되는 인터페이스는 최신일수록 안성맞춤이다.

그렇게 해서 PC 환경과 최대한 잘 어울릴 수 있는 스피커는 어떤 것이냐에 대한 논의가 하이파이계에서도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런 과정을 통해 여러 브랜드에서 자사의 로고를 새겨 넣은 소위 액티브형 멀티미디어 스피커들을 내놓음으로써, 제작사들 입장에서는 뭔가 새로운 시장이 열린 것 같은 기대감 속에 각 제품별 명암이 엇갈리고 있는 전초전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하이파이 스피커계에서 가장 상업적으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국의 B&W에서도 PC 기반 전용의 앙증맞고 예쁜 디자인의 멀티미디어용 액티브 스피커인 MM-1이라는 제품을 내놓았다.

MM-1은 먼저 한눈에 반할만큼의 고급스러우면서도 전형적으로 딱 책상이나 테이블에 어울릴만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일단 디자인에서부터 기존 북쉘프 스피커들과 차별화를 시켰으며, 최근의 멀티미디어 장비들과 디자인적, 인테리어적으로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다.

너무 크지도 않고 너무 작지도 않은 사이즈로, 노트북을 예로 들자면 노트북의 디스플레이 패널을 열면 딱 그 높이와 맞는 정도의 사이즈이다. 몸체를 형성하고 있는 소재는 대부분 플라스틱이지만, 단순히 두드리면 빈 소리가 나는 플라스틱은 아니며, 내부가 꽉 차게끔 설계가 되었고, 상단과 중간 중간에 두터운 알루미늄을 섞어서 세련미를 살렸다.

이 제품이 아무리 스피커라지만, 음질만큼이나 중요한 부분이 바로 인터페이스적인 부분과 편의성이다. 편리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스피커인 만큼 그 부분을 무시할 수는 없다. MM-1은 기본적으로 컴퓨터와는 USB로 연결된다. 내부에 DAC가 장착되어 있어서 기본적으로 PC와 함께 USB 케이블을 연결하는 순간 1초 만에 음성 신호가 인식되어 소리가 재생된다. 그리고 별도의 제품 설치를 위한 드라이버나 소프트웨어를 설치 필요는 없다.

그리고 스피커의 측면에는 3.5mm 미니잭 형태로 헤드폰 연결 단자와 외부 아날로그 입력 단자가 있어서 편리하게 다른 오디오 장비나 멀티미디어 장비의 음성 신호를 연결해서 입출력이 가능하게끔 디자인되었으며, 측면의 알루미늄 부분에는 볼륨 조절 버튼도 +/-로 준비되어 있다.

특히, 고급스럽게 제작된 원형의 리모컨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 재미있는 리모컨은 볼륨 조절만 되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에서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 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할 때, 이 리모컨을 이용해서 간편한 재생, 정지, 곡 넘기기 등의 조작이 가능하다.

기술적으로 어떻게 구현이 되는지 까지는 알 수 없지만, 스피커와 함께 제공되는 리모컨으로 컴퓨터상에 실행되고 있는 미디어 재생기의 간편 기능까지 조작이 된다는 점은 상당히 구미는 당기는 점이 아닐 수 없다.


 


어떤 형태로 제작된 스피커일까? 과연 B&W가 PC용 스피커를 만들면 어떻게 나올까? 거의 대부분의 다른 스피커 브랜드의 경우는 그냥 기존에 존재하던 북쉘프 스피커의 내부에 앰프 모듈을 집어넣고, 후면에 입력단자를 배치하는 것만으로 액티브 스피커의 구조를 완성시켰다. 그러나 B&W에서 만든 MM-1은 뭔가 다른 모습이다. 그리고 기술적으로도 충분히 멀티미디어 전용 스피커다운 새로운 시도가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최근 자주 듣는 말 중에 데스크파이(Desk-Fi)라는 말도 자주 이용되고 있는데, 데스크파이란? 책상 위 음악 감상 시스템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런데 이렇게 책상 위에서 PC를 이용하며 음악을 듣는 환경의 경우는 몇 가지 전형적인 하이파이 환경과 다른 점들이 있다. 니어필드 리스닝 환경이라는 말도 있는데, 데스크파이 환경이라면 심지어 니어필드 환경보다도 더 가깝고 좁은 환경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사실상 기존 하이파이용으로 이용하던 스피커들을 책상에 놓고 이용하다 보면 첫 번째로 음상이나 스테이지의 형성이 넓게 됨으로써 그 음상 포인트 내에 청자의 얼굴이 포함되어버리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한마디로 스피커가 무대감을 만들어 놓으면 그 사운드는 최소한 한두 걸음 뒤로 물러서서 감상해야 정확한 음상 포인트라는 것이 잡히게 되는데, 데스크파이 환경에서는 그 청취거리가 너무나 가깝다보니 그 음상 포인트를 못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말 중에, 스피커에서 재생되는 소리가 다 머리 뒤로 넘어가 버린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직접적으로 귀로 들어오는 일부 고음들만 단조롭게 들릴 뿐, 중음이나 저음의 경우는 정확하게 못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런 현상은 스피커의 유닛 사이즈가 4인치가 넘어가면서부터 더욱 더 심해진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 하이파이용 북쉘프 스피커를 데스크파이용으로 사용했을 때, 극복할 수 없는 일부 문제점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B&W의 MM-1은 이러한 문제점을 기술적으로 해결한 스피커이다. 바로 원통형으로 생긴 인클로저 전체를 마치 악기처럼 저음 울림통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덕트가 없는 밀폐형으로 제작한 것이다.

이렇게 설계를 함으로써, 이 스피커는 크기는 작지만 마치 밀폐형 서브우퍼와 같은 작동을 하게 했다. 바로 직진성이나 방향성이 없는 서브우퍼처럼 작동이 되는 것이다. 이 말이 어떻게 이해가 될지 모르겠지만, 이 말은 앞서 설명했던 북쉘프 스피커의 소리가 시청거리가 짧으면 그 소리들이 머리 뒤로 넘어가 버리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감상자의 바로 앞에서 뭔가가 떵! 떵! 하고 울리는 효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 결과, 이 스피커를 처음 받아들고 눈으로만 봤을 때는 저음의 깊이감이나 두께감이나 밸런스감은 기대하기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실제로 재생해본 느낌은 그와는 정반대의 느낌이다. 중저음의 울림이나 깊게 때려주는 느낌도 제법 힘차다고 느낄 수 있으며, 데스크파이용 스피커치고는 저음의 발생량도 준수해서 전체 대역 밸런스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그렇다면 중고음의 느낌은 어떨까? 외부적으로 확인은 되지 않지만, 이 작은 스피커에도 B&W가 자랑하는 대표적인 기술이 적용되었다. 바로 트위터 유닛에 적용된 튜브 로딩 테크놀로지다.

트위터의 진동판에서 발생되는 필요 이상의 난반사와 공진을 억제하기 위한 튜브를 장착함으로써 작은 스피커이면서 유닛 구성이 보이지는 않지만, 이 작은 스피커에서도 B&W 특유의 너무 얇지 않으면서도 중역에 약간의 두께감과 부드러운 듯, 섬세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중고음의 느낌은 격렬하고 화려하게 뻗는 느낌은 없다고 볼 수 있지만, 오히려 그러한 얇고 째지는 사운드보다는 훨씬 하이파이적으로 들리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는 것 같다.

고급 토털 멀티미디어 스피커라는 기준에서 봤을 때, B&W MM-1은 하이파이 전문 브랜드가 차별화를 위해 제작한 멀티미디어 PC용 스피커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에 대해 좋은 모범사례를 만들어 주는 것 같다.

정말 보기와는 사뭇 다른 소리를 내준다. 그러나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 스피커는 일반적으로 PC에 마땅히 단순한 PC용 스피커를 붙이기는 싫고, 그렇다고 앰프를 별도로 연결하면서까지 전문 브랜드의 북쉘프 스피커를 사용하기는 너무 번거롭다고 생각하는 고급 유저들에게는 가격대비 불만이 없을 수 있다.

그렇지만, 기존의 PC용 스피커 유저들에게는 이 스피커의 가격은 상당히 제법 비싼 가격으로 느껴질 수 있다. 그리고 인터페이스적인 부분에서 특별한 불편함은 없다지만, USB 단자나 별도의 인터커넥터 케이블이 연결될 수 있는 아날로그 AUX단 등을 외부에 잘 보이도록 배치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물론, 홈오디오계의 최고 네임 밸류를 구가하고 있는 B&W의 알루미늄 로고가 멋지게 박혀있는 멋진 디자인의 USB 입력이 가능한 액티브 스피커를 100만원 미만에서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은 어찌 보면 상당히 멋지고 구미가 당기는 일일 수도 있다.

무엇보다도 이 스피커가 다른 액티브 스피커들과 다른 점이라면 역시나 B&W 고유의 중고음 특성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다는 점이며, 단일 서브우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음으로써 책상에서 감상하더라도 소리의 정확한 윤곽감이나 무대감, 스테이징 등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멋진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만듦새, 그리고 오리지널 B&W라는 네임 밸류, 그리고 특화된 사운드라는 점에서 이 제품의 가치를 찾아볼 수 있다고 본다. B&W에서 이 제품뿐만이 아니라 이제는 헤드폰도 생산을 하던데, 거대 조직 B&W의 멀티미디어용 소형 제품 시장에서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Specifications
기술적 특징 2 웨이 스피커
풀 액티브
Natilus 튜브 로딩 트위터
디지털 앰프
디지털 신호 처리(DSP)
스위치 모드 파워 서플라이
PC/Mac으로부터 USB 스트리밍
리모트 콘트롤
드라이브 유닛 2 x 75 mm(3 in) 베이스, 2 x 25 mm(1 in) 트위터
주파수 응답 57Hz~22 kHz(-6dB)
앰프 출력 4 x 18W
입력전압 100 V~240V AC 50/60Hz(AC/DC 아답터) 16V DC(제품)
정격 소비전력 12W(초기)
스탠바이 시 소비전력 0.8W
입력단자 3.5mm 미니 잭 아날로그
USB 2.0 (스트리밍,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출 력 3.5 mm 미니 잭 헤드폰 출력
높 이 170mm
100mm
깊이 100mm
중량 0.85kg(스피커 당)
마감 인클로져:ABS with spun aluminium top plate / 그릴:Black cloth

  [B&W] MM-1 *B&W MM1 액티브 USB 스피커 PC-FI
B&W MM-1 사용자에서 리스너로, Hi-Fi 데스크탑 PC에 딱 맞도록 축소되어 있습니다.
액티브 스피커

‘전설의 귀환‘ 다인오디오 스페셜 25주년 재발매 결정!!

Dynaudio Special 25

'전설의 귀환' 다인오디오 스페셜 25주년 하이엔드 컴팩트 스피커


단 1회 한정 생산으로 주문수량만 11월초에 한국 상륙


지난 2002년 다인오디오사는 창립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최상급 컴팩트 스피커인 『다인오디오 스페셜 25』를 출시했었다. 특별 제작한 옹이 무늬의 자작나무 베니어와 다인 오디오사의 공동 설립자 겸 CEO인 빌프리드 에렌홀츠가 서명한 알루미늄 백 플레이트가 있는 이 최초의 '한정판' 제품은 당시에 인기리에 조기 매진되었다. 이 기념의 해가 지난 뒤, 대리점 및 고객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으로 두 번째 판을 생산하기에 이르렀고, '한정판'의 사인과 함께 네 종류의 일반적인 다인오디오 베니어 옵션으로 다인오디오는 《한정된 기간 동안 Special 25를 재발매》 하기로 결정했다.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요청에 화답하여 제작된 이 최신판은 옹이무늬 자작나무 베니어와 알루미늄 서명판을 가진 최초의 오리지널 기념모델과 거의 흡사하다.



최고의 다인오디오 드라이버 테크놀러지

초판과 마찬가지로 스페셜 25(Special 25)는 최고의 다인오디오 드라이버 테크놀러지를 장착한다. 네오디뮴 마그네트와 벤티드리어 챔버를 가진 전설적인 에소타2 트위터와 20cm (8인치) 우퍼가 짝을 이룬다. 이 드라이버는 다인오디오의 독보적인 플래그쉽 모델인 Evidence Master(에비던스 마스터) 모델에 적용된 드라이버의 기술적 후예다.

이에 필적하는 첨단 기술은 유리섬유로 보강된 PCB와 엄성된 부품을 사용차 1차 크로스오버이다. 고품질 세라믹저항은 캐비닛의 알루미늄 백 플레이트에 의해 진동 및 온도변화에 정적이다.

이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페셜 25(Special 25)는 2웨이 컴팩트 스피커의 균일한 밸런스와 정확한 이미징 특성과 함께 플러어 스탠딩형 스피커의 탄탄한 음향 임팩트를 전달한다. 88dB의 우수한 감도와 선형화된 임피던스를 가진 Special 25는 매우 다양한 종류의 고급 앰프들과도 이상적인 매칭으로 그 기술력은 이미 검증 된 바 있다.


고급 옹이무늬 자작나무 리얼 우드 베니어
스페셜 25(Special 25)는 덴마크의 다인오디오 캐비닛 제작공장에서 장인의 수공으로 만들어진 매우 특별하고 희귀한 옹이무늬 자작나무 베니어로 그 기품을 더한다. 고전적이면서도 첨단의 캐비닛 구조는 울림이 적은 30mm 두께의 적층 MDF/LDF 목재 패널에 특정부위를 추가로 보강하여 구성하였다. 캐비닛의 후면에는 스피커의 모델명과 다인오디오사의 창립 25주년을 기념하여 회사의 공동설립자이자 CEO인 빌프리드 에렌홀츠의 서명과 함께 이 명품 모델이 처음 소개된 년도가 새겨진 솔리드 알미늄 백플레이트가 부착되었다.


제한된 기간 내에서만 구입 가능한 최종 재발매
스페셜 25(Special)의 제작을 위해 들여야 하는 오랜 시간의 노력, 그리고 특별한 옹이무늬 자작나무 베니어의 수급제한에 의해 2010년의 재발매는 짧은 기간 동안만 가능하다. 이번에 특별 제작된 기념품의 재발매로 다인오디오의 열광적인 팬들은 오디오 시장에서 가장 칭송받은 하이엔드 컴팩트 스피커를 그 오리지널 기념 버전으로 구입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부여한다.

 

☞살펴볼점

  • 다인오디오의 25주년 기념모델의 최종 재발매판
  • 에소타2 소프트 돔 트위터
  • 에비던스 기술이 구현된 베이스/미드레인지 드라이버
  • 엄선된 부품을 사용한 첨단 크로스오버
  • 서명된 알루미늄 백플레이트
  • 수공예로 제작한 독특한 메이저 표면촉감의 옹이무늬 자작나무 베니어


☞제품사양
  • PRODUCT : DynAudio Special Twenty-Five
  • SENSITIVITY : 88dB
  • IEC POWER HANDLING : 200watts
  • IMPEDANCE : 4 ohm
  • FREQUENCY RESPONSE : (+/-3dB) 35Hz - 25kHz
  • INT.CABINET VOLUME : 17.5 litres
  • BASS PRINCIPLE : 2way Bass Reflex
  • CROSSOVER SLOPE : 6dB/oct
  • CROSSOVER FREQUENCY : 2400Hz
  • WEIGHT : 13kg
  • DIMENSIONS : (WxHxD) 222 x 423 x 349mm


 
[Dynaudio(다인오디오)] 다인 스페셜25 *다인오디오(DynAudio) 스페셜 25주년Special25(2010)
2010년 다인오디오(Dynaudio) 스페셜25 이 재발매 결정. 한정생산 예약판매
북셀프 스피커

[B&W] 803 Diamond 새로운 진화를 맞이하라...

B&W의 새로운 진화를 맞이하라
B&W 803 Diamond
_글 나병욱 (월간 AUDIO 2010.09)



 

베를리오즈의 환상 교향교향곡 제 2악장에서 묵직한 저음 선율을 받아주는 하프의 음이 산뜻하고, 볼륨이 점점 커지면서 리스닝룸을 곽 채우는데도 음은 자극적이지 않고 앙상블은 자연스럽게 유지된다. 왈츠의 리듬에서 잘 추는 무희를 연상시키듯 발의 스텝이 경쾌하고 긴 드레스가 마루 바닥을 스치며 물 흐르듯 미끄러지는 것을 보는 듯 어깨가 들썩인다.

B&W 매트릭스 801 스피커를 1990년대 초반 어느 오디오 가게에서 보게 되었다. 직사각형의 상자나 정전형 스피커만을 보아왔던 필자에게는 다소 생소한 모습으로 호기심이 발동했다. 노란색의 스코커 유닛도 그렇고, 눈사람의 머리처럼 위에 있는 독립된 상자, 그리고 또 그 위에 얹혀 있는 트위터는 필자로 하여금 이상하게 생겼다고 느껴졌기 때문이다.

주인의 말에 의하면 레코딩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는 최고의 스피커 시스템이라고 한다. EMI, GRP, 데카, CBS 등 수많은 곳에서 사용하는데, 이 스피커만 있으면 이제 스피커는 신경 안 써도 된다며 높치면 후회할 것이 라고 했다.

본지 평자이신 S선생께서 얼마 뒤 이 801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들을 수 있었지만 어쨋든 B&W 스피커는 필자와 이렇게 첫 대면을 하게 되었다.

그 뒤 노틸러스 801 스피커를 보면서 스피커가 이렇게 진보해 나가는구나 하고 느꼈고, 주문 생산한다는 달팽이 모양의 오리지널 노틸러스를 보면서 미래 지향적이라는 B&W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평소에 필자는 오디오 중에서 스피커 시스템은 앰프나 여타 기기에 비해 변화될 곳이 별로 많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왔다. 앰프나 CD 플레이어 등은 많은 소자들로 구성되어 있어 변화시킬 수 있는 곳이 많은 반면, 스피커 시스템에서는 몇 개의 유닛과 상자, 그리고 패시브 네트워크에 사용되는 몇 가지의 소자만으로 큰 폭의 변화는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무지는 당시로는 적지 않은 천만원 이상의 돈을 스피커 유닛 비용으로 날리게 되고 말았지만,,,,)

한데 B&W에서는 계속해서 뉴스거리가 될 만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었다. 달팽이 모양의 오리지널 노틸러스에서는 우퍼가 채용된 3m나 되는 달팽이관 모습의 긴 튜브를 통해 폭넓은 저역을 실현했고, 트위터에 테이퍼링 튜브 디자인이라는(관구경이 뒤로 갈수록 좁아지는) 설계로 유닛 뒤에서 발생하는 음을 자연스럽게 소멸시키는 방법을 개발한다. 이후 800D 시리즈에서는 트위터에 고가의 다이아몬드 유닛을 채용하여 음을 들어본 마니아들을 당황하게 하였고, 패시브 네트워크에 문도로프의 실버와 골드 캐패시터를 채용하는 등 진화는 멈추지 않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800 시리즈 다이아몬드라는 시리즈로 마니아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었다.

800 시리즈 다이아몬드는 800. 802. 803. 804. 805. HTM2. HTM4 등 7 제품 전체에 다이아몬드 돔, 노틸러스  테이퍼링 튜브 디자인, 트위터 온탑 지오 메트리 기술이 채용되었다고 한다.

이번에 시청하게 된 B&W 803 다이아몬드 스피커는 800 시리즈 다이아몬드에서 3번째에 속하는  스피커로 트위터에 역시 다이아몬드 돔 진동판에 노틸러스 테이퍼링 튜브 디자인에 4개의 마그넷으로 새롭게 제작된 유닛이 채용되었다. 803에서는 우퍼와 미드레인지를 한 인클로저에 담았는데 케블라 미드레인지 유닛에서는 종전 사용하던 페라이트 마그넷 대신 새롭게 제작된 네오디뮴 마그넷 2개를 서로 마주보게 하여 혼변조 발생을 최소화 시켰고 원형 충격 흡수체 FST를 채용, 케블라 진동판의 특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페이즈 플러그의 소재를 알루미늄으로 바꾸어 성능을 한 차원 높였다고 한다.

우퍼는 3개가 채용되었는데 전에 사용하던 로하셀 진동판은 그대로이지만 보이스 코일의 구경을 좀더 크게 하고 페라이트 자석 대신 네오디뮴 자석으로 듀얼 마그네틱 방식으로 새롭게 바꾸었다. 때문에 패시브 네트워크의 설계를 간결하게 할 수 있었고 간결해진 만큼 우수한 음질을 보장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인클로저 내부에 B&W의 특허이기도 한 매트릭스 구조의 설계가 채용되고 있으며, 전면 배플 우퍼 바로 밑에 위치한 베이스 리플렉스 포트도 디스토션을 최소화시키는 B&W의 독특한 설계 방식이다.

지금까지는 WBT의 단자를 사용했었지만, 이번에는 자사에서 제작한 OFC 재질로 된 바인팅 포스트 단자가 사용되었다. 주파수 응답은 35Hz 에서부터 28kHz이고, 크로스오버 주파수는 350Hz-40kHz로 다이아몬드 트위터트는 4kHz 이상의 주파수를 담당하는데, 트위터로는 대단히 넓은 대역을 커버하고 있는 특별한 트위터라 할 수 있겠다. 인클로저의 마감도 광택이 좋은 검은 피아노 마감으로 되어 있어 한층 품위를 느끼게 해준다.

시청에는 오라클 CD2500 MK3 CD 플레이어에 에어 타이트의 ATC-3 프리앰프와 역시 에어 타이트의 ATM-1S 파워 앰프를 사용했다. 제인 몬하잇(Jane Monheit)이 부르는 'Over the Rainbow'를 들어보았는데 맑고 청아한 그의 목소리는 가을하늘처럼 깨끗하고 초점이 잘 맞게 촬영된 풍경사진을 보는듯 발음도 명확하고 반주와의 앙상블도 일품이었다. 고역에서의 잔향이 자연스럽게 펼쳐지고 사라지며, 매끄럽고 품격 있는 목소리는 들을수록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 제 2악장에서 묵직한 저음 선율을 받아주는 하프의 음이 산뜻하고, 볼륨이 점점 커지면서 리스닝룸을 꽉 채우는데도 음은 자극적이지 않고 앙상블은 자연스럽게 유지된다. 왈츠의 리듬에서 잘 추는 무희를 연상시키듯 발의 스텝이 경쾌하고 긴 드레스가 마루 바닥을 스치며 물 흐르듯 미끄러지는 것을 보는 듯 어깨가 들썩인다. 첼로의 멜로디에 경쾌하면서도 무게가 실리어 기분 좋고 바이올린의 찰현음은 밀가루를 만지는 것이 아니라, 아주 곱게 빻아 놓은 찹쌀가루를 손바닥으로 문지르고 있는 듯 약간은 깐실한 듯 하지만 그 촉감이 기분 좋은 것처럼 그렇게 다가온다.



그리고 고역에서는 막힌 코가 뚤릴 때의 기분처럼 마음이 후련하게 느껴진다. 과하지 않게 풍성한 콘트라베이스의 음에는 밀도감이 좋으며 무게중심이 잘 잡혀 있는 음으로 음정이 정확하게 감지된다. 중간에 간간히 들리는 관악기들의 울림에 온도감이 따스하고 멜로디를 맡은 플루트의 음에는 빤작이는 광채를 느끼게 한다. 무엇보다 상쾌한 분위기로 변한 리스닝룸의 온도가 가을처럼 적당히 시원해지고 클라리넷 듀엣의 멜로디에 평화가 묻어나오는 듯 마음이 행복해진다.

모노로 녹음된 아트 블래키 퀸텟의 'Once in a While'에서 클리포드 브라운이 연주하는 트럼펫의 리얼함은 현장 녹음의 특징이 그대로 나타나서 재즈다우며 힘이 실린 그의 트럼펫 톤에 열정이 가득 담겨 있음을 느끼게 해준다. 오래된 녹음이라서 녹음 상태가 좋을 수는 없지만 거친 듯한 재즈 트럼펫의 임프로바이제이션(Improvisation)은 가식 없이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고, 아트 블래키의 드럼은 어찌보면 오버하고 있지 않나 생각될 때도 있지만 이내 솔리스트와의 대화로 주고받고 있음을 느끼게 해준다. 손님들의 잡음과 기침 소리 등 리얼함은 특별한데 콘트라베이스의 음에서는 녹음의 한계를 느낄 수밖에 없어 옥에 티였다.

3번에 녹음된 'Quicksilver'에서 루 도널드슨의 알토 색소폰은 에지가 서 있는 음으로 들리지만 현란한 테크닉과 텅잉 등 그만의 애드리브 가락에 리듬이 함께하고, 시원하게 뿜어내는 호흡에서 그가 왜 유명한 재즈 아티스트인지를 말해주는 듯한 사운드이다.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B&W 803 다이아몬드 스피커는 시청하는 동안 비교적 음악의 장르를 가리지 않고 모든 음악을 무난하게 울려주는 스피커란 느낌을 갖게 해주었다. 관심을 가져도 좋을 만한 좋은 스피커이다.

B&W 803 다이아몬드 상세스펙

 구성  :  3웨이 5스피커
 인클로저  :  베이스 리플렉스형
 사용유닛  :  우퍼(3) 18cm 로하셀콘
 미드레인지 15cm 케블라콘
 트위터 2.5cm 다이아몬드 돔
 재생주파수대역  :  28Hz - 33kHz(-6dB)
 주파수 응답  :  35Hz - 28kHz (±3dB)
 크로스오버 주파수  :  350Hz ,  4kHz
 임피던스  :  8Ω , 3Ω (최저)
 출력음압레벨  :  90dB - 2.83V/m
 권장 앰프 출력  :  50 - 500W
 크기(WHD)  :  30.6 x 116.4 x 45.7cm
 무게  :  41kg

2010년 8월 15일 일요일

다인오디오 컨시퀀스 : 제대로 숙성된 에소타의 맛을~(Consequence Ultimate Edition)

 

다인오디오 컨시퀀스 (Dynaudio Consequence Ultimate Edition)

 

헨델-하르보센의 파사칼리아(RCA)를 연주하는 두 거장의 현이 울리자 나는 양해를 구하고는 담배를 한대 피워 물었다.  대체 왜,, 에소타2에서 이렇게 좋은 소리를 뽑아 낼 수 있음에도 지난 10년동안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이것은 분명 근무 태만이다. 그 깊이와 감성적인 면이 사파이어를 능가하고, 이전의 컨시퀀스 모델을 넘어선 것 같다. 드디오 다인오디오가 에소타 2를 제대로 다룰 수 있게 된 듯하다. 이것이 바로 ‘에소타의 맛' 이다…

 

다인오디오 컨시퀀스 스피너

<클릭시 확대>

조금 어두워졌다가는, 다시 화사하고 밝아졌다. 오락가락 하는 것일까? 물론 아니다. 다인 특유의 매력을 찾아서 수렴해 가는 것 같다. 매번 하는 이야기, 에소타에 대한 말이다.

 

20세기말 에소타의 출현은 그다지 역사적인 일이 없는 스피커 사에서 중대한 일이었다. 하이엔드 스피커의 반 수는 이 유닛을 쓴 것 같고, 카도이도 마니아에게는 거의 정점에 위치하던 유닛이다. 화무십일홍 이란 말처럼 이 전성기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디지털 시대에 맞추어 에소타가 신형 모델로 바뀌면서 하이엔드로의 면모를 보여준다.

 

AV시장이 확대되고 디지털 사운드가 지배를 하는 시기, 어느 때보다 선명하고 깔끔한 음색이 주류가 되는 시장에 적응을 잘한 면도 있지만, 이전의 컨피던스 5가 만들어내는, 소너스 파베르나 던택이 만들던 깊은 울림이 조금 아쉬웠다. 분명 광대역에서는 빠른 반응을 보여주었지만 그런 깊이감이 줄었다. 30주년 기념작인 사파이어는 과거로의 회기로 에소타 2 역시 이 전의 소리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C2, C4가 보여준 스케일과 하이엔드풍의 선명함은 조금 감소된다. 이전 사파이어 리뷰에서 취향에 차가 존재함을 이야기했던 것 같다. 이전 사파이어 리뷰에서 취향의 차가 존재함을 이야기했던 것 같다. 그리고 다인오디오는 다시 과거로 회귀하는 듯 보였다. 게다가 상자곽 같은 구형 디자인의 컨시퀀스를 같은 모양으로, 이제는 잘 쓰지도 않는 30cm짜리 대구경 다인 우퍼를 장착해서 다시 만들어 내겠다는 발표를 했다.

 

이제 완전히 10여 년 전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 보였다. 그리고 고색창연한 컨시퀀스의 음을 머릿속에 그려 보았다. 하지만 예상 외!!!! 다시 밝고 깔끔해졌다. 구형 스피커의 소리나 사파이어가 들려 준 소리와는 학실히 다르고, 《C2ㆍC4》나 에비던스에게는 없는 것을 가지고 있었다.

 

외관은 스파이크 부분 연결부의 처리, 콘 에지와 이를 받쳐주는 금속링 등 조금 다른 마무리를 가지고 있지만 형태는 똑같은 모습이다. 미적인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내 관점에서는 예쁜 스피커라는 생각은 안든다.

 

 

《컨시퀀스를 말할 때 가장 많은 말이 나오는 것은 유닛의 배치. 저음이 아래 고음이 귀 높이에 위치한다》는 일반적인 배역과 반대가 되는 구성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저음이 바닥면 반사를 통해 그 양감을 얻고, 고음을 하단부에 위치하면 바닥면의 반사로 산만해지고, 또 귀 높이에 트위터가 위치하는 것이 사운드 스테이지를 구성하기 더 용이하다는 이유가 있다. 내가 알고 있는 바로는, 『이렇게 거꾸로 배치한 이유는, 고음의 전달 속도가 저음보다 빠르고 이에 따라 경사를 가지거나 고음부가 상대적으로 오목한 스피커가 많은데, 컨시퀀스는 이를 반대로 배치하여 귀와의 거리를 맞추었다는 것이다.』

 

그런 생각으로 들어서 그런지 전 대역의 연결이 단추처럼 쭉 달린 유닛의 수에도 불구하고 깔끔하게 떨어진다. 스피커 자체의 크기도 있기에 중고역 유닛을 얼추 귀 높이에 맞추어지고, 바닥에서 소리가 들려오는 듯한 느낌도 없다. 17Hz라는 경이적인 저역을 내는 대구경 우퍼와 보이지 않는 인클로저 안에 있는 우퍼는 개봉한지 얼마 안 되는 탓에 아직은 무시무시한 저음을 들려주지는 못하지만 빠른 스피드를 가지고 속도를 맞추어 준다. 시간이 좀 필요한 대목이다.

 

《밑에서 두 번째 보이는 유닛이 흔히 일컷는 에소타 2이며, 각 유닛은 에소타란 이름의 다른 모델 번호를 가지고, 처음 선을 보이는 유닛들이다. 초고역의 유닛은 30kHz까지 에소타 그대로의 느끼을 끌어 올려주고, 덕분에 에소타 2의 역활 분담도 훨씬 수월해졌다.》

 

 

그래서 ‘officium’ (ECM)의 투명한 울림이 확실히 사파이어와는 다른 깔끔하고 맑은 소리를 내준다. 그 투명도는 에비던스를 넘어서는 것 같다. 아직 저음역이 풀리지 않았음에도 스케일감이 느껴진다. 슬림한 에비던스의 스피커는 은색 부분의 가운데 파트에 응축된 구조로 소편성에서 대형기의 스케일보다 소형기의 아기자기한 맛이 나왔다면, 컨시퀀스는 대형기 특유의 느낌이 나온다. 참 좋아진 고역 특성으로 직진성이 강한, 힘이 느껴지는 고음이다. 사파이어가 그릴부에 흡음재를 덧대어 순화시켰다면, 컨시퀀스는 금속링으로 오히려 특징을 살리는 정공법을 쓴 것 같다.

 

음이 한결 시원해졌음에도 무미건조한 느낌이 없이, 개봉한지 얼마 안되었음에도 농도가 진한 음색을 들려준다. 헨델-하르보센의 파사칼리아(RCA)를 연주하는 두 거장의 현이 울리자 나는 양해를 구하고는 담배를 한대 피워 물었다. 대체 왜, 에소타 2에서 이렇게 좋은 소리를 뽑아 낼 수 있음에도 지난 십 년동안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이것은 분면 근무 태만이다. 그 깊이와 감성적인 면이 사파이어를 능가하고, 이전의 컨시퀀스 모델을 넘어선 것 같다. 드디어 다인오디오가 에소타 2를 제대로 다룰 수 있게 된 듯 하다. 이것이 바로 ‘에소타의 맛' 이다.

 

 

 

마치 커피향 나듯 진한 음색과 시원스러운 청량감이 조화를 이루면서 피아노 음색은 발군이 된다. 묵직하면서도 경쾌한 스티븐 허프의 피아노 연주가 감성을 잔뜩 머금고 소리가 난다. 빠른 스피드 감도 듣기 좋은 느낌이지만 템포가 느려질 때 완만하게 넘어가는 실력도 다인오디오 특유의 맛깔스러움을 가진다. 오케스트레이션은 대형기로서 충분한 스케일을 가지고 쉽게 울려준다.

 

컨시퀀스는 비록 예전의 조금은 투박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만들어내는 소리는 다인오디오로는 지금까지 중, 가장 가능성이 큰 멋진 소리를 내주었다. 에소타 2가 이런 소리를 만들어 낼 줄은 몰랐다. 그리고 깔끔한 모습을 한 에비던스의 마스터나 템테이션의 존재를 위협한다. 아마 컨시퀀스 가격대는 이 둘 사이에 위치할 것으로 보인다.

 

에비던스는 참 좋은 소리를 만들어 내주던 훌륭한 스피커이는 하다. 나는 전에 이 둘을 20세기의 마지막 명기라고 말한 적도 있다. 그러고 보니 벌써 나온 지 오래된것 같다. 그동안 플래그십을 차지했었는데 이제는 다인오디오의 깃발은 컨시퀀스에게 넘겨줘도 될 것 같다. 충분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전에도 그리 멋진 모습은 아니었는데 마무리에 나름대로 많은 신경은 썼다고 하지만 그리 훤칠한 인물은 아닌 점이 컨시퀀스의 유일한 약점이 아닌가 싶다.

 

개인적으로 참 에소타를 좋아한다. 좋아하게 된 이유는 ‘이 스피커 마음에 든다' 싶으면 에소타를 쓰는 스피커였고, 이건 참 고음이 좋다 싶으면 에소타를 쓰는 스피커였다. 그런데 요즘은 그렇지가 않았다. 많은 하이엔드 스피커가 유닛을 다른 회사 것으로 바꾼 것 같다. 개인적 견해를 젠제로 하고, 과거 컨시퀀스의 에소타는 가장 좋은 에소타의 음을 내주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지금이 컨시퀀스는 가장 좋은 에소타 2의 소리를 만들어 내고 있다.

 

-월간 오디오 2010.08 글: 신우진-

 

 

다인오디오 컨시퀀스 스피커 제품스펙

  • 재생 주파수대역 : 17Hz – 30kHz(±3dB)
  • 크로스오버 주파수 : 800Hz / 1400Hz / 2700Hz / 15000Hz
  • 임피던스 : 4Ω
  • 출력 음압레벨 : 85dB / 2.83V/m
  • 크기(WHD) : 43 x 133 x 63cm
  • 무게 : 114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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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4일 수요일

[B&W] CDM 스피커 5.1 홈시어터 설치기

[B&W] CDM 시리즈 스피커 5.1채널 설치

  • AV 리시버 앰프 : 야마하 AZ1
  • 플레이어 : 데논 DV-2800
  • 프런트 스피커 : [B&W] CDM 9NT
  • 센터 스피커 : [B&W] CDM CNT
  • 리어 스피커 : [B&W] CDM 1NT
  • 서브우퍼 : 야마하 SW800
  • 스피커 케이블 : Monitor PC(독일제 케이블)

B&W NT 시리즈로 설치기를 써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나름대로 많은 판매를 한 제품이지만 직접 방문하여 설치를 하려니 조금은 담담하면서도 떨리는 심정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저희 킹사운드에서 B&W CDM 시리즈를 구입하신 분은 50대 중후반 정도의 남성 분으로 청음실에 직접 찾아오셔서 전날 여러 스피커들을 청음하셨습니다. 다음날 전화를 통하여 그 중 B&W CDM NT 시리즈  제품들이 가장 귀에 좋게 들렸다면서 선택하셨습니다.

 

AV리시버 앰프는 온쿄 989 모델과 야마하 AZ1 을 두고 많은 고민을 하셨지만 가격대와 특히 영화쪽에서는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는 야마하 제품을 추천드렸고, 최종적으로 야마하 AZ1과 B&W CDM 시리즈의 조합이 완성되었습니다.

설치 후 청음 결과 B&W CDM NT 시리즈는 DM 시리즈와는 그 성능면에서 차원이 달랐으며, 노틸러스 매트릭스 스피커의 전통을 이어받을 만큼 상당히 묵직하고 중후한 맛을 나타내는 듯 합니다.

 

거실전면에서 찍은 사진 입니다.
선경 씨티 빌라는 평수가 58평이고 거실 시청공간은 충분한데 이사를 한지가 얼마 되지 않아서 거실 커 튼과 주변 환경이 제대로 조성되지 않아 소리을 청취하였을시 약간은 딱딱하고 건조한 소리를 발산하여 주었습니다.
하지만 스피커가 에이징도 되고 시간이 흐르면 지금보다는 휼륭한 소리를 발산해 줄것을 저는 확신 합니 다.
B&W CDM시리즈는 우리나라에 상당히 오래 동안 장수하는 모델이고 많은 유저 분들이 있는 제품입니다.

장식장은 바우하우스에서 만든4단 장식장 입니다.
요즈음 많이 뜨는 커피색상 15mm 강화유리로 만든장식장 입니다.
앰프는 야마하사 최상위 모델인 AZ1이고 플레이어는 프로그래시브가 지원되는 DENON 2800 제품으로 선택 하였습니다 .
원래 비쥬얼이 57" 소니 프로젝션 TV라 텔레비젼 환경에서 디브디로 영화를 재생할시에 음질이나 화질 이 다른 소니 900MV나 파이오니아 747 제품 보다도 색감 표현이 우수한 데논 2800 디브디로 선택 하였습니다.
앰프는 원래 온코 제품으로 선택할려고 하였는데 야마하 AZ1 제품은 영화를 시청할시에는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였고 음악 재생시에 온코 989나 데논 11SR 제품보다도 떨어지지는 않기에 과감하게 추천드렸습니다.
역시 B&W CDM9NT 프런트 스피커를 울려주기에는 충분한 자질이 있는 앰프 였습니다.
여기에서 한가지 중요점은 제대로 음악을 들으려면 리시버 앰프보다도 전문적인 앰프를 사용 하여야 합 니다.
어디까지나 리시버 환경에서는 한계가 분명히 있고 두마리 토끼를 잡기위해서는 하이파이 앰프를 별도로 사용 하는 길이 제일 현명 합니다.

 

앞에 보이는 스피커가 B&W 사에서 가장 인기 있는 CDM 9NT 프런트 스피커 입니다.
디자인이나 퀄리티가 다른 노틸러스 스피커 보다도 떨어지지 않는 중후한 멋과 음질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야마하 SW800 서브우퍼 입니다.
서브우퍼는 야먀하사에서 최상위 모델로 출시한 모델 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제품이 단종 되었고 저 개인적으로 생각 하는데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하여 앞으로는 이 런 서브우퍼가 다시 나올수 있을까 의심을 합니다.
야마하 800 서브우퍼가 처음 출시되었을때 일본 하이비 책에 서 칭찬이 대단 하였는데 이제야 그이유를 알것 같았습니다.

 

B&W CNT 센터스피커 입니다.
센터 스피커는 워낙 커서 텔레비젼위에 올려 놓기가 마땅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센터 스피커는 프론트 스피커를 기준으로 가운데에 설치를 해야만 제 성능을 발휘 할수 있습 니다.
지금은 장식장 위에 놓았지만 설치한 다음날 센터 스피커의 전용 다이를 맞추어서 TV위에 올려 놓았습니다.
센터 스피커는 무게도 무겁고 대사 전달을 함에 있어서 묵직하고 정확히 표현하는게 역시 휼륭한 스 피커라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 시켜 주었습니다.
B&W 스피커를 선호 하는 분 이라면 한번쯤 꼭 보유해도 후회하지 않는 스피커라고 말씀 드릴수가 있 지요?

&W CDM 1NT 리어 스피커 입니다.
현재는 리어로 사용하였지만 프런트 스피커로 사용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스피커 입니다.
제가 3년전에 오디샾에서 매킨토시 앰프에다 물려서 잠시 들어본적이 있는데 지금까지 머리 속 에 좋았는 다는 기억이 남습니다.
특히 B&W NT 시리즈는 어느 음악 장르를 가리지 않는장점이 있고 홈시어터도 중요 하지만 하이파이를 하는데 있어서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스피커 이고 특히 하이파이 앰프 매칭에는 매킨토시 앰프하고 잘 어울린 다고 보시면 됩니다.

선경씨티 빌라에 거주하는 이집의 자제분은 몇일 있으면 영국으로 유학을 간다고 합니다.
50대 중년의 친구가 되어주는 홈시어는 분명히 가족의 행복을 지켜 줄거라고 저는 믿고 싶습니다.
날씨가 무더운 어느 여름날 서초동에 위치한 사랑의 교회를 지나 선경 씨티빌라에 도착 하였습니다.
반갑게 맞아 주신 KIM 사장님께 감사 드립니다.
박스를 오픈하고 앰프와 플레이어를 장식장 위치에다 설치하고 리어 스피커와 거실의 바닥선 처리를 하였습 니다.
거실의 공간은 홈시어터를 하기에는 충분하였고 이사를 온지가 얼마되지 않아서 거실의 커튼도 없었습니다.
모든 설치를 마무리 하고 음악과 영화를 번갈아 가면서 시청을 하여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딱딱하고 건조 하였지만 10분이상 영화를 듣다보니까 조금은 처음에 들었던 거보다도 좋은 음질을 발산 한다고 느켰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정황을 살펴 보고 하였지만 역시 B&W 9NT 프런트 스피커를 울려주는데는 야마하 리시버 앰 프보다도 하이파이 앰프가 적당 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낄수가 있었고 나중에 시간이 되시면 매킨토시 앰프 로 바꾸어서 음악 을 제대로 시청하시면 원하는 소리가 날 것 이라고 저는 확신 합니다.
끝으로 오래동안 잘 사용하시고 소중한 추억 많이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2010년 8월 3일 화요일

B&W CM5 스피커 리뷰- 작고 심플하고 아릅다고 합리적인 가격

-2010.08 HI-FI Choice 발췌-

B&W CM5 : A mini adventure

Paul Messenter가 bowers and Wilkins의 스타일리시 CM5를 테스트했다. 친숙하고 오래 동안 인정 받은 럭셔리 테마의 2Way 변주곡이다.

아마도 B&W의 마케팅팀이 『B&W CM5』를 책임지는 엔지니어링 팀에게 요구한 점은 “작고, 심플하고, 아릅다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들어 달라" 는 덜렁 한 줄 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해냈다. 가격은 그다지 착하지는 않다.^^. 그러나 멋진 디자인과 깔끔한 마무리를 감안한다면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는 가격이다. 또한, 685의 반값에 매우 흡사한 재질과 업그레이드된 기술을 맛볼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 단언컨대, 685모델의 촌스러운 디자인에 비해 《CM5는 확연하게 개선된 외관》을 가지고 있다.

 

인상적인 디자인

사실, 우리가 깜짝 놀란 점은 《CM5가 사진 속에서 기대되는 무게 보다 훨씬 무겁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단지 겉모습에서 느껴지는 느낌 보다 훨씬 더 심오한 엔지니어링 특성을 가지고 있다. 마감은 매려적으로 치장되어 있다. 솔직히 실제로 나무 소재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람이 아니라면 CM5가 정말 로즈넛 또는 웬지의 원목 베니어 소재를 사용했느지 여부를 알기란 매우 어렵다. 하지만 CM5의 마감재를 실제로 로즈넛과 웬지 원목 베니어로 제작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착한 가격과 훌륭한 성능 그리고 깔끔한 마감재는 타 스피커의 추종을 불허한다. 스피커의 색상은 실키 새틴과 하이글로시 블랙도 준비되어 있다.

인클로저는 각이 져서 두툼하지만 작아 보인다. 프런트 패널은 베이스/미드 드라이버를 둘러 싸고 있는 은색 트림과 그 보다 훨씬 더 넓은 트림으로 둘러쌓인 트위터 때문에 아주 화려하다. 특기할 점은 트위터의 아래 부분을 도려 내어 베이스/미드 유닛과의 간격을 좁혔다.

 

 

 

손가락 장난

후면에는 『바이와이어링』을 지원하는 터미널이 장착 되어 있다. 4mm 말굽 단자를 장착하니 매우 타이트 하게 고정시켜 준다. 《터미널 부분과 일체형으로 설계된 베이스 포트가 바로 B&W과 자랑하는 플로우 포트다.》 골프공의 표면과 같이 오돌도돌하게 설계된 포트는 공기의 흐름을 향상시켜 주고 난류를 억제한다.

꼭알아야 할 또 한가지의 장점은 두 가지의 포트 마개이다. 마개를 막으면 한순간에 밀폐형 스피커로 변신하게 해준다. 그리고 마개의 가운데 부분만을 빼어 내어 저역의 양을 알맞게 조절할 수 있다. 이러한 아이디어는 방의 환경에 따라 매우 요기한게 사용될 수 있다.

보통 마개를 끼지 않았을 때, 48Hz 대역의 저역은 일반적인 리스닝 룸 환경과 가장 가깝다. 《마개를 잘 이용하면 40Hz이하의 저역 재생에서 유용》하다. 스피커의 위치를 뒷벽과 가까이 설치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면 모든 마개를 막는 것이 유리하다.

 

 

칭찬받아 마땅한 드라이버들은 B&W의 연구 결과이다. CM5는 케블라 재질의 165mm 베이스/미드 드라이버와 25mm 알루미늄 돔 트위터를 장착하였다. 『케블라』의 장점은 자연스럽고 분해 능력이 좋으며 주파수가 올라 갈수록 음의 퍼짐 현상을 줄여 준다.

트위터의 뒤가 길게 뻗어 있는 노틸러스 튜브의 한가지 약점은 매우 약하다는 것에 있다. 특히 어린이가 있는 집에서 아무 생각 없이 손가락으로 찔러 매우 큰 상처를 받는 패브릭 트위터와는 달리, 《정확한 피스톤 운동을 하고 잘 찌그러지지 않는 알루미늄 트위터》를 싫어할 이유가 없다. 단지 스피커를 이동할때만 보호가필요하므로 트위터용 보호막을 사용하지는 않았다. 대신 아주 얇은 천으로 만들어진 전체적인 그릴만을 가지고 있으며, 숨겨진 자석으로 고정되는 방식이다.

 

 

높은 입력감도

《스피커의 위치 세팅과 포트 마개》를 가지고 많은 시간을 할애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60cm 높이 스탠드의 스피커를 올려 놓은 후 포트 마개를 완전히 제거하여 뒷벽 사이에 장애물이 없이 설치하면 굉장한 저역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실험결과에 따르면 CM5는 방음처리가 확실하고 빈 변멱으로 둘러 쌓인 방에서 최사으이 소리를 낸다. 물론 이런 최적의 환경에서도 베이스 저역 전달이 약간은 불안정할 때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소리가 상당히 안정적인 편이다.

《포트를 막으면 벽에 최대한 가까이 위치 시킬 수 있고, 매우 수준높게 정렬된 저역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많은 사용자들은 거실의 인테리어를 망치지 않는 위치를 선호할 것이 틀림없다. 그러므로 스피커를 벽에 가까이 설치한다 하여도 사운드가 괜찮다는 점은 굉장한 특혜라고 할 수 있다.

중역에서 약간의 흐트러짐이 있고, ‘cupped hands’ 착색과 무대의 깊이, 투명도에서 조금의 손해를 보더라도 저역에서 맡은바 임푸를 충실하게 유지한다. 거의 모든 테스트에서 포트는 열어놓고 넓은 공간에서 청취를 하였다. 사용한 장비는 Linn/Rega/Soundsmith, Naim의 CD플레이어와 Magnum Dynalab의 튜너 그리고 앰프는 Naim이었다.

입력 감도가 낮지 않아 저역 밸런스와 단단함에서 유리하다. 또한 CM5는 하이 레벨로 재생할 수 있어 스피커가 손상되는 비극을 초래하지 않는다. 『단단하게 제작된 인클로저』가 작은 사이즈에서 야기되는 착색을 최소화 하고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와 작은 레벨에서의 해상도 및 분명한 저역을 만들어 준다.

 

 

B&W CM5스피커 부위별 명칭

B&W CM5스피커 부위별 명칭<클릭시 이미지 확대>

 

매우 적절한

사람의 청감이 획일화 된 패션과는 다른 것처럼, 중역대의 보컬 재생은 어떤 스피커라도 도마 위에 올려 놓고 평가할 수 있는 단골 메뉴이다. 아주 작은 볼륨에서도 좋은 발음을 재생하는 스피커는 볼륨을 크게 키웠을 때 약간은 사납고 날카로운 소리를 내주는 경향이 있다.

다시 말하면, 큰 음량에서는 약간은 불만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CM5와 같은 스피커들은 큰 볼륨으로 심하게 다루어 주면, 보컬 재생에서 약간의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 그래서 현명하게 작은 볼륨으로 재생할 때를 위하여 최적화 하였다.

선두 주자인 《B&W답게 CM5는 대역 밸런스가 잘 잡혀 있고 중용적이다.》 폭!발적이지 않고 차분히 절제된 연주는 오디오적인 쾌감을 느낄 수 없다고 평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또 어떤 사람들은 이러한 특성을 매우 선호한다. 애냐하면 스피커가 현대적인 음악이나 전자 악기 등으로 매우 힘들게 다루어 진다 해도 나대지 않고, 별로 달갑지 않은 공격적인 성향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CM5의 전략은 매우 성공적이다. 입문라인업 중 최상급이나 중급기가 필요로 하는 모든 점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늦은 저녁에 작은 레레벨로 감상 시에도 느긋함을 잃지 않으며, 짜증난 일이 없이 큰 소리로 청취할 수도 있다. 흔치 않게 입력감도를 높여 매우 값진 것들을 얻어 내었다. 게다가 멋진 마무리까지, “Luxury” 라벨은 이미 예약해 두었다.

 

 

HOW IT COMPARES

B&W는 하이파이 스피커의 선두주자인 점을 감안했을 때, CM5가 ‘고가틈새시장' 에서 매우 잘 팔린다는 것이 그리 놀랄 일도 아니다. 중형 북셀프 스피커의 전망이 매우 밝을 것 같지만, 실제로 최근에 그룹 테스트를 해본 결과, 사람들은 소형 스피커를 선호 하고 있다.

어떤 사람은 CM5의 음색이 다소 가볍지 않느냐고 하지만, Roksan TR-5, MAD! My Clapton와 Triangle Trio 보다는 전체적인 밸런스가 우수한 편이다. B&W사는 CM5의 개발비용 중 상당부분을 세련되고 튼튼한 외관을 만드는데 투자했다. 만약 디자인이나 겉모양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편이라면 CM5 대신 B&W 685, 또는 Q Acoustic 1020i 가 당신의 취향에 더 잘 어울릴 수 있을 것 같다.

 

TALKING POINT

꽤 오랫동안 트위터의 뒷면에서 발생하는 역방향 방사는 이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 가지 부속품들이 원래의 기능을 한다는 전제하에 대수로비 않게 생각하고 넘어갈 정도였다. 그러나 B&W사는 보편적인 작은 구멍 스타일 대신 긴 튜브형을 개발했다. 이는 뒤로 방사 되어 발생되는 압력이나 반사파를 없애고, 트위터의 앞면에서 만들어 지는 소리를 보다 깨끗하고 정교하게 개!!선하는 역활을 한다. 긴 튜브를 이용하는 기법은 원래는 Nautilus 시리즈의 flagship모델에서 비롯되었지만, B&W 사는 이 컨셉을 개선하여 동사에서 생산하는 거의 모든 일반형 스피커 인클로저 내부에도 적용하였다.

 

 

TECH LABS

SENSITIVITY : 신중하게 디자인된 모터가 넓은 중역대에 걸쳐 91dB라는 좋은 입력감도에 큰 역활을 했음에 틀림없다.

BASS EXTENSION : 저역은 포트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포트를 막으면 30Hz대역에서 –6dB 감쇄된다.

EASE OF DRIVE : CM5는 높은 입력감도와 9KHz 대역에서 6옴 정도를 유지하는 임피던스를 쉽게 울릴 수 있다.

FREQUENCY BALANCE : 중역 및 고역대에서는 좋은 밸런스 특성을 보인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상당히 절제되어 있다.

RESPONSE SMOOTHNESS : 중역대와 고역은 스무드하다. 그러나 약간의 허전함이 있으며 최저역대에는 스무드함이 부족하다.

2010년 5월 27일 목요일

다인오디오 포커스110 스피커 기술력의 차이를 알 수 있다.

 기술력이 있는 제작사는 항상 그 다음의 행보를 주목하게 만들며, 그들의 신제품 발표는 퇴보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이 엿보인다. '덴마크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라는 자신감 넘치는 Dynaudio는 그런 회사중의 하나이다. 새롭게 발표한 Focus시리즈는 Dynaudio에서 Audience 시리즈와 Contour S시리즈의 중간 라인이 된다. 오랫동안 변함없이 이어온 이 회사의 고성능 드라이버는 여전히 같은 모습으로 이어져 이번 새 라인업 스피커들의 생김새 역시 기존제품들의 이미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겉모습이 과거 Contour시리즈와 유사해 보여도 유닛들은 Focus 시리즈를 위해 새롭게 개발된 Esotec+ 계열의 유닛들을 사용하고 있다 Focus 시리즈 Focus 140은 최상위 모델인 톨보이형 Focus 220과 이 시 리즈의 엔트리인 Focus 110 소형 북쉘프의 중간 모델로 결코 작지 않은 형태의 북쉘프 스피커이다. (스펙을 아무리 찾아봐도 알 수가 없지만, 우퍼 유닛의 크기는 6.5inch 정도로 추정된다)

음질의 가장 큰 장점은 매우 세련된 고역이다. 최신 유행하는 화려한 색채의 셔츠 위에 멋진 수트를 걸친, 촌티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멋이 흘러 넘친다. 과거 컨투어 시리즈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세련된 멋과 생기 그리고 여유가 느껴진다. 그동인 Dynaudio의 중급 모델들의 단점이라면 음이 다소 확 트여 있지 않게 들리는 점이었으나 Focus 140의 음은 이 회사 특유의 진하고 색채감 뚜렷한 경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훨씬 상쾌하고 젊게 느껴진다. 고역이 자연스럽게 펴져서 음장을 형성하는 느낌이 한층 투명하게 바뀌었으며 자극성이나 딱딱한 느낌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그렇다고 고음이 한없이 온화하고 부드럽다는 것은 아니다. 세련되고 디테일하며 특유의 진한 색채감은 유지하며 더 여유롭고 자연스런 울림이 되었다는 젓이 크게 반길 만한 변화이다.

소피 무터의 (카르멘 판타지)로 바이올린을 들어보면 중고역의 질감에 있어서는 이 가격대 제품 중 가장 세련되고 유행을 이끌어 갈 만한 음을 들려준다. 무엇보다도 연주의 넘치는 기교뿐만 아니라 열정이 넘치는 녹음의 감각이 느껴져 동급 스피커들의 음악성과 비교할 때 확실히 한 수 위의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저역은 과거의 Contour와 비교할 때 한층 더 큰 변화가 생긴 것 같다. 예전부터 언급되던 Dynaudio 스피커에 대한 구동력 높은 앰프의 요구로부터 한층 자유로워졌다. 일반 인티앰프로도 구동이 어렵지 않으며 보다 자연스러운 저역을 들려준다. 전작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저역을 덜 조여놓아 전작들만큼 단단한 저 역의 느낌은 아니지만 그에 비해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풀어져 푸근하며 물기 먹은 유려한 저음이 훨씬 달콤히 게 느껴진다. 물론, 예전 같은 타이트하게 제어된 저 역을 원한다면 다소 저역의 자유로움이 아쉽게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휠씬 더 대중적인 성향으로 그리고 보다 현대적인 색채로 돌아섰다는 사실은 그런 아쉬움을 충분히 상쇄시키고 남는다. 또한 저역의 자연스러움과 고역의 투명도와 매끄러움이 더해져 기존 Contour의 단점들이 대폭 사라졌기 때문에 Focus 140의 사운드는 분명 Contour로 부터 볼 수 없던 새로운 기준으로 한 발 앞선 사운드를 펼쳐 보인다.

역시 기술력이 있는 업체는 신제품을 선보일 때마다 착실하게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준다. 흔히 신제품이라며 단순히 디자인만 바꾸고 성능에 있어서는 달라진 것이 없는 그런 제품들도 많다. 전작의 성공으로 오히려 물량 투입을 줄여 수익을 챙기는 제품들이 허다하다. 하지만, 이번 Dynaudio 의 신작은 절대 그런 잔꽤가 보이질 않는다.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는 그들의 자신감을 충분히 신뢰할 만한 제품이다. 원래 좋았지만 확실히 한번 더 좋아진 스피커의업그레이드임에 틀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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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인오디오 Focus 110. 카테고리: 북셀프 스피커. 해상도가 뛰어난 스피커 .... [no.567] 다인오디오 Focus 110, 등록일: 2009.08.23 조회수 : 7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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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 Dynaudio Audience Focus 110 바로가기] ... 다인오디오 Focus 110, 킹사운드, 2009.08.23, 7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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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인오디오 포커스 360 (Focus 360), 다인오디오 포커스 360 (Focus ...

    금일 저희 킹사운드 청음싱레 다인오디오(Dynaudio) 의 신상품 라인들이 입고 전시되었습니다. Focus 220 톨보이 스피커와 Focus 110 북쉘프 스피커의 업그레이드격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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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인오디오 포커스(Dynaudio Focus Series) 전 시리즈 전시 입고 ...

    2010년 2월 21일 ... 모델명: Focus 110. · 카테고리: 북셀프 스피커 ... Focus 220 톨보이 스피커와 Focus 110 북쉘프 스피커의 업그레이드격인 Foc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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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인오디오(DynAudio) 포커스 Focus 360, 140 입고 전시, 리뷰다인 ...

    Focus 220 톨보이 스피커와 Focus 110 북쉘프 스피커의 업그레이드격인 Focus 360, 140 모델로써 인클로저의 크기와 'Esotec+드라이버디자인'와 신개발의 20cm베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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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인오디오 Focus 140, 다인오디오 Focus 140 제품정보, 다인오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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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델명: 다인오디오 Focus 110 Active (포커스 110 액티브). · 카테고리: 북셀프 스피커. · 판매가 : 3300000원. · 제조사: Dynaudio(다인오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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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ynaudio(다인오디오)] 다인오디오 Focus 110 Active (포커스 110 액티브). 다인오디오 Focus110 액티브스피커 Ver. 북셀프 스피커. 판매가 : 3300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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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프릴뮤직 오라노트프리미어(Aura note Premier)+다인오디오 포커스 ...

    [Dynaudio] 다인오디오 Focus 110 북셀프 스피커. 에이프릴뮤직 오라노트프리미어(Aura note Premier)+다인오디오 ... 상품명: 다인오디오 Focus 110. [제품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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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ynaudio]다인오디오 Focus 220 포커스 220 스피커 리뷰

     덴마크의 세계적 스피커 업체, Dynaudio의 행보가 바쁘다. 약 3년간에 걸쳐 자사가 생산하는 거의 모든 라인업의 스피커들을 신개발 모델들로 완전히 갈아 엎어버리고 업그레이드의 스페셜 모델로 선택의 폭을 한층 넓혀 놓았다. 이것도 모자랐는지 급기야는 새로운 라인업까지 만들어 Dynaudio의 브로셔를 새고 쓰게 만들고 있다. 그 면면을 조금 자세히 살펴보자. 먼저 Evidence부터 시작하여 •실질적인 상급기인 Confidence가 바뀌었다. Evidence로 인해 새롭게 바뀐 Confidence의 신개념 신기술들은 다시 Dynaudio의 중핵이 되는 Contour시리즈 마저도 Confidence 풍으로 완전히 뒤바꾸어 버렸다.

    다양한 Evidence의 노하우가 담긴 제품들의 등장이 채 익숙하기도 전에 Special 25라는 걸출한 북쉘프스피커를25년의 warranty 기간이라는 자신감의 표현으로 내놓았으며 막내 라인인 Audience의 두 가지 모델을 업그레이드하여 Special Edition 이라는 접미사를 붙여 연이어 데뷰시켰다. 그것이 불과 1년도 채 안 되었다. 하급기에서 상급기의 모든 시리즈들을 손본 Dynaudio의 재능은 디즈니성에 살고 있는 팅커벨이 부릴 마술만큼 종류도 다양하고 신비롭기까지 하다. 원래 이 회사의 힘은 드라이버 유닛 제작에서 나온다. 이미 유수의 하이파이 업체들이 즐겨 사용하고 있으며, 그런 드라이버제작기술을 갖고 있다는 사실은 Dynaudio의 높은 자긍심이다. 하지만 제품으로서의 Dynaudio의 이름은 하이엔드급보다는 대중적인 Audience와 Contour시리즈에서 휠씬 더 친숙하다. 타사 하이엔드 스피커들에게는 드라이버로 유명하지만, 정작 자신은 하이엔드보다는 미들급의 대중적인 부분에 포커스가 잡혀 있었다.

    지난 몇 년간 숨가쁘게 새로운 리모델링의 끝에서 Dynaudio는 가장 강력했던 그들의 이미지가 다소 변해버린 전이 아쉬웠는지, 사라진 Contour시리즈의 가장 고전적인 스피커 이미지를 되살리려는 노력을 시도했다. 'Focus'란 이름의 새로운 시리즈가 올 가을 전 세계적으로 론칭이 된다. 현재 공식적인 자료는 아무것도 없지만, Focus시리즈의 컨셉은 명확하다. Contour의 부활이다. 사실 1.3mk2, 1.8mk2로 기억되는 예전 Dynaudio의 명기들은 현대적 디자인 트렌드 하고는 조금 거리가 먼 고리타분하고 전통적인 네모 나무통 캐비넷을 위주로 한 디자인이었다. 그러나 Evidience 시리즈의 등장으로 이러한 전통은 바뀌기 시작했다. HDF를 사용한 배플은 폭이 더욱 좁아지고, 상대적으로 좁아진 폭만큼의 내부용적을 확보하기 위하여 높이는 더욱 높아지는 현대적 디자인의 철칙을 따른 것이다. 이런 발전은 너무 앞서간 베르사체의 수트가 아닌, 누구라도 디자인을 인정하는 아르마니의 수트쯤을 입힌 세련된 멋쟁이로 변신시킨 것이다. 하지만, 가끔 먹어야 맛있는 서양의 화려한 요리가 매일의 밥상을 대체 하기는 어렵지 않은가. 굳이 전통적인 디자인을 되살리는 것이 꼭 복고풍의 유행 때만 오는 것은 아니다. 예전의 그 각진 모습의 Contour의 사운드와 기능, 가격을 잊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Dynaudio는 Contour의 부활 프로젝트를 준비한 것이다. Focus는 Dynaudio의 고전들에 새로운 설계사상을 담아 고전과 현대의 하이브리드 설계로서 Dynaudio의 최대 점을 다시 되살리려는 아이디어의 산물이다.

    Focus 시리즈는 Contour S와 Audience 사이 위치하며 북쉘프형 110, 140과 플로어스텐드형 220, 센터형 200C의 4가지 모델로 구성되어 있다. 2웨이 3스피커 구조의 220은 외형에서 구형 Contour 1.8mk2와의 연장 선상에 놓여 있다. 하지만 외형만 가지고 섣부른 평가는 금물이다. 다이내믹한 저역을 위해 이 슬림한 사이즈의 스피커는 2개의 새로 개발된Esotec+ 기술이 적용된 Mid/Bass유닛을 장착하였다. 고밀도의 페라이트 자석을 사용한 mid/bass드라이버는 일체의 왜곡이 없이 드라마틱한 중저음의 향연을 펼치기에 충분하다. 또한 콘의 넓이를 증가 시켜 강한 어택을 필요로 하는 음표에서도 찌그러짐이나 압축 없이 사운드를 재생하며, 큰 지름의 알루미늄 보이스 코일은 연속적으로 대출력 동작을 하더라도 빠른 열전도율을 통해 허용 동작온도 내에서 작동하는 데에 다른 금속보다 큰 이점이 있다.콘의 재질은 Dynaudio의 전통대로 MSP가 사용 되었으며 알루미늄 다이캐스트 새시에 장착되어 있어 공진 및 노이즈를 없애는데 최적화되어 있다. 마찬가지로 새로운 Esotec+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T-380 트위터는 스피커에 사용되는 가장 비싼 자석 중의 하나인 네오디뮨 자석을 주축으로, 돔과 플레이트 부분을 5개의 나사로 강하게 결합시켜 공진에 대응 하는 구조이다. 후면에는 WBT사의 스피커 터미널이 자리잡고 있으며, 언제나 그렇듯이 Dynaudio 스피커답게 싱글 와이어링만을 지원한다. 디자인은 고전의 재해석인 만큼 각진 네모 기둥이지만, 마감재의 느낌은 여태까지의 스피커 중 피아노 마감 (와트퍼피, 뵈젠도르퍼 등)을 제외하고는, 단연 최고라고 말할 고급스러운 수준이라서 웬만한 가구의 촉감보다도 좋아 북유럽 가구 공예의 기술을 그대로 보여준다.

    기본적인 음의 특징은 역시 상급기들에서 보여준 Dynaudio의 전통적인 음색이 그대로 묻어 나온다. 매우 기름지고 유려한 음색을 자랑하며, 고역의 끝은 나을 만큼 나오면서 터치감은 매우 부드럽고 매끈하다. 뿐만 아니라, 뛰어난 색채감이 배어 있는 유려한 음색이 이름답게 살아나며, 깊고 스케일 있는 저역의 한계는 그 어떤 경쟁자보다도 깊고 풍부하다. 이차크 펄만의 바이올린 음색 변화가 신기하기만 하고, (불새 모음곡)에서 팀파니의 초저역 강타는 격정적인 에너지로 표현된다. 또한 Dynaudio 는 전반적으로 밝기 에 중점을 주는 것 보다는 부드러운 질감을 표현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다. Dynaudio 가 말하려는 스테이징은 마치 동양화에서의 여백의 미를 살려 공간감을 강조하려는 것이 아니라, 밀레의 '이삭줍기'와 같은 유채화속에서의 원근감이다. 표현 방식을 말하려는 것일 뿐, 유채화에서의 원근감이 폭이 좁거나 깊이가 얕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따라서 온도감은 오히려 높아 따듯하고 보드라운 개성이 있다.

    1.8mk2와는 여건상 비교를 할 수 없었고, 얼마 전에 리뷰 했었던 Audience 72se와 비교하여 설명하자면, Focus 220은 모든 면에서 더 고급스럽고, 특히 정위감에 있어서는 서너 단계는 앞서며, 72se의 음에서 약간 다이어트를 시켰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고 저음의 깊이감이나 고역의 한계가 꺾이거나 어느 정도 타협되었다는 것은 아니다. 테스트에 사용된 앰프는Krell의 FPB-300C로서 A급 300w 앰프로 다스려 주어도 72se는 약간은 풍성하고 저 역에서의 부풀림이 완벽히 제어되지 않는 다소 과한 저역 밸런스가 지나쳐 보였지만, Focus 220은 그러한 저역의 지나친 풍성함과 같은 단점이 말끔히 해소되어 있다. 훨씬 안정된 대 역 밸런스이다. 가장 높은 꼭대기에서부터 저 밑바닥까지 특정 대역이 두드러지거나 비어 보이는 부분이 없이 아주 평탄하고 안정된 에너지 밸런스를 자랑한다. 또한 이탈성 자체가 어렵지는 않아 어느 앰프를 물려도 발음이 문제가 되지는 않겠다. 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것은 퀄리티이다. 더블 우퍼의 완벽한 저음 제동을 위해서는 앰프의 매칭 및 성능에 어느 정도의 투자는 생각해야 할 것이다. 이는 Dynaudio의 명성에 걸맞은 대우가 기본적으로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현대적 하이엔드의 음은 투명도와 스피드가 대세이다. 하지만 Dynaudio 는 우직하게 유려함, 진한 색채와 농후함으로 승부하지만 결코 현대적이라고 표현되는 요소들을 잃어버린적이 없었다. 새로운 Focus 또한 그런 사실을 대변한다.

    새로운 Contour S의 등장과 사운드뿐만 아니라 이미지도 현대적으로 변신한 Dynaudio 는 확실히 새로움을 보여 주었지만, 현대라는 단어 하나에 부담해야 할 가격은 너무도 커져버렸다. Focus는 그런 부담을 갖는 소비자들에 대한 일종의 특혜성 제품이다. 사운드는 Contour S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으면서도 가격과 디자인은 우리를 잊지 못하게 만들었던 Contour S를 화려하게 부활시켜낸 것이다. 가격도 여전히 과거의 Contour 시리즈 그대로이지만, 성능은 Contour의 사운드 이상으로 평균수준을 한껏 높여 놓았다. 아직도 Contour 중고를 찾아 전전긍긍하는가? 여기 당신이 초점을 맞춰야 할 스피커가 있다. 더 이상 고생하지 말라 해답이 올 가을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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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ynaudio(다인오디오) Contour S3.4 컨투어S3.4 리뷰

     현재 최고급 하이엔드 스피커 유닛의 기술적 노하우는 거의 북 유럽 소재의 스피커 브랜드들에게 집중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스피커에 대한 기술경험들은 음악적 소양의 사운드 튜닝을 필요로 하는 점과 논리적인 물리 법칙의 가시화가 불가능한 음향공학의 한계 등으로 다른 오디오 회로 기술처럼 공식화 되거나 유형으로 전달될 수 없다. 때문에 북구에 집중된 하이엔드 스피커 사운드 기술과 기법은 이제 하나의 아성이 되어가고 있다. 이러한 아성의 한 복판에서 하이엔드 스피커 사운드 개발의 중심에 서 있는 브랜드가 바로 덴마크의 다인 오디오(Dynaudio)이다. 최근 다인 오디오가 직접 개발하여 내놓는 일련의 스피커 시스템 모델 라인들은 그대로 디지털 오디오시대의 하이테크 스피커 사운드 경향을 주도하는 흐름이 되고 있으며, 스피커 사운드 엔지니어링의 원천기술 제공자로서의 다인 오디오의 활약은 실로 눈부시다. 자연스러움이 최고의 사운드라는 개발목표 하에 추진했었던 에비던스 프로젝트(Evidence Project)를 완성한 다음, 이를 배경으로 쌓여진 기술적 성과와 사운드 엔지니 어링 기법들을 결집하여 최고급 모델 라인으로서 Confidence시리즈를 내놓는 한편, 중심적모델 라인 개발 성과로 선보이고 있는 것이 다인오디오의 Contour시리즈이다.

    다인 오디오의 Contour시리즈는 지난 25년 간 쌓아온 하이엔드 스피커 사운드 개발의 기술 경험 기반위에서 현대 스피커 시스템의 기술적 규범과 음질적 기준에 대하여 다인 오디오가 제시하는 한 가지 답안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Contour시리즈에는 다인 오디오 특유의 하이엔드 스피커 유닛 제조 기술과 가구 차원의 예술적 인클로저 마감 기법 그리고 고품위 사운드 조형을 위한 장인 정신의 투자가 모두 결집되어 있다. Contour시리즈의 중견 모델 Contour S3.4스피커 시스템은 독창적 이중 구조의 배플면을 가진 슬림라인의 플로어 스탠딩 타입이다. 소프트돔형 트위터 한 개와 MSP재질의 콘형 우퍼 두 개로 구성된 2웨이 3스피커 시스템인 Contour S3.4의 본질적인 저음 강화 방식은 후면 배플에 설치된 포트(Port/덕트)를 활용하여 위상 반전의 저음을 부가하는 베이스 리플렉스이다. 따라서 에소타 2의 엄청난 고음부 특성을 더블 우퍼 시스템의 저음부 강화를 통해서 조화시키는 방식으로 전체의 사운드 밸런스를 조율해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인클로저 전체는 높이 조절이 가능한 스파이크가 장비된 넓은 받침대(스탠드)에 의하여 고정되는데, 불필요한 공진이나 진동의 영향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하여 패시브 크로스오버 네트워크는 별도 작은 박스내에 수납한 다음 인클로저와 스탠드 사이에 삽입하고 있으며 WBT사의 최고급 입력 터미널 역시 이 곳에 설치하였다. Contour S3.4스피커 시스템이 재생하는 음질은 월등한 해상도로 들려주는 첨예한 현대의 사운드임에 틀림없다. 입력되는 음악 소스의 조건과 상황에 맞추어 예민하고 정확하게 반응하며 빠른 스피드로 치밀한 음악적 표정을 전달해준다. 재생음 전반의 품격은 대단히 우아하며 정교한 사운드를 구사하는 편이지만, 넓게 펼쳐지는 울림이 적고 음악적 내용을 극히 치밀하게 묘사해 가는 분석적 고해상도 사운드이다. 오펜 바흐 쟈크린느의 눈물은 애절하게 여울지는 첼로 현의 눈물자국들을 고스란히 안겨준다. 딥 퍼플 일본 라이브의 Child In Time은 통상적인 음역 한계를 넘어서 헤비메틀 연주 실황의 현장감까지 느끼게 한다. 레오나르도 코헨의 낸시는 마치 잃어버린 옛 연인의 모습을 마주한듯한 감정에 휩싸이게 만든다.

    Contour S3.4사운드는 분명 생생한 진동으로 감성에 호소하는 자연스러운 활력을 재생하고 있다. 이는 다인오디오 사운드의 이상이자 목표일 것이다. 다인 오디오는 오랜 하이엔드 사운드 조형 기술 경험을 바탕으로 드디어 디지털 사운드 재생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Contour S3.4스피커 시스템은 상하로 긴 인클로저 캐비닛 전면에 스피커 유닛들이 장착되는 별도의 분리된 배플 보드를 부착하여 완성하는 교모한 방식으로 설계되어 있다. 17cm구경 수지 MSP재질의 콘힝 우퍼 두 개를 전면 배플의 상부에 부착하고 그 하부에 2.8cm구경의 신개발 에소타 2트위터를 장착하고 있다. 이처럼 2웨이 3스피커의 배치를 역 배열하고 있는 것은 최근 다인 오디오가 선택한 음상제어 기법이며, 설치 장소의 반사파나 간접 음의 악영향을 배제함으로써 전체적인 재생 음의 분포 특성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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