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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15일 일요일

60주년을 기념하는 매킨토시의 선물 : MXA60 최고성능의 미니오디오 시스템

60주년을 기념하는 매킨토시의 알찬 선물

 

Mcintosh MXA60 올인원 시스템의 최고 성능을 들고 나왔다.

-월간오디오 2010.08 _글:송영무-

 

 

매킨토시 MXA60 역시 매킨토시의 창립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탄생된 기념 모델이다. 때문에 모델명도 MXA60이다. 본기는 매킨토시 최초의 올인원 책상 모델인데 아마도 이런 종류의 제품 중에서도 최고 성능이면서 최고가 제품이지 싶다. 매킨토시의 트레이드마크인 스테인리스 스틸, 블랙 글라스 패널, 푸른 조명의 VU 미터는 한눈에 매킨토시의 제품임을 알게 해 주는 전통적인 매킨토시 디자인이다.

Mcintosh MXA60

매킨토시 60주년 기념 올인원 시스템

매킨토시의 제품 라인업은 매우 다양하다. 주종은 분리형 TR 앰프지만 다양하게 라인업된 인티앰프와 진공관 시대의 명기들은 레플리카 제품들, 디지털 플레이어, 스피커, 최근의 아날로그 플레이어 등 참으로 다양하다. 1949년 50W-1을 선보임으로써 오디오계에 등장한 매킨토시는 2009년에 창립 6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간 주인은 바뀌었지만 창업자인 프랑크 H 매킨토시와 공동 창업자인 엔지니어인 고든 J 가우의 전통은 이어져 오고 있다.

 

그간 매킨토시에서는 기념작으로 1990년대 초반 고든가우를 기리기 위한 레플리카 제품인 C22와 MC275 신형 버전을 비롯해 작년에는 창립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C22와 MC75 애니버서리 버전을 내놓은 바 있었다.

 

시장에는 브랜드 가치라는 것이 있다.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전 세계 수많은 브랜드 중 상위에 랭크될 뿐만 아니라 브랜드 가치만 해도 수십억 달러에 이른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오디오에서 가치가 가장 높은 브랜드는 어디일가? 보는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필자는 매킨토시가 가장 높지 않을까 싶다. 이유는 장시간 쌓아올린 전통과 인지도 때문이다. 사실 필자의 동년배나 선배들은 모두 매킨토시를 한 번쯤 거친 세대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클릭시 확대>

필자도 MA6200 인티앰프를 시작으로 90년 초 C34 프리앰프와 MC7270 파워앰프, MCD7005 CD플레이어를 끝으로 매킨토시를 졸업한(?) 세대이다. 그러나 매킨토시에 대한 향수는 남아 있다. 아직도 매킨토시의 상징인 푸른 불빛의 VU 미터만 보면 가슴이 설레면서 오디오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매킨토시로 다시 돌아가고 싶은 충동을 느낄 때가 많다.

 

 

 

 

 

매킨토시 MXA60 역시 매킨토시의 창립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탄생된 모델이다.

때문에 모델명도 MXA60이다. 본기는 매킨토시 최초의 올인원 책상 모델인데 아마도 이런 종류의 제품 중에서는 최고 성능이면서 최고가 제품이지 싶다. 매킨토시의 트레이드 마크인 스테인리스 스틸, 블랙 글라스 패널, 푸른 조명과 VU미터는 한눈에 매킨토시의 제품임을 알게 해 주는 전통적인 매킨토시 디자인이다.

 

본체 하단에 SACD플레이어가 자리잡고 있고 위에 앰프부가 자리하고 있다. 좌우 VU 미터 사이에 프리단에 사용한 진공관의 불빛이 보여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하단의 디스플레이 창에는 볼륨 소스와 볼륨 레이벨이 표시된다.

 

본기는 인티앰프와 튜너, SACD 플레이어가 한 섀시에 결합된 올인원 제품으로 알루미늄 인클로저로 만든 초소형 스피커가 패키지로 구성된 컴포넌트 제품이다. MXA60의 심장인 앰프부는 『채널당 75W 출력』의 컴플리멘터리 밸런스 회로와 전통적인 푸른색 UV 미터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TR 파워 앰프 중 매킨토시 파워 앰프만이 탑재하고 있는 출력 트랜스가 본기에도 탑재되었다.

 

매킨토시 파워 앰프의 특징은 출력 트랜스포머를 탑재하고 있다는 점이다. 진공관 파워앰프의 출력 트랜스포머의 탑재는 필수적이지만 솔리드스테이트 파워 앰프는 보통 출력 트랜스포머가 탑재되지 않는다. 이유는 불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매킨토시에서는 이례적으로 출력 트랜스포머를 탑재하고 있다.

 

 

 

왜 그럴까?

이는 《앰프와 스피커의 매칭에서 파워 앰프의 출력 임피던스가 일정해 스피커를 안정적으로 구동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본기도 예외는 아니다. 상부 중앙에 큰 출력 트랜스포머가 탑재되어 있는데 역시 매킨토시다운 제품이다. 또한 매킨토시만의 특징인 파워 가드가 장착되어 가는데 이는 허용 이상의 과입력 시 클리핑을 방지해 앰프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장치이다. 또한 고음과 저음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 볼륨도 있다.

 

MXA60에는 초저 노이즈 솔리드 스테이트 회로와 진공관 라인 스테이지를 채택해 매킨토시 고유의 소리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메이커에서는 밝히고 있다.

 

내장된 튜너는 소프트웨어로 컨트롤 되는 디지털 AM/FM RBDS 튜너로 수신 능력과 음질이 뛰어나다.  함께 제공되는 RAA2 원격 AM 안테나 모듈을 설치하면 수신감도가 획기적으로 향상된다고 한다. 하부에 위치한 SACD 플레이어는 고중량 다이캐스트 섀시로 만들었는데 이는 디스크 메커니즘의 진동이나 공진의 영향을 철저하게 배제한 설계로 보인다.

 

탑재한 칩은 버브라운사제 24비트/192kHz DAC로 다이내믹 레인지가 넓고 왜곡이 낮다. CD는 물론 SACD, 하이브리드 SACD, CD-R, CD-RW가 모두 가능한 유니버설 플레이어이다. 입력 선택과 볼륨 조정 등 모든 동작은 리모컨트로 조정이 가능하다.

 

 

 

MXA60 스피커

<클릭시 확대>

한편 스피커는

특별히 설계한 초소형 고성능 스피커가 제공된다. 고광택 피아노 블랙으로 럭셔리하게 처리되어 꽤 고급스럽게 보인다. 스피커의 키는 본체와 같은 크기이기 때문에 본체 양 옆에 세워놓으면 동일한 높이다.

3/4인치 트위터와 4인치 우퍼로 구성된 2웨이 시스템으로 베이스 리플렉스 형이다. 덕트는 후면 상단에 있다. 소리를 들어보니 웬만한 소형 스피커는 저리가라고 할 정도로 고성능 스피커였다.

 

인클로저는 알루미늄 다이캐스트로 만들어 공진을 최소화하도록 설계가 되었다. 알루미늄으로 만든 전면 그릴은 고급스럽게 보이고 하단에 금속으로 만든 매킨토시(Mcintosh) 글자가 부착되어 있다. 상부가 뒤로 기울어지게 틸트형으로 설계해 트위터와 우퍼의 시간차를 일치시켰다.

 

 

 

<클릭시 확대>

MXA60의 소리는??

소리를 들어보기로 하자. 책상용 시스템으로 보이지만 더 나은 소리를 듣기 위해 스탠드 위에 스피커를 올려놓고 양 스피커 사이에 적당한 거리를 두고 시청하기로 했다. 필자의 레퍼넌스 음반에서 흘러나오는 첫 곡인 세레나데를 듣자마자 상하 밸런스가 잘 맞는 소리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저가의 인티앰프에서 나타나는 소리가 가벼워 날리는 소리가 아니었다.

 

 

 

 

제법 묵직한 소리였다. 고역이 날카롭거나 날이 서지 않고 지극히 부드러운 전형적인 매킨토시의 소리였다. 음장도 아담한 사이즈로 제법 안길이가 긴 소리를 만들어내었다. 본체도 본체지만 스피커가 상당히 고성능으로 보였다. 우퍼의 구경이 4인치밖에 안돼 한계를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고역은 시원하면서도 상쾌하면서 거칠지 않았다. 구경 4인치에 불과한 우퍼지만 스펙을 보면 60Hz까지 재생 가능 한 것으로 되어 있다. 첼로까지는 무난하게 들을 수 있다는 말인데, 의구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첼로까지는 무난히 들을 수 있었다.

 

그러나 콘트라베이스는 아니었다. 실제로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들어보니 오케스트라 반주에서 콘트라베이스의 소리가 첼로의 음으로 들렸다.

 

본기를 책상 시스템으로 사용할 시는 본 스피커를 사용하고 여유가 있다면 별도로 BBC LS3/5a 같은 소형 스피커에 물린다면 아주 만족스러운 시스템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본기는 최저의 비용으로 매킨토시의 소리와 브랜드를 맛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러나 가격이 만만치는 않다.

 

필자의 동호인 중에는 의사가 직업인 분이 꽤 있다. 이분들은 진료 막간에 책상 시스템으로 음악을 즐기는데 본기는 이런 분들에게 최적의 시스템으로 보인다. 또한 이것저것 매칭에 신경을 쓰지 않고 간편한 것을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최적의 시스템이 될 것 같다.

 

 

 

MXA60 [앰프부] 제품스펙

  • 실효 출력 : 75W (8Ω)
  • 출력 로드 임피던스 : 8Ω
  • 주파수 대역 : 20Hz - 20kHz
  • 주파수 응답 : 20Hz - 20kHz (+0, -0.5dB)
                       10Hz - 100kHz (+0, -3dB)
  • 감도 : 300mV (RCA), 600mV (XLR)
  • THD : 0.05%

 

MXA60 [스피커부] 제품스펙

  • 구성 : 2웨이 2스피커
  • 사용유닛 : 우퍼 10cm, 트위터 1.9cm
  • 재생주파수 대역 : 60Hz - 45kHz
  • 크로스오버 주파수 : 2000Hz
  • 임피던스 : 8Ω
  • 출력음압레벨 : 80dB / 2.83V/m
  • 파워 핸들링 : 75W

 

 

2010년 4월 5일 월요일

[TEAC]티악 CR-H500NT 미니오디오 : 에소테릭의 미니미라 불러달라

티악(TEAC) CR-H500NT 미니 오디오 에소테릭의 Mini Me...
또 다른 티악의 자매사인 에소테릭의 하이엔드 퀄리티를 추구한 미니시스템

 

teac티악 CR-H500NT front

티악(Teac) CR-H500NT 전면 프론트 모습!

 

매력적인 티악의 미니 시스템 라인업에 새로운 제품이 하나 더 추가되었다. CR-500NT미니 시스템 중 레퍼넌스 시리즈에 걸맞은, 순수한 하이파이 디자인을 추구한 이 제품은 더 바랄 것이 없을 정도로 알찬 내용으로 완성되었다. 전작이자 상위 모델이라 할 수 있는 분리형 600 시리즈와 동일한 컨셉의 디자인으로 완성되었으며 실버와 블랙 두가지 마감이 가능하다. 안정적으로 다듬어진 전면과 측면 패널은 크기가 29cm로 모두 메탈 브러시드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어 있다. 소프트하게 처리한 라운드 타입의 모서리는 현대적인 감각을 느끼게 한다. 내부를 봐도 자사의 또다른 하이엔드 브랜드인 에소테릭에서나 봄직한 고급 부품들이 다수 채용되었고 덕분에 아주 맑고 투명한 사운드를 소스에 상관없이 재생해준다.

CR-H500에 내장된 CD매커니즘은 자사제의 CD드라이브로 CD, CD-R/RW, MP3 그리고 WMA 디스크 등을 재생해주며 파일들가지도 CD와 동일한 탐색, 정지, 일시정지 등의 기능이 제공된다. 튜너는 FM/AM 지원에 다양한 메모리 프리셋이 가능하다.

아날로그 튜너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인터넷 라디오 지원이다. 사실상 CR-H500가 동급 최강으로 평가받을 만한 부분은 바로 이 점이다. 제품 뒷면에는 인터넷 라디오 연결을 위한 유선 이더넷 단자와 더불어 WiFi 무선 랜까지 제공된다. 따라서 집 안에 유무선 공유기가 있으면 편리하게 이를 즐길 수 있다. 다만 네트워크 셋업은 비교적 쉽게 되어는 있다고 하나 일반 오디오 연결과 달리 번거로운 설정을 해주어야 한다. 하지만 셋업만 제대로 이루어지면 꿈꾸기 어렵던 수천개의 채널을 즐길 수 있다. (공식적으로는 12000개의 방송 채널이 지원된다고 한다.) LA에서 방송되는 힙합 채널에서 콜럼비아 메렝게의 대중 음악이나 일본의 펑크락도 즐길 수 있다. 물론 비엔나의 고풍스런 클래식 채널도 있다. 다만 음질은 데이터 전송율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난다.

게다가 CR-H500 제품이 각광을 받는 또 하나의 기능은 USB입력 이다. 아쉬운 것은 이 USB는 PC와 연결되는 일반 USB DAC 기능이 제공되지 않지만 USB를 통해 아이팟과 같은 포터블 기기의 mp3 파일 재생이 가능하며 무손실 원본인 WAV파일가지 재생해준다는 점이다. 덕분에 질이 낮은 저가 제품들의 DAC나 아날로그 회로의 음질이 아닌 티악의 하이 퀄리티 하이파이로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이다.
출력은 채널당 60W(6옴)으로 미니 시스템의 뮤직 센터 치고는 충분한 힘을 지녔다.

 

teac 티악 CR-H500NT

wifi까지 동원된 인터넷 라디오 청취가능은 커다란 매력점. USB입력도 한몫을 더한다

 

사운드퀄리티

작은 미니기기지만 이 시스템은 동급제품들에 비해 규모나 크기가 약간 크고 튼튼한 편인데 사운드 또한 탄탄한함을 자랑한다. 물론 플로어스탠더 같은 큰 대형기를 이 미니 시스템에 연결할 사람은 없겠지만 테스트에는 슬림한 플로어스탠더와 작은 북쉘프 2가지를 동시에 사용해 보았다. 흥미로운 점은 모니터 오디오의 S6 같은 스피커도 기대 이상으로 잘 울려준다는 사실이다. 하이파이 단품으로 제작딘 인티 앰프와 비교해도 크게 아쉽지 않은 수준으로(물론 약간의 타협은 있지만) 구동력에 대한 욕심만 내세우지 않는다면 충분히 즐길 만하다.

물론 본 게임인 북쉘프 재생에는 탁월한 재능이 빛난다. 함께 연결한 달리의 Mentor1에서는 탄탄하고 다부진 음의 응집력을 선사한다. 거칠게 몰아붙일때 약간 고역이 딱딱해질 수도 있지만 이는 정통파 하이파이 앰프와 비교할 때의 이야기일 뿐이다. 보컬의 재생은 깨끗하고 명료하며 무대의 입체감이나 녹음 현장의 공간감도 이 미니 기기는 멋지게 만들어 낸다.

특히 다양한 인터넷 라디오 채널들 뿐만 아니라 USB로 듣는 WAV 파일의 재생은 CD이상으로 우수한 음을 들려주어 대단히 만족스러운 결과를 안겨주었다.

CR-500은 분명 하이파이 매니아가 아닌 대중적인 라이프스타일의 미니 시스템이다. 하지만 기존의 미니 시스템들과 다른 고급스런 하이파이 어조가 가득하며 실제  설계나 완성도 모두 에소테릭을 추구한 고급 퀄리티를 보여준다. 덕분에 타 미니 시스템보다 비싸지만 가격의 차이는 퀄리티와 음질 그리고 보유하는 만족감 모두에서 그 이상의 기쁨은 누리게 해준다.

TEAC 티악 CR-H500NT 제품사양

  • CD playback (CD-DA, CD-R/RW, MP3, WMA)
  • Minimum 40W + 40W (6 ohms, 1kHz, 0.5%THD)
  • Total Harmonic Distortion: 0.03%
  • Frequency Response: 20-60kHz
  • Signal-to-Noise Ratio: 78dB (Phono), 91dB (Line)
  • iPod Digital Direct Audio Input
  • MM phono input
  • Analog Audio: In x 3, Out x 1
  • Subwoofer Pre-out: x 1
  • USB Port: x 1 (MP3/WMA Encoding/Decoding)
  • Binding-post Speaker Terminals
  • 1/8" Headphone Jack
  • Dimension, Weight: 11-7/16"(W) x 4-7/16"(H) x 13-5/16"(D), 12.4 lbs
  • Remote control
  • Preset Memory: 30 AM, 30 FM
  • Programmed Play: 30 Tracks
  • Repeat Play: 1, All
  • Shuffle Play: Yes
  • Encoding and Decoding: MP3, WMA
  • Timer Function: Daily (On/Off)
  • Timer Recording to USB Memory (Once, Daily)
  • Display: Dimmable Dot-matrix Fluorescent

 

[TEAC]티악 CR-H500NT 미니오디오 : 에소테릭의 미니미라 불러달라

티악(TEAC) CR-H500NT 미니 오디오 에소테릭의 Mini Me...
또 다른 티악의 자매사인 에소테릭의 하이엔드 퀄리티를 추구한 미니시스템

 

teac티악 CR-H500NT front

티악(Teac) CR-H500NT 전면 프론트 모습!

 

매력적인 티악의 미니 시스템 라인업에 새로운 제품이 하나 더 추가되었다. CR-500NT미니 시스템 중 레퍼넌스 시리즈에 걸맞은, 순수한 하이파이 디자인을 추구한 이 제품은 더 바랄 것이 없을 정도로 알찬 내용으로 완성되었다. 전작이자 상위 모델이라 할 수 있는 분리형 600 시리즈와 동일한 컨셉의 디자인으로 완성되었으며 실버와 블랙 두가지 마감이 가능하다. 안정적으로 다듬어진 전면과 측면 패널은 크기가 29cm로 모두 메탈 브러시드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어 있다. 소프트하게 처리한 라운드 타입의 모서리는 현대적인 감각을 느끼게 한다. 내부를 봐도 자사의 또다른 하이엔드 브랜드인 에소테릭에서나 봄직한 고급 부품들이 다수 채용되었고 덕분에 아주 맑고 투명한 사운드를 소스에 상관없이 재생해준다.

CR-H500에 내장된 CD매커니즘은 자사제의 CD드라이브로 CD, CD-R/RW, MP3 그리고 WMA 디스크 등을 재생해주며 파일들가지도 CD와 동일한 탐색, 정지, 일시정지 등의 기능이 제공된다. 튜너는 FM/AM 지원에 다양한 메모리 프리셋이 가능하다.

아날로그 튜너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인터넷 라디오 지원이다. 사실상 CR-H500가 동급 최강으로 평가받을 만한 부분은 바로 이 점이다. 제품 뒷면에는 인터넷 라디오 연결을 위한 유선 이더넷 단자와 더불어 WiFi 무선 랜까지 제공된다. 따라서 집 안에 유무선 공유기가 있으면 편리하게 이를 즐길 수 있다. 다만 네트워크 셋업은 비교적 쉽게 되어는 있다고 하나 일반 오디오 연결과 달리 번거로운 설정을 해주어야 한다. 하지만 셋업만 제대로 이루어지면 꿈꾸기 어렵던 수천개의 채널을 즐길 수 있다. (공식적으로는 12000개의 방송 채널이 지원된다고 한다.) LA에서 방송되는 힙합 채널에서 콜럼비아 메렝게의 대중 음악이나 일본의 펑크락도 즐길 수 있다. 물론 비엔나의 고풍스런 클래식 채널도 있다. 다만 음질은 데이터 전송율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난다.

게다가 CR-H500 제품이 각광을 받는 또 하나의 기능은 USB입력 이다. 아쉬운 것은 이 USB는 PC와 연결되는 일반 USB DAC 기능이 제공되지 않지만 USB를 통해 아이팟과 같은 포터블 기기의 mp3 파일 재생이 가능하며 무손실 원본인 WAV파일가지 재생해준다는 점이다. 덕분에 질이 낮은 저가 제품들의 DAC나 아날로그 회로의 음질이 아닌 티악의 하이 퀄리티 하이파이로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이다.
출력은 채널당 60W(6옴)으로 미니 시스템의 뮤직 센터 치고는 충분한 힘을 지녔다.

 

teac 티악 CR-H500NT

wifi까지 동원된 인터넷 라디오 청취가능은 커다란 매력점. USB입력도 한몫을 더한다

 

사운드퀄리티

작은 미니기기지만 이 시스템은 동급제품들에 비해 규모나 크기가 약간 크고 튼튼한 편인데 사운드 또한 탄탄한함을 자랑한다. 물론 플로어스탠더 같은 큰 대형기를 이 미니 시스템에 연결할 사람은 없겠지만 테스트에는 슬림한 플로어스탠더와 작은 북쉘프 2가지를 동시에 사용해 보았다. 흥미로운 점은 모니터 오디오의 S6 같은 스피커도 기대 이상으로 잘 울려준다는 사실이다. 하이파이 단품으로 제작딘 인티 앰프와 비교해도 크게 아쉽지 않은 수준으로(물론 약간의 타협은 있지만) 구동력에 대한 욕심만 내세우지 않는다면 충분히 즐길 만하다.

물론 본 게임인 북쉘프 재생에는 탁월한 재능이 빛난다. 함께 연결한 달리의 Mentor1에서는 탄탄하고 다부진 음의 응집력을 선사한다. 거칠게 몰아붙일때 약간 고역이 딱딱해질 수도 있지만 이는 정통파 하이파이 앰프와 비교할 때의 이야기일 뿐이다. 보컬의 재생은 깨끗하고 명료하며 무대의 입체감이나 녹음 현장의 공간감도 이 미니 기기는 멋지게 만들어 낸다.

특히 다양한 인터넷 라디오 채널들 뿐만 아니라 USB로 듣는 WAV 파일의 재생은 CD이상으로 우수한 음을 들려주어 대단히 만족스러운 결과를 안겨주었다.

CR-500은 분명 하이파이 매니아가 아닌 대중적인 라이프스타일의 미니 시스템이다. 하지만 기존의 미니 시스템들과 다른 고급스런 하이파이 어조가 가득하며 실제  설계나 완성도 모두 에소테릭을 추구한 고급 퀄리티를 보여준다. 덕분에 타 미니 시스템보다 비싸지만 가격의 차이는 퀄리티와 음질 그리고 보유하는 만족감 모두에서 그 이상의 기쁨은 누리게 해준다.

TEAC 티악 CR-H500NT 제품사양

  • CD playback (CD-DA, CD-R/RW, MP3, WMA)
  • Minimum 40W + 40W (6 ohms, 1kHz, 0.5%THD)
  • Total Harmonic Distortion: 0.03%
  • Frequency Response: 20-60kHz
  • Signal-to-Noise Ratio: 78dB (Phono), 91dB (Line)
  • iPod Digital Direct Audio Input
  • MM phono input
  • Analog Audio: In x 3, Out x 1
  • Subwoofer Pre-out: x 1
  • USB Port: x 1 (MP3/WMA Encoding/Decoding)
  • Binding-post Speaker Terminals
  • 1/8" Headphone Jack
  • Dimension, Weight: 11-7/16"(W) x 4-7/16"(H) x 13-5/16"(D), 12.4 lbs
  • Remote control
  • Preset Memory: 30 AM, 30 FM
  • Programmed Play: 30 Tracks
  • Repeat Play: 1, All
  • Shuffle Play: Yes
  • Encoding and Decoding: MP3, WMA
  • Timer Function: Daily (On/Off)
  • Timer Recording to USB Memory (Once, Daily)
  • Display: Dimmable Dot-matrix Fluoresc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