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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21일 일요일

탄노이 웨스트 민트 로얄 스피커와 매킨토시 MA7000의 조합!!!

탄노이 웨스트 민트 로얄 스피커와 매킨토시 MA7000의 조합

 

오랜만에 지방 출장을 가게 되네요.^^

서울에서 광주까지 거리는 3시간 30분 정도 걸리네요.^^

천안 논산 고속도로가 뚫려 상당히 편리하고 빠르게 다녀 올수 있어서 좋았네요.^^

이번 설치기의 주인공은 광주 광역시 서구 쌍천동에 위치한 상무 힐스테이트 아파트 고객님 설치기 입니다.

고객님은 20여전 전부터 매킨토시 앰프와 탄노이 제품으로 음악을 감상하고 계셨는데 너무 오랫동안 사용하다 보니 실증도 나고 해서 이번 기회에 업그레이드를 한 경우 입니다.

제품 시스템은 다음과 같습니다.

앰프는 매킨토시 MA7000 인티앰프와 턴테이블은 토랜스 295MK4 제품과 스피커는 탄노이 웨스트 민트 로얄 제품입니다.



전면에 설치한 모습입니다.

거실 공간이 상당히 넓어서 시청공간은 아주 좋은 편이었습니다.

오디오를 좋아하는 매니아 라면

스피커 브랜드를 무엇을 사용하고 싶냐라고 여쭈어 본다면

탄노이, B&W, JBL 이라고 말 할 것이다.

전세계 오디오 역사상 가장 브랜드 네임 류 있고 가장 많이 선호하는 브랜드가 위에 말씀 드린 3가지 스피커일 것이다.




그럼 가장  네임 벨류 있는 앰프 브랜드가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매킨토시 ,마크레빈슨 ,패스 앰프 등 일 것이다.

저도 어릴 적 학창 시절부터 오디오를 좋아하다 보니 취미 생활이 생업으로 바뀌어 현재까지 오디오에 손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론이 넘 길었지요?

각설 하고

오디오를 좋아하는 매니어 분들이라면

시스템 조합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할 듯 하다..

1억원 짜리 스피커와 앰프를 구입했다 한들 매칭이 실패하면 그렇게 많은 돈을 쳐 들일 필요가 있는가 싶네요.^^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요지는

오디오 입문 하는 분들은 돈도 중요하지만 브랜드 네임 벨류를 따져 오디오를 구입하라는 것입니다.

낭중에 업그레이드를 하더라도 중고 시세가 좋은 제품으로 선택한다면 이중으로 돈을 쳐들일 필요가 없겠지요?

한 예를 들자면

10년 전에 다인오디오 스페셜 25 주년 기념 모델이 580만원대에서 구입한 분들은 지금 중고 시세가 480만원 정도 하니까 말입니다.

감가 삼각이나 원가 상승 요인을 계산한다면 정말로 쫄라 사용하고도 상당히 이득을 보는 케이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브랜드 네임벨류를 따져 봐야 한다 이겁니다.


고객님의 시스템 조합을 살펴 본다면

매킨 MA7000 인티 앰프와 탄노이 웨스트민트 로얄 제품 매칭은 상당히 좋다고 말씀 드릴수가 있습니다.

어느 샾에 물어 보더라도 매킨앰프와 탄노이 조합은 베스트 라고 말 할 것입니다.

하지만 매킨 7000인티 앰프로는 로얄 제품을 구동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을 것입니다.

매킨ma7000 앰프의 출력은 250W 이지만 제가 직접 구동 하였는데

힘은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구동력은 떨어지지 않았는데 볼륨을 10 방향으로 올렸는데

음장감은 살아 나는데 중역대나 고역대에서의 음의 분해력이 떨어졌습니다.

약간의 부자연 스럽다고나 할까

그래서 탄노이 로얄 제품은 분리형으로 가야만 하는 것을 절실하게 깨달았습니다.

이부분은 고객님과 다시 한번 상의 하여 다음번에 꼭 업그레이드 할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고객님께서는 시디 음질보다는 LP음질을 좋아하고 튜너 시청을 상당히 많이 하는 편이었습니다.

LP는 토랜스 295mk4 제품인데 카드리지는 MC 방식의 카트리지를 채용해서 질감은 아주 묵직하고 섬세하게 들렸습니다.

튜너는 100만원 언더에서는 가장 인기 있고 선호하는 어드밴스 어쿠스틱스의 MAT605 제품은 선정 하였습니다.

이제품도 진공관이 내장되어 있어서

아주 좋은 수신률과 음질이 발산 되는 것을 목격할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악 뚫린 천안 ~논산 고속도로 를 운전하여 광주 광역시에 다녀 왔더니만

가슴이 후련하고 그동안 쌓였던 답답함이 말끔히 가시는 것 같았습니다.

고객님과의 인연 오랫동안 가슴속에 새기면서

하루 하루를 멋있게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킹사운드(kingsound.co.kr)

2010년 7월 29일 목요일

매킨토시 MC2301 진공관 파워 앰프-전통을 바탕으로 한 매킨토시

Mcintosh MC2301 진공관 모노 파워앰프

mcintosh-MC2301-poweramp

매킨토시는 어느덧 반세기를 넘은 오랜 역사를 지닌 오디오 브랜드의 가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매킨토시는 어느덧 반세기를 넘은 오랜 역사를 지닌 오디오 브랜드로서 지금까지도 꾸준히 메이저 오디오 브랜드의 가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렇게 오랜 시간 브랜드 가치를 꾸준히 유지하면서 롱런 할 수 있게 된 배경은 우연이 아니다. 그만큼 브랜드에 대한 확고한 이미지 관리와 오랜 시간 이어져 온 그들만의 사운드 철학과 시대적인 흐름에 뒤쳐지지 않고 꾸준히 성장해오고 있는 기술력들이 기반이 되었기에 가능한 것들이다. 특히 그들이 출시한 수많은 제품들이 세월이 지난 지금도 베스트셀러로 손꼽힐 만큼 브랜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오디오계의 명가로 불릴 수 있는 것이다.

이번 파워 앰프 시리즈 중에서 『MC2301 모노블록 파워 앰프』는 매킨토시의 과거를 되돌아보게 만들어 주는 제품으로 동사에게는 기념비적인 제품에 속한다. 그 이유는 모델명 부여와 설계 관점을 눈여겨보면 이해할 수 있다. 1971년부터 20여 년 동안 생산된 솔리드 타입 파워 앰프였던 300W 출력의 MC2300과 50주년 기념 모델로 KT88을 채용했던 MC2000의 설계 및 하드웨어 사양을 결합해 놓은 제품이며, 최신 제품인 MC1.2KW의 디자인 스타일을 결합해 놓은 제품 콘셉트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MC2301의 특장점을 좀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첫 번째로 외관 디자인을 언급할 수 있는데, 전면 패널은 매킨토시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블루 색상의 VU 미터가 장착되어 있다. 여기를 통해 출력의 피크를 표시하도록 하여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시켜 준다. UV 미터를 중심으로 양쪽에 출력관이 보이도록 디스플레이 창을 마련했는데, 이 또한 전통적인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섀시 역시 슈퍼 미러 마감의 스테인리스 재질을 사용했다. 그들의 진공관 앰프에서 느낄 수 있는 질감을 통해, 전통을 반영한 최고급 진공관 파워 앰프로서의 품격을 느낄 수 있다.

MC2301-Amp

두 번째로 전통적인 KT88파워 앰프의 회로 스타일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이 제품의 하드웨어 구성을 살펴보면 《5극관인 KT88 출력관을 채널당 8개씩 사용》한 패러럴 푸시풀 방식인데, 드라이브용 진공관으로 MC30 이후 즐겨 사용하는 쌍3극관인 12AT7을 사용하여 출력관으로 신호를 증폭시켜 주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채널당 300W의 출력을 지닌 거구로 탄생한 것이다. 그리고 스피커의 손쉬운 매칭을 고려하여 임피던스를 2, 4, 8Ω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별도의 바인딩 포인트 단자가 설치되어 있다.

세 번째 특징은 그들의 과거 및 현재 신형 앰프들에서 보여주었던 기술력과 노하우가 고스란히 반영되었다는 점이다. 우선 《300W 출력》의 가장 핵심인 출력 트랜스포머. 그들만의 전통적인 바이파일러 코일을 사용한 출력 트랜스포머 기법을 기본으로 듀얼 코어 멀티 파일러 출력 트랜스를 채택하여 고효율과 저왜곡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NFB 권선이 별도로 감겨 있는 유니티 커플드 방식의 출력트랜스를 채택하여 고효율과 저왜곡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입출력 신호 라인은 모두 풀밸런스 회로 구성의 쿼드 디퍼런셜 회로로 설계되어 음질 중심의 회로로 구성되어 있다. 탁월한 성능의 출력 트랜스와 이와 관계된 여러 설계 기법이 넓은 대역에서 왜곡 없는 평탄한 주파수 특성과 강력한 파워를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고출력 진공간 파워 앰프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는 전원부는 대용량의 전원 콘덴서들과 전원 트랜스를 통해 4중 차동 회로를 구성하여 메인 전원을 공급함으로써 높은 전류와 전압을 효과적으로 공급, 채널당 8개의 KT88 출력관에 안정적인 바이어스를 유지시켜 준다.

『MC2301』처럼 고정 바이어스 방식을 채택하는 고출력 진공관 앰프의 경우, 내구성과 제품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부가 회로들이 필수인데, MC2301 역시 오랜 경험을 통한 기능들이 돋보인다. 먼저 턴-온 딜레이(Turn-On Delay) 회로를 채용하여 진공관의 히팅시간 동안 외부 신호 입력을 차단하고, B전압의 공그을 억제함으로써 진공관의 히팅 시간 동안에 불필요하게 발생될 수 있는 노이즈 등을 차단하고 있다. 또한 출력관에 이상이 있을 경우 이를 감지, 보호 회로가 작동하게 되는데, 앰프나 스피커의 손상을 방지해 주는 센트리 모니터 튜브 회로가 탑재되어 있다.

온도 제어 회로를 탑재, 앰프의 고온 이상을 감지하여 입력 신호를 차단하고, 정상 동작의 범위 내까지 온도가 떨어지면 자동적으로 복귀하도록 회로가 구성되어 있다. 이런 설계가 기반이 된 하드웨어 사양은 0.5% 이하 저왜율의 실현과 S/N비가 117dB라는 엄청난 스펙을 만들어 내고 있는데, 진공관 앰프로서는 상상 이상의 대단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매킨토시의 전통적인 사운드 특성인 중후함과 아메리카 사운드의 특징이 잘 반영된 중저역이 매력인데, 여기에 여유와 풍요로움이 바탕된 사운드가 결하되어 최근의 제품들은 오히려 과거에 비해 더욱 개성이 잘 반영된 사운드로 부각되어 들린다. 그리고 300W라느 고출력의 장점을 잘 발휘하여 중후함을 동시에 간직하면서 매킨토시 특유의 질감과 윤기가 묻어나는 완성도 높은 사운드가 재생된다.

Mcintosh MC2301 사운드
시청은 B&W 800 다이아몬드 신형 스피커와 에소테릭의 D-03, P-03 소스기기에 연결하고, 매킨토시의 C500P/C 프리앰프와 세팅하여 들어보았다. 첫 곡으로 들어본 자크 루시에의 바이올린과 퍼커션 협주곡에서는 저역이 강조되어 이로 인해 퍼커션들의 울림이 어둡게 표현되고, 바이올린 연주는 중역의 밀도가 중심에 있어 유연한 사운드를 들려주었다. 전체적으로 드럼과 퍼커션의 응집력이나 사운드의 디테일을 강조하기보다는 중저역의 중후함이 강조되는 사운드다. 이어서 정명화의 첼로 연주로 성불사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들어보았다. 첼로 음색은 마치 과거와 현대 사운드의 과도기적 성향이 반영되었다고 할 수 있으며, 첼로의 저역 에너지를 강조하기보다는 두툼한 저역과 불필요한 잔량 없이 간결한 첼로 사운드를 느낄 수 있었다.

보컬 곡으로 <노트르담 드 파리> 중 대성당의 시대를 리샤르 코시앙트의 목소리로 들어보았는데, 넓은 대역 재생영역이 돋보여서 라이브 공연의 분위기를 잘 표현해 주고 있었으며, 보컬에 대한 재생이 뛰어나기 때문에 가사 전달을 정확히 해주어서 잠시 서울 공연에서의 감동이 전달되는 듯했다.

MC2301은 치밀한 사운드와 거리가 있는 매킨토시의 고전적 사운드 재생의 느낌을 제공하고 있으며, 300W의 고출력을 강조하기보다는 중저역의 음의 질감을 중시하고 있다.

오랫동안 이어온 이들의 전통적으로 파워 앰프에 대한 집념은 MC2301에서도 느낄 수 있었는데, 최근 매킨토시는 TR 앰프의 성능도 돋보이지만, 무엇보다 오랜 노하우가 계승되어 있는 진공관 파워 앰프의 제품들이 더욱 돋보인다. MC2301 이후 아직까지 동사의 고출력 진공간 파워 앰프는 눈에 띄지 않고 있는 만큼 이 제품에 거는 기대와 성능에 대한 자부심을 엿볼 수 있기 때문에 현재 매킨토시를 대표하는 진공관 파워 앰프임이 분명하다.

mc2301-back_poweramps-s

매킨토시(Mcintosh) MC2301 진공관 파워 앰프 사양
  • 사용 진공관 : KT88 또는 6550 (x8), 12AT7 (x2)
  • 실효 출력 : 300W
  • 주파수 응답 : 20Hz – 20khz (-0.5dB)
  • THD : 0.5%
  • S/N비 : 117dB
  • 입력 감도 : 1.7V (RCA), 3.4V(XLR)
  • 입력 임피던스 : 47㏀
  • 댐핑 팩터 : 15 이상
  • 크기(WHD) : 45.1 x 31.3 x 58.4cm
  • 무게 : 52.6kg

-매킨토시 MC2301 진공간 파워앰프 제품 상세정보 링크-
http://www.kingsound.co.kr/file/link/goods7002.asp

2010년 7월 26일 월요일

백만원 초반 진공관 CD플레이어 케인 CDT-15A

백만원대 초반의 CD플레이어인 케인(Cayin) 오디오의 『CDT-15A』는 보급 기종일까?

백만원대 초반의 CD플레이어인 케인 오디오의 CDT-15A는 보급기종일까? 아니면 중급 기종일까? 2000년대 이전이라면 중급 기종으로 분류했겠지만, 그 이후라면 보급 기종으로 분류해야 할 것 같다. 그런데 여기서 이런 질문을 던지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 이유는 보급.중급 기종이 지향하는 음향이 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보급 기종이 음악 해석보다는 음악 그 자체, 즉 음향의 보편성을 드러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음향의 물리 특성과 개성을 중시하는 본격 오디오를 지향하는 것이 중급 기종인 것이다. 따라서 이런 관점에서 보면, CDT-15A는 일단 본격 오디오의 성격을 가미한 보급 기종으로 분류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그러나 간단하게 보급 기종으로 몰아세울 수 없는 플레이어가 『CDT-15A』라고 할 수 있다.

음향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하여 신뢰도 높은 부픔으로 내실을 탄탄하게 다지고 있기 때문이다. 기기의 내부를 살펴보면, 이 플레이어는 필립스의 VAM1202 픽업, 버 브라운의 1732U D/A 컨버터, 2604 OP 앰프, 대용량 트로이달 트랜스와 전원부용 대용량 니치콘 평활 콘덴서 등과 같은 신뢰도 높은 부품들을 채용하여 기기 자체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적지 않은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플레이어에서 특필해야 할 것은 진공관과 트랜지스터 출력을 동시에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렇게 보면, 러시아 일렉트로 하모닉스 6922 진공관과 전용 초크코일을 채용한 진공관 출력과 트랜지스터 출력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는 CDT-15A는 진공관 특유의 온화하고 유연한 음향과 반도체 특유의 예리하고 박력 넘치는 음향에 대한 선택권을 애호가에게 제공하는 독특한 플레이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CDT-15A 플레이어에서 마지막으로 언급할 것은 96kHz/24비트 업샘플링 기능과 HDCD 재생 기능이다. CDT-15A의 후속 모델인 CDT-15A SE의 업샘플링 레이트가 192kHz/24비트로 올라간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보면, 96kHz/24비트라라는 업샘플링 레이트는 언뜻 열등한 것으로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정도의 사양이라면 2000년대 이후 완성도가 급격하게 향상된 CD 음향을 소화해 내는데 아무런 문제도 없다고 할 수 있다.

다음으로 일반 CD플레이어에서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HDCD 재생 기능 또한 CDT-15A에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부분이다. 필자 자신이 HDCD에는 별관심이 없는 까닭에, 필자 자신이 HDCD에는 별 관심이 없는 까닭에, 이번 시청에서는 HDCD 음반을 직접 감상해 보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포맷의 음반에 관심이 높은 애호가라면, CDT-15A가 HDCD 음반 전용 재생 모드를 갖추고 있다는 것만 떠올려도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그렇다면 CDT-15A는 들려주는 『음향』은 어떠한가?

진공관, 아날로그 출력, 업샘플링 레이트, HDCD 등과 같은 다양한 선택 기능을 조합하는 문제가 있는 까닭에,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기 쉽지 않지만, 음악성만 놓고 보면, 트랜지스터보다 《진공관 출력이 훨씬 나은 모습을 보여 준다.》 진공관 출력으로 오면 음향에 대한 분석력이나 다이내믹 레인지가 다소 부족한 경향을 보이지만, 여유 있는 템포, 탄력 넘치는 선율선, 자연스럽게 정상까지 도달하는 유연한 다이내믹, 온화하고 풍부한 음색등이 유기적인 조화를 이룬 음향이 살아나고 있다. 그리고 이럴 때 음악의 세부 표정과 음영이 삼삼하게 떠오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할 수있다.

그렇다면 트랜지스터 출력 모드는 어떠한가?

여기서는 진공관 출력 모드와 정반대의 상황이 펼쳐진다고 보면 된다. 이 모드로 오면, 해상도가 높아지고, 음향 윤곽이 한층 견고해지며 예리해지며, 다이내믹 표현과 중량감 또한 한층 강력해지고 육중해지는 경향을 보이지만, 중음역을 중심으로 하여 방사상으로 펼쳐지는 자연스러운 대역 밸런스, 유연자약하게 흘러가는 선율선, 화사한 색채 표현 등과 같이 진공관 출력에서 강점으로 부각되었던 특성들이 약해지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차이점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있다. 진공관으로 가든 트랜지스터로 가든 음향 자체를 당당하고 적극적으로 연출하는 CDT-15A 특유의 음향 조형 방식에는 아무런 변화도 없다는 점이다. 이렇게 보면 CDT-15A는 다양한 오디오 실험을 즐기는 애호가를 위한 플레이어라고 하면 좋을 것 같다.

케인(Cayin) CDT-15A CD플레이어 제품사양

  • 주파수 응답 : 20Hz - 20kHz(±0.5dB)
  • 디스토션 & 노이즈 : -70dB 이하
  • S/N비 : 92dB
  • 다이내믹 레인지 : 120dB
  • 채널 분리도 : 100dB(1kHz)
  • 출력 레벨 : 2V(±3dB)
  • 소비 전력 : 30W
  • 크기(WHD) : 44 x 10 x 35cm
  • 무게 : 12kg

케인 CDT-15A SE 제품정보 상세보기 링크
http://www.kingsound.co.kr/file/link/goods6096.asp

2010년 7월 25일 일요일

입문자 백만원 초반 진공관 앰프 케인(Cayin) A-50T 진공관 인티앰프

입문자들을 위한 입문용 진공관 인티앰프 케인(Cayin) A-50T 은 백만원 초반대의 가격으로 믿기 힘든 성능을 지녔다.

케인 Cayin A-50T 진공관 인티앰프

케인 Cayin A-50T 진공관 인티앰프

예전에도 이야기한 적이 있지만, 필자가 오디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던 1980년대 초반을 돌이켜 보면, 진공관 앰프는 꿈속에서나 직접 만져볼 수 있었던 귀중품이었다. 서울 외곽 지역의 집값이 100만원이니 200백만원이니 하던 그 시절에 매킨토시의 MC275 파워앰프(당시에도 중고기기였다.)의 가격이 200만원대 초반이었다면, 당시 진공관 앰프가 얼마나 고가의 기기였는지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100만원대의 '저렴한' 진공관 앰프들이 흘러넘치는 요즘 같은 시절은 어떨까? 나이 지긋한 베테랑 애호가라면, 이러한 혀닐을 두고 '악화(惡貨)가 양화(良貨)를 구축(驅逐)한다'는 그레셤의 법칙을 떠올릴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진공관 앰프의 대중화 현상을 반드시 나쁘게만 볼 일은 아니라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진공관 앰프를 소수의 부유한 애호가들의 집 거실 한 구석에 고이 모셔 두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기 때문이다. 그보다는 이러한 대중화 시대 속에서 진공관 앰프의 본질을 꿋꿋이 지켜 내면서도, 우리 시대에 어울리는 진공관 앰프의 음향을 어떻게 연출할 것인가 하는 과제를 고민하는 것이 현명한 일일 것이다.

이번에 케인 오디오에서 내놓은 EL34 푸시풀 앰프인 A-50T에 대한 시청 작업을 진행하는 시간 내내 필자의 머릿속은 그러한 현명한 일이란 무엇일까 하는 생각으로 가득차 있었다.

진공관 앰프의 과거. 현재. 미래라는 과제 상황에 대한 질문이 바로 그것이다. 그리고 시청 작업을 끝내면서 필자가 내린 결론은 아주 분명했다. 그동안 진공관 앰프의 대중화를 이끌어 온 장본인 같은 존재인 『케인 오디오』가 추구해야 할 새로운 목표가 분명해졌다는 것이었다. 하이엔드 제품을 내놓으라고 부추기는 손쉬운 해결책이 아니라, 이제는 진공관 앰프의 대중화 시대를 기반으로 하여 성숙함을 추구할 단계가 되었다는 것을 케인 오디오 스스로 인정할 시기가 되었다는 것이다. 대중화라는 기반을 포기하지 않는 상태에서 진공관 앰프의 완성도를 한 차원 더 끌어 올릴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달라는 제안이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제안을 케인 오디오에게 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디자인과 음향 양쪽에서 설명할 수 있다. 먼저 디자인부터 살펴보면, A-88T SE 과 A-55T에 대한 시청 리포트에서 언급한 바 있지만, 『A-50T』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도저히 백만원대 초반의 기기로 보기 힘든 고급스러운 디자인이다.》

고정밀도의 알루미늄 절삭 가공 기술을 보유한 회사가 아니라면, 이만한 가격대에서는 꿈도 꿀 수 없는 세련미가 넘치는 디자인을 구현하고 있는 앰프가 바로 A-50T 인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 리모트 컨트롤까지 제공하다니! 이쯤 되면 100만원대 초반의 앰프가 누릴 수 있는 호사란 호사는 다 누리는 앰프가 A-50T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이처럼 세련된 디자인을 감상하고 나면, A-50T가 이끌어 내는 음향이 궁금해진다. 《초단에 12AX7.12AU7 한 쌍씩을 사용하고, EL34를 푸시풀로 증폭하여 울트라리니어 모드에서 채널당 35W, 그리고 3극 접속 모드로는 채널당 16W의 출력》을 이끌어 내는 A-50T에서 가장 눈여겨볼 대목은 바로 만만히 볼 수 없는 구동력과 적극적인 발성이다.

A-50T는 이번 시청에 동원된 케인 오디오의 CD-50T CD플레이어와 윌슨 베네시의 북셀프 모델인 트리니티로 구성된 시스템을 그리 어렵지 않게, 그리고 자연스러운 표정으로 구동해 내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었다.

그러나 이보다 중요한 것은 따로 있다. 《A-50T가 EL34 특유의 화사한 음색과 결이 고운 텍스처를 연출하는 것을 소홀히 하는 법이 없다는 점이다.》 장대한 음향을 선호하는 애호가를 설득하기에는 저음역이 다소 부족하고, 치밀한 음악성을 요구하는 애호가를 만족시키기에는 음색의 깊이와 음영을 그윽하게 연출하지는 못하지만, 이번 시청에서 A-50T는 온화함과 명료함 사이의 균형이 잘 잡힌 산뜻하고 소담스러운 음향을 EL34에서 이끌어 내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그렇다면 여기서 이런 질문을 던지고 싶다. 이만하면 이 가격대의 EL34 앰프에서 기대해야 할 것은 남김없이 이끌어 냈다고 해야 하지 않을가?

 

케인(Cayin) A-50T 진공관 인티 앰프 제품사양
  • 실효 출력 : 35W (8Ω, 울트라리니어) , 16W(8Ω, 트라이오드)
  • 사용 진공관 : EL34 (x4), 12AU7 (x2), 12AX7 (x2)
  • 주파수 응답 : 10Hz - 50kHz(±1.5dB)
  • THD : 1%
  • S/N비 : 89dB
  • 입력 임피던스 : 100㏀
  • 출력 임피던스 : 4Ω, 8Ω
  • 크기(WHD) : 35 x 18.5 x 30cm
  • 무게 : 13kg

http://www.kingsound.co.kr/file/link/goods8867.asp 

-케인 오디오 A-50T 진공관 인티앰프 제품상세정보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