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15일 금요일

콘소넌스(Consonance) A100 인티앰프, CD120 시디플레이어 리뷰

New Face의 도전과 시작 "Opera-Consonance"
『오페라오디오』는 1994년도에 설립된 중국의 오디오 업체.
창립자인 리우 씨는 광학 엔지니어 출신으로, 음악과 오디오에 대한 열정을 지닌 인물로 소개도니다.

오페라라는 이름은 그가 좋아하는 음악 장르에서 따온 것이다.
다른 오디오 제작자들이 그렇듯이 리우 씨 역시 자신이 사용할 요디오를 직접 제작하였다가 많은 사람들에게 음질을 인정받아 사업에 뛰어들게 되었다. 현재는 직원수가 50명이 넘고 컨소넌스라는 브랜드로 100개 이상의 라인업을 지니고 있으며, 30여개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오페라 오디오의 대표적인 분야는 아날로그 플레이어라고 한다.
                                <클릭시 원본보기>



"음악적 감동과 만족감에서 오는 희열감"


이번에 소개하려는 제품은 컨소넌스의 CD플레이어 CD-120과 인티앰프 A100의 조합이다. 제품의 섀시는 헤어라인 가공된 알루미늄 패널로 되어 있으며, 푸른색 디스플레이와 잘 어우러져 세련된 분우기를 만들어 준다. 만듦새도 대단히 깔끔하고 고급스러워서, 하이엔드 브랜드 제품과도 견줄 수 있을 정도다.

『CD-120 리니어 CD플레이어』는 필립스의 TDA-1543 DAC를 사용하였으며, 《논 오버샘플링, 디지털 필터 리스 방식의 제품》이다. 지난 10여 년간 디지털 오디오는 하이 샘플링과 하이 비트를 추구해왔다. 그러나 CD 속에 담겨진 소스는 여전히 16비트 44.1kHz로 고정된 음원이다. 그리고 일부 오디오 애호가들은 물론 이런 논 오버 샘플링 방식의 필립스 DAC를 사용한 CD플레이어의 음질이 좋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 이론적 배경은 오버 샘플링 과정과 디지털 필터를 거치면서 필연적으로 에러와 지터가 발생하며, 이 때문에 좋은 소리를 듣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또한 DAC의 출력 전압이 높아서 전류-전압 변환 회로를 두지 않으므로 단순한 회로로 출력부를 구성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논 오버샘플링(Non-OverSampling)
 논- 오버샘플링 DAC의 장점은 적을수록 좋다는 오디오 이상론에 입각한 것으로 신호 경로에 부품의 수가 적으면 더 제대로 된 신호  를 듣는다는 생각이다. 1996년 료헤이쿠스노키가 제안한 이 방식은 디지털 오디오에서 시간 상의 음의 모호함의 주범으로 디지털 필 터를 간주했다. DAC등에 내장된 오버샘플링용 디지털 필터를 피하기 위해 순수한 DAC를 설계했고 DAC 이후에는 아날로그 필터만 사용했다. 일부 업체들이 필터가 전혀 없는 NOS DAC를 사용하여 일부 제품에서 문제점이 나타난 이후 아날로그 필터를 제대로 설계하였다. 오디오노트, 47 Labs 그리고 AMR 등 다수의 하이엔드 업체들이 NOS DAC의 기기들을 만들었으나 CD120 linear는 저렴하게 구현한 사례이다.



『A100 리니어 솔리드스테이트 인티그레이티드 앰프』는 채널 당 80와트의 출력을 제공하며, 2~100kHz의 주파수 응답, 그리고 95dB의 S/N 특성을 갖고 있다. 《해외의 전문지에서는 A100을 로텔, 마란츠, 크릭 등과 비교하여 더 우수한 성능을 지닌 제품으로 평가하고 있다.》

스피커 단자는 스페이드와 바나나 플러그를 모두 연결할 수 있으며, 단자 부분이 플라스틱으로 보호되어 연결 작업이 편리하고 안전성도 높다. 소스 기기 연결 단자의 품질도 우수하며, 모터로 조작되는 볼륨이나 릴레이로 구동되는 셀렉터의 사용감도 독특하고 즐겁다.




대역 밸런스가 자연스럽고 편안한 CD-120.
물 흐르듯 유연하게 표현하는 A100


제품 시청에는 스털링의 BBC 모니터인 LS3/5A 스피커를 연결했고, 소스 기기로는 Linn Akurate DS를 비교했다. A100 앰프를 통해  들어본다면 비교한 소스 기기와 CD-120의 소리는 밸런스와 음색에서 놀랄 만큼 유사하다. CD-120의 소리는 밸런스와 음색에서 놀랄 만큼 유사하다. CD-120의 소리는 어떤 장식이 없고, 순수하다. 피아노 소리를 들어보면 건반이 두드릴 때 소리의 어택이 명확하게 표현되고 애매하거나 흐릿한 느낌이 없다. 박력이나 위압감 역시 인티그레이티드 앰프라는 사실을 실감하기 어려울 만큼 상당하다.

보컬 음악을 들어보면 아날로그 플레이어의 느낌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부드러운 느낌을 발견하게 된다. 소리의 에지를 강조하지 않으며, 특히 올드팝이나 재즈 음악을 포근하고 감미롭게 들려주는 점이 좋다. 고음역에서 저음역까지의 대력 밸런스가 자연스럽고, 노이즈가 적기 때문에 매우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가격 대 성능 비에서 손꼽을 만한 CD 플레이어라 하겠다.》

A100 앰프의 소리 역시 온화하고 부드러운 편이지만, 그러면서도 다양한 음악을 감상하기에 충분한 구동력을 지닌다. 저음이 풍성하고 부드럽지만, 그렇다고 소리가 흐트러지거나 부풀지는 않는다.  만일 음량을 높이더라도 고음에서 딱딱하게 경직되는 일 없이 부드러운 음색을 그대로 유지한다.

음악의 진행과정이 마치 물 흐르듯 유연하게 표현된다. 음반에 담긴 내용에 관계없이 일관성 있는 사운드 스테이지와 음색, 그리고 여유로운 느끼을 준다는 데 안도하게 된다. 게다가 《두 제품의 조합은 마치 하나의 기계가 울리는 것처럼 소리의 일체감이 뛰어나며 완성도가 높다.》

수많은 제품들이 있지만, 보기 드문 음악적 감동과 만족감으 제공할 수 있는 우수한 입문 시스템으로 손꼽을 만하다.
한 번 쯤은 꼭 감상해 보시기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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