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27일 목요일

다인오디오 Evidence Temptation 에비던스 전작의 퀄리티를 이어받다

 

전작의 퀄리티를 이어받은
완성도 높은 걸작 스피커


1990년 다인오디오사에서는 초 하이엔드 스피커인 에비던스 마스터를 발표한 바 있다. 품위있는 음과 무지하게(?) 큰 키 , 그리고 높은 가격으로 전세계 오디오 애호가들의 시선을 모았었는데 이번에 선보이는 에비던스 템프테이션은 전작 에비던스 마스터의 퀄리티는 그대로 유지하되 가격이나 크기 등 애호가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부분을 현실화하여 제작한 제품이다.

에비던스 마스터는 인클로저가 삼단 분리형으로 설계되었지만 템프테이션의 경우는 인클로저를 강력한 볼트와 너트로 고정시켜 놓았다. 하지만 인클로저의 밑면에는 바닥과의 높낮이(44.4Cm)조절 장치와 스파이크로 조립된 사각형의 철판 받침대가 부착되어 있다.

208.8cm의 농구선수만큼 큰 키에 비해 24.4Cm의 좁은 폭은 어찌 보면 허약해 보이기도 하지만 56.1cmn의 깊이에서는 당당함이 느껴진다. 얼핏 보기에는 4웨이 8스피커처럼 보이지만(3웨이로 기재된 잡지도 있다) 사실은 5웨이 8스피커 베이스 리플렉스형이다.

돋보이는 점은 2.8cm구경의 돔트위터와 15cm 미드베이스와 미드하이 유닛을 CNC선반으로 가공한 4cm 두께의 알루미늄 합금 배플에 정밀하고 튼튼하게 부착해 놓은 것으로, 트위터가 위치한 인클로저 중간 부분을 젊은 여성의 잘룩한 허리처럼 감각적인 곡선으로 처리해 놓고 있다. 2.8cm 구경의 소프트 돔형 트위터에는 돔 전면에 티타늄으로된 활 모양의 가드를 부착해 놓았고, 보이스 코일아는 마그네틱 필드 쿨링(유체냉각방식)을 채택한 순수 알루미늄 코일을 사용하고 있다.

마그넷도 7cm의 초강력 네오디뮴을 채용했다. 15cm 구경의 미드베이스와 미드하이는 폴리프로필렌 진동판을 사용하고 있는데, 역시 알루미늄 보이스 코일이 채용되었다. 서브우퍼와 우퍼 역시 미드레인지와 동일한 진동판과 마그넷이 채용되었는데, 템프테이션을 위해 특별히 고안된 제품이라고 한다. 네트워크는 -6dB/oct의 심플한 설계이지만 능률이 90dB로 높고 50oW란 대입력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채용된 부품들도 엄선된 것들이다. 즉 엄선한 폴리프로필렌 콘덴서와 공심 코일, 그리고 열에 강한 저항 등이 투입되었다. 스피커 단자에도 WBT 제 금도금 단자가 채용되는 등 어느 것 하나 소홀한 곳이 없다.

사운드도 외모가 말해주듯 어느 구석 하나 흠잡을 데가 없었다. 90dB이나 되는 고능률 이어서인지 섬세함이 잘 살아나고,무게 중심이 잘 잡힌 저 역과 함께 고역의 시원함도 일품이다. 또한 주파수대역도 넓은 데다가 전주파수 대역에서의 밸런스도 좋은 편이다.

조금은 에이징이 덜 된 탓인지 다소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감지되기도 했지만 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대편성의 오케스트라에서의 당당함도, 소편성에서의 아기자기 함도 높이 평가하고 싶다. 특히 명징한 피아노음의 잔향감도 훌륭하며 악기들의 질감 또한 칭찬할 만하다. 투명하지만 거칠지 않은 보컬과 리얼한 현장감이 넘치는 재즈 역시 매력적이다. 곁에 두고 오래도록 함께 사용할 만한 스피커 중의 하나로 생각된다. (나병욱)

현실적인 가격대의
형만한 아우 제품


이 스피커를 대하는 순간, 형 뻘인 에비던스 마스터를 시청했던 기억이 새로웠다(본지 35호). 에비던스 마스터가 최고급 하이엔드로서 가격이 너무 높아 웬만한 애호가는 근접이 어려웠던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동일한 디자인으로 가격을 대폭 낮추어 일반 애호가들이 현실적으로 접근하도록 한 것이 본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어떤 장르의 음악이든지 가리지 않고 잘 울려줄 뿐만아니라, 연주의 분위기도 잘 살려내고 있다.

북유럽 여성처럼 키가 크고 날씬하여 우리네 시청 공간과는 궁합이 쉽지 않겠지만 부드러움과 입체감의 연출이란 점에서는 같은 가격대의 어떤 제품들보다 뛰어난 편이다.

정명훈 지휘, 산타 체칠리아 관현악단과 합창단이 연주한 '미사탱고' 에서는 넓게 전개되는 음장감도 훌륭하고, 플라시도 도밍고와 안나 마리아 마르티네스의 목소리도 깜짝 놀랄 만큼 실연에 가갑게 들린다. 이런 스피커란 대개 대편성 곡의 재생에서 위력을 발휘한다. 하이엔드 트위터를 2개씩 채용한 결과, 보컬의 분위기가 더할 수 없이 좋게 느껴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넓은 시청실에서 스피커 사이의 간격을 6m 이상이나 벌려 놓았음에도 음상이 가운데로 잘 모아잔다. 지난해 서을 오디오 쇼에서 단연 군계일학의 주목을 받았던 것도 스피커로서의 완성도가 높았던 탓일 것이다.

높은 가격대의 하이엔드에 도전하는 분이라면 우선 이 스피커를 들어보시라고 권하고 싶다. 가격 대비 성능과 만족감을 동시에 충족하게 될 것이다. 소리를 아는 분이라면 유혹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을 만한 제품이다. (배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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