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13일 토요일

McIntosh RS100 Wireless Active Speaker 하이엔드 유저를 위한 무선 액티브 스피커

하이엔드 유저를 위한 무선 액티브 스피커 McIntosh RS100 Wireless Active Speaker

작성자 : HIFICLUB



"소개”




최근 몇 년간 경영적인 변화를 거친 매킨토시 오디오가 새로운 트렌드에 보다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통적인 앰프 라인업 외에도 PC-Fi, 헤드폰 그리고 네트워크 오디오까지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RS100는 매킨토시의 현역 라인업 중 가장 저렴한 제품이자 최초로 자체적으로 음악 서비스를 탑재한 ‘네트워크 오디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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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100과 가장 유사한 컨셉의 동 가격대 제품 예를 들자면 네임의 뮤조 QB가 있겠다. 자체적으로 와이파이를 갖추고 내장된 음악 서비스에 접속해서 음악을 들을 수 있고 동일 제품을 추가해서 멀티룸으로 확장이 가능하다. 이 정도까지는 같지만 자세히 보면 다른 부분도 많다.





가령 네임오디오의 경우 음악을 억세스하고 기기를 조작하는 스마트폰용 앱을 네임이 자체적으로 만들고 관리하지만 매킨토시의 경우 이 부분을 DTS사의 Play-Fi라는 운영 체제 겸 앱에 전적으로 맡기고 있다. DTS사가 약 5년전 네트워크 오디오간 호환 방식에 대해 범용 표준을 제시한 것을 매킨토시가 적용하여 지난 해 제품화한 것이다. 무선 네트워크 방식과 앱 제작, 음악 소싱, 업데이트 등은 철저히 전문업체에 맡김으로써 매킨토시사는 순수하게 음질에만 전념할 수 있다는 데에 그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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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네트워크 오디오들을 보면 야마하, 소니, 보스 등 다양한 회사들이 모두 각사의 폐쇄적인 독자 규격을 사용하면서 경쟁하고 있다. 그 말은 동일 메이커끼리만 네트워크적으로 호환이 가능하다는 것인데, DTS의 Play-Fi는 오픈 플랫폼을 사용하여 동일 플랫폼을 사용한 오디오라면 메이커가 다르더라도 하나의 앱만 사용하면서 서로 음악을 공유할 수 있고 원하는 공간에 원하는 음악이 나오도록 원격 제어할 수 있다.



DTS사의 Play-Fi 연합군을 보면 익숙한 메이커들이 눈에 띄는데 대표적으로 온쿄, 아캄, 마틴 로간, 소너스 파베르, 로텔 등을 들 수 있다. 따라서 소비자는 이들 중 원하는 제품을 거실, 방 등에 설치하고 동시에 같은 음악을 들으면서 하나의 앱으로 편하게 볼륨을 조절하면서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능”




필자에게는 스테레오로 리뷰를 할 수 있도록 매킨토시 RS100 두 대가 전달되었다. 원래 RS100은 한 개씩 판매를 하지만 두 대 구매시 스테레오 페어링하여 평소 익숙한 스테레오로 듣거나 한대는 방에 다른 한대는 거실에 두고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RS100은 웬만한 북셀프 스피커와 동일한 크기이나 앰프와 네트워크 회로가 내장되어 단순 패시브 스피커보다는 제법 무게가 나간다. 포장을 풀어 보면 스피커 본체와 전원선과 설명서가 전부이다. 별도의 리모콘은 없다. 앱 리모콘만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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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전면을 보면 파란색 레벨 미터 창을 가운데에 두고 동그란 노브 두개가 양쪽으로 위치하고 있다. 왼쪽 노브는 전원 겸 입력 전환 역할을 하며, 오른쪽 노브는 볼륨 겸 네트워크 설정을 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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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의 측면은 고급스러운 피아노 마감으로 되어 있으며 전면엔 투명 아크릴 패널이 덧붙여 있어 세련된 미를 자랑한다. 스피커 그릴은 자석이 달려 간편하게 탈착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으며, 스피커 유닛은 2웨이 구성으로 3/4인치 크기의 티타늄 돔 타입의 트위터와 4인치 우퍼를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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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에는 덕트와 아날로그 단자 두개와 USB 단자가 보인다. 단자에 라벨링이 되어 있지 않아 설명서를 보아야만 단자의 정체를 알 수 있었는데, 하나는 외부 입력 단자이고 다른 하나는 서브우퍼 출력이다. 스피커 하나 당 1채널씩 담당하는 모노 구성이라서 아날로그 입력도 하나인 것은 수긍이 가는 부분이나 한 대만 구입한 경우에는 외부 장치로부터 스테레오를 모노로 합쳐주는 특수한 케이블을 사용해야 한다.

 
그 외 입력이나 기능은 딱히 없다. 랜 연결의 경우도 무선만 기본 지원하고 유선 랜으로 연결하려면 별도의 커넥터를 구입하여 후면의 미니 USB 단자에 꽂아야 한다. 이 USB는 이런 확장 용도이지 메모리를 꽂아 디지털 파일을 재생할 수 있는 용도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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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사람들이 기대할 법한 블루투스 기능은 없다. 제품 자체가 철저히 네트워크 오디오를 근간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블루투스 사용성과는 배치된다고 생각한 것 같다. 매킨토시의 고음질 지향의 제품 컨셉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블루투스가 없다고 해서 휴대폰의 음악을 못 듣는 것은 아니다.
휴대폰이 재생하는 소리를 그대로 재생할 수는 없지만 DLNA와 유사한 개념으로 Play-Fi 앱을 통해 휴대폰에 저장된 음악은 재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휴대폰에 즐겨 듣는 음악을 저장해서 듣는 사용자들에게는 그나마 위안이 되겠다.




“설치 및 사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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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 과정은 비교적 간단하다. (아이폰 기준으로 얘기하자면) 언급했던 Play-Fi 앱을 아이폰에 설치하고 전원 버튼인 왼쪽 노브를 누른 후 앱을 열어 가이드를 따르면 된다. 스마트폰의 공유기 셋업에서 잠시 본 제품을 선택해서 앱으로 돌아가 본인이 사용하는 무선 공유기를 선택하고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다시 자신의 공유기로 돌아오는 방식으로 애플의 에어플레이 연결 방식과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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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DTS의 Play-Fi는 몇가지 공유기를 가린다. 미지원되는 대표적인 공유기가 바로 애플의 에어포트 계열로 애플의 공유기를 사용하는 사용자는 안타깝지만 다른 공유기를 사용해야 한다. 비호환 공유기 리스트는 DTS 사이트나 앱의 FAQ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유기 호환에 문제가 있지 않는 한, 최초 셋업부터 스테레오 페어링까지는 5분도 걸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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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S사 제공하는 앱에는 11개의 뮤직 서비스가 탑재되어 있다. 정확하게 얘기하면 RS100 자체에 뮤직 서비스가 네이티브로 탑재되어 있고 앱은 단지 액정 달린 리모콘처럼 리스트를 보여주는 방식이다. 이 점이 블루투스 사용성과 다른 점이다. 블루투스로 페어링하여 음악을 듣다 보면 걸려 오는 전화마다 음악이 방해를 받지만 네트워크 기반의 서비스는 스마트폰을 단지 리모콘으로 사용하는 것 뿐이니 전화가 오면 카톡이 오던 음악 감상에 전혀 방해를 받지 않는다는 데에 큰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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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재된 11개의 음악 서비스를 보니 한국에서 정식 루트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실제 몇가지 되지 않는다. 대부분 미국/유럽 전용이거나 일부는 대만, 중국용도 보인다. 한국에서 정식으로 들을 수 있는 서비스는 기본 인터넷 라디오와 Deezer 정도이고 나머지는 접속되는 지역의 IP를 인지하여 차단된다고 보면 되겠다. 물론 Tidal이나 Spotify의 경우 소비자가 알아서(?) 편법을 쓰면 가능하기는 하나, 약간의 수고가 필요하다.
이들 서비스를 한국에서 이용할 수 없는 것은 매킨토시의 정책이 아닌 이들 서비스의 정책이니 차후 정식 오픈될 날을 기다리는 수 밖에 없겠다. 필자는 평소 Deezer를 애용하는 바, RS100이 이를 지원한다는 것이 정말 반가울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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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S Play-Fi 의 특징 요약표

 











“청음”



여러 장르의 음악들을 짧게 돌려 본 결과, 두툼하면서도 밸런스 잘 잡히고 편하다는 느낌이 이 제품의 첫 인상이다. 적당히 고역과 중저역의 밸런스를 잘 유지하면서 귀를 쏘지 않고 오래 들어도 질리지 않는 그런 소리라고나 할까? 크게 장르를 가리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장 잘 어울릴 만한 음악을 꼽으라면 재즈나 팝음악 그리고 소편성의 클래식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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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alie Dessay - Bach Cantata BWV 51
William Christie

바흐 칸타타 51번은 소프라노와 소편성의 관현악 반주로 구성되어 있다. 바흐의 칸타타 중 유일하게 솔로 소프라노와 트럼펫을 전면에 내세운 곡이기도
하다. 나탈리 드세이의 소프라노와 트럼펫이 서로 교감하면서 곡을 전개해가는데, 보컬과 트럼펫 그리고 관현악 반주의 분리가 뚜렷한 가운데 부드러우면서도 밀도감있는 표현력이 돋보인다.

지나치게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중립적인톤과 질감있고 섬세한 표현력이 소편성의 클래식 음악 재생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겠다. 지금껏 들었던 올인원 제품 중 가장 바로크 음악을 잘 표현한 스피커 중의 하나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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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ane Elias - Copacabana
Dance of Time

브라질의 다이아나 크롤이라 할 수 있는 엘리안 엘리아스의 2017년 신보 중 보사노바 풍의 트랙 중 하나이다. 그녀의 목소리가 점점 바쁘게 움직이는 반주 사이에서도 여전히 흐트러지지 않고 부드럽고 감미로움을 유지한다.

조금은 뭉뚝하게 들리지만 자극적이지 않은 표현력이 오래 들어도 귀를 피곤하지 않게 해준다. 적당한 볼륨을 유지하면서 BGM으로 재즈를 즐기는 층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올 만한 소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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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ra Larsson - Lush Life
So Good

기대되는 신예 가수 자라 라슨의 정규 첫 앨범이다. 두번재 트랙을 듣는 순간 4인치의 소형 우퍼를 채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방안 가득 채워주는 베이스와 킥 드럼 소리에 눈이 번쩍 뜨인다. 마치 그릴을 벗겨내면 4인치가 아니라 6.5인치 짜리의 우퍼라도 있을 법한 파워풀한 소리이다.

볼륨을 마음껏 올려 집에서 파티를 즐기기에 충분할 정도로 묵직한 소리가 발군이다. 억지로 저역을 만들어내는 벙벙대는 소리가 아닌 밀도가 있는 저역이 매력이다. 보컬이 반주에 묻히지 않고 맑고 또렷하게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으며, 전체적으로도 음의 밸런스가 잘 잡혀져 있어 팝에도 잘 어울리는 올라운드임을 확인케 했다.








“총평”



굳이 단점을 든다면 스테레오로 페어링시 서로 따로 동작하는 본체 볼륨과 블루투스 부재 정도인데, 이는 전용앱으로 음악을 듣는데 익숙해진다면 전혀 단점이 되지 못한다. 본체를 손댈 일도, 휴대폰에서 직접 음악을 날려야 할 필요도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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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매력은 무엇보다도 한 대부터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160만원의 가격으로 시작해서 차후에 제품을 한 대 더해 스테레오로 구성하거나
다른 방에 두어 각자 다른 음악을 듣거나 같은 음악을 동시에 서로 다른 볼륨으로 하나의 앱을 이용해 셋업할 수 있다.






RS100은 그동안 매킨토시가 로망이었던 분들에게 큰 부담없이 소원을 풀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제품이다. 특히 파란 불의 레벨 미터는 모든 매킨토시 제품이 그러했듯이 보고 또 봐도 멋지다. 부담없는 가격으로 소형기에서도 매킨토시의 저력을 경험해 볼 수 있는 매력적인 제품이다.




- 양재권






Specification
형식 2웨이
액티브 와이어리스 스피커
감도 85dB
(1w/1m)
크로스오버 2,500Hz
크기 W208
x H323 x D203
중량 6.8 kg
드라이브 유닛 3/4” 티타늄 돔 트위터 + 4” 롱쓰로우 우퍼 
출력 60W
주파수 특성 55Hz ~ 20kHz(active high pass)

Mcintosh RS100 Wireless Active Speaker

수입사

로이코

수입사 연락처

02-335-0006

수입사 홈페이지

www.roy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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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랜스 TD-2015 턴테이블 매장전시품 입니다.
상태 깨끗합니다.카트리지는 별매입니다.
덥개는 따로 재작한 제품입니다.














Technical Data:
Drive System belt-drive (square belt around platter rim)
Motor electronically
controlled synchronous AC motor
Speeds 33-1/3, 45 rpm
Speed Select electronically
Platter 12” / 3.7 kg (aluminium)
Tonearm THORENS TP 92
SME 309 (optional)
SME M2-9 (optional)
other tonearms upon request
Pick-up Cartridge –
Anti-skating (Bias) by magnet (TP 92)
Automatic Shut-off –
Power Supply PS 800 electronic control unit with country-specified mains adaptor
(115-230 V / 50-60 Hz depending on type)
Dimensions 420 x 140 x 330 mm (W x H x D)
Weight 11.0 kg
Finish clear acrylic plinth
Scope of Delivery mains adapter w. power cord, stylus gauge, cotton gloves, operating instruc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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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11일 목요일

뮤지컬피델리티 M6 Encore 225 리뷰

기능는 캐주얼하게,음악은 진중하게 뮤지컬피델리티 M6 Encore 225




 


 

브랜드의 히스토리를 관통하는 디지털/아날로그 피델리티



뮤지컬 피델리티가 하이파이 오디오 브랜드로서 35년을 꾸준히 버텨왔다는 것은 나름 그 의미를 생각해 봄 직한 일이다. 1984년 출시된 뮤지컬 피델리티의 A1 인티앰프는 전 세계적으로 수십 만대의 판매고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아직까지도 중고 오디오 시장에서 간간히 핫 매물로 올라올 정도로 대 히트를 친 제품이며, CD플레이어 조차도 완전히 대중화 되지 않았던 87년에 발매된 Dialog DAC는 그 회로 자체가 지금까지도 레퍼런스 회로로 여기저기서 인용될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제품이었다.
 
소출력의 소품 컨셉트의 앰프를 대대적으로 히트시키는가 하면 킬로와트 급의 몬스터 급 인티앰프를 출시하여 애호가들을 놀래키는 재주가 있는 뮤지컬 피델리티. 가장 최근에는 M 이니셜이 붙은 제품들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M6i 인티앰프는 동 가격대에서 대표적인 가성비의 아이콘으로 각인되었으며 후속작인 M6si가 그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

뮤지컬 피델리티는 우리가 질감(Tonal Texture)이라 부르는 느낌에 대해 섬세한 튜닝을 아끼지 
않는 회사다. 질감은 통상 보다 살갑고 따스하며 귀 보다는 마음속 그 무언가를 움직이는 힘을 말하는데, 기계적인 정제로는 결코 달성할 수 없는 철저히 인간적 영역이다. 이제는 진부한 표현에 속하는, “바이올린 현에 송진 가루가 날리는 느낌”따위의 표현을 스펙과 테크놀로지만으로 어찌
구현할 수 있겠는가? 질감이 적절하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는 오디오 제품의 튜닝을 몇 번 겪어보면 뼈저리게 통감하는 부분이며 뮤지컬 피델리티의 최근 제품까지도 이 부분에 대해 상당히 선방해 왔다고 인정 할 수 밖에 없다.
 
질감이라는 요소는 일반적으로 구동력과 반비례 하는 특성이 있다. 앰프의 힘이 세질수록 질감 표현에 있어서는 불리하다는 뜻이다. 질감을 이루고 있는 요소를 굳이 언급한다면 마치 진공관과도 같은 배음과 여음을 빼놓을 수가 없는데, 앰프의 힘이 거세질수록 이 부분은 일종의 노이즈로 간주되어 캔슬링 되기 쉽다. 때문에 뮤지컬 피델리티가 수십 년 동안 유지해 온 일관적인 질감 표현은 가치를 매길 수 있다는 것. 질감과 구동력의 밸런스는 그만큼 중요하다.

기능성 보다는 음질 본위를 강조한 올인원



 
앞서 언급했다시피, 뮤지컬 피델리티는 아날로그/디지털 양 분야를 양립하는 밸런스 잡힌 발전을 이룩해 왔다. 이쯤 되면 슬슬 예상할 수 있는 것,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통합한 그 무엇이 나올 때가 되지 않았나 싶은 기대감이 수면 위로 올라옴 직 하다. 단순히 인티앰프에 옵션 수준의 DAC를 끼워 넣는 수준을 기대하는 것은 물론 아닐 것이다
.
뮤지컬 피델리티에서 새롭게 출시된 M6 Encore 225는 이러한 기대에 시의적절하게 부흥하는 동사의 성실한 응답이라고 할 수 있는 올인원 인티앰프다. 현 시점에서 오디오 애호가들이 기대하는 기능을 빠짐없이 준비함과 동시에, 뮤지컬 피델리티가 지금까지 만들어온 소리, 특히 질감과 구동력 간의 중용을 제법 설득력 있게 구현했다는 느낌에 확신을 가질 수 있는 제품이다.  



 
M6 Encore 225라는 제품명에서도 알 수 있듯, 이 제품의 베이스가 되는 제품은 앞서 언급한
M6si 인티앰프. 8옴에서 채널당 200W의 안정된 출력을 자랑하는 M6si는 역시나 서두에서 설명한 힘과 질감의 밸런스를 탁월하게 이루어 낸 수작 앰프. (본래 클라리넷 연주자였던 창업주 앤소니 마이클슨은 분명 이 제품의 개발에 있어서도 “음악다움”이라는 것을 상당히 강조했음이
분명하다. )
 
M6 Encore 225은 앰프 부분에 있어서 M6si를 그대로 적용하였음은 물론 동 시리즈 CD플레이어인 M6CD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최신 스펙의 DAC와 내장 하드디스크를 이용하는 뮤직 서버/네트워크 플레이어기능을 더한(CD리핑기능 포함), 말 그대로 하나로 모두 끝낼 수 있는 올인원 사양이다. 소비자 가격으로 환산 했을 때, 이미 여기까지 더하면 1천만원이 우습게 넘어갈 수 있는 구성이 아닐 수 없다.




 
오디오파일들이 올인원 기기를 기피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다름아닌 가격 대비 음질이다. 이는 마치 동급의 인티앰프와 AV리시버를 비교할 시에 인티앰프의 퀄리티를 우선으로 쳐 주는 개념과 동일한데, 오롯이 사운드 증폭에 사용되어야 할 예산이 상당량 다른 기능에 할애된다는 선입관이 주로 작용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때문에 M6 Encore 225에서도 정작 참신하고 유용한 기능성이 부각됨에도 불구하고 앰프 본연의 퍼포먼스를 적극 강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그 배경에는 M6 Encore 225의 모체가 되는 M6si 인티앰프의 든든한 지원이 있는 것이다.
 
필자 또한 M6 Encore 225의 기능적 설명에 앞서 소리 그 자체에 대한 언급을 주로 하는 이유가
크게 다르지 않다. 상당한 시간 동안 이 제품을 만져보고 다양한 매칭을 테스트 해 보면서 느낀 점이 바로 “음질 본위”의 제품 컨셉임을 부인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알루미늄이나 스틸 재질을 압출하여 가볍게 붙여 만든 샤시가 아닌, 마치 주물로 부어 만든 듯한 견고한 앰프 샤시의 중량감도
이러한 느낌을 더더욱 강조하는 듯 하다.

모체가 되었던 M6si와 직접 비교해보다 




M6 Encore 225의 앰프 성능을 보다 직접적으로 가늠하기 위해 필자는 기존의 M6si 인티앰프와
직접 비교 시연을 해 보았다. 동사의 M6CD가 매칭된 M6si와 M6 Encore 225를 테스트 해본 것. 케이블 류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러시아 산 체르노프 제품을 연결하였다. 테스트 스피커로는 포칼의 신형, Sopra NO.2 톨보이 스피커가 동원되었다.
 

복잡한 것을 싫어하는 노인조차도 쉽게 쓸 수 있는 다재다능함





뮤지컬 피델리티의 창업주이자 적극적인 오디오 튜닝 마니아인 안소니 마이클슨은 M6 Encore 225와 관련된 인터뷰에서 이렇게 이야기 했다. 본인은 나이도 꽤나 많이 먹었고, 무언가 디지털적인 복잡하고 정교한 감성은 싫어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컴퓨터조차도 잘 다루지 못하는 본인이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올인원 앰프를 만들고자 했으며 그 결과물인 M6 Encore 225는 단언컨대 가장 사용하기 쉬운 올인원 네트워크 오디오 시스템이라는 것이다.
 
와이파이나 이더넷 유선 연결을 통해 바로 네트워크에 접속되는 M6 Encore 225는 물론 전용
어플을 제공한다. 아이패드 등의 타블렛 류에서 음원 라이브러리 편집을 비롯한 모든 기능을 직관적으로 손댈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M6 Encore 225에서 가장 괄목할 만한 기능은 CD리핑이다. 슬롯 로딩 방식의 CD트레이에 CD를 넣기만 하면, 말 그대로 단 한 번의리모컨이나 버튼 조작도 필요 없이 CD리핑이 시작되며 모든 정보는 오롯이 하드 디스크에 일목요연하게 정리된다.
 
네트워크가 연결된 상태에서 M6 Encore 225는 CD의 모든 정보를 웹상에서 읽어들인 후 내장
하드 디스크에 자동으로 라이브러리를 만들어낸다. 착탈이 가능한 하드 디스크는 SSD로도 변경이 가능하여 보다 고성능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우려했던 하드디스크의 작동 소음은 거의 구별이 안 될 정도로 정숙하다. 이 밖에도 인터넷 라디오, DAC로서의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이 매우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있다.


기능은 캐주얼 하게, 음악은 진중하게

M6 Encore 225는 분명 편의성을 강조한 다기능의 인티앰프다. 하이파이 브랜드 중에서도 그 정통성에 자부심이 강한 뮤지컬 피델리티는 이 제품을 통해 디지털/아날로그 모든 분야에 있어서 자사의 정통성을 강력히 어필하려고 했음이 분명히 느껴진다. 최근 대부분의 기능성이 상향 평준화 된 하이파이 시장에서 자사의 꾸준한 앰프/디지털 소스기기 테크놀러지를 이렇듯 어깨에 힘을 빼고 즐길 수 있는 편리함으로 구현한다는 것은 일종의 여유로움마저 느끼게 한다.

소비자 가격은 한화 기준 8백만원 선으로 정해져 있다. 기존 M6시리즈의 앰프와 CD플레이어를 한 번이라도 경험해 본 유저라면 이 가격이 의미하는 것이 가성비를 넘어 마치 선물과도 같은 의미임을 잘 알 수 있지 않을까 짐작해 본다.

하이엔드 유저를 위한 무선 액티브 스피커 McIntosh RS100 Wireless Active Speaker 하이파이클럽

하이엔드 유저를 위한 무선 액티브 스피커 McIntosh RS100 Wireless Active Speaker

작성자 : HIFICLUB



"소개”


최근 몇 년간 경영적인 변화를 거친 매킨토시 오디오가 새로운 트렌드에 보다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통적인 앰프 라인업 외에도 PC-Fi, 헤드폰 그리고 네트워크 오디오까지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RS100는 매킨토시의 현역 라인업 중 가장 저렴한 제품이자 최초로 자체적으로 음악 서비스를 탑재한 ‘네트워크 오디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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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100과 가장 유사한 컨셉의 동 가격대 제품 예를 들자면 네임의 뮤조 QB가 있겠다. 자체적으로 와이파이를 갖추고 내장된 음악 서비스에 접속해서 음악을 들을 수 있고 동일 제품을 추가해서 멀티룸으로 확장이 가능하다. 이 정도까지는 같지만 자세히 보면 다른 부분도 많다.



가령 네임오디오의 경우 음악을 억세스하고 기기를 조작하는 스마트폰용 앱을 네임이 자체적으로 만들고 관리하지만 매킨토시의 경우 이 부분을 DTS사의 Play-Fi라는 운영 체제 겸 앱에 전적으로 맡기고 있다. DTS사가 약 5년전 네트워크 오디오간 호환 방식에 대해 범용 표준을 제시한 것을 매킨토시가 적용하여 지난 해 제품화한 것이다. 무선 네트워크 방식과 앱 제작, 음악 소싱, 업데이트 등은 철저히 전문업체에 맡김으로써 매킨토시사는 순수하게 음질에만 전념할 수 있다는 데에 그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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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네트워크 오디오들을 보면 야마하, 소니, 보스 등 다양한 회사들이 모두 각사의 폐쇄적인 독자 규격을 사용하면서 경쟁하고 있다. 그 말은 동일 메이커끼리만 네트워크적으로 호환이 가능하다는 것인데, DTS의 Play-Fi는 오픈 플랫폼을 사용하여 동일 플랫폼을 사용한 오디오라면 메이커가 다르더라도 하나의 앱만 사용하면서 서로 음악을 공유할 수 있고 원하는 공간에 원하는 음악이 나오도록 원격 제어할 수 있다.
DTS사의 Play-Fi 연합군을 보면 익숙한 메이커들이 눈에 띄는데 대표적으로 온쿄, 아캄, 마틴 로간, 소너스 파베르, 로텔 등을 들 수 있다. 따라서 소비자는 이들 중 원하는 제품을 거실, 방 등에 설치하고 동시에 같은 음악을 들으면서 하나의 앱으로 편하게 볼륨을 조절하면서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능”

필자에게는 스테레오로 리뷰를 할 수 있도록 매킨토시 RS100 두 대가 전달되었다. 원래 RS100은 한 개씩 판매를 하지만 두 대 구매시 스테레오 페어링하여 평소 익숙한 스테레오로 듣거나 한대는 방에 다른 한대는 거실에 두고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RS100은 웬만한 북셀프 스피커와 동일한 크기이나 앰프와 네트워크 회로가 내장되어 단순 패시브 스피커보다는 제법 무게가 나간다. 포장을 풀어 보면 스피커 본체와 전원선과 설명서가 전부이다. 별도의 리모콘은 없다. 앱 리모콘만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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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전면을 보면 파란색 레벨 미터 창을 가운데에 두고 동그란 노브 두개가 양쪽으로 위치하고 있다. 왼쪽 노브는 전원 겸 입력 전환 역할을 하며, 오른쪽 노브는 볼륨 겸 네트워크 설정을 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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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의 측면은 고급스러운 피아노 마감으로 되어 있으며 전면엔 투명 아크릴 패널이 덧붙여 있어 세련된 미를 자랑한다. 스피커 그릴은 자석이 달려 간편하게 탈착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으며, 스피커 유닛은 2웨이 구성으로 3/4인치 크기의 티타늄 돔 타입의 트위터와 4인치 우퍼를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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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에는 덕트와 아날로그 단자 두개와 USB 단자가 보인다. 단자에 라벨링이 되어 있지 않아 설명서를 보아야만 단자의 정체를 알 수 있었는데, 하나는 외부 입력 단자이고 다른 하나는 서브우퍼 출력이다. 스피커 하나 당 1채널씩 담당하는 모노 구성이라서 아날로그 입력도 하나인 것은 수긍이 가는 부분이나 한 대만 구입한 경우에는 외부 장치로부터 스테레오를 모노로 합쳐주는 특수한 케이블을 사용해야 한다.

 
그 외 입력이나 기능은 딱히 없다. 랜 연결의 경우도 무선만 기본 지원하고 유선 랜으로 연결하려면 별도의 커넥터를 구입하여 후면의 미니 USB 단자에 꽂아야 한다. 이 USB는 이런 확장 용도이지 메모리를 꽂아 디지털 파일을 재생할 수 있는 용도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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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사람들이 기대할 법한 블루투스 기능은 없다. 제품 자체가 철저히 네트워크 오디오를 근간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블루투스 사용성과는 배치된다고 생각한 것 같다. 매킨토시의 고음질 지향의 제품 컨셉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블루투스가 없다고 해서 휴대폰의 음악을 못 듣는 것은 아니다.
휴대폰이 재생하는 소리를 그대로 재생할 수는 없지만 DLNA와 유사한 개념으로 Play-Fi 앱을 통해 휴대폰에 저장된 음악은 재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휴대폰에 즐겨 듣는 음악을 저장해서 듣는 사용자들에게는 그나마 위안이 되겠다.



“설치 및 사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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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 과정은 비교적 간단하다. (아이폰 기준으로 얘기하자면) 언급했던 Play-Fi 앱을 아이폰에 설치하고 전원 버튼인 왼쪽 노브를 누른 후 앱을 열어 가이드를 따르면 된다. 스마트폰의 공유기 셋업에서 잠시 본 제품을 선택해서 앱으로 돌아가 본인이 사용하는 무선 공유기를 선택하고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다시 자신의 공유기로 돌아오는 방식으로 애플의 에어플레이 연결 방식과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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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DTS의 Play-Fi는 몇가지 공유기를 가린다. 미지원되는 대표적인 공유기가 바로 애플의 에어포트 계열로 애플의 공유기를 사용하는 사용자는 안타깝지만 다른 공유기를 사용해야 한다. 비호환 공유기 리스트는 DTS 사이트나 앱의 FAQ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유기 호환에 문제가 있지 않는 한, 최초 셋업부터 스테레오 페어링까지는 5분도 걸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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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S사 제공하는 앱에는 11개의 뮤직 서비스가 탑재되어 있다. 정확하게 얘기하면 RS100 자체에 뮤직 서비스가 네이티브로 탑재되어 있고 앱은 단지 액정 달린 리모콘처럼 리스트를 보여주는 방식이다. 이 점이 블루투스 사용성과 다른 점이다. 블루투스로 페어링하여 음악을 듣다 보면 걸려 오는 전화마다 음악이 방해를 받지만 네트워크 기반의 서비스는 스마트폰을 단지 리모콘으로 사용하는 것 뿐이니 전화가 오면 카톡이 오던 음악 감상에 전혀 방해를 받지 않는다는 데에 큰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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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재된 11개의 음악 서비스를 보니 한국에서 정식 루트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실제 몇가지 되지 않는다. 대부분 미국/유럽 전용이거나 일부는 대만, 중국용도 보인다. 한국에서 정식으로 들을 수 있는 서비스는 기본 인터넷 라디오와 Deezer 정도이고 나머지는 접속되는 지역의 IP를 인지하여 차단된다고 보면 되겠다. 물론 Tidal이나 Spotify의 경우 소비자가 알아서(?) 편법을 쓰면 가능하기는 하나, 약간의 수고가 필요하다.이들 서비스를 한국에서 이용할 수 없는 것은 매킨토시의 정책이 아닌 이들 서비스의 정책이니 차후 정식 오픈될 날을 기다리는 수 밖에 없겠다. 필자는 평소 Deezer를 애용하는 바, RS100이 이를 지원한다는 것이 정말 반가울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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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S Play-Fi 의 특징 요약표




“청음”

여러 장르의 음악들을 짧게 돌려 본 결과, 두툼하면서도 밸런스 잘 잡히고 편하다는 느낌이 이 제품의 첫 인상이다. 적당히 고역과 중저역의 밸런스를 잘 유지하면서 귀를 쏘지 않고 오래 들어도 질리지 않는 그런 소리라고나 할까? 크게 장르를 가리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장 잘 어울릴 만한 음악을 꼽으라면 재즈나 팝음악 그리고 소편성의 클래식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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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alie
Dessay - Bach Cantata BWV 51
William
Christie

바흐 칸타타 51번은 소프라노와 소편성의 관현악 반주로 구성되어 있다. 바흐의 칸타타 중 유일하게 솔로 소프라노와 트럼펫을 전면에 내세운 곡이기도 하다. 나탈리 드세이의 소프라노와 트럼펫이 서로 교감하면서 곡을 전개해가는데, 보컬과 트럼펫 그리고 관현악 반주의 분리가 뚜렷한 가운데 부드러우면서도 밀도감있는 표현력이 돋보인다.

지나치게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중립적인톤과 질감있고 섬세한 표현력이 소편성의 클래식 음악 재생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겠다. 지금껏 들었던 올인원 제품 중 가장 바로크 음악을 잘 표현한 스피커 중의 하나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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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ane
Elias - Copacabana
Dance of Time

브라질의 다이아나 크롤이라 할 수 있는 엘리안 엘리아스의 2017년 신보 중 보사노바 풍의 트랙 중 하나이다. 그녀의 목소리가 점점 바쁘게 움직이는 반주 사이에서도 여전히 흐트러지지 않고 부드럽고 감미로움을 유지한다.

조금은 뭉뚝하게 들리지만 자극적이지 않은 표현력이 오래 들어도 귀를 피곤하지 않게 해준다. 적당한 볼륨을 유지하면서 BGM으로 재즈를 즐기는 층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올 만한 소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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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ra Larsson - Lush Life
So Good

기대되는 신예 가수 자라 라슨의 정규 첫 앨범이다. 두번재 트랙을 듣는 순간 4인치의 소형 우퍼를 채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방안 가득 채워주는 베이스와 킥 드럼 소리에 눈이 번쩍 뜨인다. 마치 그릴을 벗겨내면 4인치가 아니라 6.5인치 짜리의 우퍼라도 있을 법한 파워풀한 소리이다.

볼륨을 마음껏 올려 집에서 파티를 즐기기에 충분할 정도로 묵직한 소리가 발군이다. 억지로 저역을 만들어내는 벙벙대는 소리가 아닌 밀도가 있는 저역이 매력이다. 보컬이 반주에 묻히지 않고 맑고 또렷하게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으며, 전체적으로도 음의 밸런스가 잘 잡혀져 있어 팝에도 잘 어울리는 올라운드임을 확인케 했다.


“총평”



굳이 단점을 든다면 스테레오로 페어링시 서로 따로 동작하는 본체 볼륨과 블루투스 부재 정도인데, 이는 전용앱으로 음악을 듣는데 익숙해진다면 전혀 단점이 되지 못한다. 본체를 손댈 일도, 휴대폰에서 직접 음악을 날려야 할 필요도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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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제품의 매력은 무엇보다도 한 대부터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160만원의 가격으로 시작해서 차후에 제품을 한 대 더해 스테레오로 구성하거나 다른 방에 두어 각자 다른 음악을 듣거나 같은 음악을 동시에 서로 다른 볼륨으로 하나의 앱을 이용해 셋업할 수 있다.


RS100은 그동안 매킨토시가 로망이었던 분들에게 큰 부담없이 소원을 풀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제품이다. 특히 파란 불의 레벨 미터는 모든 매킨토시 제품이 그러했듯이 보고 또 봐도 멋지다. 부담없는 가격으로 소형기에서도 매킨토시의 저력을 경험해 볼 수 있는 매력적인 제품이다.


양재권




Specification
형식 2웨이 액티브 와이어리스 스피커
감도 85dB (1w/1m)
크로스오버 2,500Hz
크기 W208 x H323 x D203
중량 6.8 kg
드라이브 유닛 3/4” 티타늄 돔 트위터 + 4” 롱쓰로우 우퍼 
출력 60W
주파수 특성 55Hz ~ 20kHz(active high pass)

Mcintosh RS100 Wireless Active Speaker

수입사

로이코

수입사 연락처

02-335-0006

수입사 홈페이지

www.roy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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