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5일 토요일

A-88T MK2(6550)+CDT-15A Amperex+ HL Compact 7es-3 패키지

A-88T MK2(6550)+CDT-15A Amperex+ HL Compact 7es-3
www.kingsound.co.kr


★Cayin(케인)★ A-88T MK2 Retro




★Cayin(케인)★ CDT-15A Amperex, 암페렉스 6922 X 2 진공관 사용
 
 
 
평범하지만 특별하며 약점도 없는 CD 플레이어.
이 회사의 이 모델은 이미 출시된 지 꽤 됐다. 그런데 신제품처럼 다시 리뷰 대상이 된 것은 이유가 있다. 기왕의 모델들이 숫자는 공통으로 유지하면서 조금씩 개량을 거듭해온 것인데, 아마 두세 차례가 아닌가 싶다. 연전에 들었던 모델은 이름과 숫자 끝에 LE라는 명칭이 붙어 있었다. 본 시청기는 그런 최근 개량 제품 위에 다시 사용하는 진공관을 고가의 명품 암페렉스로 교체한 것이다. 진공관에 대해 상식이 있는 분이라면 비록 초단관의 소형관이지만 소리에 미치는 효과가 지대하다는 것을 잘 알 것이다.
근래 고급 DAC들이 앞 다퉈 아날로그단에 진공관을 채용하는 것을 본다. 당연히 그런 제품들은 가격이 몹시 비싸다.
케인의 제품들이 돋보이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진공관 방식의 아날로그단을 도입했으면서도 가격은 보통 대중 기기 수준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성능이나 만듦새도 그저 그런 수준인가 하면 아니다. 거기에 케인만의 장점이 있다는 것이다.
혹시 아직까지도 케인이라는 메이커의 이름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기본 설명을 곁들여야겠다. 케인이라는 레이블은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선보이는 대표 주자로 알려지고 있다. 이 가격대라고 한다면 국산 제품보다도 더 싸다. 그런데도 외관만을 보면 절대로 결코
저가품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동사에서는 인티앰프를 중심으로 여러 종류의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외부는 모두 듬직한 알루미늄 섀시를 사용하고 있고, 상당히 고급스럽다. 그래서 잘 모르는 사람이 본다면 인티앰프 한 기종만을 가지고도 아마 7~8백만원대로 오인할 수도 있을 것이다. 외관 자체만으로 말이다. ‘싸고 좋은 물건은 없다. 정말일까?’ 케인 제품을 처음 리뷰했을 때 내가 썼던 글의 첫 부분이다. 그 정도로 상당히 충격적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가격대로 이런 퀄러티의 제품은 국내의 자작파라고 할지라도 만들어 내지 못할 것이다. 만듦새가 본격 하이엔드처럼 완벽하기 때문이다.

이미지 목록

  

본 시청기는 첫 제품이 나온 후 열광적인 반응이 있자 앰프처럼 조금씩 업그레이드를 단행, 지금은 본 시청기가 이 모델의 최종 완성 버전으로 올라섰다. 그동안 사용되었던 진공관 6922는 처음에 일렉트로 하모닉스의 제품에서 80년대 미국 생산관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가 본 시청기에서는 다시 최상위 진공관으로 교체가 된 것인데, 유감스러운 점은 진공관의 수급 관계로 한정 판매라는 것이다.
70년대 독일에서 생산된 것으로 알려진 암페렉스 진공관(물론 각인 제품)은 본 시청기보다도 한 등급 위인 TDL-18CD에 투입되어 있었는데, 과감히 하위 버전인 본 제품에 특별히 투입한 것이다. 이 관은 구관 중에서도 뛰어난 해상력과 악기 표현력, 그리고 따스한 질감으로 알려져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구하기가 쉽지 않다.


이 신형은 단순히 이 진공관만을 교체한 것이 아니고 새로운 구조의 프레임으로 설계를 했고, 체결 구조도 더 간결하게 변경을 했다. 알루미늄 섀시의 재질도 고급화해서 강성이 향상되었으며, 작고 가벼운 신형 리모컨도 신경 써서 만들어진 것이다.
본 시청기는 이번 호 인티앰프 특집의 레퍼런스로 사용되었고, 엘락 FS407의 시청에도 사용되었으므로 공통적인 소감을 참조해주시기 바란다.
어떤 전문 엔지니어에 의하면 CD 플레이어의 평준화는 앰프나 스피커보다도 그 폭이 더 넓기 때문에 구입 시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충고를 하고 있기도 하다. 사실 본 제품보다 훨씬 더 고가의 제품이 많지만, 소리의 범용성이라는 점에서 본다면 이보다 더한 제품은
그다지 많지가 않을 것이다.
모범적이며 이런 소리야말로 하나의 표준 기기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떠오를 정도로 공평무사하며, 약점이라는 것을 잡아내 보려 해도 그것이 쉽지가 않은 것이다. 아날로그단에 진공관과 반도체를 공존시켜 선택 사용이 가능한 점은 뛰어난 설계의 안목으로, 이 가격대는
물론이고 이 가격대를 상당 부분 상회하는 제품에서도 찾아보기 쉽지 않은 터이다.



수입원 케인코리아 (02)702-7815
  • 사용 진공관암페렉스 6922×2
  • 출력 레벨2V(±3dB)
  • 주파수 응답20Hz-20kHz(±0.5dB)
  • 디스토션 & 노이즈-70dB 이하
  • 다이내믹 레인지120dB
  • 채널 분리도100dB(1kHz)
케인이라는 제작사의 응축된 기술력과 합리적인 상업성이 농축된, 그야말로 베스트 바이를 꼽으라고 한다면 이보다 더 나은 제품이란 없다. 그것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킬 수 있는 훌륭한 CD 플레이어의 탄생이다.


★Harbeth(하베스)★ Compect 7es-3


 
  


● 구조: 벤티드 2웨이   
● 사용유닛: 20cm 폴리머
복합 콘 우퍼, 2.5cm 알루미늄 돔 트위터

● 재생주파수 대역: 48Hz~20kHz
(3dB)    

● 출력음압레벨: 86dB
(1W/1m)

● 권장앰프출력: 25~100W
        

● 임피던스:


● 크기 (WHD): 271 x 520 x 315mm 
     


● 무게: 12.5kg  
 
HL 시리즈는 Harbeth Loudspeaker의 약자로 1977년부터 가정용으로
만들어졌습니다.
Harbeth의 초기 모델인 LS3/5a가 처음 제조 된지 12년 후인 1990년에 HL-P3가 출시되었습니다.


Compact 7ES-2의 신형 모델 Compact
7ES-3


하베스 Compact 7ES-3 스피커는 저음반사형 2웨이 스피커로, 우퍼 유닛은 200㎜ 구경을 사용했으며, 하베스에서 새롭게 개발해
특허 출원한 Radial 콘지를 탑재했습니다.
이것은 합성수지 계열의 폴리머 콘으로, 고무 에지와 더불어 낮은 Q값을 갖는 자기회로와
방자형 자기실드를 하고 있습니다.

고음 드라이브 유닛은 냉간 압연
기술로 만들어진 25㎜ 구경의 알루미늄 돔 트위터로, 역시 자기 차폐된 제품입니다.
재생 주파수 특성은 46㎐~20㎑(±3㏈)이며,
스피커의 감도는 87㏈로 낮은 편이다.
권장 앰프 출력은 25~150W이고, 8Ω의 부하 임피던스로 150W의 전력 용량을 갖습니다.

스피커 단자는 보다 업그레이드된 싱글와이어링 구조의 금도금된 2개의 단자로
구성되어 있다.
인클로저 소재는 체리 목 베니어판이며, 크기는 273×520×315㎜로 북셀프형으로는 좀 큰
치수입니다.

하베스에서는 수 년 동안 음향 부분의 연구를 통해 Radial이라는 콘지를 개발했으며, 이를 사용해 환상적으로 투명한 음색의 스피커
Compact 7ES-3를 개발한 것이다.
이는 하베스 음향 기술자들의 예리한 음악적 감각을 바탕으로 한, 라이브 하면서도 자연스런 음
재생에 한 걸음 다가선 쾌거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하베스 음향 연구팀은 미세 음향 분석 시스템을 통해 콘지 깊숙한 곳에서부터
울려 나오는 자연스런 사운드를 재생한 것입니다.
참고로, 이 연구는 영국에서 특허 번호 2269511로 등록되었습니다.

하베스에서는 이와 같은 세계에서 앞선 기술을 이용해 Compact 7ES-3를 탄생시켰는데, 구조적으로는 매우 단순한 시스템이지만
음향적으로는 경이로운 사운드를 재생합니다. 특히, 수정과 같이 투명한 사운드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스피커라고 극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관련리뷰
-1


저음이 풍부하면서도 맑고 투명한
소리
Compact 7ES-2 스피커의 우퍼 유닛은 200mm 구경을 사용했으며, 하베스에서 새롭게 개발해 특허 출원한 Radial 콘지를
탑재했다.
이것은 합성수지 계열의 폴리머 콘으로, 고무 에지와 더불어 낮은 Q값을 갖는 자기회로와 방자형 자기 실드를 하고 있다.

고음 드라이브 유닛은 냉간압연 기술로 만들어진 25mm 구경의 알루미늄 돔 트위터로, 역시 자기 차폐된 제품이다. 
하베스에서는
수년동안 음향 부분의 연구를 통해 Radial 이라는 콘지를 개발했는데, 이를 사용해 환상적으로 투명한 음색의 스피커를 개발한 것이다.

이는 라이브하면서도 자연스런 음 재생에 한 걸음 다가선 쾌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기술은 22개월 동안 BBC 모니터를 개발하면서
완성된 것이라고 한다.
Compact 7ES-2에 채택된 슈퍼 그릴 역시 종전에 사용되었던 그릴과는 다르다.
불필요한 성분의 음을
제거한 후 음악 신호만을 통과 시키는 효과를 갖도록 만들어진 하베스의 특허품인 것. 
이처럼 Compact 7ES-2는 이상적인 음악
신호를 재생하기 위해 그간 축적된 많은 노하우를 총동원해 설계 제작된 제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제품을 접한 많은 음악 애호가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인클로저를 두들겨 보면 맑고 투명한 목재의 진동음이 들린다. 이 음이 하베스가 자랑하는 크리스털 사운드, 즉 맑고 투명한 사운드의
근본이 아닌가 생각된다. 
필자가 누누이 언급했듯이 인클로저 목재의 공명 음이 곧 재생 음의 색채를 나타냄을 입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피아노의 타격 음이 이처럼 명쾌하게 표현되는 시스템도 그리 흔하지 않을 것이다.
바이올린에서 고역의 뻗침도 인상적이었고, 보컬의
명료함과 대편성의 관현악 곡에서도 분해능이 좋았다. 
소형 시스템에서 이처럼 무리 없고 균형 잡힌 재생 음을 낼 수 있다면, 작은 공간의
거실에서도 훌륭한 재생 음을 즐길 수 있다는 얘기다. 물론 시청 공간의 특성에 따라서 재생 음의 상태가 크게 다를 수도 있겠지만...

하베스 Compact 7ES-2 스피커는 녹음실의 모니터용이나 프로페셔널 분야의 표준 스피커로 손색이 없는 제품이다. 


[ 스테레오 뮤직 김원후님 글 발췌 ]

 관련리뷰
-2

시대를 초월해 감동을 주는 마력의 콤팩트 스피커
스테레오 사운드 147호 신제품란을 통해 오랜만에 하베스 스피커를 들었다.
제품은 모니터 30과 HL 콤팩트 7 ES2 두
모델이었는데, 그중에서도 콤팩트 7이 반가웠다.
오랜만이라 함은 6~7년을 의미하는 것으로, 실은 콤팩트 7의 명맥이 끊긴 것은 아닐까
인식하고 있었다. 
이 인식이 허술한 것은 사실이지만 일본 시장에서 최근 수년 동안 콤팩트 7은 커녕 하베스 제품을 거의 볼 수 없었기
때문에 그렇게 인식하는 것도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HL 콤팩트 7이 'ES' 타입으로 마이너 체인되어 신제품으로 등장하다니,
마치 옛날 친구를 오랜만에 다시 만난 듯한 기분으로 소리를 들었다.
오리지널 콤팩트 7이 1994년 발매이니 이미 10년을 넘긴 롱런
모델임에 틀림없다.
아니 콤팩트 7의 전신으로 1987년의 HL 콤팩트를 오리지널로 삼는다면 실로 17년째를 맞는 롱런 모델이 되는
셈이다.
하베스에 대해 여기서 새삼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 일본에서는 지난 몇 년간 휴면 상태였으니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이미 잘
알고 있는 이들도 많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1970년대 후기 영국에서 탄생한 회사로 당시 BBC(영국 방송협회) 치프였던 더들리
하우스(Dudley Harwood)가 설립.
그는 BBC에서 모니터 스피커의 개발에 관여하고 있었고 그중에서도 폴리프로필렌 진동판의
개발에 솜씨를 발휘하고 있었다. 
따라서 하베스의 제품도 당연히 그들의 기술을 배경으로 만들어졌으며 제1호기는 BBC 모니터의
LS3/7과 비슷한 모니터 HL 이었다.
비슷한 것은 스타일이나 유닛 구성뿐 아니라 청초하고 기품이 넘치는 사운드는 BBC 모니터계 그
자체였다. 
하우드 시대의 하베스는 또 한 종의 스피커 '모니터 ML'도 탄생시켰는데 이후 10년간 이 두 기종만(모니터 HL 개량기
미포함) 취급했었다.
그리고 1987년 회사는 하우드의 인품과 하베스 제품의 소리에 매료된 젊은 엔지니어 알란 쇼(Alan A.
Shaw)가 승계하게 된다. 
이 알란 쇼가 만든 제1작이 다름 아닌 HL 콤팩트.
모델명이 나타내듯 하우드의 모니터 HL과
마찬가지로 20cm 구경 폴리프로필렌 우퍼를 탑재하고 인클로우저는 이름대로 콤팩트하게 완성되었다.
단 트위터만이 종래의 소프트 돔이 아닌
새로운 하드 돔으로 바뀐 모델이었다.
즉, 그것은 하우드의 업적에 대한 찬가와 함께 신생 하베스의 기상이 들어있는 극히 신경 쓴
제품이었던 것이다.  
각국에서 큰 갈채받은 콤팩트 7  이 HL 콤팩트의 등장에 따라 하베스에 새로운 빛이 더해졌다. 기조는 전통 있는
브리티시 사운드이며 BBC 모니터 스피커에 공통된 청초함과 기품 있는 재생.
덧붙여 촉촉한 윤택함과 유연함, 부드러운 목질의 울림,
호감가는 음영을 즐기면서 굽이치는 듯한 소리의 연결 등 클래식을 중심으로 한 어쿠스틱 음악에서 빠트릴 수 없는 포인트를 정교하게 잡아둔 것이다.

그리고 새로운 HL 콤팩트는 그에 덧붙여 이전에 없던 아름다운 선도감과 기민한 음의 돋보임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1994년
우퍼 진동판의 제조법을 변화시킴으로써 BBC 모니터계의 약점이라고 여겨졌던 중·저음역의 애매함이나 대입력 시 소리 붕괴 현상 등을 압도적으로
개선해 등장한 것이 HL 콤팩트 7이다.
각국에서 크게 갈채받은 이 스피커로 알란 쇼는 여왕에게 훈장까지 받았다고 한다. 

무렵이 BBC 모니터계 스피커의 정점이었다.
하베스뿐 아니라 같은 계열의 각사가 그 후 여세를 몰아 보다 현대적인 모니터 스피커를
지향했던 것이 의외로 함정이었다.
성능을 평가받아도 음의 개성이 부족해져 그 소리를 아끼던 팬들이 하나 둘 떠나갔다.
특히 소형기
유저는 록 계열 음악을 좋아하는 젊은 사람들이 중심이기 때문에 보다 예민한 음이나 절도 있는 음을 들려주는, 즉 옆으로 쪼개지는 듯한 소리의
스피커가 그 간격을 메우는 결과가 되었다.
그 결과 일본에도 하베스의 휴면 상태가 찾아온 것이다.  오랜만에 들었던 콤팩트 7은 앞에
기술한 것처럼 ES2 타입으로 되어 있지만 아마 이것은 극히 작은 설계 변경에 지나지 않고, 들려준 음은틀림없이 왕년의 콤팩트 7 이었다.

그리고 어느새 우리들도 횡적인 소리에 길들여진 탓일까, 지금은 다소 소극적인 옛스러움도 있지만 그것이 매우 우아하고 부드러워 횡적인
소리와는 전혀 다른 원할한 억양과 절도 있는 열기가 넘쳐흐르듯 느껴진다. 
게다가 놀랍고 기뻤던 것은 당시의 콤팩트 7 음을 모르는 세대
사람들이 그 재생을 순수하게 신선한 사운드로 받아 들이고 감동을 느껴 소중이 여겼다는 사실이다.
한 시대의 정점을 치달았던 제품이 갖는
일종의 마력 같은 것이다. 게다가 이 스피커에는 단순히 BBC 모니터계라는 울타리를 넘는, 알란 쇼의 마음이살아있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

오디오의 세계에는 때로 시대를 초월해 살아남는 제품이 있는데 콤팩트 7이 바로 불사조처럼 소생해 그 대열에 들어온 것은
아닐까.  
[ Stereo Sound 2004년 152호 야나기사와 이사오 글 발췌 ] 

A-88T MK2(6550)+CDT-15A Amperex+ HL Compact 7es-3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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