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4일 일요일

[Dynaudio]다인오디오 브랜드 스피커 : 덴마크의 위치한 이상적인 스피커 브랜드

다인오디오 (Dynaudio)

명품 하이엔드 라우드 스피커로 유명한 덴마크 회사인 다인오디오는 1977년도에 창설되어 세계적으로 가장 훌륭한 라우드 스피커 드라이버 컴포넌트를 생산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다인오디오도 세계에서 가장 특화된 오디오 생산업체로의 명성을 얻기 전까지, 초창기부터 20년 동안은 완성된 제품 위주의 가정용 라우드 스피커 시스템의 생산에 주력해왔습니다.

다인오디오 제품이 갖추고 있는 소리의 장점은 가장 까다로운 귀를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주목을 받고 있으며, 그 청취감은 최상의 품질의 수공 캐비닛과 세부적인 사항들에서도 세심하고 섬세한 배려로 아주 잘 어우러지고 있습니다. 각각의 모든 다인오디오 스피커는 특정 모델마다 고유한 설계와 정밀하게 제작된 맞춤형 드라이버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설계 최적화를 통하여 일반적인 스피커들 설계에서 나타나는 음향적인 문제점을 제거함으로써 소리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과다한 크로스오버 콤포넌트들의 사용을 통한 소리 보정작업을 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결과 드라이버들 간의 자연스러운 전달이 가능하게 하였으며, 일관적이고 향상된 소리를 배출할 수 있게 됩니다.

다인오디오 라우드 스피커의 하이라이트로는 기하학적으로 최적화된 마그네슘 실리케이트 폴리머 하나로 구성된 콘 트라이버, 큰 직경의 보이스 코일, 크고 높은 효율의 센터 마그넷 구조, 부드러운 돔 트위터와 미드레인지 드라이버, 모든 스피커들의 콤포넌트를 100%자체 생산으로 조달하였으며, 캐비닛도 최고 품질의 나무와 천연 마감만을 사용한 전문 기능공들의 수작업으로 만들어졌다는 것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런 결과로 또렷하면서 깨끗한 고역, 실크처럼 부드러운 중역, 깊고 섬세하며 깨끗하고 생동감 넘치는 저역, 탁월한 중립적인 밸런스와 투명감을 가지고 실제 원음에 가까운 다이나믹과 진정한 공간감을 전달하여 주는 라우드 스피커입니다. 음악적인 재생과 외형 마감 처리가 섬세하게 조화를 이루는 제품들로 시각적으로도 매혹적이며 청각적으로도 호소력이 있는 진정한 이상적인 조화를 실현한 다른 모든 스피커들이 측정의 기준으로 삼아야할 최상의 스피커. 그게 바로 다인오디오입니다.

2010년 다인오디오(Dynaudio)의 스피커 라인업은 4형제의 북쉘프로 이루어진 'DM Series'를 시작으로 익사이트 X(Excite X) 시리즈, 포커스(Focus) 시리즈, 컨투어(Contour) 시리즈, 컨피던스(Confidence)시리즈, 에비던스(Evidence) 시리즈가 있으면, 최고의 평가를 받은 Consuquence Ultimate Edition 퀀시퀀스 와 30주년 기념작인 사파이어(Sapphire)가 있다. 이 외에도 PC-FI유저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실감케 한 액티브 스피커 형식의 'MC-15'와 최근 포커스110 스피커를 모티브로 삼은 '포커스110 Active (Focus 110A)' 제품이 현 시장에 맞게 발매된 상황이다.

 

 

 

 

2010년 4월 3일 토요일

홈시어터 스피커 B&W CM 스피커 힘의 패키키! 21세기의 기술력

힘의 패키지 B&W(Bowers Wilkins) CM 시리즈 스피커

Adam Rayner는 구시대적인 캐비닛 속에 21세기 기술을 담아낸 B&W의 능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55,000이나 되는 스피커들로 9.1채널을 채울 능력이 안되는 사람이라면 영리한 노틸러스의 기술들을 걸러내서 주력 고가품이 아닌 제품들에 적용한 저렴하게 만든 B&W의 시리즈가 있다는 것을 알아두면 좋을 것이다. 그것이 바로 이 스피커들이다. 캐비닛 속에 노틸러스의 튜브가 들어 있는 메탈 돔 트위터를 쓴 이 CM 스피커들은 B&W 600 시리즈의 상위 모델로 라이프스타일 제품이다. 즉 B&W의 퀄리티를 맛보길 원하지만 다이아몬드 돔과 멋지고 거대한 곡선형 인클로저를 즐길 만큼 여유가 없는 영화 애호가들을 윟나 바로 그 제품인 것이다!

 

B&W CM speaker hometheater

B&W CM스피커 Hometheater SET

고전적인 캐비닛 디자인 : CM 스피커 만듦새

이 강력한 7채널 CM 시리즈 스피커는 블랙 글로시 모델도 있지만 핸섬한 로즈우드 마감이 훨씬 더 보기도 좋고 고급스럽다. 각지게 만든 디자인에 그릴까지 덮여 있으면 마치 1950년대에 만들어졌다고 해도 믿을 만큼 고풍스런 형태이다. 그릴을 벗기면 21세기의 네오디뮴 마그넷이 그릴 부착을 위해 붙어  있던 것을 알 수 있다. 인클로저 표면 속에는 그에 대응하기 위한 금속 소재가 있으며 이 작은 마그넷들은 작지만 강력하여 스피커 그릴을 붙여 놓고도 떨어지지 않을 정도의 힘이 있다. 이런 고급스러운 손길은 전면에 그릴용 홀이 없어서 CM 시리즈가 애초에 그릴이 없는 멋진 제품으로 보이게 해준다. 그릴을 벗기면 전면에 달린 일련의 드라이버들에 눈길이 간다. 앞서 언급한 알루미늄 돔 트위터, 고정 서스페션을 지닌 크림색의 미드레인지 드라이버와 2개의 6.5in 페이퍼/케블라 베이스 콘이 있다. 뒷면을 보면 한눈에 듀얼 바인딩 포스트가 각각 달려있는 것이 보인다. 여기에 각 프론트 채널에서 입력을 받거나 별도의 LFE 전용 입력까지 동시에 받을 수 있는 ASW10CM 서브우퍼가 더해진다. 사실 LFE 채널로 재생되는 저역의 정보량은 많지 않다. 극장시네마 시스템은 애초에 대구경 우퍼들로 스피커들이 설계되기 대문에 각 채널의 저역 재생량이 훨씬 많다. 별도로 서브 우퍼에 각 채널들의 저역을 연결하지 않는다면 새틀라이트 스피커의 저역 한계 때문에 LFE의 존재 자체를 잊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우퍼로 유명한 REL 어쿠스틱스의 창업자인 Richard Lord가 간략히 설명해주어 알게된 사실이다. 이후로 나는 일부 브랜드의 서브우퍼에서 이 기능의 지원을 눈여겨 보아왔다. 만약 독립적인 컨트롤 기능이 없다면(탄노이의 TS1201처럼) 매우 짜증이 나겠지만 다행이 B&W는 개별 게인 컨트롤 노브를 갖추었다. 서브우퍼의 저음 음조에 관한 지식과 교묘한 엔지니어링의 표식으로 이 기능을 제대로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대신 이 기능을 이해를 했다면 구매 리스트에서 많은 우퍼들이 없어질 것이다.

 

출발의 순서 : CM 스피커의 소리

크고 단단한 받침에 CM9을 올리고 스파이크 대신 블라스틱 발을 선택했다. 서브 우퍼에 전원을 연결하고 CM Center 2와 CM5 서라운드를 배치했으니 이제는 본격적으로 들어볼 시간. 무엇보다도 이 럭셔리하게 스타일과 손질을 거친 사운드는 정말 일품이다. 서브우퍼는 웃길 정도로 쉽게 엄청난 사운드를 낸다. 2개의 게인과 크로스오버 조정을 금방 마칠 수 있었는데 나는 80Hz 약간 아래에 크로스 포인트를 두는 것이 좋았다. 내 방의 고유의 톤 때문이었다. 그렇게 맞추면 규모있는 울림을 만들어 낸다. 실제로 나는 ASW10CM 서브우퍼에 완전히 넋이 나가버렸다. 10in에 500W 출력의 설계로 (곧 12in 모델도 나올 예정) 이 우퍼가 만드는 저음은 가히 말로 표현할 수 없는데 타이트하고 일체 울렁대는 느낌이 없다. 비록 B&W의 또 다른 모델인 ASW825나 내가 사용중인 REL Stentor2 만큼은 아니지만 정말 빠르고 만족스러운 저음을 들려주었다. 정말로 수준급의 스피드와 에지감이 있는 어택을 들려주었다. <아이언 맨>블루레이로 오프닝 시퀀스를 보면 이 시스템 전체는 돈 값으을 뛰어넘는 능력을 지녔다고 단언할 수 있다. 정말로 모든 면면을 갖춘 시스템이다. 이 영화에서 록음악이 배경에서 울리다가 시점이 험비 속으로 옮겨오면서 음악이 주인공이 듣는 작은 포터블에서 재생되는 소리로 바뀌는 장면을 보자. 주인공이 노래를 흥얼거리는 동안 차량 안에서의 사운드스케이프는 넓게 형성된다. 이후 피할 수 없는 지옥같은 장면들이 펼쳐지는데 첫 폭발음은 전면 채널에서 응집력있게 터져나오며 잔홀할 정도로 에지가 넘치는 중거리 총성들은 뒷쪽 촤즉에서 뿜어져 나온다. 그리고 쉬익 하는 소리들이 리어 채널 좌우에서 이리저리 날아다닌다. 이 광경에서 움찔하지 않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CM 시리즈는 전체의 사운드를 단단한 골격을 감추고 믿을 만한 스케일과 깊이감으로 그려낸다. 화면을 보는 동안 함께 있던 오디오파일인 친구는 불쑥 튀어나온 이중창의 흔들림을 보고 있었다. 이 스피커들은 제 역활을 하고 있던 것이다.

 

Sting은 어디있지? : CM스피커의 음악적 역량

스케일 그리고 위압감은 정말로 대단했지만 이런 것은 전반적인 감성적인 충격, 감동과는 무관하다. 따라서 다음 테스트로 스팅의 DTS 5.1CD를 준비했다. 20년된 데논 플레이어로 재생하는 동안 의자에 앉아 전체 트랙을 들었다. 맛깔스러운 'Love is Stronger than Justice'의 기타 핑거링과 보컬에서 어떠한 치찰음이나 거친 마찰음은 들을 수 없었다. B&W는 메탈 돔을 썼지만 이 시스템은 달코마면서도 임팩트 했다. 배치는 핀이 맞은 듯한 샤프함으로 스팅의 엄청나게 로맨틱한 음악적 통제는 전혀 흐트러짐이 없었으며 모든 것이 내 주위에서 안정된 사운드 필드 속에 연주되고 있엇다. 스트레오 애호가인 친구는 이런 것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나는 CM이 들려주는 놀라운 성능의 가격 대비 가치에 넋을 잃었다. 이 캐비닛은 스피커 세계에서 보면 구가다에 가까운 통일 수도 있지만 그 속에는 F1의 하이테크 같은 최신 기술이 꿈틀거리고 있다.

 

홈시어터 스피커 B&W CM 스피커 힘의 패키키! 21세기의 기술력

힘의 패키지 B&W(Bowers Wilkins) CM 시리즈 스피커

Adam Rayner는 구시대적인 캐비닛 속에 21세기 기술을 담아낸 B&W의 능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55,000이나 되는 스피커들로 9.1채널을 채울 능력이 안되는 사람이라면 영리한 노틸러스의 기술들을 걸러내서 주력 고가품이 아닌 제품들에 적용한 저렴하게 만든 B&W의 시리즈가 있다는 것을 알아두면 좋을 것이다. 그것이 바로 이 스피커들이다. 캐비닛 속에 노틸러스의 튜브가 들어 있는 메탈 돔 트위터를 쓴 이 CM 스피커들은 B&W 600 시리즈의 상위 모델로 라이프스타일 제품이다. 즉 B&W의 퀄리티를 맛보길 원하지만 다이아몬드 돔과 멋지고 거대한 곡선형 인클로저를 즐길 만큼 여유가 없는 영화 애호가들을 윟나 바로 그 제품인 것이다!

 

B&W CM speaker hometheater

B&W CM스피커 Hometheater SET

고전적인 캐비닛 디자인 : CM 스피커 만듦새

이 강력한 7채널 CM 시리즈 스피커는 블랙 글로시 모델도 있지만 핸섬한 로즈우드 마감이 훨씬 더 보기도 좋고 고급스럽다. 각지게 만든 디자인에 그릴까지 덮여 있으면 마치 1950년대에 만들어졌다고 해도 믿을 만큼 고풍스런 형태이다. 그릴을 벗기면 21세기의 네오디뮴 마그넷이 그릴 부착을 위해 붙어  있던 것을 알 수 있다. 인클로저 표면 속에는 그에 대응하기 위한 금속 소재가 있으며 이 작은 마그넷들은 작지만 강력하여 스피커 그릴을 붙여 놓고도 떨어지지 않을 정도의 힘이 있다. 이런 고급스러운 손길은 전면에 그릴용 홀이 없어서 CM 시리즈가 애초에 그릴이 없는 멋진 제품으로 보이게 해준다. 그릴을 벗기면 전면에 달린 일련의 드라이버들에 눈길이 간다. 앞서 언급한 알루미늄 돔 트위터, 고정 서스페션을 지닌 크림색의 미드레인지 드라이버와 2개의 6.5in 페이퍼/케블라 베이스 콘이 있다. 뒷면을 보면 한눈에 듀얼 바인딩 포스트가 각각 달려있는 것이 보인다. 여기에 각 프론트 채널에서 입력을 받거나 별도의 LFE 전용 입력까지 동시에 받을 수 있는 ASW10CM 서브우퍼가 더해진다. 사실 LFE 채널로 재생되는 저역의 정보량은 많지 않다. 극장시네마 시스템은 애초에 대구경 우퍼들로 스피커들이 설계되기 대문에 각 채널의 저역 재생량이 훨씬 많다. 별도로 서브 우퍼에 각 채널들의 저역을 연결하지 않는다면 새틀라이트 스피커의 저역 한계 때문에 LFE의 존재 자체를 잊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우퍼로 유명한 REL 어쿠스틱스의 창업자인 Richard Lord가 간략히 설명해주어 알게된 사실이다. 이후로 나는 일부 브랜드의 서브우퍼에서 이 기능의 지원을 눈여겨 보아왔다. 만약 독립적인 컨트롤 기능이 없다면(탄노이의 TS1201처럼) 매우 짜증이 나겠지만 다행이 B&W는 개별 게인 컨트롤 노브를 갖추었다. 서브우퍼의 저음 음조에 관한 지식과 교묘한 엔지니어링의 표식으로 이 기능을 제대로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대신 이 기능을 이해를 했다면 구매 리스트에서 많은 우퍼들이 없어질 것이다.

 

출발의 순서 : CM 스피커의 소리

크고 단단한 받침에 CM9을 올리고 스파이크 대신 블라스틱 발을 선택했다. 서브 우퍼에 전원을 연결하고 CM Center 2와 CM5 서라운드를 배치했으니 이제는 본격적으로 들어볼 시간. 무엇보다도 이 럭셔리하게 스타일과 손질을 거친 사운드는 정말 일품이다. 서브우퍼는 웃길 정도로 쉽게 엄청난 사운드를 낸다. 2개의 게인과 크로스오버 조정을 금방 마칠 수 있었는데 나는 80Hz 약간 아래에 크로스 포인트를 두는 것이 좋았다. 내 방의 고유의 톤 때문이었다. 그렇게 맞추면 규모있는 울림을 만들어 낸다. 실제로 나는 ASW10CM 서브우퍼에 완전히 넋이 나가버렸다. 10in에 500W 출력의 설계로 (곧 12in 모델도 나올 예정) 이 우퍼가 만드는 저음은 가히 말로 표현할 수 없는데 타이트하고 일체 울렁대는 느낌이 없다. 비록 B&W의 또 다른 모델인 ASW825나 내가 사용중인 REL Stentor2 만큼은 아니지만 정말 빠르고 만족스러운 저음을 들려주었다. 정말로 수준급의 스피드와 에지감이 있는 어택을 들려주었다. <아이언 맨>블루레이로 오프닝 시퀀스를 보면 이 시스템 전체는 돈 값으을 뛰어넘는 능력을 지녔다고 단언할 수 있다. 정말로 모든 면면을 갖춘 시스템이다. 이 영화에서 록음악이 배경에서 울리다가 시점이 험비 속으로 옮겨오면서 음악이 주인공이 듣는 작은 포터블에서 재생되는 소리로 바뀌는 장면을 보자. 주인공이 노래를 흥얼거리는 동안 차량 안에서의 사운드스케이프는 넓게 형성된다. 이후 피할 수 없는 지옥같은 장면들이 펼쳐지는데 첫 폭발음은 전면 채널에서 응집력있게 터져나오며 잔홀할 정도로 에지가 넘치는 중거리 총성들은 뒷쪽 촤즉에서 뿜어져 나온다. 그리고 쉬익 하는 소리들이 리어 채널 좌우에서 이리저리 날아다닌다. 이 광경에서 움찔하지 않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CM 시리즈는 전체의 사운드를 단단한 골격을 감추고 믿을 만한 스케일과 깊이감으로 그려낸다. 화면을 보는 동안 함께 있던 오디오파일인 친구는 불쑥 튀어나온 이중창의 흔들림을 보고 있었다. 이 스피커들은 제 역활을 하고 있던 것이다.

 

Sting은 어디있지? : CM스피커의 음악적 역량

스케일 그리고 위압감은 정말로 대단했지만 이런 것은 전반적인 감성적인 충격, 감동과는 무관하다. 따라서 다음 테스트로 스팅의 DTS 5.1CD를 준비했다. 20년된 데논 플레이어로 재생하는 동안 의자에 앉아 전체 트랙을 들었다. 맛깔스러운 'Love is Stronger than Justice'의 기타 핑거링과 보컬에서 어떠한 치찰음이나 거친 마찰음은 들을 수 없었다. B&W는 메탈 돔을 썼지만 이 시스템은 달코마면서도 임팩트 했다. 배치는 핀이 맞은 듯한 샤프함으로 스팅의 엄청나게 로맨틱한 음악적 통제는 전혀 흐트러짐이 없었으며 모든 것이 내 주위에서 안정된 사운드 필드 속에 연주되고 있엇다. 스트레오 애호가인 친구는 이런 것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나는 CM이 들려주는 놀라운 성능의 가격 대비 가치에 넋을 잃었다. 이 캐비닛은 스피커 세계에서 보면 구가다에 가까운 통일 수도 있지만 그 속에는 F1의 하이테크 같은 최신 기술이 꿈틀거리고 있다.

 

2010년 4월 1일 목요일

스피커의 혁명[Dynaudio]다인오디오 익사이트 Excite X16 지금도 계속된다.

주목받는 인기 북쉘프 스피커 집중시청
스피커의 혁명은 지금도 계속된다. Dynaudio audio 다인오디오 익사이트 Excite X16

Dynaudio]다인오디오 익사이트 Excite X16 제품사양

  • 구성 : 2웨이 2스피커
  • 인클로저 : 베이스 리플렉스형
  • 사용유닛 : 우퍼 18cm, 트위터 2.7cm 소프트돔
  • 재생주파수대역 : 40Hz-23kHz(±3dB)
  • 크로스오버주파수 : 1800Hz
  • 임피던스 : 4Ω
  • 출력음악레벨 : 87dB/2.83V/m
  • 파워핸들링 : 150W
  • 크기(WHD) : 20.5 x 35 x 29cm
  • 무게 : 9kg


1977년, 스피커의 역사에서 큰 획을 그을 만한 사건이 덴마크에서 벌어진다. 스칸데르보리라는 작은 도시에 일군의 엔지니어들이 모여 현행 스피커의 문제점을 직시하고 이를 개선하자는 취지에 합의한 것이다. 이들은 다인오디오라는 메이커를 창시하는데, 처음에는 드라이버의 제작에 중점을 뒀다.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사상을 도입한 바, 이를테면 소스에 담긴 음을 어떤 식으로든 착색없이 재생하는 점이라던가, 부분적으로 위상이 틀어지는 문제, 타이밍을 맞추는 법등, 지금은 상식으로 통하는 아이디어를 그 당시에 착상하고 또 연구한 것이다.


아무튼 이를 근간으로 현재 덴마크는 스피커에 관한 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강국이 되었다. 아무래도 유닛을 만드는 탄탄한 회사들이 뒷받침된 결과가 아닐까 싶다. 동계 올림픽에서 노르웨이가 강점을 보이고, 양궁에서 한국이 승승장구 하는 것처럼, 스피커를 이야기할 때 덴마크를 빼놓을 수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하지만 창업자인 빌프리트 에렌홀츠는 유닛 제작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직감했다. 그럴 경우 여러 스피커 메이커들이 원하는 스페으로만 만들게 되고, 이 경우 기술을 축적하기가 힘들다고 본 것이다. 결국 직접 스피커 제조에 뛰어들게 된 바, 이후 30여 년이 지난 오늘날, 그 결정이 옳았음이 증명되었다.


단, 다인오디오를 위시한 많은 유닛 메이커들의 문제점 중 하나가 바로 앰프에서 강력한 출력을 요구한다는 점이다. 도 그 퀄러티가 뛰어나야 한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무엇보다 스피커 자체의 가격도 부담이 된다. 하긴 인건비 비싸고, 물가 높기로 유명한 덴마크에서 일일이 손으로 제작을 하니, 이는 어쩔 수 없는 문제이긴 하다.

 

dynaudio 다인오디오 익사이트 Excite X16

[Dynaudio]다인오디오 익사이트 Excite X16 : 구동력에서 월등하게 향상된 다인오디오


한데 이번에 내놓은 익사이트 시리즈는 여러면에서 고무적인 부분이 많아 눈길을 끈다. 우선 그간 문제가 되었던 출력 부분을 대폭 개선한 점이다. 다인오디오는 정통적으로 북쉘프에 큰 강점을 지닌 메이커지만, 이를 제대로 구동하기 위해선 대출력이 기본이었다. 아니 상식에 속할 정도였다. 하지만 본 시리즈는 다르다. 통상의 인티앰프로 얼마든지 울릴 수 있다. 이 시리즈를 런칭하면서 내세운 모토가 '그냥 음악을 즐기는 사람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스피커' 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쌍수를 들어 환영할 일이다.


이를 위해 내놓은 고안은 우선 드라이버부터 시작된다. 효율을 높이고, 어떤 강한 음악 신호에도 끄떡없이 동작하기 위해 강력한 페라이트 자석을 썼지만, 보이스 코일은 경량의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했다. 미드 베이스의 경우 18cm 구경에 MSP 소재의 진동판을 채용했는데, 이는 매우 단단하면서도 내입력이 세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트위터는 27mm 구경의 소프트 돔으로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표면을 특수 코팅했다. 이 결과 얻어지는 장점 중의 하나는, 놀라운 저역의 표현력이다. 사실 대부분의 북쉘프 스피커의 저역을 보면 대개 50Hz에서 끊어진다. 이 정도만 해도 상당히 양호한 수치다. 3웨이 정도가 되어야 40Hz 부근으로 내려가는데, 본 기는 이런 스펙을 실현하고 잇는 것이다. 그럴 경우, 재즈의 더블 베이스나 오케스트라의 첼로군 등이 확연히 손에 잡히다. 처음 익사이트X16 듣고 따로 서브우퍼를 숨겨놨나 싶을 정도로 저역의 편치력, 다이내믹스 등에서 놀라운 경험을 했다. 확실히 다인오디오다운 솜씨인 것이다.

 

dynaudio 다인오디오 익사이트 Excite X16

[Dynaudio]다인오디오 익사이트 Excite X16 : 뒷면의 덕트부분


본 기의 뒤편을 보면 포트가 나 있다. 한데 이를 막아서 밀폐형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유닛의 감도가 뛰어나 그런 형태로도 얼마든지 운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한 번 시도해볼 만한 대목이라 싶다. 이번에 새로 런칭된 익사이트 시리즈 중 X16은 셋째에 해된다. 그 위로 X32, X36 등이 있는데, 본기를 듣고 나자 자연스럽게 관심이 간다. 이번 시청을 위해 앰프는 서그덴의 A21SE와 CD21SE를 동원했다.

dynaudio 다인오디오 익사이트 Excite X16

[Dynaudio]다인오디오 익사이트 Excite 시리즈 형제들

우선 그리모가 연주하는 베토벤의 황제 협주곡. 만듦새가 노련한 음이 나온다. 이전의 다인오디오는 어딘지 모르게 어두운 음색이었는데, 이번에 확 바뀌었다. 밝고 화사하면서도 음영이 잘 묘사되었다고 할까? 감촉도 좋아서, 실키한 느낌도 얻을 수 있다. 오케스트라의 총주에서 펀치력 좋은 정므을 만끽할 수 있고, 피아노 솔로에서 유연하게 프레이징 하는 그리모의 손놀림을 직접 눈으로 보는 듯 세밀하게 캐치할 수 있다. 서그덴이 내는 순A클래스 30W로도 이런 음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은 여러모로 고무적이다.


다이애나 크롤의 'Where or When'. 기본적인 재즈 캄보에 현악단과 관악단을 더한 대편성으로, 이 경우 오케스트레이션의 솜씨가 관건이 된다. 그 점에서 거의 기적에 가까운 완성도를 보인다. 특히, 이제는 한층 농염해지고 또 원숙해진 크롤의 보컬을 듣고 있으면, 과연 세월은 그냥 나이만 먹게 하는 게 아니구나 절감하게 된다. 복잡한 편성을 뚫고 선명하게 묘사되는 그녀의 보컬만으로도 본 Excite X16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굳이 지적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마지막으로 CS&N이 연주하는 'Wooden Ship'. 가운데에 스틸스의 기타가 끊임없이 부유하는 가운데, 크로스비, 내쉬, 스틸스의 3명이 내는 화음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명곡이다. 여기서 듣자니 세 사람의 위치나 각 악기의 편성등이 정교하게 포착되어, 직접 녹음 현장에 온 듯하다. 당시의 록을 그냥 에너지나 기세 등으로만 듣는데, 이런 정밀한 재생으로 듣는 맛도 각별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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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의 혁명[Dynaudio]다인오디오 익사이트 Excite X16 지금도 계속된다.

주목받는 인기 북쉘프 스피커 집중시청
스피커의 혁명은 지금도 계속된다. Dynaudio audio 다인오디오 익사이트 Excite X16

Dynaudio]다인오디오 익사이트 Excite X16 제품사양

  • 구성 : 2웨이 2스피커
  • 인클로저 : 베이스 리플렉스형
  • 사용유닛 : 우퍼 18cm, 트위터 2.7cm 소프트돔
  • 재생주파수대역 : 40Hz-23kHz(±3dB)
  • 크로스오버주파수 : 1800Hz
  • 임피던스 : 4Ω
  • 출력음악레벨 : 87dB/2.83V/m
  • 파워핸들링 : 150W
  • 크기(WHD) : 20.5 x 35 x 29cm
  • 무게 : 9kg


1977년, 스피커의 역사에서 큰 획을 그을 만한 사건이 덴마크에서 벌어진다. 스칸데르보리라는 작은 도시에 일군의 엔지니어들이 모여 현행 스피커의 문제점을 직시하고 이를 개선하자는 취지에 합의한 것이다. 이들은 다인오디오라는 메이커를 창시하는데, 처음에는 드라이버의 제작에 중점을 뒀다.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사상을 도입한 바, 이를테면 소스에 담긴 음을 어떤 식으로든 착색없이 재생하는 점이라던가, 부분적으로 위상이 틀어지는 문제, 타이밍을 맞추는 법등, 지금은 상식으로 통하는 아이디어를 그 당시에 착상하고 또 연구한 것이다.


아무튼 이를 근간으로 현재 덴마크는 스피커에 관한 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강국이 되었다. 아무래도 유닛을 만드는 탄탄한 회사들이 뒷받침된 결과가 아닐까 싶다. 동계 올림픽에서 노르웨이가 강점을 보이고, 양궁에서 한국이 승승장구 하는 것처럼, 스피커를 이야기할 때 덴마크를 빼놓을 수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하지만 창업자인 빌프리트 에렌홀츠는 유닛 제작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직감했다. 그럴 경우 여러 스피커 메이커들이 원하는 스페으로만 만들게 되고, 이 경우 기술을 축적하기가 힘들다고 본 것이다. 결국 직접 스피커 제조에 뛰어들게 된 바, 이후 30여 년이 지난 오늘날, 그 결정이 옳았음이 증명되었다.


단, 다인오디오를 위시한 많은 유닛 메이커들의 문제점 중 하나가 바로 앰프에서 강력한 출력을 요구한다는 점이다. 도 그 퀄러티가 뛰어나야 한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무엇보다 스피커 자체의 가격도 부담이 된다. 하긴 인건비 비싸고, 물가 높기로 유명한 덴마크에서 일일이 손으로 제작을 하니, 이는 어쩔 수 없는 문제이긴 하다.

 

dynaudio 다인오디오 익사이트 Excite X16

[Dynaudio]다인오디오 익사이트 Excite X16 : 구동력에서 월등하게 향상된 다인오디오


한데 이번에 내놓은 익사이트 시리즈는 여러면에서 고무적인 부분이 많아 눈길을 끈다. 우선 그간 문제가 되었던 출력 부분을 대폭 개선한 점이다. 다인오디오는 정통적으로 북쉘프에 큰 강점을 지닌 메이커지만, 이를 제대로 구동하기 위해선 대출력이 기본이었다. 아니 상식에 속할 정도였다. 하지만 본 시리즈는 다르다. 통상의 인티앰프로 얼마든지 울릴 수 있다. 이 시리즈를 런칭하면서 내세운 모토가 '그냥 음악을 즐기는 사람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스피커' 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쌍수를 들어 환영할 일이다.


이를 위해 내놓은 고안은 우선 드라이버부터 시작된다. 효율을 높이고, 어떤 강한 음악 신호에도 끄떡없이 동작하기 위해 강력한 페라이트 자석을 썼지만, 보이스 코일은 경량의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했다. 미드 베이스의 경우 18cm 구경에 MSP 소재의 진동판을 채용했는데, 이는 매우 단단하면서도 내입력이 세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트위터는 27mm 구경의 소프트 돔으로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표면을 특수 코팅했다. 이 결과 얻어지는 장점 중의 하나는, 놀라운 저역의 표현력이다. 사실 대부분의 북쉘프 스피커의 저역을 보면 대개 50Hz에서 끊어진다. 이 정도만 해도 상당히 양호한 수치다. 3웨이 정도가 되어야 40Hz 부근으로 내려가는데, 본 기는 이런 스펙을 실현하고 잇는 것이다. 그럴 경우, 재즈의 더블 베이스나 오케스트라의 첼로군 등이 확연히 손에 잡히다. 처음 익사이트X16 듣고 따로 서브우퍼를 숨겨놨나 싶을 정도로 저역의 편치력, 다이내믹스 등에서 놀라운 경험을 했다. 확실히 다인오디오다운 솜씨인 것이다.

 

dynaudio 다인오디오 익사이트 Excite X16

[Dynaudio]다인오디오 익사이트 Excite X16 : 뒷면의 덕트부분


본 기의 뒤편을 보면 포트가 나 있다. 한데 이를 막아서 밀폐형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유닛의 감도가 뛰어나 그런 형태로도 얼마든지 운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한 번 시도해볼 만한 대목이라 싶다. 이번에 새로 런칭된 익사이트 시리즈 중 X16은 셋째에 해된다. 그 위로 X32, X36 등이 있는데, 본기를 듣고 나자 자연스럽게 관심이 간다. 이번 시청을 위해 앰프는 서그덴의 A21SE와 CD21SE를 동원했다.

dynaudio 다인오디오 익사이트 Excite X16

[Dynaudio]다인오디오 익사이트 Excite 시리즈 형제들

우선 그리모가 연주하는 베토벤의 황제 협주곡. 만듦새가 노련한 음이 나온다. 이전의 다인오디오는 어딘지 모르게 어두운 음색이었는데, 이번에 확 바뀌었다. 밝고 화사하면서도 음영이 잘 묘사되었다고 할까? 감촉도 좋아서, 실키한 느낌도 얻을 수 있다. 오케스트라의 총주에서 펀치력 좋은 정므을 만끽할 수 있고, 피아노 솔로에서 유연하게 프레이징 하는 그리모의 손놀림을 직접 눈으로 보는 듯 세밀하게 캐치할 수 있다. 서그덴이 내는 순A클래스 30W로도 이런 음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은 여러모로 고무적이다.


다이애나 크롤의 'Where or When'. 기본적인 재즈 캄보에 현악단과 관악단을 더한 대편성으로, 이 경우 오케스트레이션의 솜씨가 관건이 된다. 그 점에서 거의 기적에 가까운 완성도를 보인다. 특히, 이제는 한층 농염해지고 또 원숙해진 크롤의 보컬을 듣고 있으면, 과연 세월은 그냥 나이만 먹게 하는 게 아니구나 절감하게 된다. 복잡한 편성을 뚫고 선명하게 묘사되는 그녀의 보컬만으로도 본 Excite X16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굳이 지적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마지막으로 CS&N이 연주하는 'Wooden Ship'. 가운데에 스틸스의 기타가 끊임없이 부유하는 가운데, 크로스비, 내쉬, 스틸스의 3명이 내는 화음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명곡이다. 여기서 듣자니 세 사람의 위치나 각 악기의 편성등이 정교하게 포착되어, 직접 녹음 현장에 온 듯하다. 당시의 록을 그냥 에너지나 기세 등으로만 듣는데, 이런 정밀한 재생으로 듣는 맛도 각별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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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o Analogue]오디오아날로그 크레센도 Crescendo CDP 위기에 빠진 CD를 구하라

위기에 빠진 CD를 구하라
Audio Analogue오디오아날로그 크레센도 Crescendo CDP

  • CD메커니즘 : 티악 CD-5010A
  • 주파수 응답 : 20Hz-20khz(+0,-3dB)
  • THD : 0.003% 이하
  • 다이내믹 리인지 : 97dB
  • 노이즈 레벨 : -120dB
  • S/N비 : 97dB
  • 출력 레벨 : 2V
  • 크기(WHD) : 44.4 x 8.1 x 34.7cm
  • 무게 : 6.8kg

개인적으로 음반점에 가는 일을 좋아한다. 서점도 자주 가지만 역시 책만 보면 재미가 없다. 이왕 보는 김에 CD도 봐두자, 라는 기분으로 갔다가 의외로 보물을 찾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광화문의 교보문고나 삼성역의 코엑스 지하를 자주 들른다. 또 나름대로 시간도 잘 가고, 커피까지 한 잔 곁들이게 되면, 아무 것도 사지 않더라도 마음이 풍족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올 2월 초에 방문한 바르셀로나라는 도시는, 물론 구엘 공원이나 파밀리아 사그라다와 같은 가우디의 건축물로 유명하고 또 메시가 버티는 프로 축구팀도 인기가 높지만, 개인적으로 레코드점이 많아서 좋았다. 이번에 묵은 숙소는 이 도시의 배꼽에 위치한 카탈루니아 고원 근방인데, 지리적인 이점이 너무 뛰어났다. 위로 펼쳐진 가르시아 거리 양편에 역시 가우디의 작품이 가득하고, 밑으로 나 있는 람블라스 거리엔 작은 상점과 카페가 즐비하다. 이 거리를 쭉 걷다보면 해변가가 나타나, 겨울인데도 눈부신 햇살과 푸른 지중해를 만날 수 있다.

그러나 내가 제일 자주 간 곳은 인근에 위치한 프냑(Fnac)이라는 곳이다. 여기선 음반뿐 아니라 DVD, 게임, 디지털 카메라 등 다양한 하드 및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바, 일단 들어가면 한나절은 충분히 때울 수 있을만큼 볼거리가 많다. 숙소에서 30초 정도 걸어가면 만날 수 있기에 매일 방문했다.

또 이 뒤에 나 있는 탈레르라는 골목길엔 작은 레코드점이 많아서, 겸사겸사 들르게 되었다. 클래식, 재즈, 블루스, 락인디 음악 등 취급하는 품목도 다양해서, 차례로 들러서 음악도 듣고 음반도 구경하고 하면, 어느새 저녁이다. 누군 한군데라도 더 관광지를 가지 못해 조바심을 내는데, 이렇게 흔하디 흔한 음반이나 보고 있다고 하면 코웃음을 치겠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이러 곳에 와서 단 한 장 이라도 구매하면 그 자체가 기념품 역활도 할뿐더러 일종의 추억도 된다. 구태여 해당 지역의 특산물이나 수브니에를 구매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구경하다 보면 알게 모르게 배우는 것도 많다.

예전부터 기회만 되면 역설했지만, 아직도 음악 감상의 주역은 CD다. LP나 PC 파이 계통도 좋지만, 이렇게 음반점에 가서 CD를 사서 포장을 뜯고 플레이어를 통해 듣는 재미는 음질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다. 무엇보다 과거 명언이 주류를 이루는 LP에 비해 늘 신보를 접할 수 잇는 장점도 있으므로, 향후에도 계속 CD는 존재할 것이다.

그럼에도 일부 애호가들이 집을 방문해보면 나는 LP만 들으니까 CD플레이어는 별로 필요없다, 라면서 DVD플레이어로 대체한다거나, 오디오 구입 예산상 아무래도 앰프와 스피커에 많은 예산을 써야 하므로, CD 플레이어는 간소하게 한다거나 아무튼 이래저래 구박받고 있다. 사실 그런 집에 가면 소리는 별로 좋지 않다. CD 플레이어라는 것도 그냥 놀고 있는 장르는 아니어서, 매번 신제품을 들을 때마다 경탄한다. 가격대 불문, 역시 신제품의 진보에는 특필할 만한 부분이 있다. 최근에는 워낙 고가의 제품이 많이 나와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낀 분들도 있으리라 보이는데, 이번에 정말로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난 제품이 나와 기분이 흐뭇했다. 그 주인공이 바로 크레센도 CD 플레이어다.

audioanalogue 오디오아날로그 크레센도 Crescendo CDP

[Audio Analogue] 크레센도 Crescendo CDP -이미지 클릭 시, 원본크기-



&

이 제품을 만든 오디오 아날로그는 이탈리아 회사로, 그 방침을 보며 다빈치와 갈릴레오로 이어지는 위대한 과학의 전통을 계승하겠다고 한다. 참 거창하고 그 대목에서 이탈리아인 특유의 과장도 엿볼 수 있지만, 직접 기기를 접하고 또 소리를 듣다보면 수긍이 가는 대목도 있다. 나는 이 회사의 콤포시토리 시리즈에 속한 푸치니와 베르디라는 인티앰프의 음을 상당히 좋아해서 리뷰요으로 자주 동원하기도 했다. 물론 CD 플레이어 역시 그에 걸맞은 퀄리티를 갖고 있으므로 때론 커플로 매칭해서 듣기도 했다.

 

한데 이번에는 아예 파격적인 가격의 시리즈르 런칭한 바, 그 제목이 바로 아르모니아다. 한데 스펠리을 보니 'ArmoniA'라고 쓰여 있다. 맨 앞과 맨 뒤에 'A'를 붙인 것은, 역시 이 회사의 이니셜이 'AA'이기 때문이라고 풀이된다. 아르모니아는 영어로 하모니에 해당하며, 유명한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에 나오는 테너 아리아 '오묘한 조화'(Recondita Armonia)도 역시 연상된다. AA에 따르면, 하모니는 코드를 말하면, 기본적으로 3개의 음이 연속적으로 혹은 동시에 연주되어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오디오에도 이런 하모니가 이다면 바로 열정(Passion), 테크놀러지, 그리고 사운드다. 이 세 개의 요소가 잘 믹스될 경우, 궁극적으로 오디오를 통해 음악적인 감동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참 멋진 모토라 생각된다.


그럼 문제는 본기의 테크놀러지인데, 여기서 핵심이 되는 것은 CD 메커니즘이다. 티악의 CD-5010A를 동원한 바, 원래는 CD롬으로 제작되었다. 이를 개량하는 과정에서 직접 티악의 기술팀과 협력해서 오랜 기간 연구한 끝에 로테이션 스피드는 줄이고, 리딩 과정은 늘리는 식으로 해서 지터를 효율적으로 줄이는 효과를 이끌어냈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숱한 메커니즘 연구와 진동 차안의 고안이 이뤄졌다.


한편 DAC 부분은 버 브라운의 리시버칩을 이용, 192kHz/24비트 사양을 만들었다. 한데 여기에 연결된 출력단 설계에 특히 정성을 기울인 바, 출력 필터의 경우 5차 오더라는 방식을 최초로 도입했다. 이는 4개의 필터로 4차 오더를 구성하되, 그 한가운데에 원 폴 필터를 또 하나 동원해 총 5차 오더의 필터를 완성한 것이다.


이렇게 물량 공세를 할 경우, 원가도 올라가지만 그에 따른 디스토션과 노이즈의 증가도 무시할 수 없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서킷을 구성하는 모든 스테이지및 부품 하나하나를 점검하고 또 개량해서 아르모니아라는 이름에 걸맞은 완성품을 낸 것이다.


원래 본기는 같은 이름으로 나온 50W 출력의 인티앰프와 커플링이 되도록 해지만, 이번 시청에서는 서그덴의 A21SE인티앰프와 다인오디오의 X16을 동원했다.

dynaudio다인오디오 익사이트excite X16 북쉘프스피커,speaker

다인오디오의 북쉘프 스피커중 베스트 모델인 'Excite X16'

[Dynaudio] 다인오디오 익사이트 Excite X16 제품사양

  • 구성:2웨이 2스피커
  • 인클로저 : 베이스 리플렉스형
  • 사용유닛:우퍼 18cm, 트위터 2.7cm 소프트돔
  • 재생주파수대역:40Hz-23kHz(±3dB)
  • 크로스오버 주파수:1800Hz
  • 임피던스:4Ω
  • 출력음압레벨:87dB/2.83V/m
  • 파워핸들링:150W
  • 크기(WHD):20.5 x 35 x 29cm
  • 무게:9kg
 

 

 

우선 다이애나 크롤의 'where or When'. 기본적인 재즈 캄보에나 관현악단을 붙인 포맷은, 그 성격상 다양한 악기가 난무하고, 자칫 산만해질 우려가 있다. 특히, 보컬의 힘이나 뉘앙스를 잃기 쉬운 바, 그 점에서 이번 녹음의 훌륭함이 있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바로 크롤 그 자체. 상당히 기량이 원숙해지고 또 농염해져서, 이제는 자신의 감성대로 악단을 이끄는 존재가 되었다. 허심탄회하게 노래하는 부분에서 다양한 테크닉이 포착될 뿐 아니라, 배후에 흐르는 오케스트레이션의 솜씨도 정확히 포착된다. 보사노바 리듬의 기분 좋은 움직임은 역시 소스에서 제대로 신호를 읽었기 때문이다.

달콤하디 달콤한 사랑의 밤을 노래한 다이애나 크롤의 3년만의 정규 앨범 다이애나 크롤 [Quiet Nights]
로맨틱한 보사노바와 발라드 레파토리로 돌아온 최고의 재즈 보컬 다이애나 크롤!! 전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The Look of Love>을 만든 클라우스 오거만이 다시 한번 편곡에 참여, 부드럽고 매혹적인 보사노바 사운드를 만들어내다!!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The Boy From Ipanema’ 를 비롯, ‘ So Nice’, ‘Este Seu Olhar’,‘Quiet Nights’등 스탠더드 곡들 수록 2곡의 보너스 트랙이 수록된 리미티드 에디션


그리모가 연주하는 베토벤의 황제.[footnote]베토벤은 모두 5개의 피아노 협주곡을 작곡했다. 베토벤 자신이 뛰어난 피아니스트였으므로 작품을 작곡한 후에는 스스로 초연을 하였다. 그러나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만큼은 그러하지 못했다. 이 당시 귀가 멀어 더이상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는 1809년 5월, 나폴레옹이 빈으로 침공해올 무렵 완성된 곡이다. 거의 청력을 상실한 베토벤의 귀에도 포성이 들려왔고 큰소리치던 황족과 귀족들은 빈을 뒤로하고 도주하였다. 궁핍한 살림에 전쟁까지 겹쳐 먹기 살기조차 힘든 터에 설상가상으로 귀마저 멀어버린 베토벤의 일생의 가장 어려운 시기였다. 베토벤은 빈의 불쌍한 시민들을 떠올렸고 이 난고를 시민들과 함께 불굴의 정신으로 이겨내고 싶었다. 베토벤은 지하실에 대피하는 대신 태연히 오선지를 채워나갔다. 그리하여 탄생한 작품이 바로 불멸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 5번 황제이다.[/footnote] 우선 오케스트라와 피아노가 촘촘히 제대로 엮인 느낌을 받는다. 서로 악상을 주고받으면서 절정을 치닫는 과정이 일목 요연하게 포작쵠다. 무엇보다 영롱하고, 아름다운 그리모의 피아노는, 음색미라는 면을 따져보면 탄성을 내게 할 정도로, 그점에서 본 기가 갖고 있는 음악성을 두드러지게 한다.


마지막으로 CS&N의 "Wooden Ship'. 고전적인 녹음이지만, 여기서 표현해내는 음장에 깜짝 놀랐다. 세 멤버가 각각 왼편, 중앙, 그리고 오른편 채널에 서서 주거니 받거니 노래하고 도 화음을 내는 대목이 정확하다. 또 중아에서 계소 일렉트릭 기타를 애드리브 하느 스틸스의 손놀림도 뚜렷해서, 이 곡이 갖는 자유분방한 느낌을 강화시킨다. 전체적인 밸런스와 해상도가 절묘하게 결합해서, 이 가격대의 CD 플레이어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퀄리티에 그만 감탄하고 말았다.


[Audio Analogue]오디오아날로그 크레센도 Crescendo CDP 위기에 빠진 CD를 구하라

위기에 빠진 CD를 구하라
Audio Analogue오디오아날로그 크레센도 Crescendo CDP

  • CD메커니즘 : 티악 CD-5010A
  • 주파수 응답 : 20Hz-20khz(+0,-3dB)
  • THD : 0.003% 이하
  • 다이내믹 리인지 : 97dB
  • 노이즈 레벨 : -120dB
  • S/N비 : 97dB
  • 출력 레벨 : 2V
  • 크기(WHD) : 44.4 x 8.1 x 34.7cm
  • 무게 : 6.8kg

개인적으로 음반점에 가는 일을 좋아한다. 서점도 자주 가지만 역시 책만 보면 재미가 없다. 이왕 보는 김에 CD도 봐두자, 라는 기분으로 갔다가 의외로 보물을 찾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광화문의 교보문고나 삼성역의 코엑스 지하를 자주 들른다. 또 나름대로 시간도 잘 가고, 커피까지 한 잔 곁들이게 되면, 아무 것도 사지 않더라도 마음이 풍족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올 2월 초에 방문한 바르셀로나라는 도시는, 물론 구엘 공원이나 파밀리아 사그라다와 같은 가우디의 건축물로 유명하고 또 메시가 버티는 프로 축구팀도 인기가 높지만, 개인적으로 레코드점이 많아서 좋았다. 이번에 묵은 숙소는 이 도시의 배꼽에 위치한 카탈루니아 고원 근방인데, 지리적인 이점이 너무 뛰어났다. 위로 펼쳐진 가르시아 거리 양편에 역시 가우디의 작품이 가득하고, 밑으로 나 있는 람블라스 거리엔 작은 상점과 카페가 즐비하다. 이 거리를 쭉 걷다보면 해변가가 나타나, 겨울인데도 눈부신 햇살과 푸른 지중해를 만날 수 있다.

그러나 내가 제일 자주 간 곳은 인근에 위치한 프냑(Fnac)이라는 곳이다. 여기선 음반뿐 아니라 DVD, 게임, 디지털 카메라 등 다양한 하드 및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바, 일단 들어가면 한나절은 충분히 때울 수 있을만큼 볼거리가 많다. 숙소에서 30초 정도 걸어가면 만날 수 있기에 매일 방문했다.

또 이 뒤에 나 있는 탈레르라는 골목길엔 작은 레코드점이 많아서, 겸사겸사 들르게 되었다. 클래식, 재즈, 블루스, 락인디 음악 등 취급하는 품목도 다양해서, 차례로 들러서 음악도 듣고 음반도 구경하고 하면, 어느새 저녁이다. 누군 한군데라도 더 관광지를 가지 못해 조바심을 내는데, 이렇게 흔하디 흔한 음반이나 보고 있다고 하면 코웃음을 치겠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이러 곳에 와서 단 한 장 이라도 구매하면 그 자체가 기념품 역활도 할뿐더러 일종의 추억도 된다. 구태여 해당 지역의 특산물이나 수브니에를 구매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구경하다 보면 알게 모르게 배우는 것도 많다.

예전부터 기회만 되면 역설했지만, 아직도 음악 감상의 주역은 CD다. LP나 PC 파이 계통도 좋지만, 이렇게 음반점에 가서 CD를 사서 포장을 뜯고 플레이어를 통해 듣는 재미는 음질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다. 무엇보다 과거 명언이 주류를 이루는 LP에 비해 늘 신보를 접할 수 잇는 장점도 있으므로, 향후에도 계속 CD는 존재할 것이다.

그럼에도 일부 애호가들이 집을 방문해보면 나는 LP만 들으니까 CD플레이어는 별로 필요없다, 라면서 DVD플레이어로 대체한다거나, 오디오 구입 예산상 아무래도 앰프와 스피커에 많은 예산을 써야 하므로, CD 플레이어는 간소하게 한다거나 아무튼 이래저래 구박받고 있다. 사실 그런 집에 가면 소리는 별로 좋지 않다. CD 플레이어라는 것도 그냥 놀고 있는 장르는 아니어서, 매번 신제품을 들을 때마다 경탄한다. 가격대 불문, 역시 신제품의 진보에는 특필할 만한 부분이 있다. 최근에는 워낙 고가의 제품이 많이 나와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낀 분들도 있으리라 보이는데, 이번에 정말로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난 제품이 나와 기분이 흐뭇했다. 그 주인공이 바로 크레센도 CD 플레이어다.

audioanalogue 오디오아날로그 크레센도 Crescendo CDP

[Audio Analogue] 크레센도 Crescendo CDP -이미지 클릭 시, 원본크기-



&

이 제품을 만든 오디오 아날로그는 이탈리아 회사로, 그 방침을 보며 다빈치와 갈릴레오로 이어지는 위대한 과학의 전통을 계승하겠다고 한다. 참 거창하고 그 대목에서 이탈리아인 특유의 과장도 엿볼 수 있지만, 직접 기기를 접하고 또 소리를 듣다보면 수긍이 가는 대목도 있다. 나는 이 회사의 콤포시토리 시리즈에 속한 푸치니와 베르디라는 인티앰프의 음을 상당히 좋아해서 리뷰요으로 자주 동원하기도 했다. 물론 CD 플레이어 역시 그에 걸맞은 퀄리티를 갖고 있으므로 때론 커플로 매칭해서 듣기도 했다.

 

한데 이번에는 아예 파격적인 가격의 시리즈르 런칭한 바, 그 제목이 바로 아르모니아다. 한데 스펠리을 보니 'ArmoniA'라고 쓰여 있다. 맨 앞과 맨 뒤에 'A'를 붙인 것은, 역시 이 회사의 이니셜이 'AA'이기 때문이라고 풀이된다. 아르모니아는 영어로 하모니에 해당하며, 유명한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에 나오는 테너 아리아 '오묘한 조화'(Recondita Armonia)도 역시 연상된다. AA에 따르면, 하모니는 코드를 말하면, 기본적으로 3개의 음이 연속적으로 혹은 동시에 연주되어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오디오에도 이런 하모니가 이다면 바로 열정(Passion), 테크놀러지, 그리고 사운드다. 이 세 개의 요소가 잘 믹스될 경우, 궁극적으로 오디오를 통해 음악적인 감동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참 멋진 모토라 생각된다.


그럼 문제는 본기의 테크놀러지인데, 여기서 핵심이 되는 것은 CD 메커니즘이다. 티악의 CD-5010A를 동원한 바, 원래는 CD롬으로 제작되었다. 이를 개량하는 과정에서 직접 티악의 기술팀과 협력해서 오랜 기간 연구한 끝에 로테이션 스피드는 줄이고, 리딩 과정은 늘리는 식으로 해서 지터를 효율적으로 줄이는 효과를 이끌어냈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숱한 메커니즘 연구와 진동 차안의 고안이 이뤄졌다.


한편 DAC 부분은 버 브라운의 리시버칩을 이용, 192kHz/24비트 사양을 만들었다. 한데 여기에 연결된 출력단 설계에 특히 정성을 기울인 바, 출력 필터의 경우 5차 오더라는 방식을 최초로 도입했다. 이는 4개의 필터로 4차 오더를 구성하되, 그 한가운데에 원 폴 필터를 또 하나 동원해 총 5차 오더의 필터를 완성한 것이다.


이렇게 물량 공세를 할 경우, 원가도 올라가지만 그에 따른 디스토션과 노이즈의 증가도 무시할 수 없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서킷을 구성하는 모든 스테이지및 부품 하나하나를 점검하고 또 개량해서 아르모니아라는 이름에 걸맞은 완성품을 낸 것이다.


원래 본기는 같은 이름으로 나온 50W 출력의 인티앰프와 커플링이 되도록 해지만, 이번 시청에서는 서그덴의 A21SE인티앰프와 다인오디오의 X16을 동원했다.

dynaudio다인오디오 익사이트excite X16 북쉘프스피커,speaker

다인오디오의 북쉘프 스피커중 베스트 모델인 'Excite X16'

[Dynaudio] 다인오디오 익사이트 Excite X16 제품사양

  • 구성:2웨이 2스피커
  • 인클로저 : 베이스 리플렉스형
  • 사용유닛:우퍼 18cm, 트위터 2.7cm 소프트돔
  • 재생주파수대역:40Hz-23kHz(±3dB)
  • 크로스오버 주파수:1800Hz
  • 임피던스:4Ω
  • 출력음압레벨:87dB/2.83V/m
  • 파워핸들링:150W
  • 크기(WHD):20.5 x 35 x 29cm
  • 무게:9kg
 

 

 

우선 다이애나 크롤의 'where or When'. 기본적인 재즈 캄보에나 관현악단을 붙인 포맷은, 그 성격상 다양한 악기가 난무하고, 자칫 산만해질 우려가 있다. 특히, 보컬의 힘이나 뉘앙스를 잃기 쉬운 바, 그 점에서 이번 녹음의 훌륭함이 있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바로 크롤 그 자체. 상당히 기량이 원숙해지고 또 농염해져서, 이제는 자신의 감성대로 악단을 이끄는 존재가 되었다. 허심탄회하게 노래하는 부분에서 다양한 테크닉이 포착될 뿐 아니라, 배후에 흐르는 오케스트레이션의 솜씨도 정확히 포착된다. 보사노바 리듬의 기분 좋은 움직임은 역시 소스에서 제대로 신호를 읽었기 때문이다.

달콤하디 달콤한 사랑의 밤을 노래한 다이애나 크롤의 3년만의 정규 앨범 다이애나 크롤 [Quiet Nights]
로맨틱한 보사노바와 발라드 레파토리로 돌아온 최고의 재즈 보컬 다이애나 크롤!! 전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The Look of Love>을 만든 클라우스 오거만이 다시 한번 편곡에 참여, 부드럽고 매혹적인 보사노바 사운드를 만들어내다!!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The Boy From Ipanema’ 를 비롯, ‘ So Nice’, ‘Este Seu Olhar’,‘Quiet Nights’등 스탠더드 곡들 수록 2곡의 보너스 트랙이 수록된 리미티드 에디션


그리모가 연주하는 베토벤의 황제.[footnote]베토벤은 모두 5개의 피아노 협주곡을 작곡했다. 베토벤 자신이 뛰어난 피아니스트였으므로 작품을 작곡한 후에는 스스로 초연을 하였다. 그러나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만큼은 그러하지 못했다. 이 당시 귀가 멀어 더이상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는 1809년 5월, 나폴레옹이 빈으로 침공해올 무렵 완성된 곡이다. 거의 청력을 상실한 베토벤의 귀에도 포성이 들려왔고 큰소리치던 황족과 귀족들은 빈을 뒤로하고 도주하였다. 궁핍한 살림에 전쟁까지 겹쳐 먹기 살기조차 힘든 터에 설상가상으로 귀마저 멀어버린 베토벤의 일생의 가장 어려운 시기였다. 베토벤은 빈의 불쌍한 시민들을 떠올렸고 이 난고를 시민들과 함께 불굴의 정신으로 이겨내고 싶었다. 베토벤은 지하실에 대피하는 대신 태연히 오선지를 채워나갔다. 그리하여 탄생한 작품이 바로 불멸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 5번 황제이다.[/footnote] 우선 오케스트라와 피아노가 촘촘히 제대로 엮인 느낌을 받는다. 서로 악상을 주고받으면서 절정을 치닫는 과정이 일목 요연하게 포작쵠다. 무엇보다 영롱하고, 아름다운 그리모의 피아노는, 음색미라는 면을 따져보면 탄성을 내게 할 정도로, 그점에서 본 기가 갖고 있는 음악성을 두드러지게 한다.


마지막으로 CS&N의 "Wooden Ship'. 고전적인 녹음이지만, 여기서 표현해내는 음장에 깜짝 놀랐다. 세 멤버가 각각 왼편, 중앙, 그리고 오른편 채널에 서서 주거니 받거니 노래하고 도 화음을 내는 대목이 정확하다. 또 중아에서 계소 일렉트릭 기타를 애드리브 하느 스틸스의 손놀림도 뚜렷해서, 이 곡이 갖는 자유분방한 느낌을 강화시킨다. 전체적인 밸런스와 해상도가 절묘하게 결합해서, 이 가격대의 CD 플레이어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퀄리티에 그만 감탄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